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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엔텍, 美 AACR 2026 참가…”글로벌 빅파마 신규 파트너십 확대”
  • 나노엔텍, 美 AACR 2026 참가…”글로벌 빅파마 신규 파트너십 확대”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나노엔텍(039860)은 오는 22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2026년 미국암학회(AACR 2026)’에 참가한다고 20일 밝혔다.미국암학회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유럽종양학회(ESMO)와 함께 세계 3대 암학회로 꼽힌다. 전 세계 암 연구자·의사·제약사가 최신 항암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다. 국내 대형 제약·바이오 기업도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나노엔텍은 이번 학회를 통해 차세대 바이오로봇 ‘EVE-HT A26’을 선보이고 글로벌 신규 고객사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 사전에 미팅을 확정한 다수의 업체들과 전시회 현장에서 파트너링 미팅도 진행할 예정이다. 더불어 지난 2월부터 ‘EVE-HT A26’ 공급 논의를 이어온 글로벌 빅파마들과 후속 협의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해당 제품은 글로벌 대형 제약사 요청으로 개발돼 실제 공정에 필요한 기능을 극대화했기 때문에 현장 적용성과 도입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조만간 현장 적용을 위한 북미 투어도 진행할 예정이다.‘EVE-HT A26’은 세포 대량 분석 자동화 로봇으로 세포 전처리부터 계수, 분석까지 자동화로 전 과정을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바이오멤스(Bio-Mems) 기술에 리니어 모터와 정밀 로봇 피펫팅 기술을 결합한 7축 로봇 시스템으로 빠른 속도와 높은 정밀도, 사용자 편의성을 동시에 갖췄다. 세포 생물학뿐 아니라 항체 치료제, 세포 치료제, 감염병 진단, 임상 연구 등 광범위한 분야에 적용될 수 있다.나노엔텍 관계자는 “EVE-HT A26은 처리 속도, 자동화 수준 등 전반적인 경쟁력이 매우 뛰어난 제품으로 이번 학회는 탑티어 기업들과 새로운 파트너십을 체결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글로벌 빅파마 요청으로 개발된 제품이고 대외적인 시장 상황도 긍정적인 만큼, 첫 수주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4.20 I 신하연 기자
“피지컬 AI 통신표준, 한국이 방향 잡는다”…국제회의서 AI 자문그룹 신설 주도
  • “피지컬 AI 통신표준, 한국이 방향 잡는다”…국제회의서 AI 자문그룹 신설 주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국립전파연구원이 차세대 시스템 간 통신 분야 국제표준화 논의를 주도하며 글로벌 기술 주도권 확보에 나섰다.국립전파연구원은 4월 13일부터 17일까지 서울에서 열린 ISO/IEC JTC 1/SC 6 제49차 국제표준화 회의에서, ‘피지컬 AI(Physical AI)’ 기반 통신 기술 논의를 위한 인공지능(AI) 자문그룹(AG-AI) 신설을 이끌었다고 밝혔다. 피지컬 AI는 로봇이나 기계가 현실 세계에서 스스로 인지·판단·행동하는 기술을 의미한다.이번 회의에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외국어대학교 등 국내 산·학·연을 포함해 10여 개국 60여 명의 전문가가 참석해 차세대 통신 인터페이스 기술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특히 한국 주도로 신설된 AI 자문그룹은 향후 통신 네트워크 내 인공지능 적용을 위한 표준화 방향을 설정하고, 기술 간 연계 및 표준 격차 분석을 통해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하는 역할을 맡는다. 한국은 중국과 함께 공동 컨비너로 선임되며 논의 주도권도 확보했다.국내 산업 수요를 반영한 표준화 과제 제안도 이어졌다. 자율이동기기의 연속 운용을 위한 무선충전 통신 인터페이스, 웨어러블 슈트의 센서·구동기 제어를 위한 네트워크 프로토콜 등이 대표적이다. 이와 함께 드론 교차로 충돌 회피, 뇌신호 전송을 위한 초저전력 데이터 통신 등 미래 기술 분야에서도 신규 과제를 제안하며 영향력을 확대했다.아울러 ‘네트워크·전송 및 미래 네트워크 작업반(WG7)’ 컨비너를 국내 연구진이 맡게 되면서,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분야에서의 국제표준 주도권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정창림 원장은 “AI 기반 통신 시스템이 물리 세계와 결합하는 ‘피지컬 AI 시대’에 한국의 표준화 리더십을 재확인했다”며 “국내 기술이 국제표준으로 이어져 기업 경쟁력과 신시장 창출로 연결되도록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20 I 김현아 기자
코베스트로, 차이나플라스 참가…플라잉카·휴머노이드 소재 전시
  • 코베스트로, 차이나플라스 참가…플라잉카·휴머노이드 소재 전시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코베스트로가 세계 최대 규모의 플라스틱·고무 산업 전시회 중 하나인 차이나플라스에 참가한다고 20일 밝혔다.차이나플라스는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중국 상하이 국가 전시 컨벤션 센터(NECC)에서 개최된다. 코베스트로는 이번 전시에서 소재 혁신이 어떻게 신산업을 가능하게 하는지 실제 적용 사례를 통해 소개할 예정이다. 지능형 산업 구현을 위한 첨단 소재, 스마트 라이프를 지원하는 고성능·저탄소 소재, 연결성과 신뢰성을 강화한 헬스케어 소재 등 세 가지 핵심 영역이 중심이다. 코베스트로는 이번 전시에서 에어캡 플라잉카를 선보인다. 주요 적용 분야는 경량 폴리카보네이트 윈드실드, 루프 일체형 센서 모듈, 배터리 보호를 위한 폴리우레탄 캡슐화 폼, 항공기 바디용 지속가능 코팅 솔루션 등이다. 휴머노이드 로봇을 위한 통합 소재 솔루션도 함께 소개한다. 폴리카보네이트는 로봇 구조 부품의 내충격성을 높여 안전성을 강화하며, 전자 제어 하우징에서는 효율적인 열 관리와 정밀 부품 통합을 지원한다.스마트 에너지 분야에서는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 전기차 충전 인프라, 전력망 장비의 실외 설치가 확대됨에 따라 장기 신뢰성과 환경 내구성이 중요한 요건으로 부각되고 있다. 코베스트로의 폴리카보네이트 기반 인클로저 솔루션은 혹독한 사용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하며, 에너지 저장 장치, 가정용 친환경 에너지 시스템, 휴대용 전원 솔루션 전반을 폭넓게 지원한다는 게 사측 설명이다. 데이터 센터와 슈퍼컴퓨터의 고집적 연산 환경 특성을 충족하는 소재와 유리섬유 및 탄소섬유 강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제품도 함께 소개한다. 릴리 왕 코베스트로 엔지니어링 플라스틱(EP) 사업부문 대표는 “AI를 중심으로 한 기술 혁신은 산업 간 경계를 빠르게 허물고 있으며, 개발 속도와 시스템 복잡성 역시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며 “코베스트로는 고성능 소재와 통합 솔루션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으며, 차세대 모빌리티, 전기·전자, 헬스케어 분야에서 새로운 산업 표준을 고객과 함께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독일 레버쿠젠 코베스트로 본사.(사진=코베스트로.)
