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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제도 미비' 인정한 野 코인 과세 2년 유예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다음은 12월 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제도 미비’ 인정한 野 코인 과세 2년 유예-상속 막는 상속세···‘주식 물납’ 기업 40% 문닫았다-‘2024 좋은 일자리’ 현대차, 종합대상-출생신고부터 차별···축복 못받는 ‘혼외자’ 한해 1만여명-[사설]‘인보사’ 무죄···과학에 대한 사법 통제에 올린 경종이다-[사설]거야의 입법·탄핵 폭주와 예산 칼질, 횡포 아니면 뭔가△종합-3040 반도체·AI 인재 전면에 부회장 투톱체제 유지 속 쇄신-한일 민간교류,어느 때보다 활발 대결보다 경제·문화협력 이어가야△가상자산 과세 2년 유예-민주당, 800만 투자자 반발 부담된 듯···과세 시스템 미비 우려도 반영-해외 거래 추적방안, 에어드롭 기준 등 마련해야-“투자자 보호·시장 육성 방안 함께 담은 정책 추진하길”△종합-사상초유 감액예산안 통과시키는 野···與 “철회없인 추가 협상 없다”-“혼외자 차별 막으려면, 법적 가족 정의 넓혀야”-주식 물납 외 가업 승계 불가능 기형적 상속세에 ‘장수 中企’ 휘청-AI교과서 도입 후퇴에···업계 “교육잘 전락 시 손해 막심”△커지는 경기 우려-생산·소비·투자, 다 줄었다···1%대 저성장 문턱 선 한국경제-11월 수출 플러스 ‘턱걸이’···4개월째 증가율 뒷걸음-트럼프에 한숨 쉬는 기업들, 절반이 내년 ‘긴축경영’△2024 이데일리 좋은 일자리대상-노사 손잡고 저출생 대응 ‘현대차’···전 계열사 가족친화 인증 ‘콜마’-“양질의 일자리 창출, 노사정 합심 절실”-“트럼프發 불확실성에도 좋은 일자리 지켜야”△정치-물갈이냐 용산 출신 핀셋 배치냐···尹 ‘인적 쇄신’ 고심-험지 TK서 1박2일···전국행보 나선 이재명-여야의정協 출범 3주 만에 ‘좌초’···한동훈 리더십 다시 시험대-김정은, 軍 이끌고 방러 가능성 우크라 지원 셈법 복잡해진 韓△경제-“11월 물가상승률 1.7% 전망···고환율에 수입물가는 부담”-널뛰는 원·달러 환율 다시 美연준에 쏠린눈-지갑닫은 소비자, 옷부터 안샀다-유통업계 ‘갑질’ 심화···온라인 쇼핑몰 불공정 급증△금융-부실채권 매각 무산···새마을금고, 깊어진 적자 늪-국민銀 이환주 ‘리딩뱅크 탈환’ 우리銀 정진완 ‘신뢰회복’ 과제-금감원, ‘은행권 부당대출’ 전방위 경고 나선다-서민 울리는 ‘투자 사기 스팸문자’ 막는다△Global-시리아 반군, 제2도시 탈환···내전 재확전 기로-“달러에 도전하면 100% 관세” 브릭스에 경고 날린 트럼프-기지개 켜는 中 경제···‘트럼프 대응책’에 쏠린 눈-대만 총통, 하와이 방문···中 “美아ㅗ의 교류 단호히 반대”-다급한 캐나다 총리, 미국행 마약·이민 문제 타협할 듯△산업-구독사업 가세한 삼성···인테리어 발넓히는 LG-효도선물은 LG, 축하선물은 삼성-가성소다값 뛰자···롯데정밀화학 실적 기대 쑥-포스코 임원 이어 팀장도 격주 4일→주 5일 근무-현대차그룹, SW규제 선제대응···美서 주도권 잡는다-“두산에너빌리티·로보틱스 분할합병 찬성 권고”△ICT-오늘 ‘알뜰폰 대기업 점유율 규제’ 결론날 듯-오픈AI 투자 늘리는 소프트뱅크 AI소프트웨어·반도체 협업 전략-“망분리 개선, 보안 업체엔 새 기회”-SK쉴더스, 민간 연합체로 ‘제로트러스트 시대’ 선도△성장기업-‘소용량·가성비’ 로보락 세탁건조기, LG·삼성 틈새 공략-지역 中企 동시에 살린다 인구활력펀드 217억 조성-생리대에 무슨 기술?···여성 건강 문제 고민해야죠-코스맥스, 아트랩 인수···AI·로봇 활용 ‘맞춤형 화장품’ 박차△생활경제-이상기후가 덮친 식품물가···초콜릿·커피도 고공행진-‘타틀러 베스트 오브 아시아’ 조선팰리스, 韓 호텔 유일 선정-냉면 한 그릇 1만2000원···질긴 ‘면플레이션’-피자헛發 ‘차액가맹금 반환’ 소송··· 프랜차이즈 업계 ‘벌벌’△증권-자사주 매입 100곳 중 소각 4곳뿐 “주주환원 효과 내려면 소각 나서야”-항공주, 고도 더 높인다-‘토종 1호’ KB발해인프라, 얼어붙은 투심에 아쉬운 출발-경기방어주로 ‘하락장 방어’-“가자니, 미루자니”···예비상장사들, IPO 동장군에 ‘진퇴양난’△부동산-두 달만에 9억 뚝···서울 아파트값 ‘숨고르기’-‘삼성물산 시공’ 사우디 첫 도시철도 달린다-공사기간 절반···건설사 ‘모듈러 건축’ 선두 경쟁-교통·자연 갖춘 ‘흑석11구역’ 1511가구 들어선다△문화-‘너와 나의 만남’이 만든 기적 같은 삶, 색다른 자극 될 것-“사또가 좋아하는 기생 게임”···마당놀이 종합선물세트 납시오△스포츠-멈추지 않는 신기록···신지애, 65번째 트로피-축구협회장 격돌···정몽규·허정무 어색한 악수-‘월클 선배’ 임성재 “美서도 지금처럼···쇼트게임 연습 집중하길”-16년 만에 탄생한 ‘골키퍼 MVP’ 조현우 “나를 보고 축구 꿈 꾸길”△오피니언-[김현정의 IT세상]연산의 비용-[정치프리즘]끝나지 않은 이재명 ‘재판 리스크’-[생생확대경]쓸 곳 찾기 힘든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오피니언-[동상 인사이트]트럼프 2.0시대, 우리의 기회-[데스크의 눈]‘바이오벤처 ’혹한기‘ 생존법-체육계 ’협회장‘은 사익 위한 자리 아니다△피플-AI산업 생태계. 반도체·에너지와 묶어 함께 육성해야-SPC삼립 공동대표에 김범수-정명수 파네시아 대표 과기정통부 장관 표창-농협, 폭설 피해자에 최대 5억 지원-송창은 박사팀, 유독성 납 뺀 차세대 태양전지 기술 개발△사회-소중한 가족끼리, 비용부담 없이···조용한 추모 ’스몰장례‘ 할래요-[현장에서]인보사 무죄 선고한 재판부의 일침-지하철 3개 노조 파업 위기 연말 지하철 교통대란 우려-국제 플라스틱 협약, 마지막 날까지 교착···연장 가능성 무게-한달을 못참고···고3, ’가짜 신분증‘ 기승
