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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신보·iM뱅크, 지역전략산업에 402억원 금융지원
  • 대구시·신보·iM뱅크, 지역전략산업에 402억원 금융지원
  • [이데일리 홍석천 기자] 대구시는 iM뱅크·신용보증기금과 함께 ‘지역전략산업 영위 중소기업 육성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를 통해 자동차부품·로봇 등 지역전략산업 기업들에 저리로 안정적인 경영 자금을 지원하게 된다.협약에 따라 iM뱅크는 신보에 특별출연금 12억원, 보증료 지원금 3억원 등 15억원을 출연한다. 신보는 이를 바탕으로 402억원 규모의 ‘특별출연 협약보증’과 ‘보증료 지원 협약보증’을 공급한다. 대구시는 해당 대출금에 대해 연 1.7%포인트의 이차보전을 2년간 지원해 기업의 실질적인 금융 부담을 낮춘다.지원 대상은 지역주력산업(자동차부품·기계 등), 신성장동력산업(로봇 등), 수출 중소기업 등이다. 기업당 최대 10억원 한도의 운전자금을 지원한다.(사진=대구시)‘특별출연 협약보증’은 3년간 보증비율 100% 적용 및 보증료 0.2%포인트 감면 혜택을 제공하며, ‘보증료 지원 협약보증’은 iM뱅크가 최초 3년간 보증료 0.5%포인트를 지원해 초기 부담을 덜어준다. 기업은 두 가지 보증유형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이번 금융지원은 협약체결 직후 시행되며,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iM뱅크 영업점 및 신용보증기금 지점을 통해 상담받을 수 있다.박기환 대구시 경제국장은 “이번 협약이 고금리 시기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과 재도약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기업을 위한 정책금융 지원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6.02.26 I 홍석천 기자
코스피, 6200선 돌파…삼성전자 21만원 넘어 '신고가'
  • 코스피, 6200선 돌파…삼성전자 21만원 넘어 '신고가'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코스피 지수가 26일 오후 들어 상승폭을 확대하며 6200선을 넘어섰다. 삼성전자(005930)가 21만원을 돌파하며 강세를 주도하는 가운데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가 1조원을 넘어서고 있다.엠피닥터에 따르면 26일 오후 1시 15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8.25포인트(2.11%) 오른 6212.11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장중 6222.14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투자자별로는 개인이 1조893억원을 순매수하며 강력한 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조1137억원, 8641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반도체 대장주들이 일제히 급등하며 나란히 ‘신고가’를 쓰고 있다. 이 시각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만1000원(5.41%) 급등한 21만4500원을 기록 중이다. SK하이닉스(000660)는 2만6000원(2.55%) 오른 104만4000원을 나타내고 있다.LG이노텍(011070)도 21.5% 급등하며 로봇 테마주로 부각되고 있다. 보스턴 다이내믹스 카메라모듈 탑재 등 로봇 테마가 지속되면서 3월 GTC 2026까지 모멘텀이 기대되고 있다.이밖에 시총 상위 기업 가운데 상승 종목은 삼성전자우(005935)(3.37%), 현대차(005380)(0.87%), LG에너지솔루션(373220)(0.41%), SK스퀘어(402340)(1.85%),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85%), 기아(000270)(2.24%), 두산에너빌리티(034020)(0.19%) 등이다. 반면 KB금융(105560)(-1.19%) 등은 하락했다.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86포인트(1.96%) 오른 1188.11을 기록하며 동반 상승하고 있다. 개인은 2977억원을 순매도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002억원, 413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전고체 배터리와 피지컬 AI 테마가 재부각되며 대형주 중심 강세가 나타나고 있다. 에코프로(086520)는 전 거래일 대비 9100원(5.19%) 오른 18만4300원에,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9만9000원(12.56%) 상승한 88만7000원에 거래 중이다.이밖에 알테오젠(196170)(0.75%), 에코프로비엠(247540)(1.62%), 삼천당제약(000250)(29.85%), 에이비엘바이오(298380)(2.72%), 코오롱티슈진(950160)(9.26%), 리노공업(058470)(6.89%), 케어젠(214370)(1.64%) 등이 상승 행렬에 가담했다. 반면 HLB(028300)(-0.58%) 등은 소폭 하락했다.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삼성전자 중심으로 수급을 흡수하며 쏠림현상이 나온 이후 온기가 확산되고 있다”며 “엔비디아 호실적 발표에 AI밸류체인에 속한 반도체, 전력기기, 자동차가 견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6.02.26 I 김경은 기자
AI 품은 비디오 게임, 오류 속출
  • AI 품은 비디오 게임, 오류 속출