2026.04.20 I 김성진 기자
롯데건설, ‘서울창업허브 성수’와 유망 스타트업 발굴
  • 롯데건설, ‘서울창업허브 성수’와 유망 스타트업 발굴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롯데건설이 서울시와 서울경제진흥원(SBA)이 운영하는 우수 스타트업 지원기관 ‘서울창업허브 성수’와 함께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협업 기회를 모색한다.롯데건설은 서울창업허브 성수와 협력해 20일부터 오는 5월 11일까지 올해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롯데건설 X 서울창업허브 성수 오픈이노베이션 참가기업 모집 포스터.(사진=롯데건설)이번 프로그램은 건설현장 디지털 전환(DT)과 스마트 건설 기술 도입을 촉진하고 실제로 건설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혁신 기술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는데 주력한다.모집분야는 건설현장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일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록관리 △AI 실내측위 △로봇 통합관제 등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총 3개 회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최종 선발된 기업은 롯데건설 실무부서와 기술실증(PoC) 기회를 갖게 된다. 오픈이노베이션 행사 참여와 네트워킹, 후속 사업화 연계 등도 지원한다. 선발 기업 중 서울 소재 창업 10년 이하 스타트업은 서울창업허브 성수로부터 1000만원 사업화 지원금도 받을 수 있다.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스타트업플러스 홈페이지 내 모집공고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롯데건설 관계자는 “이번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DT 기술과 로봇, AI 등 건설현장에 실제 적용할 수 있는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해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는 상생환경을 조성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6.04.20 I 김은경 기자
에브리봇 ‘쓰리스핀 슬림’,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 2관왕 달성
  • 에브리봇 ‘쓰리스핀 슬림’,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 2관왕 달성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인공지능(AI) 서비스 로봇 전문기업 에브리봇(270660)은 자사 물걸레 로봇청소기 ‘쓰리스핀 슬림(TS450)’이 2026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 제품 디자인 부문 본상(Winner)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에브리봇 로봇청소기 ‘쓰리스핀 슬림(TS450)’. (사진=에브리봇)이로써 앞서 수상한 iF 디자인 어워드 2026 Gold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2관왕을 달성, 글로벌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하게 됐다.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제품의 심미성뿐 아니라 내구성, 인체공학, 기술 혁신과 디자인의 융합 수준까지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권위있는 시상이다. 글로벌 주요 브랜드들이 대거 참여하는 시상으로, 치열한 경쟁 속에서 수상작이 선정된다.이번 수상에서 쓰리스핀 슬림은 국제 심사위원단으로부터 “뛰어난 디자인과 품질”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초슬림 바디의 물걸레 로봇청소기로 3개의 패드가 바퀴 대신 회전하는 로보스핀 구조를 적용해 바닥에 강하게 밀착하며 높은 수준의 물걸레 청소 성능을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단순한 외형 디자인을 넘어 핵심 기술인 로보스핀 구조와 청소 성능을 디자인적으로 완성도 높게 구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글로벌 시장에서도 iF와 레드닷을 동시에 수상하는 사례는 존재하지만, iF 최고상인 ‘Gold’를 포함한 성과는 드문 사례로 꼽힌다. 실제 글로벌 1위 브랜드 로보락과 국내 대기업 제품들도 각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한 사례는 있으나, Gold를 포함한 2관왕은 로봇청소기 업계에서도 유례를 찾기 어려운 성과로 꼽힌다.이번 성과는 에브리봇이 운영 중인 디자인 R&D 센터의 지속적인 연구개발 역량에서 비롯됐다. 에브리봇 디자인 R&D 센터는 2024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KOITA)로부터 공식 인정받은 ‘산업디자인’ 전담 기업부설연구소다. △주거 공간과 조화를 이루는 제품 디자인 △사용자 행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UX설계 △프리미엄 감성의 CMF 개발 △미래 주거 환경을 반영한 선행 디자인 연구 등을 통해 제품 경쟁력을 고도화하고 있다.디자인 R&D 센터를 이끌고 있는 황규민 에브리봇 팀장은 “iF 디자인 어워드 Gold에 이어 레드닷 본상까지 수상하며 에브리봇의 디자인과 기술 경쟁력이 글로벌 최고 수준에 도달했음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단순한 기능을 넘어 공간과 조화를 이루고 삶의 질을 높이는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가전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라고 말했다.한편 에브리봇은 지난 iF 디자인 어워드 2026 Gold Winner에서 삼성전자, 기아, 애플, 구글, IBM, 소니, 혼다 등 글로벌 기업의 혁신 제품들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2026.04.20 I 신하연 기자
“AI로 공급망 판 바꾼다”…CJ대한통운, 북미 공략 가속
  • “AI로 공급망 판 바꾼다”…CJ대한통운, 북미 공략 가속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CJ대한통운(000120)이 북미 최대 물류 전시회에서 AI 기반 공급망 솔루션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지정학적 리스크로 공급망 재편이 가속화되는 흐름 속에서 기술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운 행보다.CJ대한통운 미국법인 CJ로지스틱스 아메리카(CJLA) 직원이 미국 애틀란타에서 개최된 ‘MODEX 2026’ 참관객들에게 콜드체인 물류 서비스와 AI 기반 물류관리시스템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CJ대한통운)20일 CJ대한통운에 따르면 미국 법인 CJ로지스틱스 아메리카(CJLA)는 지난 13~16일(현지시간) 미국 애틀란타에서 열린 ‘MODEX 2026’에 참가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1100여개 기업과 약 5만명의 산업 관계자가 참여하는 등 북미 최대 규모로 치러졌다.CJ대한통운은 현장에서 글로벌 3자물류(3PL) 서비스와 콜드체인 역량을 중심으로 사업 경쟁력을 소개했다. 