- 오랜만에 ‘불기둥’…네이버 담은 ETF 수익률 ‘껑충’[펀드와치]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외국인의 집중 매수세로 네이버(NAVER(035420))가 오랜만에 20만원선을 탈환하면서 한 주간 해당 종목을 담고 있는 상장지수펀드(ETF)의 수익률도 두드러졌다. (사진=KG제로인)◇ AI 비전 발표에 네이버 급등…ETF도 ‘고공행진’1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 주식형 펀드 가운데 지난주(22~29일)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상품은 KB자산운용의 ‘RISE AI&로봇 ETF’로 한 주간 14.07%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해당 ETF는 인공지능과 로봇산업 관련 주요 기업을 담고 있는 상품이다. 특히 지난 한 주간 8.68% 급등한 네이버를 6.49%의 비중으로 담고 있다. 네이버는 지난 11일 인공지능(AI)를 활용한 중장기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AI 기술과 검색, 콘텐츠, 쇼핑 등 기존 서비스 간 연계를 강화해 수익화한다는 게 골자다. 이에 외국인의 순매수세가 들어오면서 9개월 만에 20만원선을 탈환했다. 여기에 더해 로봇주가 트럼프 2기 행정부에 수혜를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RISE AI&로봇 ETF 급등에 일조했다. 해당 ETF는 네이버 외에도 루닛(328130)(7%),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5.75%) 등을 담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로봇과 관련한 기술 규제 완화와 함께 미국 내 제조시설 투자가 확대되면서 자동화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뒤이어 네이버를 26.75%의 높은 비중으로 담고 있는 ‘TIGER 인터넷TOP10 ETF’가 8.70%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2위를 기록했다. 이밖에 네이버를 20.45% 담고 있는 ‘KODEX 웹툰&드라마 ETF’와 28.70% 규모로 구성한 ‘TIGER 소프트웨어 ETF’도 각각 6.53%, 6.12% 오르며 주간 수익률 각각 3위, 5위에 이름을 올렸다. 남효지 SK증권 연구원은 “네이버가 ‘AI 브리핑’을 도입해 생성형 AI 검색을 고도화하고, 플레이스, 콘텐츠, 쇼핑에 AI 기술 적용을 확대할 것이라는 등의 비전들이 실제 서비스에 구현돼 안착한다면 앞으로 성장성에 대한 확신이 생기며 주가가 탄력적으로 움직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잘나가는 美 증시…韓 증시는 혼조한 주간 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0.64%를 기록했다. 한 주간 코스피는 엔비디아가 삼성전자의 고대역폭메모리(HBM) 테스트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에 힘입어 상승 흐름을 이어가는 듯했으나 금융통화위원회 이후에는 경기침체 우려가 불거지며 상승 폭을 반납했다. 해외 주식형 펀드의 주간 평균 수익률은 0.45%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인도의 수익률이 3.20%로 가장 높았다. 섹터별로는 멀티 섹터의 상승폭(3.02%)이 가장 컸다. 개별 상품 중에선 한화자산운용의 ‘PLUS 글로벌수소&차세대연료전지’ ETF의 수익률이 8.29%로 가장 높았다.한 주간 세계 증시는 상승세를 보였다. S&P500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추가관세 예고에도 대형 기술주가 강세를 보이며 상승했다. 니케이(NIKKEI) 225는 미국 증시 호조에 힘입어 상승했다. 유로스톡스(EURO STOXX) 50은 예산안을 두고 프랑스 여야 정치 대립이 이어지며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지만, 곧 진정되며 혼조세를 보였다. 상해종합지수는 국제신용평가사 피치가 내년 중국 부동산 가격이 5% 추가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 심리가 위축돼 하락했다. 자금 흐름을 살펴보면 주식형펀드의 설정액은 203억원 증가한 18조 2848억원으로 집계됐다. 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1106억원 증가한 32조 9159억원으로 집계됐고, 머니마켓펀드(MMF)의 설정액은 1조 6805억원 감소한 145조 5516억원으로 집계됐다.