  •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비디오 게임 업계가 인공지능(AI) 기술 도입을 놓고 극심한 내홍을 겪고 있다. 개발비 절감을 위해 AI를 적극 도입하려는 개발사와, AI가 게임의 예술성을 훼손한다고 반발하는 게이머들 사이의 갈등이 증폭되는 양상이다. 블룸버그통신은 25일(현지시간) 2000억 달러(약 285조원) 규모의 게임 산업이 AI 통합 방식을 놓고 분열되고 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아크 레이더스 게임 화면 (사진=엠바크 스튜디오)◇‘아크 레이더스’ 사태가 불씨지난해 출시 3개월 만에 1200만 장을 팔아치우며 PC 게임 플랫폼 스팀(Steam)의 유료 게임 1위를 차지한 흥행작 ‘아크 레이더스’가 AI 논쟁의 진원지가 됐다. 게임 내 로봇처럼 들리는 자동 생성 음성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거센 비판을 받은 것이다.개발사 엠바크 스튜디오의 패트릭 소데를룬드 최고경영자(CEO)는 “몰입형 플레이에 필수적이지 않은 부분에만 AI를 활용했고, 전문 성우와 병행했다”고 해명했다. 그는 “업계의 치솟는 개발 비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AI를 활용한 것”이라며 “우리는 게임 산업에서 무언가를 빼앗는 것이 아니라 보태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게이머들은 이같은 메시지에 공감하지 못 하고 있다.◇AI 오류 속출에 게이머 불만 폭발게이머들의 반발은 잇단 AI 오류 논란으로 더 커졌다. 일렉트로닉 아츠(EA)의 ‘배틀필드 6’와 마이크로소프트(MS) 산하 액티비전의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7’은 주제와 동떨어지거나 조악하게 생성된 그래픽으로 게이머들의 분노를 샀다. 손가락이 여섯 개인 좀비 산타, 이중 총열 소총 등 눈에 띄는 오류들이 속출했다. 한 게이머는 “단 한 명도 이걸 고쳐야 할 필요를 느끼지 않은 것”이라는 댓글로 분노를 표출했다.블룸버그가 미국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Reddit) 내 4700만 회원 규모의 게임 커뮤니티를 분석한 결과, AI 관련 게시물 중 가장 많은 반응을 얻은 것은 한결같이 AI 비판 콘텐츠였다. 스팀은 AI 생성 콘텐츠가 포함된 게임에 별도 표시를 추가했다. 구매 전 소비자가 게임의 AI 사용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한 조치다.AI 데이터센터용 그래픽 칩 수요 급증으로 지난 1년간 메모리 가격은 3배 뛰었다. 엔비디아 최고 사양 그래픽 카드는 리셀(재판매) 시장에서 약 4000달러(약 568만원)까지 치솟는 등 게이밍 PC 비용 급등도 게이머들의 AI 반감을 키우고 있다.콜오브듀티(Call of Duty) 게임 속 좀비 산타 모습. 손가락이 여섯 개다. (사진=레딧 게임 커뮤니티)◇개발자 등 업계 내 우려 목소리도업계 안팎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리서치 기관 옴디아가 지난해 개발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에서 47%가 생성형 AI 사용이 게임 품질을 저하시킬 것이라고 답했다. 전년보다 부정적 시각이 더 짙어진 결과다.킬존 시리즈 음악을 30년간 담당한 작곡가 요리스 드 만은 “중간 관리자와 임원들이 이 기술에 혹해 모든 것을 바꿀 것이라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사람들이 떠드는 것보다 훨씬 덜 유용하다”고 꼬집었다. 도쿄대 미야케 요이치로 교수는 “현재 AI 결과물은 100점 만점에 60~70점 수준인데, 전문 창작자들은 95~96점 수준에서 경쟁한다”고 평가했다.◇게임업계 일자리는 이미 사라지는 중우려가 이론에 그치지 않는다는 점도 문제다. 프랑스를 대표하는 대형 게임 개발업체 유비소프트는 지난달 전면 구조조정을 발표해 당일 주가가 약 40% 폭락했다. 우리나라 게임사 크래프톤(259960)은 AI 우선 전략에 집중하기 위해 지난해 채용을 동결했다. 소니 그룹은 지난주 5년 전 인수한 게임 개발사 블루포인트 게임즈의 문을 닫고 운영을 종료했다.프리랜서 그래픽 디자이너 매그디 다르위시는 “나는 이미 AI에 잠식당하고 있는 분야에 있다”고 토로했다. 새로운 AI 이미지 생성 제품들이 출시된 후 프리랜서 단가를 대폭 낮출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그는 “AI를 전문적으로 활용하지 않으면 도태될 위험이 있는 시점에 이르고 있다”며 AI의 보편화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는 동시에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적대적 논쟁 탓에 필요한 대화는 실종”게이머들의 반발이 커지자 주요 기업들은 잇따라 ‘인간 창의성 수호’ 선언에 나서고 있다. 인기 게임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 제작사 캡콤은 “생성형 AI는 창작 영역에 사용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천명했다. MS의 새 게이밍·엑스박스 CEO 아샤 샤마는 “영혼 없는 AI 쓰레기로 우리 생태계를 범람시키지 않겠다”고 공개적으로 다짐했다.업계 전문가들은 AI가 궁극적으로 게임 개발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는 데에는 대체로 동의하고 있다. 다만 그 시기와 방식이 아직 성숙하지 않은 상태에서 기업들이 서두르고 있다는 점이 문제라는 지적이다. 다르위시는 “AI에 대한 논쟁이 너무 적대적으로 흘러버린 탓에, 정작 필요한 대화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사진=게티이미지
2026.02.26 I 성주원 기자
아이로보틱스, 제3자배정 유상증자 철회…“회사·주주 가치 훼손 유감”