미국 켄자스주 뉴센추리, 조지아주 게인스빌 등에 구축한 냉장·냉동 물류센터를 기반으로 정밀 온도 관리 솔루션을 강조하며 제조·유통 기업의 관심을 끌었다.핵심은 AI 기술이다. ‘넥스트젠 AI(NextGen AI)’ 운영 시스템을 통해 물류센터 내 작업자 동선과 작업 흐름을 실시간 분석하고, 충돌 위험 등 잠재적 사고 요소를 사전에 감지하는 기능을 선보였다. 작업 안정성과 생산성을 동시에 높이는 구조다.운송 영역에서도 AI 기반 관리 기술을 적용했다. 차량 주행 데이터와 위치 정보를 실시간 분석해 이상 운행을 감지하고, 도착 예정 시간을 정밀하게 예측하는 방식이다. 고객사 입장에서는 배송 신뢰도를 높일 수 있는 요소다.이와 함께 고정노선 운송로봇(AGV)과 자율주행 지게차(AFL),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등 자동화 설비도 공개하며 물류 전 과정의 디지털 전환 역량을 부각했다.CJ대한통운은 현재 미국 17개 주에서 70여개 물류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2018년 인수한 DSC Logistics와 기존 법인을 통합해 출범한 CJLA를 기반으로 북미 사업을 확대해왔다.케빈 콜먼 CJLA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전시회는 CJ대한통운의 통합 물류 솔루션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수 있는 기회였다”며 “기술 고도화와 운영 역량 강화를 통해 북미 시장 공략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20 I 한전진 기자
2200명 참가한 ‘2026 롯데월드타워 스카이런’
  • 2200명 참가한 ‘2026 롯데월드타워 스카이런’
  • [이데일리 김지우 기자] 롯데물산은 지난 19일 ‘2026 롯데월드타워 스카이런’(이하 스카이런)을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스카이런은 롯데월드타워 1층부터 123층까지 높이 555m, 총 2917개 계단을 걸어 오르는 국내 최고 높이 수직 마라톤 대회다. 방화복 입은 소방관, 구명조끼를 착용한 해양경찰, 뇌성마비 환아, 83세 최고령 도전자 등 다양한 이들이 참가했다.지난 19일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2026 롯데월드타워 스카이런. (사진=롯데물산)올해 대회에는 엘리트 부문, 일반 부문, 초청 인원을 포함해 2200명이 참가했다. 장재훈 롯데물산 대표이사는 개회식에서 “참가비는 모두 보바스어린이재활센터 운영에 사용되며, 의미 있는 나눔에 함께해 주신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라며 “계단을 오르는 걸음이 값진 성취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이번 대회에서 특히 눈길을 끈 것은 실전 장비를 착용하고 계단을 오른 소방관과 해양경찰의 참여다. 소방관들은 화재 현장에서 착용하는 방화복과 산소통 등 장구류를 완전히 갖춘 채 123층을 향해 발걸음을 옮겼다. 무거운 무게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완주하는 모습은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사명감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해양경찰 역시 구명 조끼를 착용한 상태로 도전에 나섰다. 해양경찰 소속 박시명 경장은 “123층 도전이 대국민 구명조끼 캠페인을 통한 해양안전문화 확산의 계기로 삼아, ‘바다의 안전벨트 구명조끼’ 착용이라는 생명을 지키는 실천에 해양경찰이 늘 함께하겠다”고 참가 소감을 전했다.이번 대회는 4살 유아부터 83세 고령 참가자까지 연령대가 다양했다. 올해로 3회째 열린 ‘키즈 스카이런’의 참여 열기도 뜨거웠다. 키즈 스카이런은 성인 보호자 1명과 어린이 1명이 한 팀을 이뤄 뛰는 부문으로, 올해는 50개 팀이 참가했다.미국, 멕시코, 프랑스,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20개국의 외국인 참가자도 있었다.올해로 2년 연속 참여한 뇌성마비 환아 강규빈(13) 군의 도전은 ‘불가능은 없다’는 메시지를 보여줬다. 강규빈 군은 “작년 대회도 재미있게 올랐다, 다리 수술을 했지만 이번 대회도 꼭 완주할 것”이라고 전했다.이번 대회에서는 로봇과 인간의 도전이 결합돼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 브이디로보틱스의 웨어러블 로봇 ‘하이퍼쉘’을 착용한 롯데온 임직원 참가자들의 123층 완주 도전이 이어졌다.최근 3개년 경쟁부문 수상자들이 참여하는 엘리트 부문에서는 일본 국적의 남녀 참가자가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 1위는 료지 와타나베 씨가 16분 08초를 기록했고, 여자 1위에는 유코 타테이시 씨가 21분 19초를 기록했다. 이들에게는 롯데월드타워 높이인 555m의 의미를 담아 금 5.55g 기념 주화를 전달했다.완주한 참가자들에게는 완주 기념 메달과 디지털 완주기록증, 음료, 간식 등으로 구성된 완주 키트를 지급했다. 대회 참가비 전액 약 1억 원은 보바스어린이재활센터 어린이 재활 기금으로 기부된다.이미현 롯데물산 마케팅팀 리더는 “누구에게나 열린 도전의 장을 만드는 것이 스카이런의 지향점” 이라며, “앞으로도 많은 분들이 각자의 목표를 스카이런을 통해 성취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4.20 I 김지우 기자
와이투솔루션, 전환점 확인할 1분기 매출 향방은...‘퀀텀 점프’ 현실되나
  • 와이투솔루션, 전환점 확인할 1분기 매출 향방은...‘퀀텀 점프’ 현실되나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와이투솔루션(011690)이 레거시(전통) 제조업의 틀을 벗고 첨단 기업으로 체질 개선에 성공하며 올해 실적 더블업(Double up)을 향한 가파른 질주를 시작했다. 올해 1분기 매출이 이미 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이라는 관측이 제기되면서 시장에서 제기된 성장 의구심을 실적으로 잠재우고 있다.(자료=와이투솔루션)◇1분기, 역대급 분기 매출 유력...바이오연료가 끌고 PSU가 밀고1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에도 와이투솔루션의 매출 호조가 예상되면서 일각에서는 지난해 연간 매출 약 1600억원의 절반 이상도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현실화되면 와이투솔루션이 올해 목표로 제시한 매출 2배 성장이 단순히 희망 섞인 비전이 아님을 숫자로 입증한 셈이다.이 같은 호실적의 일등 공신으로 바이오연료 사업이 꼽힌다. 지난해 하반기 본격 진출 후 반기도 안 돼 4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며 시장에 안착한 이 사업은 올해 들어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쟁 등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 여파가 상대적으로 적은 사업 구조 덕분에 실적 순항이 가능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와이투솔루션은 현재 바이오디젤 피드스탁(Feedstock, 대두유·옥수수·폐식용유·동물성 유지 등 기초 원자재) 유통 분야에서 독보적인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국내 굴지의 석유화학 제조사의 협력사로 갖춘 자체 물류 시스템이 바이오연료 시장에서도 강력한 시너지를 낸 덕분이다.