- [증시캘린더]엠앤씨솔루션·벡트·아스테라시스 공모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이번 주 기업공개(IPO) 시장에선 엠앤씨솔루션과 벡트, 아스테라시스, 케이비제31호기업인수목적, 키움제11호기업인수목적이 일반청약을 시행한다. 데이원컴퍼니와 쓰리에이로직스, 듀켐바이오, 삼양엔씨켐, 모티브링크, 아이에스티이, 파인메딕스, 신한제14호기업인수목적, 키움제10호기업인수목적은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 나선다. 이번 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하는 기업은 없다. ◇12월 2일(월)~12월 3일(화)△케이비제31호기업인수목적 공모-신재생에너지, 바이오제약·의료기기, IT 융합시스템, LED 응용, 그린 수송 시스템, 탄소 저감 에너지, 고도 물 처리, 첨단 그린도시, 방송 통신 융합산업, 로봇 응용, 신소재·나노 융합, 고부가 식품산업, 엔터테인먼트, 자동차 부품 제조, IT·반도체, 소프트웨어·게임·모바일 산업, 기타 미래 성장 동력을 갖췄다고 판단되는 산업 등에 해당하는 사업을 영위하거나 해당 산업에 부품·장비를 제조·판매하는 기업을 중점으로 합병을 추진. -공모가 2000원, 공모금액 120억원. △키움제11호기업인수목적 공모-전자·통신, 소프트웨어·서비스, 자동차, 소재, 바이오·의료, 에너지, 기타 미래 성장 동력을 갖췄다고 판단되는 산업에 속하는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을 중점으로 합병을 추진. -공모가 2000원, 공모금액 100억원. ◇12월 2일(월)~12월 6일(금)△듀켐바이오 수요예측-암과 뇌 질환을 타겟으로 진단·치료를 위한 방사성의약품을 전문으로 개발, 제조, 판매하는 업체. 의료용 영상 검사(양전자방출 단층촬영·PET)에 사용되는 전문의약품인 방사성의약품을 제조. 핵심 기술 사업은 진단 및 치료용 방사성의약품의 개발 및 사업화이며, 가장 우수한 신약으로 시장을 선점하는 것에 중점. 주간사는 NH투자증권. -공모가 희망 범위 1만 2300~1만 4100원, 공모금액 상단 기준 약 202억원.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 347억원, 영업이익 53억원. △아이에스티이 수요예측-반도체 장비를 개발하고 양산하는 전문기업. 풉 클리너(FOUP Cleaner)를 주축으로 반도체 부품 등을 판매하고 있으며, 주요 거래처로 SK하이닉스, 삼성전자, SK실트론, Soitec 등 다양한 글로벌 고객을 확보. 반도체 핵심 공정 장비인 플라즈마 화학기상증착(PECVD) 개발에 성공. 2021년엔 실리콘 카보나이트라이드(SiCN) PECVD 장비 개발에 성공. 글로벌 HBM 선두주자인 SK하이닉스로부터 기술혁신기업으로 선정됐으며, SiCN PECVD 장비 납품을 위한 퀄 테스트(Qual-Test)를 완료한 후 현재 양산 검증 단계에 있음. 주간사는 KB증권. -공모가 희망 범위 9700~1만 1400원, 공모금액 상단 기준 182억원. -2023년 매출액 272억원, 영업손실 7억원. ◇12월 4일(수)~12월 5일(목)△벡트 공모-상업용·교육용 디지털 사이니지(Digital Signage) 전문기업으로 빔프로젝터·평판형(Flat Panel) TV·LED 전광판·전자칠판·전자교탁 등 다양한 종류의 디지털 사이니지 디바이스와 콘텐츠를 활용해 고객들에게 토탈 비주얼 솔루션(Total Visual Solution)을 제공. 학교 교실, 기업과 각종 공기관의 회의실 및 강당, 호텔 및 전시장, 관광지의 외관 미디어 파사드, 스크린 골프 등 고객의 필요에 따라 맞춤형 디지털 사이니지를 제공. 주간사는 신한투자증권. -공모가 희망 범위 3500~3900원, 공모금액 상단 기준 185억원.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 689억원, 영업이익 40억원. △아스테라시스 공모-의료기기 중 안티에이징 관련 미용 의료기기 등을 주요 제품으로 생산·판매하는 법인. 특히 HIFU라고 불리는 고강도집속초음파와 비침습고주파(RF)를 이용한 피부 미용 의료기기를 국내·해외에서 판매. 주간사는 DB금융투자. -공모가 희망 범위 4000~4600원, 공모금액 상단 기준 약 168억원.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 175억원, 영업이익 16억원. △신한제14호기업인수목적 수요예측-전자·통신, 소프트웨어·서비스, 바이오제약·의료기기, 2차전지, 게임·엔터테인먼트 산업, 모바일산업, 신재생에너지, 자동차 부품, 신소재·나노융합 등에 속하는 사업을 영위하거나 해당 산업에 부품·장비를 제조·판매하는 기업를 중점으로 합병을 추진. 다만, 이에 속하지 않는 우량회사와도 합병 추진할 수 있음. -공모가 2000원, 공모금액 100억원. ◇12월 4일(수)~12월 10일(화)△쓰리에이로직스 수요예측-국내 유일의 근거리 무선 통신 칩 전문 설계업체로, 2004년 창업 이후 반도체 설계기술을 기반으로 근거리 무선통신용 시스템 반도체 칩의 국산화를 주도하며 기술력을 축적. 2006년 국내 최초로 13.56MHz 대역 RFID 리더 칩을 국산화 성공하고 이후 NFC 리더 칩을 양산. 