  • 아이로보틱스, 제3자배정 유상증자 철회…“회사·주주 가치 훼손 유감”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로봇 정밀 감속기 전문기업 아이로보틱스(066430)가 제3자배정 방식 유상증자를 철회하기로 결정했다고 지난 25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는 신주에 대한 가처분 및 본안 소송으로 인한 납입 불가 사유에 따라 유상증자가 더 이상 진행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사진=아이로보틱스)아이로보틱스는 지난해 8월 4일 총 14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방식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힌 바 있다. 이는 회사가 신규 성장동력으로 낙점한 고정밀 드라이브라인(로봇 감속기) 사업을 본격화하고자 하는 목적이었다.그러나 지난해 8월 14일 일주 주주들이 제기한 신주발행금지 등 가처분 신청이 같은 달 29일 법원에서 인용되면서 본안 판결 확정 전까지 유상증자 절차를 진행할 수 없는 법적 제약이 발생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8월 8일 제기된 신주발행유지 및 신주발행무효확인 소송으로 납입기일(2월 25일)까지 본안 판단을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인 만큼 본안 소송이 장기간 지속될 가능성을 염두, 유상증자 철회가 불가피했다.또한 유상증자 납입 대상자 역시 법원의 판단을 기다리면서 무기한 납입 지연을 감수할 수 없어, 납입 철회 의사를 공식적으로 회사에 전해 왔다. 이에 따라 유상증자를 지속할 실질적·현실적 기반을 상실했다는 결론을 내렸다는 것이 회사측의 입장이다.다만 유상증자 철회와는 무관하게 로봇감속기 사업은 순항 중이라고 선을 그었다. 아이로보틱스는 최근 중국 저장성의 로봇감속기 선도기업 슬링과 ‘전략적 기술 협력 각서’를 체결, 테슬라에 연간 100만개 규모의 로봇 감속기 공급을 목표로 양사 협력 관계를 실행 중심 산업화 단계로 격상시켰다고 발표했었다.또한 최근 칸에스티엔, 해성에어로보틱스와 고정밀 감속기 분야 ‘완결형 밸류체인 동맹’을 구축, 본격적인 시장 재편에도 나서고 있다. 설계-정밀 생산-시장·응용(SI)을 단일 전략 축으로 묶어 개발 속도·양산 경쟁력·글로벌 사업 확장력을 동시에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아이로보틱스는 3자 동맹체제에서 설계 축을 담당하게 된다.김형모 대표이사는 “불필요한 경영권 분쟁과 법적 절차로 인해 회사의 정상적 경영활동과 미래 성장전략이 심각하게 저해됐다. 유상증자 철회는 회사와 주주 모두에게 안타까운 결과”라고 유감을 표했다.그러면서 “슬링사와의 협업이 산업화 단계에 접어들었고, 로봇감속기 국내 3사 연합체제도 가동되는 만큼 유상증자 철회와는 무관하게 로봇감속기 사업은 차질 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2.26 I 권오석 기자
내년 완전자율주행 상용화…2028년 공공부문 UAM 뜬다
  • 내년 완전자율주행 상용화…2028년 공공부문 UAM 뜬다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이르면 내년에는 사람이 운전하지 않아도 스스로 달리는 자율차를 일상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된다. 2028년에는 하늘을 나는 도심항공교통(UAM) 서비스도 공공부문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향후 5년 간 모빌리티 정책의 이정표를 제시하는 ‘2030 모빌리티 혁신성장 로드맵’을 수립해 26일 발표했다. 이번 로드맵은 지난 2022년 9월 발표한 ‘모빌리티 혁신 로드맵’ 이후 두 번째 발표되는 모빌리티 분야 청사진이다.(사진=국토교통부)그동안 국토부는 ‘모빌리티 혁신 및 활성화 지원에 관한 법률’과 도심항공교통 활용 촉진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와 드론특별자유화구역을 지정하는 등 제도 기반을 마련해 왔다. 이 과정에서 자율차와 UAM 상용화 일정이 지연되면서 국민 체감도가 낮았고 빠르게 발전하는 AI 기술에 대한 대응도 충분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이번 로드맵은 AI를 기반으로 5대 모빌리티 분야를 혁신하는 전략을 담았다. 먼저 2027년 AI기반 레벨4 완전자율주행 상용화를 위해 도시 단위 자율주행 실증을 추진한다. 올해 광주에 자율차 200대 투입을 시작으로 대규모 실증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실주행 데이터를 표준화해 통합·공유하는 자율주행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해 ’실증 → 데이터 수집 → 학습‘에 이르는 AI 기반 자율주행 기술개발 체계 구축을 본격화한다.규제는 필요한 부분만 남기고 ’선허용 후규제‘를 원칙으로 합리적으로 개선한다. 자율주행 관제·대여·중개 등을 전문으로 하는 서비스사업을 제도화하는 등 산업 생태계 육성을 추진한다. 도심항공 모빌리티와 UAM·드론 분야의 경우 2028년 공공 서비스 중심의 UAM 상용화부터 시작해 2030년 민간 주도 서비스 도입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기체인증, 사이버보안 등 안전체계를 정비하고 버티포트, 통신망 등 공공 인프라 기반도 구축한다. UAM 핵심기술 개발을 위해 기초·성장기·미래형 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실증 → 초기상용화 → 본격 상용화‘로 이어지는 단계적 상용화를 추진한다. 드론 국산화를 위해 소방·항공·농업 등 활용도가 높은 5대 분야 드론 완성체 및 모터, 영상송수신장치 등 핵심 부품·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드론특별자유화구역, 드론공원 등 드론 공역도 확대한다. 