글로벌 시장 환경도 와이투솔루션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미국 환경보호청(EPA)의 의무혼합기준 상향과 유럽연합(EU)의 청정산업딜 정책 등은 바이오연료 수요를 폭증시키는 요인이다. EU가 중국산 바이오디젤에 최대 36.4%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하면서 국내 기업인 와이투솔루션의 가격 경쟁력은 한층 강화됐다. 실제 유럽향 폐식용유 기반 바이오디젤 수출 논의가 구체화되면서 2분기부터는 수익성이 더욱 극대화될 전망이다.이러한 가파른 외형 성장에도 불구하고 와이투솔루션의 올해 주가 흐름은 다소 무거운 흐름을 보였다. 전쟁으로 인한 투자 심리 위축과, 신규 사업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의구심, 기존 전원공급장치(PSU) 중심의 낮은 수익성 이미지가 주가 발목을 잡은 탓이다.하지만 증권업계에서는 현재 와이투솔루션이 지나치게 저평가됐다고 보고 있다. 바이오연료 사업의 안착으로 현금 창출 능력이 비약적으로 개선됐음에도 주가는 여전히 과거 제조업 수준의 밸류에이션에 머물러 있어서다. 특히 자회사 룩사의 기업가치가 1조원에 육박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현재 시가총액은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향후 주가 개선 가능성은 매우 높다는 평가가 제기된다. 올해 1분기 실적 공시를 통해 숫자가 증명되면 시장의 신뢰가 회복될 것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하반기 예정된 룩사의 임상 톱라인 발표와 로봇 사업의 가시적인 성과가 더해지면 멀티플(배수) 재평가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바이오 자회사 '룩사', 글로벌 학회서 눈도장…기업가치 '퀀텀 점프'실적과 함께 와이투솔루션의 내실 있는 기업가치 상승의 핵심은 미국 합작법인 룩사바이오테크놀로지(이하 룩사)가 개발 중인 건성 황반변성 치료제 'RPESC-RPE-4W'에 있다. 룩사의 핵심 연구진은 조만간 개최될 세계적인 학회에서 최신 임상 데이터를 발표할 예정이다. 건성 황반변성은 세계 실명 유발 3대 질환 중 하나지만 근본적인 치료제가 전무하다. 룩사의 치료제는 임상 중간 결과에서 시력이 매우 나쁜 환자군이 투여 12개월 후 평균 22글자를 더 읽을 수 있을 만큼 획기적인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이 같은 독보적 유효성 덕분에 글로벌 빅파마(Big Pharma)들의 관심도 뜨겁다. 현재 기술이전(L/O), 지분투자, 인수합병(M&A) 등 다양한 협력 모델이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 투자기관은 룩사가 임상 1/2a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 회사 가치가 최소 7억 달러(약 9611억원)에서 1조원 수준까지 뛸 것으로 추정한다.든든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자체 개발이라는 선택지까지 쥐게 되면서 기술수출 협상력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자금 조달 압박 때문에 유망한 파이프라인을 헐값에 넘겨야 하는 여타 바이오 벤처와는 상황이 다르기 때문이다.신규 진출한 로봇 사업도 순항하고 있다. 와이투솔루션 로봇 사업 태스크포스(TF)는 산업 현장의 고질적 문제인 초저상 대차 이동을 해결할 150mm 이하 초저상형 자율주행로봇(AMR) 프로토타입을 연내 선보일 계획이다. 결국 바이오연료와 바이오 신약, 로봇이라는 3대 첨단 사업이 각기 다른 영역에서 성과를 내며 서로의 성장을 뒷받침하는 선순환 구조가 완성된 셈이다.홍순재 바이오북 대표는 "1분기 매출 향방은 와이투솔루션이 제시한 더블업 성장의 실현 가능성을 확인하는 중요한 척도가 될 것"이라며 "단순 제조업을 넘어 첨단 기술과 친환경 가치를 모두 잡은 투자가치 높은 기업으로 재평가받을 시점"이라고 말했다.한편 룩사는 올해 상반기 중 임상 1/2a상을 종료하고 하반기 톱라인 결과를 발표한다. 아울러 냉동 세포를 활용한 차기 임상시험계획(IND) 제출도 준비하며 바이오 부문의 성장 동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2026.04.20 I 유진희 기자
LG화학, ‘차이나플라스 2026’ 출격…로봇·전장 소재 총망라
  • LG화학, ‘차이나플라스 2026’ 출격…로봇·전장 소재 총망라
  • LG화학 '차이나플라스 2026' 전시부스 조감도 (자료=LG화학)[이데일리 박민웅 기자] LG화학이 아시아 최대 플라스틱 전시회에서 로봇·전장·의료 소재를 앞세워 고부가 시장 공략에 나선다.LG화학은 21일부터 나흘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차이나플라스 2026’(Chinaplas 2026)에 참가한다고 밝혔다.이번 전시에서 LG화학은 ‘산업의 전환을 이끌어온 소재’를 테마로 약 400㎡ 규모 부스를 마련하고 로봇·전장·의료 등 산업별 전시 존을 구성해 총 90여 종의 고부가·고기능성 전략 제품을 선보인다.로봇 분야에서는 메탈릭 ABS를 적용한 외장 소재를 공개한다. 별도 도장 공정 없이 광택 구현이 가능해 공정 효율성과 경량화를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 내부 배선에는 내열성과 유연성을 강화한 초고중합도 PVC가 적용되며, 고굴절 소재는 유리 수준의 투명도와 높은 내충격성을 기반으로 로봇 눈·센서용 렌즈 커버에 활용 가능하다.배터리 안전 소재도 전면에 내세운다. 열폭주 지연 엔지니어링 플라스틱(SFB)과 에어로젤 기반 열차단 소재 ‘넥슐라’는 화염 차단 및 열 확산 억제 기능을 갖췄다. 특히 SFB는 화염 노출 시 표면이 차단막으로 변해 열과 압력 전이를 늦추고, 에어로젤은 높은 단열 성능으로 배터리 내부 열 확산을 억제해 휴머노이드 로봇 등 적용 가능성이 제기된다.전장 분야에서는 고광택·고내열 ASA 소재를 적용한 사이드 미러와 라디에이터 그릴을 선보인다. 내후성이 뛰어나 변색과 열화가 적고 무도장 공정으로 외관 품질을 확보할 수 있다. 주간주행등(DRL)에는 고투명 PC 소재를 적용해 LED 빛을 균일하게 확산시키고 주간 시인성을 높였다.의료용 소재도 공개한다. 의료용 ABS와 PC는 주사기 커넥터와 혈액투석기 외장 등에 적용되며 생체적합성 등 의료 규제 기준을 충족한 인증 소재다. 안정적인 체결과 구조 보호 기능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설명이다.순환경제 대응 소재도 함께 전시한다. 단일 폴리에틸렌(PE) 구조로 재활용성을 높인 초박막 포장 필름 ‘유니커블’은 기존 복합재 필름과 동등한 물성을 유지하면서 재활용 효율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LG화학은 전시 기간 동안 방문 고객의 관심사를 설문조사 등을 통해 분석하고 이를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 기회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김상민 LG화학 석유화학사업본부장 전무는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국가 대상으로 LG화학은 차별화된 소재 기술력과 고객 경험혁신을 통한 고부가 제품 중심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차이나플라스는 중국 상하이와 선전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플라스틱 전시회로, 올해는 전 세계 4600여 개 기업이 참가하고 32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6.04.20 I 박민웅 기자
비에이치, 아이폰 폴더블폰 수혜 기대…목표가 4.3만원↑-대신