최근엔 NFC 다이나믹 태그 칩을 상용화하는 등 NFC 칩 제품 범위를 확대. 주간사는 미래에셋증권·신한투자증권. -공모가 희망 범위 1만 5700~1만 8200원, 공모금액 상단 기준 338억원. -2023년 매출액 142억원, 영업손실 80억원. ◇12월 5일(목)~12월 6일(금)△엠앤씨솔루션 공모-1976년 방위산업체로 지정돼 지상, 유도, 해상, 항공 및 우주 분야 전기식 구동장치 및 유압장치, 유압시스템의 국산화 개발에 참여해 무기체계 현대화 및 방위력 향상에 힘을 보탬. 무기체계 부품을 생산, 판매. 주간사는 KB증권. -공모가 희망 범위 8만~9만 3300원, 공모금액 상단 기준 2800억원.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 1809억원, 영업이익 215억원. △키움제10호기업인수목적 수요예측-전자·통신, 소프트웨어·서비스, 자동차, 소재, 바이오·의료, 에너지, 기타 미래 성장 동력을 갖췄다고 판단되는 산업에 속하는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을 중점으로 합병을 추진. -공모가 2000원, 공모금액 100억원. ◇12월 5일(목)~12월 11일(수)△파인메딕스 수요예측-첨단 소화기 내시경 시술 기구의 개발과 상용화를 선도하는 의료기기 제조기업. 의료 현장의 실질적인 요구를 반영해 내시경용 시술 기구를 자체 개발, 생산 및 판매. 소화기 내시경 시술의 핵심 기구인 ESD(Endoscopic Submucosal Dissection)와 EMR(Endoscopic Mucosal Resection) 시술용 나이프, 인젝터, 스네어 등 다양한 제품을 국산화해 높은 기술력과 혁신성을 인정받음. 주간사는 한국투자증권. -공모가 희망 범위 9000~1만원, 공모금액 상단 기준 90억원.-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 102억원, 영업이익 9억원. △삼양엔씨켐 수요예측-반도체용 정밀화학 소재를 전문적으로 개발 및 생산하는 기업. 반도체의 제조 공정 중 노광과 세정 공정에 사용되는 소재를 생산 및 판매하는 사업을 영위. 포토레지스트(PR)와 세정액의 원료 또는 중간체로 포토레지스트(PR)와 세정액을 생산하는 소재 회사에 납품하고 있으며, 해당 업체들이 배합·농축·합성 등의 추가 가공을 통해 최종적으로는 반도체 생산업체(IDM ·Foundry)에 납품. 주간사는 KB증권. -공모가 희망 범위 1만 6000원~1만 8000원, 공모금액 상단 기준 198억원. -2023년 매출액 986억원, 영업이익 74억원. △모티브링크 수요예측-1977년 전압, 전류제어용 변압기(Transformer) 전문업체로 설립. 가전용 부품에서 자동차용 부품 공급업체로 변모했고, 전장부품용 변압기 및 EMC COIL의 최적화 설계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로 성장. 핵심 제품군에는 변압기(Transformer)와 Coil(코일) 등 기타 소자들이 포함돼 있으며, 이들은 통합충전제어장치(ICCU), 전력변환시스템(OBC·LDC)의 구성품으로서 전기모터의 구동, 전장부하에 전원 공급, 고전압 배터리의 충전을 가능하게 함. 전자소자는 전동화에 의한 EMC 저감을 할 수 있는 기능을 하고 있으며, 자동차의 여러 분야 전력 계통의 필수 부품. 주간사는 미래에셋증권. -공모가 희망 범위 5600~6400원, 공모금액 상단 기준 약 193억원.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 829억원, 영업이익 45억원. ◇12월 6일(금)~12월 12일(목)△데이원컴퍼니 수요예측-성인을 대상으로 학습이 필요한 모든 컨텐츠를 기획·개발·유통. 성인교육 시장은 특성상 다양한 목적을 가진 이용자들이 존재. 이용자에게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 이용자의 니즈를 효과적으로 충족시키기 위해 4개의 사내독립기업(CIC)을 구성. 주간사는 미래에셋증권·삼성증권. -공모가 희망 범위 2만 2000원~2만 6700원, 공모금액 상단 기준 약 363억원.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 1166억원, 영업이익 11억원.
- 농업용로봇이 온다[생활속산업이야기]
- “아 그랬구나!” 일상 곳곳에서 우리 삶을 지탱해 주지만 무심코 지나쳐 잘 모르는 존재가 있습니다. 침구, 종이, 페인트, 유리, 농기계(농업) 등등 얼핏 나와 무관해 보이지만 또 없으면 안 되는 존재들입니다. 우리 곁에 스며 있지만 숨겨진 ‘생활 속 산업 이야기’(생산이)를 전합니다. 각 섹터별 전문가가 매주 토요일 ‘생산이’를 들려줍니다. <편집자주>[대동 AI플랫폼사업부문장 나영중 전무] 공장이나 창고에서 운반로봇이 혼자 돌아다니며 적재물을 운반하는 모습은 더 이상 드문 일이 아니다. 물류 업계에서는 이미 10년 전부터 스마트 팩토리 체제의 핵심 요소인 무인운반로봇 수요가 폭증하면서 곳곳에 보급, 널리 활용되고 있다. 하물며 일반 음식점에서도 이제 사람이 아닌 운반로봇이 서빙을 하는 시대다. 