탄소중립 모빌리티 분야에선 신차 중 친환경차 비율을 2030년까지 40%, 2035년까지 70% 달성하는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2035‘를 지원한다. 올해 전기차 배터리 인증제를 시행하고 구형 배터리관리시스템(BMS) 개선장치 개발 등을 통해 배터리 안전성을 높인다. 배터리 리스·교환 실증 사업과 제도화도 추진한다. 수소 전세버스 차령연한을 완화하는 등 수소버스 보급 확대와 함께 내년 수소열차 실증, 2029년 하이퍼튜브 테스트베드 착공(시험선로 12km) 등 다양한 미래 친환경 모빌리티의 도입을 지원한다.아울러 3차원(3D) 공간정보, 실내공간정보 등 미래 모빌리티에 활용될 고정밀 공간정보 구축을 지원한다. AI 모빌리티 국가시범도시 조성, 로봇·모빌리티 친화적 건축을 위한 스마트+빌딩법 제정 등 도시와 교통이 유기적으로 결합할 수 있도록 시범사업과 제도정비를 추진한다.홍지선 국토부 제2차관은 “산업 전 분야에서 AI 전환으로 혁신의 속도가 전례없이 빨라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로드맵이 대한민국 모빌리티 산업에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민들께서 미래 모빌리티를 하루 빨리 일상에서 만나보실 수 있도록 세부 과제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6.02.26 I 김은경 기자
오상자이엘, 2025년 연결 매출 1364억·영업익 110억 등 잠정실적 공개
  • 오상자이엘, 2025년 연결 매출 1364억·영업익 110억 등 잠정실적 공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오상자이엘은 26일 손익구조 30% 이상 변동 공시를 통해 2025 사업연도 연결기준 잠정 실적을 공개했다. 공시에 따르면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성장세를 나타냈으며, 순이익이 수익성 지표가 개선된 것으로 집계됐다.오상자이엘의 2025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1364억 원(전년 대비 17% 증가), 영업이익은 110억 원(38% 증가), 당기순이익은 103억 원(62% 증가)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이번 잠정 실적이 매출과 영업이익 기준 직전 연도 대비 증가한 수치라고 설명했다.실적 개선 요인으로는 방산·2차전지·로봇 산업의 설비 및 R&D 투자 확대가 언급됐다. 특히 로봇 산업 분야에서는 두산로보틱스 등 13여 개 거래처의 관련 투자가 지속됨에 따라, 3D 설계 및 시뮬레이션 용역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회사는 전망했다.회사 관계자는 “전략 산업의 투자 확대가 실적 증가의 주요인”이라며 “로봇 산업 내 3D 설계 및 시뮬레이션 수요가 향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한편, 오상자이엘은 3D 설계 및 시뮬레이션, PLM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다쏘시스템 공인 CATIA 교육센터(인천·창원·대전)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SI 사업부를 통해 기획부터 구축, 유지보수까지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며 AI 인프라 사업 등을 확장하고 있다. 해당 사업 구조는 고객사의 설비 투자가 집행될 때 프로젝트 수요가 발생하는 특징이 있다.상기 수치는 연결기준 잠정치로 외부감사 및 결산 확정 과정에서 일부 변동될 수 있다.
2026.02.26 I 이윤정 기자
대동로보틱스, 강성철 대표 선임…AI 필드로봇 사업 본격화
  • 대동로보틱스, 강성철 대표 선임…AI 필드로봇 사업 본격화
  • [이데일리 김세연 기자] 대동그룹의 인공지능(AI) 로봇 전문 계열사 대동로보틱스는 신임 대표이사로 강성철 현 대동모빌리티 부사장을 선임했다고 26일 밝혔다.강성철 대동로보틱스 신임 대표.(사진=대동로보틱스)이번 대표 선임은 대동그룹이 ‘AI 필드로봇 풀스택 기업’으로 나아가려는 조치다. 강 신임 대표는 KIST와 삼성전자에서 35년간 국방·의료·가전·제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로봇 개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어온 로봇 전문가로 지난해 4월 대동모빌리티의 로봇 상품 부문 부사장으로 합류했다. 강 대표의 로봇 개발 전문성과 인사이트는 대동그룹의 로봇 사업 경쟁력을 확보하기에 우수하다고 평가받고 있다.강 대표는 신임 대표로서 대동모빌리티의 상품 부문(개발·생산) 부사장직도 계속 겸임한다. 향후 대동그룹의 로봇사업간 시너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대동로보틱스는 올해 매출 성장, 기업가치 제고라는 두 가지 목표 아래 다음과 같은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매출 성장 측면에서는 자율주행 운반로봇 판매 확대와 함께 예초·방제 작업을 겸하는 로봇을 중심으로 제품 경쟁력을 강화한다. 또한 세계적 필드로봇 기업과의 기술 협력 및 대형 영농법인 대상 기술검증을 통해 해외 시장 공략 기반을 마련한다. 제조·물류·건설 등 필드 산업 선도 기업과의 전략적 협업을 확대해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기업가치 제고 측면에서는 자율주행·자율작업 등 로봇 AI 기술의 내재화를 지속한다. 시설용 농용 휴머노이드 등 차세대 로봇 개발도 병행한다. 아울러 국내외 전략적 협력을 확대해 AI 로보틱스 협력 역량을 강화하고 올해 1분기 내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할 예정이다.강 신임 대표는 “대동의 로봇 사업은 기술 검증 단계를 넘어 본격적인 시장 성장 단계로 진입하고 있다”며 “매출 성장과 기업가치 제고를 동시에 추진해 5년 내에 필드로봇 설계, 개발, 제조에서 최고의 기업으로 발전하겠다”고 말했다.