  • 비에이치, 아이폰 폴더블폰 수혜 기대…목표가 4.3만원↑-대신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대신증권은 비에이치(090460)에 대해 아이폰 판매 호조와 폴더블폰 진출 기대를 반영해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20일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은 127억원으로 흑자전환해 기존 추정치 71억원과 컨센서스 63억원을 각각 78.9%, 101.6% 상회하는 깜짝 실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박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은 38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9% 증가해 컨센서스 3712억원을 상회할 전망”이라며 “아이폰17 판매 증가 기대와 프로·프로맥스 비중 확대, 우호적인 원·달러 환율이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그는 “1분기 실적은 올해 연간 영업이익 1268억원, 전년 대비 135% 증가 전망에 대한 신뢰성을 높여준다”며 “메모리 가격 상승으로 경쟁사가 스마트폰 판매에 고전하는 가운데 애플은 안정적인 메모리 확보와 제한적인 가격 인상, 프리미엄 브랜드 경쟁력을 바탕으로 1분기 글로벌 점유율을 확대했다”고 분석했다.이어 “하반기 출시 예정인 아이폰18 프로·프로맥스 판매도 예상을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폴더블 아이폰 출시에 따른 수혜도 기대했다. 박 연구원은 “애플의 차세대 주력 모델인 폴더블폰이 2026년 9월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연간 판매량은 700만대로 추정하지만 수율과 재고를 감안하면 생산 규모는 1000만대까지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그는 “폴더블폰에 적용되는 연성회로기판(R/F PCB)의 평균공급단가(ASP)가 일반 바(Bar) 형태 스마트폰보다 높기 때문에 실적 개선 효과가 크다”며 “애플 폴더블폰은 2026년 5월 중순 양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비에이치는 스마트폰 중심 포트폴리오를 넘어 전장과 로봇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2022년 차량용 무선충전 사업에 진출한 데 이어 2026년에는 휴머노이드와 로봇 분야로 충전 매출을 확대할 것”이라며 “2027년에는 북미 전기차 업체에 휴머노이드용 R/F PCB를 공급할 가능성이 상존한다”고 밝혔다.이어 “애플 내에서도 스마트폰 중심에서 태블릿·노트북용 고밀도기판(HDI) 공급 확대가 예상된다”며 “포트폴리오 변화가 밸류에이션 재평가로 연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4.20 I 김윤정 기자
롯데온, AI로봇 '하이퍼쉘' 론칭 기념 프로모션
  • 롯데온, AI로봇 '하이퍼쉘' 론칭 기념 프로모션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롯데온은 오는 26일까지 인공지능(AI) 로봇 ‘하이퍼쉘’ 론칭을 기념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사진=롯데온하이퍼쉘은 브이디로보틱스가 출시한 하체 근력 보조 로봇(총 3종)으로, 판매가는 199만원, 289만원, 329만원 등이다. 롯데온은 하이퍼쉘 3종 구매 고객 대상으로 9만 9000원 상당의 충천 스테이션을 증정한다. 하이퍼쉘은 보행 시 하중을 분산하고 근력 부담을 줄여주는 역할은 한다. 플래그십 모델(울트라)은 배터리 제외 기준 1.8kg에 최대 1000W 출력을 지원하며 배터리 1개로 최대 30km를 이동할 수 있다.앞서 19일 롯데온 임직원들은 해당 제품을 착용하고 롯데물산이 주최한 수직 마라톤 대회 ‘2026 롯데월드타워 스카이런’에도 참가했는데, 123층까지 완주한 바 있다.롯데온은 올해 ‘AI 로봇 전문관’을 론칭, 로봇 카테고리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게이즈샵’을 입점시켜 유니트리 GO2 4족 보행 로봇개, 바둑 대국이 가능한 센스로봇GO 등을 선보이기도 했다.조하나 롯데온 디지털가전팀장은 “이동, 운동 등 일상에서 편의성을 높여주는 하이퍼쉘 3종을 롯데온에서 선보인다”며 “앞으로도 생활 속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로봇 상품을 입점시켜 디지털가전 내 프리미엄 테크 상품군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6.04.20 I 김정유 기자
유영하·추경호 "주호영·이진숙과 단일화 안할 것"
  • 유영하·추경호 "주호영·이진숙과 단일화 안할 것"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국민의힘 6·3 지방선거 대구시장 후보 예비경선을 통과한 유영하·추경호 의원은 모두 무소속 후보와 단일화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드러냈다.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 토론회에서 참석한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왼쪽)과 유영하 국민의힘 의원. (사진=연합뉴스)유 의원은 19일 개최된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컷오프(공천 배제)된 주호영 의원과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무소속으로 출마할 경우 단일화 의향에 대해 “제가 최종 후보가 되면 절대 단일화를 안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공당은 공당으로서의 절차가 있다”며 “지금까지 해놓은 공당의 절차를 무시하고 후보가 자기 마음대로 단일화하겠다는 건 공당의 자세나 공적인 자세가 아니라고 본다”고 덧붙였다.추 의원은 이날 대구시장 경선 후보 토론회에서 컷오프된 후보들과의 단일화에 대한 입장을 묻는 유 의원의 질문에 “저도 기본적으로 유 후보와 입장이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이 공식 절차를 마쳤는데 여전히 또 다른 당원과 함께 또 다른 결선 투표를 하자는 건 있을 수 없다”며 “혼란을 초래하는 절차 진행은 당원과 시민들에게 혼란을 주고 실망을 끼쳐드리는 것”이라고 밝혔다.토론회에서 두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예비후보인 김부겸 전 국무총리에 맞서기 위한 전략을 비롯한 주요 공약을 제시했다. 유 의원은 “(김부겸 후보를) 처음 보면 되게 좋은 이미지지만 실천력에 있어서는 조금 문제점이 있다고 본다”며 “선거에 왕도는 없지만 진정성을 갖고 절박하게 한 표 한 표 호소하는 것이 이길 수 있는 전략이라고 본다”고 말했다.유 의원은 또 “대구는 누구도 가지지 못한 보수의 상징성을 갖고 있지만 안타깝게도 지난 33년간 지역내총생산(GRDP) 전국 꼴찌라는 불명예를 갖고 있다”며 “무엇보다 청년들이 좋은 일자리를 찾아 고향을 떠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대구가 발전해야 보수가 발전한다”며 “삼성 반도체 팹(Fab)을 유치해 대구경제 판을 바꾸겠다”고 강조했다.추 후보도 “청년들이 대구를 떠나는 건 양질의 일자리가 부족하니 미래가 불확실하기 때문”이라며 “부분적인 처방이 아니라 대구 경제 대개조로 판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어 “인공지능(AI), 로봇, 미래 모빌리티, 바이오, 반도체 등 5대 미래 성장 산업으로 산업 구조를 대전환하겠다”며 “동시에 기계, 금속, 섬유, 안경 등 대구를 지탱해 온 전통 주력 산업은 스마트화와 고부가가치화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추 의원은 또 “지난 10년간 지역구인 달성군에서 성과를 보여드렸고 그 성공 방정식을 대구 전체로 확산시키겠다”며 “민주당의 폭주를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피력했다.