산업 전반은 물론 일상에도 녹아든 로봇, 농업 시장에서는 어떨까? 대동 자율운반로봇 (사진=대동)글로벌 농업 시장에서는 로봇을 사용해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다. 농업용 로봇에 대한 연구개발이 분주하게 이뤄지고 있으며, 사례도 다양하다. 미국 어드밴스드팜 테크놀로지스의 딸기 로봇 수확기는 24시간 딸기 밭을 이동하며 수확 작업을 수행한다. 또 카본로보틱스의 ‘레이저위더’는 비전과 인공지능(AI) 딥러닝 모델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잡초와 작물을 식별해 레이저로 잡초를 제거한다. 일본 야스카와전기가 제작한 ‘모토맨’은 로봇 팔에 장착된 카메라 센서와 AI 시스템으로 오이의 발육 상태를 판단하고 수확까지 해낸다. 또 도쿄대 로봇·AI 연구팀으로 구성된 하베스트엑스는 식물공장에서 과일과 채소류의 완전 자동 재배를 목적으로 한 로봇을 개발 중이다. 이 로봇은 세계 최초로 딸기 수분에 성공했다.농업용 로봇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 유치도 이어지고 있다. 앞서 언급한 카본로보틱스는 2023년까지 약 889억원의 투자를 받았고, 어드밴스드팜 테크놀로지스는 2021년 시리즈B 펀딩 라운드에서 약 350억 원의 자금을 유치했다. 일본 하베스트엑스는 올해까지 약 54억 원의 투자금을 기록하고 있다. 세계 최초 지능형 목화 토핑 로봇을 개발한 중국의 웨이얼커지도 최근 수십억 원 규모의 시리즈 A 라운드 투자를 받았다고 한다. 농업용 로봇의 미래성과 필요성을 역설하는 대목이다.대동 자율운반로봇 (사진=대동)농업용 로봇은 현재 전 세계 대부분의 국가에서 겪고 있는 고령농 증가, 농가 인구 감소 등의 문제를 해결할 열쇠로 꼽힌다. 일본의 경우 농림수산성 발표 기준 2022년 농업 종사자 평균 연령은 68.4세, 전체의 70% 이상이 65세 이상이라고 한다. 우리나라 역시 상황은 다르지 않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농림어업조사 결과에 따르면 농가 인구 중 65세 이상 비율은 52.6%, 특히 70세 이상은 전체의 36.7%인 76만 7000명으로 가장 많았다. 농업 현장에서는 개발도상국에서 온 노동자가 없으면 농사를 짓기도 쉽지 않다는 목소리도 들린다. 갈수록 증가하는 농가 고령화에 대응하기 위해 농업용 로봇의 보급이 시급한 시점이다.이 같은 현실 속에 대동은 농업용 로봇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대동은 전북 김제에서 미래농업데이 행사를 열고 운반로봇을 직접 사용하고 있는 농장주의 시연을 진행했다. 운반로봇이 알아서 경로를 주행하고, 농장주를 추종하며 적재 작업을 돕는 장면이 펼쳐졌다. 시연을 마친 이 농장주는 운반로봇 덕에 세 명이 할 일을 혼자서 할 수 있다고 했다. 또 조작이 간편하고 전자동으로 움직이는 덕에 여성이나 고령의 농업인들도 쉽게 운반로봇을 다루며 수월하게 작업할 수 있다. 이러한 농업용 운반로봇 보급이 본격화되면 현재 농가에서 겪고 있는 인건비 상승 문제나 고령화와 같은 여러 어려움들이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동 자율운반로봇 (사진=대동)대동은 올해 11월 한국로봇융합연구원과 손잡고 대동로보틱스를 설립하며 농용 및 산업용 AI 로봇사업의 본격화를 천명했다. 운반로봇 외에도 병해충 및 잡초 방제 등 다양한 농업용 로봇을 개발하고 있는 대동은 장기적으로 온 디바이스 AI 플랫폼을 탑재한 다목적 로봇을 출시해 농업의 작업 환경을 바꿔 나갈 계획이다. 또 내년 미국에서 열릴 CES 2025에서는 지금까지 한 번도 공개한 적 없는 농업용 로봇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금은 농작물의 상태를 분석하고 미래의 작업을 예측해 실행하는 로봇 정도로 설명할 수 있다.반가운 소식도 들려온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최근 농업용 로봇 제도 마련을 위한 협의회를 개최한 것이다. 트랙터와 이앙기 위주였던 검정 체계를 확장해 농업용 로봇의 검정 기준을 마련하는 것이 논의됐다고 한다. 이제 시작이다. 제도가 빨리 마련되면 농업 현장의 로봇화도 빨라진다.대동 AI플랫폼사업부문장 나영중 전무 (이미지=김정훈 기자)
- '협동로봇 강자' 유니버설로봇, 내년 '한국 서비스센터' 문 연다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글로벌 최대 협동로봇(Co-bot·코봇) 기업 유니버설로봇(Universal Robots)이 내년 상반기 중 국내에 ‘UR 서비스 및 수리센터’ 문을 연다. 로봇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는 한국 시장 ‘영토 확장’을 위한 행보다.