2026.02.26 I 김세연 기자
준공 앞둔 아파트, 로봇이 밤새 청소한다…포스코이앤씨 첫 도입
  • 준공 앞둔 아파트, 로봇이 밤새 청소한다…포스코이앤씨 첫 도입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포스코이앤씨는 서울 서초구 신반포 21차 주택재건축정비사업 현장에 인공지능(AI) 기반 자율주행 청소 로봇을 도입했다고 26일 밝혔다. 포스코이앤씨 자율주행 청소 로봇.(사진=포스코이앤씨)로봇 전문기업 클로봇과 협업해 도입한 자율주행 청소 로봇은 공간 정보와 이동 경로를 사전에 학습해 단지 내 공용부 전반을 체계적으로 청소한다.해당 로봇은 스스로 엘리베이터를 호출해 층간 이동이 가능하며 배터리와 청소용 물이 부족할 경우 전용 스테이션으로 자동 복귀해 충전과 급수를 수행한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이러한 24시간 무인 관리 체계는 정밀한 반복 작업을 통해 청소 품질을 높이고 주간 근로자와의 동선 간섭을 원천 차단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작업 환경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이번 로봇 도입을 통해 준공 단계의 품질 관리 수준을 높이고 입주 전까지 이어지는 관리 과정의 완성도를 강화해 입주민이 체감하는 주거 품질과 만족도를 높힐 방침이다. 포스코이앤씨는 이번 사례를 바탕으로 향후 아파트 단지 등 주거 현장을 중심으로 준공청소 품질 관리 체계를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이번 도입은 포스코그룹의 인공지능 전환(AX) 가속화 기조에 맞춰 AI 중심의 디지털 전환을 건설 시공 이후 단계까지 확대 적용한 사례다.최종문 포스코이앤씨 연구개발(R&D)센터장은 “자율주행 청소 로봇 도입은 로봇 기술의 활용 범위를 건설 현장에서 입주민의 실제 생활 공간 관리 영역으로 확장한 의미 있는 시도”라며 “앞으로도 AI·로봇 기술을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해 건설 산업의 지능형 운영 모델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포스코이앤씨 자율주행 청소 로봇.(사진=포스코이앤씨)
2026.02.26 I 김은경 기자
CJ온스타일, 中로보락 신제품 27일 론칭
  • CJ온스타일, 中로보락 신제품 27일 론칭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CJ온스타일은 중국 로봇청소기 브랜드 ‘로보락’의 최신 모델 ‘S10 맥스V 울트라’를 27일 론칭한다고 26일 밝혔다.사진=CJ온스타일로보락 S10 맥스V 울트라‘는 세계최대 가전박람회 ’CES 2026‘에서 공개된 최첨단 로봇청소기다. 가구 틈은 물론 커튼 뒤 공간까지 인식해 청소하는 정교한 알고리즘을 탑재했다. 강화된 물걸레 성능과 브러쉬 밀착형 딥 카펫 클리닝 모드, 문턱 등반 기능, 고온수 세척 시스템까지 갖췄다.CJ온스타일은 100만원 이상의 고가의 최신 가전임에도 주문 다음 날 받아보는 ’내일 도착‘ 서비스를 이번 제품에 적용했다. 로보락 S10 맥스V 울트라는 27일 오전 10시 CJ온스타일의 대표 지식재산(IP) ’더 김창옥 라이브‘를 통해 최초 공개된다. 같은 날 오후 8시에는 전자제품 전문 모바일 라이브 IP ’전자전능‘에서 론칭 쇼케이스도 진행할 예정이다.CJ온스타일은 방송 상품 기준 장기 무이자 할부는 물론 10만원 상당의 액세서리 키트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또 행사기간 약 30만원 할인 혜택도 준다. 사전 알림 신청 및 구매 고객 중 추첨을 통해 24K 순금 골드바, LG 스탠바이미2, 아이패드 11세대 등을 증정하는 경품 이벤트도 마련했다.CJ온스타일 관계자는 “고가·대형 가전일수록 배송이 느리다는 인식을 깨고 프리미엄 상품에서도 빠른 배송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며 “빠른 배송 역량과 라이브 방송 콘텐츠, 가격 혜택을 결합해 프리미엄 가전 구매 경험의 기준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26 I 김정유 기자
필에너지, 美 전고체배터리업체 ‘팩토리얼’ 투자…"차세대 모빌리티·국방·로봇 시장 공략&quot...
  • 필에너지, 美 전고체배터리업체 ‘팩토리얼’ 투자…"차세대 모빌리티·국방·로봇 시장 공략&quot...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이차전지 장비 제조업체 필에너지(378340)가 미국의 전고체배터리업체 팩토리얼(Factorial Inc.,)에 전략적 지분투자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전고체배터리 산업 내 톱티어(top-tier)로 입지를 다진 팩토리얼과의 협업을 통해 차세대배터리 공정 기술력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전고체배터리 공급망 참여 또한 기대된다. 궁극적으로 필에너지가 핵심 전략으로 내세운 제품 라인업 확대와 고객군 다변화 등의 효과로 직결될 전망이다.필에너지는 지난달 팩토리얼에 대한 지분투자를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투자로 필에너지는 팩토리얼의 전고체배터리 조립 장비 공급권을 확보한다. 이번 전략적 투자를 통해 필에너지는 전고체배터리 시장의 본격적인 성장에 대비할 채비를 본격화한다. 팩토리얼은 필에너지의 첨단 공정 기술을 통해 현재 파일럿 수준의 제조 공정을 대량 생산 단계로 확대할 전망이다.팩토리얼은 2013년 설립된 미국의 전고체배터리 전문업체다.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 △스텔란티스(Stellantis) △현대자동차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포스코퓨처엠 등 소재 업체 등이 투자한 걸로 알려졌다.팩토리얼의 핵심 경쟁력은 전고체배터리 플랫폼 ‘솔스티스(Solstice™)’이다. 독보적 에너지 밀도와 안전성을 갖춘 걸로 평가받는다.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 대비 에너지 밀도를 최대 80% 향상시켰고, 최고 90°C의 고온에서도 안정적인 작동이 가능하다. 기존 배터리 시스템의 열적 한계치(Thermal Ceiling)를 대폭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필에너지가 참여하는 전고체배터리 시장은 △차세대 모빌리티(전기차, 도심항공교통(UAM) 등)뿐 아니라 △피지컬AI(휴머노이드, 로봇 등) 산업에서도 적용이 확대될 걸로 예상된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모간스탠리는 2050년 글로벌 휴머노이드 시장은 5조 달러(약 7000조원) 규모로 전망한다. 또 다른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는 피지컬AI 시장규모가 2020년 50억 달러(약 7조원)에서 2030년 643억 달러(약 94조원)로 연평균 23.3% 성장할 걸로 예측한다.필에너지는 최근 해외 고객사를 다변화하는 기조를 뚜렷하게 보이고 있다. 올 들어 인도의 글로벌 배터리 기업으로부터 레이저 노칭&슬리팅 장비를 수주하며 공급지역을 확대하는 유의미한 성과를 이뤘다. 앞서 유럽 기업에는 46파이 원통형 배터리 와인더(winder)도 공급했다. 테슬라(Tesla) 주도로 전세계적으로 주목 받는 원통형 배터리 부문으로 발빠르게 기술력을 대응한 결과다. 최근에는 레이저 노칭 공정의 난제로 여겨진 양극 합제부 노칭 기술 개발을 완료하고, 해당 장비의 공급을 시작하였다.