2026.04.19 I 김응태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하늘 길까지 막혔다…살길 막막한 여행사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다음은 4월 2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하늘 길까지 막혔다…살길 막막한 여행사-재생에너지 대전환 곳곳 암초…“원전이 유일 해법”-계좌 탈취, 결제 마비…‘AI 해킹’ 위협 현실화-새 전기요금제 기업 부담 증가…정부, 알고도 숨겼다-[사설]IMF도 경고한 국가 부채…재정 건전화 장치 서둘러야-[사설]초단기 급성장 ETF, 과도한 쏠림에 문제점은 없나△종합-하프마라톤 50분 만에 주파…中 로봇, 인간 앞질렀다-휴전종료 앞두고 호르무즈 재봉쇄…미·이란 협상 ‘시계제로’△이란 전쟁발 항공대란-제살길만 찾는 항공사, 후폭풍 뒤집어쓴 여행사…손놓고 있는 국토부-유류할증료 폭등…LCC도 대형항공사도 날개 꺾일판-네덜란드 KLM 80편 취소…독일 시티라인 운항 전면 중단△종합-“공장 밤에 가동하는데 낮에 내리면 무슨 소용…지역차등제로 숨통 터야”-인도·베트남 가는 재계 총수들…‘글로벌 사우스’ 공략 본격화-5대은행, 장애인 고용률 1%대…벌금 200억 내도 부담없어 ‘나몰라라’-미토스 쇼크에 금융권 비상…‘AI 통제 거버넌스’ 마련 시급△글로벌 에너지 전쟁-美는 폐원전 돌리는데, 韓은 송전망도 구축 못해…벌어지는 AI 격차-‘열었다 닫았다’ 호르무즈 대혼돈…선사들 보험료 10배 내며 발동동△정치 -“이번엔 진짜로 몰라예” “막판엔 또 국힘 찍을끼다”…흔들리는 대구-오세훈, 박수민·윤희숙과 ‘원팀 선대위’…“중도 확장 구상”-北, 동쪽 방향으로 탄도미사일 발사…이달만 네차례 도발-AI컨트롤타워, 인력부족 ‘호소’…靑 “관계부처와 개선책 협의중”△경제“반도체 덕에 1분기 GDP 0.8% 성장…2분기엔 전쟁 영향 본격화”-안전 챙길수록 노란봉투법에 발 묶여…대형건설사 ‘긴장’-1분기 실업자 100만명…4명 중 1명 청년△금융-중금리대출 반토막…포용금융 외면한 5대 은행-‘빚투’가 밀어올린 신용대출…마이너스 통장 한달새 1조↑-금융지주 ‘헤처 모여’…시너지 내고 실탄 확보-사라진 은행 빈자리 채우는 우체국…‘대출’부터 시동△글로벌-식탁까지 덮치는 이란전쟁…“올해말까지 식품 물가상승률 10% 육박”-“이란전쟁, 재정 여력 부족한 개도국 경제에 직격탄”-“메타, 내달 10% 감원 이어 하반기 추가 구조조정”-테슬라 로보택시, 美 4개 도시서 달린다…텍사스 댈러스·휴스턴으로 서비스 확대-中증시 대장주 자리 내준 ‘마오타이’△산업-美 군수지원함만 따낸 K조선…‘전투함 수주’ 본게임은 아직 멀었다-구광모 “LG는 생활 그 자체, 이것이 우리의 존재 이유”-K팀 꾸린 HD현대중, 美 함정시장 공략 박차-이정도면 세탁소에 다림질 맡긴 듯…초고속 바람 ‘주름케어’ 15분이면 끝△산업-글로벌 완성차들 가격인하 서두르는데…현대차는 ‘노봉법에 발목’-7세대 HBM 개발 치열…삼성 ‘속도’ vs SK ‘성능’-BMW 3 시리즈, 1분기 판매 35%↑…韓 프리미엄 중형차 독주△ICT-“플라스틱 재활용만 능사 아냐…생분해 병행해야”-카카오, 文정부 일자리 총괄 영업-“아르테미스 韓위성 실패 만든 ‘아웃개싱’ 해소 선도” -공무원이 직접 만든 AI…실전 투입하는 과기부△성장기업-“폐페트병 AI로봇이 회수…주민·기업 ‘윈윈 모델’ 만들었죠”-중기부 ‘모두의 창업’, 25일 만에 1만건 신청-직장인 AI 열공…오프라인 교육시장 깨웠다-“불합리한 中企 규제·관행 알려주세요”△생활경제-“K매운맛 오이시~”…日 홀린 ‘辛세계’-“처음엔 매웠는데, 점점 즐기게 됐죠”-지갑 열어 福부른다…부적 키링, 돈명태 사는 럭키슈머들-“AI로 식감·식재료 생생하게”…배민, 시각장애인 편의성↑△부동산-악성 미분양에 ‘못 받을 돈’ 눈덩이…10대 건설사 충당금 81% 폭증-“한 번에 고객 수만명 확보”…아파트 주거 통합 플랫폼 경쟁 ‘후끈’-봄 이사철인데…씨 마른 서울 전세△증권-‘바늘구멍’ 쪼개기 상장, 관건은 주주 설득-“떨어질 때 됐다” 베팅…‘공매도 실탄’ 사상 최대-SK하이닉스 축포 기대감…6600 향해 가는 코스피-절차 까다로워지자…‘자사주 처분 통한 자금 조달’ 뚝△스포츠-자존심 버린 박성현 “2부서 엉킨 매듭 풀 것”-프로 첫 홀인원…부활 신호탄-모기업 지원 없이도 굴러간다…10개 구단 매출 7000억 돌파-1승만큼 어렵다는 2승 벽…김민선, 1년 만에 뚫었다△문화-“장단 갖고 노는 즉흥적 몸짓에 속도 버무렸죠”-장한나·서승만 이어 황교익까지…문화예술 기관장 ‘보은인사’ 논란△오피니언-[정치프리즘]하정우, 한동훈과 맞대결 택할까-[최종수의 기후 이야기]‘민무늬 생수병’ 디자인 차별화의 유혹-[생생확대경]새우 잡고 굴 까는 與 대표, 반도체는 누가 챙기나△오피니언-[新 광수생각]한강 물결을 보고 투자하라-[기고]전력감독원 설립 서둘러야-[e갤러리]안두진 ‘(콸콸!)-(뽀족한 겸재)-( )’-[기자수첩]‘미토스’의 경고…보안체계 전환 시급△피플-‘넷플 제국’ 세운 헤이스팅스, 29년 여정 마침표“뉴욕 한복판 우뚝 세운 한글벽…직접 보고 느껴야 문화죠”-‘구자은 LS 회장 모친’ 유한선 여사 별세-하나금융 “발달장애 예술가 자립 돕는다”△사회-7.4평 방에 15명 누우니 숨이 턱…교도관 “툭하면 싸움나 초긴장”-“13세도 형사처벌 대상 되나요”-‘정신장애’ 낙인에 취업 좌절…장애인 중 고용률 꼴찌 -법원 “승진에 軍경력 반영…성차별 맞다”
2026.04.19 I 김응태 기자
하프마라톤 50분 만에 주파…中 로봇, 인간 앞질렀다
  • 하프마라톤 50분 만에 주파…中 로봇, 인간 앞질렀다
  •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베이징 하프마라톤 대회 시작을 알리는 신호와 함께 성인 남성 크기의 휴머노이드 로봇이 경쾌한 발소리를 내며 치고 나간다. 관중의 환호와 함께 달리기 시작한 로봇은 옆 트랙에서 달리던 ‘사람’ 참가자들을 가볍게 제치며 눈 깜작할 사이에 시야에서 멀어졌다.19일 베이징 휴머노이드 로봇 하프마라톤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치톈가셩’이 결승점을 ㅎ야해 들어오고 있다.(사진=AP)◇원격조정 로봇은 48분 기록 세워19일 중국 베이징 이좡경제기술개발구에선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휴머노이드 로봇 하프마라톤 대회가 열렸다. 대회는 오전 7시 30분(현지 시간)에 시작하지만 출발 지역은 두 시간 전부터 대회 참가자들과 관계자, 취재진들로 북적였다.이번 대회 참가팀은 지난해(21개)보다 다섯 배 늘어난 총 105개로 3만 2000여명의 일반 참가자들과 함께 달리기에 나섰다. 트랙은 두 개로 나눠 사람과 휴머노이드 로봇의 동선을 분리했으며 로봇들은 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약 30초 간격으로 순차 출발했다.상당수가 뒤뚱뒤뚱 걷거나 넘어지기도 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 출발점에선 참가 로봇 대부분이 빠른 속도로 달려 나갔다. 그간 로봇 기술이 진일보한 측면도 있고 참가 팀이 시장에서 성능을 인정받은 모델을 활용한 영향도 크다.