킴 포블슨 유니버설로봇 최고경영자(CEO)가 29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파르나스에서 첫 방한 기자간담회를 열고 사업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사진=유니버설로봇)유니버설로봇은 29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파르나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전 세계 협동로봇 시장점유율 1위 기업으로서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내년도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간담회는 2021년 3월 유니버설로봇에 합류한 킴 포블슨 최고경영자(CEO)의 첫 공식 방한을 맞아 마련했다.2016년 한국에 지사를 마련하고 진출한 유니버설로봇은 2025년 설립 25주년을 맞아 국내 UR 서비스 및 수리센터를 공식 개소한다. 이는 본사가 있는 덴마크, 미국, 중국, 멕시코, 인도에 이은 6번째 글로벌 센터로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상징한다. 이를 통해 기존 및 신규 고객에게 유니버설로봇의 차별화된 고객 경험과 친밀도를 제공하고, 한국에 대한 투자를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유니버설로봇은 대한민국이 전 세계 로봇 설치의 약 6%, 전 세계 협동로봇 판매의 약 4.4%를 차지하는 세계 4위 산업용 로봇 시장으로 보고 있다. 최근 국제로봇연맹(IFR)이 발표한 ‘세계 로보틱스 2024(World Robotics 2024)’ 보고서를 보면, 한국은 지난해 공장 근로자 1만명당 산업용 로봇 1012대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로봇 밀도’를 보였다. 전 세계 사상 최고치인 평균 162대보다 6배 이상 큰 규모다.포블슨 CEO는 간담회에서 “유니버설로봇은 전 세계적으로 9만개가 넘는 협동로봇을 판매하면서 1200곳 이상의 파트너들, 한국에서는 약 30개 기업과 함께 협력을 하고 있다”며 “2050년 한국의 노동가능 인구가 약 1300만명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산업 곳곳의 인구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을 해결할 수 있도록 협동로봇을 지원하고 기업의 자동화 여정을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유니버설로봇이 올해 출시한 ‘UR 인공지능(AI) 액셀러레이터’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유니버설로봇의 지향점인 ‘누구나, 언제나,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는 ‘자동화를 위한 자동화’의 핵심은 고급 기능을 단순하게 유지하는 것이다. UR AI 액셀러레이터는 바로 사용할 수 있는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툴킷(tool kit)으로 협동로봇에서 고급 AI 애플리케이션을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개발자가 앱을 구축하고 연구를 가속화하면서 AI 제품의 출시 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확장 가능한 플랫폼도 제공한다.유니버설로봇이 지난달 공개한 하드웨어·소프트웨어 툴킷 ‘UR AI 액셀러레이터’ 솔루션 시연 모습.(사진=유니버설로봇)포블슨 CEO는 “유니버설로봇은 로봇 제조사에서 나아가, 자동화와 여러 솔루션을 활용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플랫폼 기업”이라며 “집중하고 있는 핵심 요소 중 품질이 가장 중요하고, 두 번째는 로봇의 성능, 세 번째는 얼마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가, 네 번째는 디자인 설계”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20년간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차세대 소프트웨어 플랫폼 ‘폴리스코프(PolyScope) X’를 출시했다. 복잡한 것을 쉽게 만들 수 있는 로보틱스 솔루션에 머신러닝 등 AI 기술을 적용하기 위해 개발한 것”이라며 “‘API 퍼스트’(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 최우선) 통해 원하는 맞춤형 솔루션과 기술을 직접 수정하거나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유니버설로봇은 현재 국내에서 △자동차 △조선 △반도체 △기계 △이차전지 산업을 중심으로 자동화 지원에 집중하고 있다. 포블슨 CEO는 이번 방한 일정 중 전날 전남 영암에 위치한 HD현대삼호 조선소 현장을 방문해 자사 협동로봇을 활용한 용접 자동화 등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포블슨 CEO는 국내 다른 업계 기업들과의 협업 계획과 한국 시장에서의 목표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주요 고객과 파트너를 만나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또 배움을 통해 세계적 수준으로 성장하기 위해 이번에 한국을 찾았다”며 “대기업과 중소기업 가리지 않고 인력난으로 자동화에 대한 수요가 점점 커지면서 해결책을 모색할 것”이라고 답했다.2005년 덴마크에서 설립한 유니버설로봇은 2008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협동로봇 제품 ‘UR 시리즈’를 출시한 이래, 전 세계적으로 9만대 이상 협동로봇을 판매하며 시장점유율 50%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협동로봇 ‘e-시리즈’는 평균 8만5000시간의 무고장 시간(MTBF)을 자랑한다.