2026.02.26 I 박정수 기자
NH아문디자산운용, ‘HANARO K휴머노이드테마TOP10’ ETF 상장
  • NH아문디자산운용, ‘HANARO K휴머노이드테마TOP10’ ETF 상장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NH아문디자산운용이 국내 휴머노이드 관련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HANARO K휴머노이드테마TOP10’ ETF를 26일 신규 상장했다고 밝혔다. 이는 피지컬AI 확산 흐름 속에서 휴머노이드 밸류체인의 핵심 종목 10개에만 압축 투자하는 상품이다. (사진=NH아문디자산운용)이 ETF는 19일 기준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17.9%), 에스피지(058610)(14.8%), 현대오토에버(307950)(11.9%), 로보티즈(108490)(11.2%), 두산로보틱스(454910)(9.6%), 원익홀딩스(030530)(9.5%), 삼현(437730)(7.3%), 하이젠알앤엠(160190)(6.7%), HL만도(204320)(5.9%), 클로봇(466100)(5.3%) 등으로 구성됐다.기초지수는 ‘iSelect K휴머노이드테마TOP10’이다. 휴머노이드 관련성이 높은 기업을 선별한 뒤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의 조사·분석을 바탕으로 정성 평가를 거쳐 최종 10개 종목을 담았다. 분석 점수가 가장 높은 상위 2개 기업에 각각 15% 비중을 부여하고, 나머지는 유동시가총액 가중 방식으로 비중을 조절할 계획이다. 휴머노이드 관련주는 올해 초 CES 2026 이후 ‘가능성’ 영역에서 ‘현실’ 영역로 옮겨갔다는 인식이 확산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는 게 NH아문디자산운용 측 설명이다. 액추에이터, 감속기, 배터리 등 핵심 부품이 대량 생산 단계에 들어서면서 기업들이 산업 현장 도입을 본격화할 수 있는 여건이 갖춰지고 있다는 분석도 덧붙였다.NH아문디자산운용은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 속에서 국내 기업의 역할이 커질 수 있다고 봤다. 미국과 중국이 피지컬AI·휴머노이드 분야에서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서방 국가들이 중국 중심 공급망을 대체할 파트너로 한국에 주목할 가능성이 높다는 이유에서다.김승철 NH-Amundi자산운용 ETF투자본부장은 “미·중 피지컬AI 경쟁이 심화될수록 한국은 서방 제조업의 핵심 파트너로 수혜가 기대된다”며 “이번 ETF는 핵심 10개 종목으로 차세대 로봇 산업에 투자할 수 있는 솔루션”이라고 말했다.
2026.02.26 I 박순엽 기자
KAIST 김재철AI대학원 첫삽…동원그룹 창업자 `603억 기부` 결실
  • KAIST 김재철AI대학원 첫삽…동원그룹 창업자 `603억 기부` 결실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동원그룹·한국투자금융지주 창업자인 김재철 명예회장이 사재를 출연한 ‘KAIST(카이스트) 김재철AI대학원’ 판교 연구동이 26일 착공했다.이번 대학원 건립에 필요한 사업비 전액은 동원그룹·한국투자금융지주 창업자인 김재철 명예회장의 사재 출연에서 비롯됐다. 김재철 명예회장은 지난 2020년부터 누적 603억원을 KAIST에 기부해왔다. 대학원 건립 부지는 성남시가 무상 임대했다.KAIST 김재철AI대학원 판교 연구동 투시도김재철 명예회장은 “푸른 바다에서 사업을 일으킨 대한민국이 앞으로는 데이터의 바다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찾게 될 것”이라며 “AI대학원이 단순히 물리적 공간이 아니라 세계를 이끌 AI 인재양성의 산실이자 그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KAIST 김재철AI대학원 판교 연구동은 KAIST가 총 예산 542억원을 투입해 성남시 분당구 판교동에 건립하는 AI 대학원이다. 대지 6000㎡에 연면적 1만8185㎡ 규모다. 지하 1층·지상 8층으로 구성된 연구동에는 AI 분야 융합연구실과 강의실 등을 갖추게 된다. 준공 목표는 오는 2028년 2월이다.이곳에는 10MW(메가와트)급의 도심형 AI데이터센터가 설치된다. 이와 함께 피지컬 AI, 휴머노이드 등을 연구할 수 있는 로봇 실험실도 갖출 예정이다. 각 층에 마련한 개방형 공간에는 기상예측, 신약개발 등 과학 AI와 헬스케어 AI, 제조 AI 등 ‘KAIST 김재철AI대학원’의 다양한 프로젝트를 연구한다. 시민 체험공간인 AI 전시관과 갤러리, 시네마 공간을 기획해 신기술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고 공감대를 강화한다.신상진 성남시장은 “KAIST 김재철AI대학원이 판교테크노밸리와 연계된 산·학·연 협력 생태계 속에서 연구와 산업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혁신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이광형 KAIST 총장은 “김재철 명예회장은 아무도 AI에 주목하지 않았던 시기부터 이 분야 인재육성을 강조했고 오늘의 결과로 이어졌다”며 “이번 판교 연구동 착공을 통해 R&D 예산 복원과 연구 생태계 정상화에 힘을 싣는 정부와 더욱 긴밀하게 합을 맞출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2026.02.26 I 김미경 기자
온, 韓부산에 자동화 공장 개소…글로벌서 '두 번째'