이날 대회에 참가한 로봇 모델은 지난해 대회에서 우승한 베이징휴머노이드로봇혁신센터의 ‘톈궁’, 로봇 선도기업 유니트리(위수커지)의 ‘H1’과 ‘G1’, 스마폰 제조사 아너가 만든 ‘샨뎬’ 등이 눈에 띄었다. 이외 ‘위엔치하오’, ‘송옌동리’, ‘엑스봇’, ‘씽저타이산’ 등 각 업체가 자체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이 참여했다.19일 베이징 휴머노이드 로봇 하프마라톤 대회에서 참가자들과 참가 로봇들이 출발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대회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직접 전자 지도를 활용해 능동적으로 달리는 자율주행(42개 팀)과 관계자가 조종하는 원격조종(63개 팀)으로 이뤄졌다. 공원에서 시작해 도로를 거치는 21.0975㎞의 긴 거리를 얼마나 안정적으로 달리는지가 관건이다. 출발한 지 한 시간도 안 된 시간에 챔피언이 나왔다. ‘샨덴’을 활용한 참가번호 9번 ‘치톈다셩’(제천대성)팀은 50분 26초의 기록으로 골인했다. 9번은 휴머노이드 로봇이 직접 코스를 달리는 자율주행 분야 참가 팀이다. 이어 자율주행 분야인 11번 팀 ‘레이팅샨덴’과 8번 팀 ‘싱훠랴오위안’이 각각 50분 56초, 53분 01초의 기록으로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1~3위 모두 ‘샨덴’ 모델을 차용한 것이 특징이다.앞서 참가번호 5번 ‘포펑샨뎬’(바람을 가르는 번개)은 48분 19초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했다. 다만 5번 팀이 참가한 원격조종 분야는 기존 시간에 1.2의 계수를 곱하기 때문에 총기록은 57분이 넘어 순위권에서 밀렸다. 상위권 모델은 1시간도 되지 않는 짧은 시간에 약 21㎞의 거리를 주파했다. 지난해 대회에선 ‘톈궁’ 모델이 2시간 40분 42초로 우승했는데 2시간 가까이 기록을 단축한 것이다.이날 대회 남녀 1등이 각각 1시간 7분 47초, 1시간 18분 06초의 기록을 세웠는데 이보다도 빨랐다. 특히 우간다의 육상 영웅 제이컵 키플리모가 지난해 2월 세운 하프마라톤 세계신기록(56분 42초)보다도 빠른 수준이다.19일 베이징 휴머노이드 로봇 하프마라톤 대회에서 원격조종 1위를 차지한 ‘포펑샨뎬’이 출발하고 있다. (영상=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산업 순찰, 응급 구조 등 활용 무궁무진”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은 해가 갈수록 발전하고 있는데 이번 마라톤 대회 등을 통해 성과를 홍보하고 있다. 마라톤은 단순히 로봇의 운동 성능만을 보는 게 아니라 코스를 학습해 자율적으로 주행할 수 있는 능력, 20㎞ 이상을 달릴 수 있는 내구성 등을 종합 평가한다. 참가 팀들이 지난해보다 기록을 크게 단축한 것은 그만큼 로봇의 기술이 크게 발전했다는 의미다.지난해를 휴머노이드 로봇 상용화 원년으로 삼았던 중국은 올해부터 본격 양산 체제와 산업화를 추진 중이다. 이미 일부 제조업 공장에선 실제 휴머노이드 로봇이 투입돼 작업하고 있다. 로봇 업계에선 올해 들어 345억 위안을 조달해 지난해 연간(약 588억원) 수준의 절반을 넘을 만큼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이좡 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단순 경주일 뿐 아니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탐색하는 계기다”며 “로봇 성적이 엘리트 선수에 필적하고 복잡한 지형에서 감지 정밀도와 의사 결정 속도의 향상, 에너지 효율 최적화로 배터리 교체 빈도가 감소할 때 이러한 기술은 산업 순찰, 응급 구조, 건강 관리 등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고 말했다.
2026.04.19 I 이명철 기자
가장 기대되는 '대한민국 과학축제' 프로그램은? 국민 투표 이벤트
  • 가장 기대되는 '대한민국 과학축제' 프로그램은? 국민 투표 이벤트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오는 24일부터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2026 대한민국과학축제 with 대한민국과학기술대전(이하 과학축제)’을 앞두고, 올해 가장 기대되는 프로그램을 선정하는 국민 참여 투표를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진행한다.이번 국민 참여 투표는 과학축제에서 선보일 프로그램을 국민들에게 미리 소개해 행사에 대한 관심과 기대를 높이고, 국민의 요구에 부응하는 과학문화 행사를 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투표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2026 대한민국 과학축제 포털’에서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다. 총 19개의 프로그램 중 가장 기대되는 프로그램 3개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투표가 종료되면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소정의 상품을 제공한다.이번 축제에서는 정부출연연구기관을 중심으로 현재 우리가 누리는 일상의 편리함을 제공하는 가전과 생필품이 탄생하기까지 기반이 된 출연연의 기술과 숨은 노력을 확인할 수 있다.대표 사례로는 1982년 개발돼 다양한 제조업에 활용되고 있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아라미드 섬유’, 2001년 한국화학연구원이 자동차 엔진소음을 줄이고, 연비를 향상시키기 위해 개발한 ‘엔진보호 첨가제’를 비롯해 대표 기술들을 전시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최근 기초연구, 원천연구 성과와 AI를 활용한 기술전환 사례, 차세대 전략기술, K-문샷 프로젝트 등 미래 국가경쟁력을 이끌 핵심 연구들도 소개된다.각 기관의 주요 연구분야와 성과도 확인할 수 있다. KAIST는 사족보행 로봇 ‘라이보’ 등을 시연한다. 한국재료연구원은 우주항공 소재 국산화를 위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협력 중인 기술개발 사례를 소개하고, 미래 신소재가 적용된 ‘국산 항공기 엔진 모형’을 함께 전시할 예정이다.반복된 실패와 좌절을 극복하고 재도전하는 연구자들의 이야기도 소개된다. 성과 이면에 있는 긴 시간의 노력과 헌신을 조명하며, 연구자의 도전 정신을 국민과 공유할 예정이다.민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반영해 과학·미술·음악·AI를 융합한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과학적 중요순간을 담은 명화를 AI가 해설해주는 ‘과학 명화 미술관’과 AI를 활용해 전문적인 고급 음악과 이미지를 창작하는 ‘AI 과학 송(Song) 캠프’가 국민들을 기다린다.전시장 중앙에서는 피지컬 AI의 현재를 체감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AI 로봇 복싱쇼를 비롯해 아이스크림과 커피를 제조하는 로봇, AI 로봇 오목게임, AI 댄스 챌린지 등의 프로그램이 관람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2026.04.19 I 강민구 기자