다만 유니버설로봇 측은 9만여대 중 한국 판매량만 세분해 공개하지는 않았다. 포블슨 CEO는 이미 판매한 전 세계 협동로봇의 가동률에 대해선 “대략 측정을 해 보면 약 70% 이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한국에서도 협동로봇의 새로운 성능과 활용법 적용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업그레이드한 플랫폼을 지속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로청 1위’ 로보락, 세탁건조기 도전장…삼성·LG 독점 깰까(종합)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세탁건조기는 로보락이 로봇청소기를 넘어 종합가전회사로 발돋움하기 위한 시작점입니다.”중국 가전기업 ‘로보락’이 국내 세탁건조기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 점유율 1위의 자신감을 바탕으로 국내에서 종합 가전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다. 국내 세탁건조기 시장은 삼성전자(005930), LG전자(066570)가 주름잡고 있는 만큼 이들과 경쟁이 아닌 사각지대를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보웬 첸 로보락 세탁건조기 프로덕트 마케팅 매니저가 29일 경기 하남시 스타필드 하남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로보락 M1’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김경은 기자)◇“1~2인 가구 공략…국내 대기업과 경쟁 안해”로보락은 지난달 29일 경기 하남시 스타필드 하남에 위치한 플래그십스토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인원(일체형) 세탁건조기인 ‘로보락 H1’과 ‘로보락 M1’을 선보였다. 로보락이 청소기 외 생활가전제품을 국내에 선보이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보웬 첸 로보락 세탁건조기 프로덕트 마케팅 매니저는 “로보락은 세계 로봇청소기 판매 1위 기업으로 170여개국, 1500만여가정에서 사용중”이라며 “지난해 일체형 세탁건조기를 개발하며 새로운 장을 열었고 중국에서 높은 수요를 바탕으로 이번에 한국에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한국은 로보락이 중국, 독일에 이어 세 번째로 세탁건조기를 선보이는 국가다.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에서의 높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제품군을 확대하고 사업 보폭을 넓히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로보락은 올 상반기 기준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 점유율 46.5%를 차지하는 등 2022년부터 시장 1위 지위를 이어가고 있다.다만 로봇청소기와 달리 세탁건조기는 이미 삼성, LG 등 국내 대기업들이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는 시장이다. 로보락도 이를 인식한 듯 대형 가전업체들과 직접적인 경쟁을 하지 않겠다는 점을 강조했다. 국내 가전업체들과 달리 1~2인 가구를 주 소비층으로 삼아 소용량, 가성비로 승부를 보겠다는 복안이다. 장유정 로보락 한국 마케팅 매니저는 “한국 기업들이 보유하지 않은 용량의 세탁건조기라는 점을 내세울 것”이라며 “한국 대기업들과 직접적인 경쟁을 하기보다는 독보적인 위치를 만들고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자리매김하는 게 최우선 목표”라고 강조했다.◇‘보조 세탁기’로 소구…또 다른 제품군 출시 검토로보락 세탁건조기 M1(위), H1. (사진=김경은 기자)로보락 H1의 세탁 용량은 10㎏, 건조 용량은 6㎏다. 삼성의 일체형 세탁건조기인 ‘비스포크 AI 콤보’와 LG의 ‘트롬 오브제 컬렉션 워키콤보’가 모두 세탁 용량 25㎏, 건조 용량 15㎏인 점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적다. 두 제품 가격이 300만~600만원대인 것과 달리 로보락 H1은 169만 9000원으로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로보락 M1은 용량과 가격을 더욱 낮췄다. 