  • 온, 韓부산에 자동화 공장 개소…글로벌서 '두 번째'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스위스 스포츠웨어 브랜드 ‘온’은 부산에 ‘라이트스프레이’ 로봇 생산 시설을 개소했다고 26일 밝혔다.사진=온라이트스프레이는 일반적으로 약 200단계에 걸쳐 진행되는 전통적인 신발 어퍼(틀) 생산 공정을 하나의 자동화된 공정으로 압축한 기술이다. 특수제작된 로봇이 약 1.5km 길이의 특수 필라멘트를 어퍼 위에 분사, 3분 만에 초경량의 일체형 어퍼를 제작한다.온은 지난해 7월 스위스 취리히에 4대 로봇을 갖춘 라이트스프레이 기반 첫 공장을 개소한 데 이어, 이번 부산 신규 공장에는 32대의 완전 자동화 로봇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올해 온의 글로벌 라이트스프레이 생산 능력은 기존대비 30배 확대될 예정이다. 온은 향후 수년간 추가적인 생산 확대도 계획하고 있다.캐스퍼 코페티 온 공동 창업자는 “두 번째 라이트스프레이 공장 개소는 첨단 제조 공정을 완전 숙련하는 데 있어 중요한 이정표”라고 밝혔다.한국은 로보틱스 및 자동화 분야 경쟁력과 함께 온이 구축해온 파트너십 및 사업 기반을 고려해 두 번째 생산 거점으로 선정됐다. 한국의 첨단 제조 인프라는 향후 전 세계 확장을 위한 공정 고도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스콧 맥과이어 온 최고혁신책임자는 “라이트스프레이의 강점은 취리히와 부산 등 어느 지역에서든 각 로봇을 정밀하게 프로그래밍해 각 신발의 고유한 디자인과 착화감을 완성하는 움직임을 구현할 수 있다는 점”이라며 “한국은 글로벌 확장을 위한 학습과 실행을 동시에 진행하기에 적합한 지역”이라고 말했다.오는 부산 공장 개소와 함께 ‘라이트스프레이 클라우드몬스터 3 하이퍼’도 공개했다. 해당 제품은 한국 공장에서 최초로 어퍼를 분사 제작한 모델이다. 신발 인솔 안쪽엔 ‘Sprayed in Korea’ 문구가 새겨져 있다. 해당 제품은 다음달 중 온의 국내 매장에서 한정 출시할 예정이다.
2026.02.26 I 김정유 기자
"20%p 초과 성과"…‘PLUS 글로벌휴머노이드로봇액티브' 순자산 1000억 돌파
  • "20%p 초과 성과"…‘PLUS 글로벌휴머노이드로봇액티브' 순자산 1000억 돌파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한화자산운용은 ‘PLUS 글로벌휴머노이드로봇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총액이 1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자료 제공=한화자산운용)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PLUS 글로벌휴머노이드로봇액티브 ETF는 25일 장마감 기준 순자산총액 1,089억원을 기록했다. 24일 순자산가치(NAV) 기준 기간별 수익률은 연초 이후 17.9%, 3개월 38.2%, 6개월 78.8%다.액티브 운용이 빛을 발했다는 설명이다. PLUS 글로벌휴머노이드로봇액티브는 국내 상장된 휴머노이드 로봇 ETF 중 유일한 액티브형이다. 로봇 산업은 아직 성장 초기이므로 신규 종목 발굴, IPO(기업공개) 기업 즉각 편입, 경쟁 우위 변화에 따른 비중 조절 등 액티브 운용으로 초과 성과를 낼 수 있는 여지가 매우 크다.지난해 4월 15일 상장 이후 수익률은 111.3%로, 액티브 운용을 통해 기초지수(86.2%) 대비 약 25%p 초과성과를 냈다. 이는 같은 날 동시 상장한 휴머노이드 로봇 테마의 유사 상품들 중에서도 가장 높은 수익률이다.특히 세계 최대 IT·가전 박람회 ‘2026 CES’ 직전인 지난해 12월부터 현대차, 현대모비스, 현대글로비스 등 현대차그룹 기업들을 선제적으로 편입해 펀드의 성과를 크게 향상시켰다. 현대차의 로봇 계열사인 보스톤다이내믹스가 2026 CES에서 공개한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는 현대차 등 휴머노이드 로봇 관련 기업들의 주가를 대폭 끌어올린 바 있다.박찬우 PLUS 글로벌휴머노이드로봇액티브 매니저는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은 이제 막 개화기에 진입한 만큼, 산업 트렌드가 매우 빠르게 변하기 때문에 급변하는 산업 트렌드를 적시에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CES 2026을 현대차를 필두로 한 로봇 섹터의 밸류에이션 재평가 분기점으로 판단해 포트폴리오에 반영한 것이 좋은 성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휴머노이드 로봇 산업 전반에 폭넓게 투자한다는 것도 강점이다. 테슬라(미국)와 레인보우로보틱스(한국)로 대표되는 휴머노이드 로봇 선두 기업 뿐만 아니라 액추에이터, 센서 등 각국의 핵심 소부장 기업도 약 비중으로 70% 담고있다. 대표적인 종목은 로보티즈(한국), 텔레다인(미국), 니덱(일본), 나브테스코(일본) 등이다.금정섭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휴머노이드 로봇은 액추에이터, 센서 등 핵심 부품이 로봇 원가의 약 66%를 차지하기 때문에, 소부장 기업들을 편입해 초과 성과를 많이 낼 수 있는 영역”이라며 “개인이 직접 발굴하기가 쉽지 않은 글로벌 각국의 핵심 소부장 종목만을 선별해 담고 있다는 점이 앞으로의 성과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2.26 I 김윤정 기자
“휴머노이드·드론이 배터리 판 바꾼다…‘전고체’ 비중 확대”
  • “휴머노이드·드론이 배터리 판 바꾼다…‘전고체’ 비중 확대”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휴머노이드 로봇과 방산용 드론 등 ‘고사양 신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리면서 2차전지 투자 키워드가 전고체 배터리(All-Solid-State Battery)로 이동하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김명주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6일 보고서에서 “휴머노이드 시대가 도래하며 ‘피지컬 AI’가 핵심 기술 트렌드로 부각됐다”며 전고체 배터리를 차세대 핵심 축으로 제시하고 섹터 투자 의견을 ‘비중 확대(신규)’로 제시했다. (표=신한투자증권)김 연구원은 전고체 배터리가 높은 에너지 밀도와 안전성을 강점으로 휴머노이드·드론·슈퍼카 등 초기 고사양 시장부터 채택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전고체는 액체 전해질 대신 고체 전해질(황화물·산화물 등)을 사용해 화재 위험을 낮추고, 이론상 kg당 450~500Wh 수준의 에너지 밀도 구현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휴머노이드 보급이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SNE리서치 추정을 인용해 글로벌 휴머노이드 누적 보급 대수가 2030년 69만대→2035년 679만대→2040년 5330만대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2040년엔 가정용 비중이 53%로 커지며 안전성 니즈가 강해져, 휴머노이드용 배터리에서 전고체 비중이 2040년 68%까지 확대될 수 있다고 추정했다. 전고체 시장 성장 전망도 제시했다. 글로벌 전고체 배터리 수요는 2030년 122GWh→2035년 493GWh로 연평균 32% 성장하고, 배터리 시장 내 침투율은 1.6%에서 6.1%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전고체 시대의 ‘핵심 수혜 소재’로 △황화물계 고체 전해질 △황화리튬 △삼원계 전구체를 꼽았다. 에너지 밀도·안전성·원가 경쟁력을 좌우하면서 기술 난도가 높아 전략적 가치가 크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최선호주로는 이수스페셜티케미컬(457190)(황화리튬)과 에코프로머티(450080)(삼원계 전구체)를 제시했다. 김 연구원은 황화리튬 수요가 2030년 9000톤→2035년 4만톤으로 커질 것으로 예상하면서,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이 전고체 상용화 시점에 맞춰 단계적 증설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에코프로머티는 국내 최대 전구체 생산규모(2026년 말 8.3만톤)를 기반으로 전고체용 하이니켈 수요 확대와 ‘탈중국’ 공급망 재편의 수혜가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전고체 배터리는 더 이상 ‘꿈의 배터리’가 아니라 2030년 이후 미래 고사양 시장에서 본격 채택될 기술”이라며 전고체 밸류체인(소재·부품·공급망)을 선별해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026.02.26 I 박순엽 기자
"형님, 저도 따라갑니다"…'현대차 아우' 기아, '장밋빛 전망'
  • "형님, 저도 따라갑니다"…'현대차 아우' 기아, '장밋빛 전망'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삼성증권은 26일 기아(000270)에 대해 현대차 ‘캐치업’(따라잡기) 구간에 진입했다며 목표주가를 27만원으로 기존 대비 17.4% 상향 조정했다.현대자동차그룹 양재 본사 전경.(사진=이데일리 DB)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기아는 미국, 유럽에서의 판매 성장에 대한 가시성이 높고 월등한 재무 구조로 주주 환원과 로봇에 대한 투자 지분 확대 가능성 높다”며 이같이 밝혔다. 임 연구원은 “기아는 글로벌 완성차업체 중 가장 실적 가시성이 높다”며 “신차 사이클과 미국, 유럽에서 현지 생산 증가로 관세 부담 축소가 예상되며 유럽은 전기차 인센티브 수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이어 “2월 이후 미국과 유럽 판매에 주목해야 한다”며 “지난 1월 미국 시장에서 6만4000대 리테일 판매로 가장 높은 성장률(13%)을 기록했으며 2월부터는 텔루라이드 2세대 모델 판매를 시작한다. 유럽에서는 2월에 EV2를 출시할 예정으로 지난해 하반기에 출시한 EV4, EV5와 함께 유럽 판매를 10% 이상으로 끌어올릴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하이브리드 부문의 모멘텀도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시장 하이브리드 수요는 전기차의 2배로 성장한 가운데 기아는 2월 조지아 공장에서 텔루라이드 하이브리드를, 5월 메타플랜트에서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생산할 예정이다. 임 연구원은 “현대차와 기아는 토요타의 시장점유율을 잠식 중”이라며 “토요타 점유율은 2024년 1월 59.8%에서 올해 1월 49.3%로 10.5%포인트 감소한 반면 기아는 4.8%에서 8%로 3.2포인트 증가, 현대차는 5.6%에서 7.5%로 1.9%포인트 증가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기아는 팬데믹 이후 지난해가 최악의 영업 환경이었으나 잉여현금흐름(FCF) 흑자 유지 및 순현금 19조6000억원을 기록했다”며 “데이터센터, 로봇 훈련센터와 로봇 공장 건설에 소요되는 투자에서 기아의 비중이 커질 수 있는 상황”이라고 판단했다.실적 회복으로 배당과 자사주 여력도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임 연구원은 “주식, 부동산 등 자산 가격 상승과 기업 실적 호조에 따른 인센티브 지급으로 자동차 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가 상승 중”이라고 덧붙였다.
2026.02.26 I 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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