세탁 용량 1㎏, 건조 용량 0.5㎏으로 가격은 74만 9000원이다. 1인 가구나 1인 사업장은 물론 영유아 의류, 속옷, 수건, 운동복 등 적은 양의 빨래를 자주 해야 할 때 사용하기 적합하다. 대형 세탁기와 건조기를 보유한 가정에서도 특정 용도에 따른 소량 빨래를 위해 M1을 보조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보웬 첸 매니저는 “M1은 한국에서 출시하지 않은 희소한 크기의 제품”이라며 “작지만 기술력은 떨어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국 현지에서는 11월 광군제 행사 때 M1이 세탁건조기 분야 1위, H1이 3위를 차지했다”며 “한국에서도 제품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이번에 출시한 세탁건조기 2종은 로보락의 ‘제오사이클’ 기술을 탑재했다. 천연 광물인 ‘제올라이트’와 이중 공기 순환 경로를 활용하는 기술로 젖은 세탁물에서 수분을 포착해 효과적으로 건조한다. 이외에 수동 필터 청소가 필요 없는 ‘린트클리어 자동 세척 시스템’, 최적의 세제 양을 자동 투입하는 ‘스마트 자동 투입 시스템’ 등을 주요 기능으로 내세웠다.로보락은 국내 로봇청소기뿐 아니라 세탁건조기 시장에서도 점유율을 확대해 종합가전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포부다. 추후 세탁건조기 외 또 다른 생활가전 출시를 다각도로 검토 중이다.리처드 창 로보락 최고경영자(CEO)는 “앞으로도 혁신적인 기술력으로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차별화된 생활가전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 두산에너빌리티, 'DX 포럼 2024' 개최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두산에너빌리티는 ‘산업 AI, 기기와 서비스의 융복합’을 주제로 ‘DX(Digital Transformation) 포럼 2024’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DX 포럼’은 발전 및 제조 산업계 AI를 포함한 디지털 트렌드를 공유하고 두산에너빌리티의 AI 솔루션 적용 사례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29일 분당두산타워에서 열린 포럼에는 서용석 카이스트 문술미래전략대학원 교수, 박석원 두산디지털이노베이션(이하 DDI) 대표, 송용진 두산에너빌리티 전략혁신부문장을 비롯해 발전·제조·건설·유틸리티·IT 등 산업계와 학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250여 명이 참석했다.송용진 부문장의 오프닝 인사로 시작된 이날 포럼에서 기조연설은 서용석 교수가 맡았다. KAIST 국가미래전략기술 정책연구소장을 겸하고 있는 서 교수는 AI, 로봇공학 등 혁신적 기술 발전이 가져올 미래의 일과 조직, 산업 변화를 조망했다.이후 두산에너빌리티 발표자들은 △AI 융복합이 가져온 산업 솔루션 △AI와 지능형 제어의 만남: 연소최적화 △지능형 비파괴 검사 플랫폼 △대형 풍력발전기의 AI 진단 기술을 주제로 산업 적용 사례들을 소개했다.행사장에는 관련 솔루션들을 소개하는 홍보부스를 마련해 참석자들에게 AI 와 로봇·기기, 서비스의 융복합 사례를 직접 확인할 수 있게 했다. 행사의 후원사로 참여한 아비바(AVEVA)는 산업 AI 플랫폼을, DDI는 생성형 AI 적용사례를 소개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AI 비파괴검사 통합시스템과 협동로봇을 활용한 적층 용접 기술을 선보였다.송용진 부문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두산에너빌리티의 디지털 솔루션이 에너지 전환과 지속가능성, 탄소중립과 같은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핵심 키워드를 어떻게 반영하고 있는지 소개할 수 있었다”면서 “특히 AI를 중심으로 한 최신 기술을 발전 및 제조산업에 적용하기 위한 회사의 노력과 혁신적인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였다”고 말했다.두산에너빌리티는 2013년부터 ‘디지털 이노베이션’ 조직을 운영하고 있으며, AI를 활용한 디지털 기술을 사내에 적용하고 사업화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지난 21일에는 포항공과대학교와 ‘AI 기반 자율적 설계 최적화 기술 개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14일에는 한국에너지공단과 ‘비파괴검사 프로세스 AI 기술 적용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29일 분당두산타워에서 열린 ‘DX Forum 2024’에서 두산에너빌리티 송용진 전략혁신부문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두산에너빌리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