김부겸 "대구를 AI·양자수도로…국민성장펀드 15조 유치"
  • 김부겸 "대구를 AI·양자수도로…국민성장펀드 15조 유치"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가 첫 공약으로 산업·경제 부흥을 위해 대구를 인공지능(AI)·양자산업 중심지로 육성하겠다고 공약했다.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사진=연합뉴스)김 후보는 19일 대구 달서구 선거사무소에서 대구 산업 구조 전환 공약을 발표했다. 대구시장 후보가 된 후 첫 공약 발표다. 대구 경제의 장기 침체에 대한 국민의힘 책임론을 제기하며 지방선거 출사표를 던진 김 후보는 힘 있는 여당 후보인 자신이 대구 경제를 되살릴 적임자라고 자임하고 있다.이날 김 후보는 “대구를 대한민국 양자산업과 AI 로봇 수도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대규모 규제 특례를 제공하는 메가특구에 더해 국민성장펀드 15조 원을 대구·경북에 유치해 로봇·전기차·AI 반도체·이차 전지 산업 등 미래 먹거리를 육성하겠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대구 서남권엔 로봇·미래 모빌리티 클러스터를, 중서부권과 동부권엔 각각 첨단스마트 산업단지, 의료·헬스케어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는 게 김 후보 구상이다. 김 후보는 달성군 화원·옥포 일대에 국비 1조 8000억 원을 투입하는 제2국가산단 사업도 확실히 완수하겠다고도 덧붙였다.김 후보는 대구를 ‘남부 지역의 판교’, ‘인공지능 전환(AX) 중심도시’로 만들겠다고도 공약했다. 이를 위해 비수도권 최대의 ICT 단지인 수성구 알파시티에 국비·시비 5500억 원을 투자해 AI 기술을 개발, 대구 서부의 제조업단지와 시너지를 내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와 함께 2030년까지 지역 대학·연구기관과 협력해 AX 전문인력 5000명을 육성하겠다는 내용도 김 후보 공약에 들어갔다.김 후보 측은 이 같은 공약이 순조롭게 이행되면 대구의 지역내총생산(GRDP)이 2035년까지 150조 원까지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의 두 배 수준이다. 또한 양질의 일자리도 약 10만 개 창출될 것으로 추산된다.김 후보는 이날 자신의 3대 비전과(△경제 재도약 △민생 경제 활성화, △균형 발전)과 5대 공약(△대구 산업 대전환·일자리 창출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 △자영업·소상공인 등 민생경제 활성화 △청년 기회도시 △대구·경북 광역 행정통합)을 공개했다. 그는 나머지 분야에서도 순차적으로 세부적인 공약을 발표할 예정이다.
2026.04.19 I 박종화 기자
"‘AI 회수로봇’으로 환경 지키고 수익도 높인다"
  • "‘AI 회수로봇’으로 환경 지키고 수익도 높인다"
  • 글로벌 산업 곳곳에서 인공지능(AI) 열풍이 불고 있다. 일반인들에게는 엔비디아, 삼성전자 등 AI반도체 기업과 ‘챗GPT’ 개발사인 오픈AI 등 자본력을 갖춘 글로벌 대기업들만이 AI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피지컬AI(인공지능이 센서·로봇·자율주행 등 물리적 장치를 통해 직접 행동하는 기술) 분야의 경우 제조업 강국인 한국의 중소·벤처기업들도 자신들만의 기술력으로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이데일리는 이같이 높은 기술력으로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피지컬AI 중소·벤처기업들을 발굴해 독자들에게 소개하고자 한다.[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재활용 가능한 폐페트병·캔을 선별·수집하는 인공지능(AI) 회수로봇 ‘네프론’의 벌크형 모델이 출시됩니다. 기존 모델보다 3배 커진 회수로봇이 아파트 단지와 빌라 곳곳에 설치돼 다양한 시민이 순환경제를 접하면서 재활용 문화가 확산할 것으로 전망합니다.”김정빈 수퍼빈 대표. (사진=김응태 기자)김정빈 수퍼빈 대표는 최근 경기 성남시 판교 사무실에서 이데일리와 만나 “지금까지 네프론을 1700대가량 공급했는데 앞으로는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에 이어 민간 영역까지 활용이 확대되는 것과 동시에 재생소재를 생산하는 공장 증설도 본격화할 것”이라고 밝혔다.수퍼빈은 지난 2015년에 설립된 기후테크 스타트업이다. 김 대표는 사용 후 버려진 페트병과 캔을 재활용하기 위해 네프론을 개발했다. 네프론은 카메라 센싱과 머신러닝 방식으로 데이터를 축적한 AI가 재활용이 가능한 폐페트병과 캔을 선별해 회수한다. 재활용이 가용한 소재로 판별된 경우에는 폐자원을 가져온 이용자에게 보상금을 제공한다.네프론이 수거한 폐자원은 거점별 물류·저장 시스템을 거쳐 소재화 공장 ‘아이엠팩토리’에 옮겨진다. 공장에서 폐페트병은 또 한 번의 AI 기반 선별 과정을 통한 분쇄 및 세척 과정을 맞이한 뒤 고순도의 재생소재인 ‘r-페트 플레이크’와 ‘r-페트 펠릿’으로 재탄생한다. 재생소재는 롯데칠성음료 등 식음료 기업에 공급해 활용된다. 기업들은 품질 높은 친환경 재생소재를 수퍼빈으로부터 납품받고, 수퍼빈은 재생소재를 판매한 수익금을 시민과 나누면서 순환경제를 확산시키는 사업 모델을 완성했다.인공지능(AI) 기반 자원순환 회수로봇 '네프론'. (사진=김응태 이데일리 기자)수퍼빈은 네프론을 활용한 지 10년이 넘어가면서 생소했던 순환경제 개념을 시민의 삶의 일부분으로 정착시키고 있다. 지난해 연간 기준 총 5억1000만개 폐트병과 캔을 수거해 7200t의 재생원료로 전환했다. 작년 말 기준 자발적으로 재활용에 참여한 누적 회원수는 110만명으로 전년 대비 22% 늘었다. AI 역량이 고도화하면서 재활용률이 높아지고 있는 점도 긍정적인 요인이다. 김 대표는 “재활용 가능한 폐플라스틱을 판별하는 데이터가 쌓이면서 AI 기술 역량이 높아졌다”며 “폐자원 회수 과정 뿐 아니라 재생소재 생산 공장 역시 AI 선별 솔루션과 자동화 시스템이 결합하며 생산 속도를 6~8배 정도 단축하고 수익성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올해부터 재생원료 의무사용제가 본격 도입됨에 따라 자원순환 시장이 커져 수퍼빈의 수익성도 개선될 전망이다. 김 대표는 “올해 1월부터 페트병을 연 5000t 이상 사용하는 음료 제조업체는 재생원료를 10% 사용해야 하며, 오는 2030년에는 30%까지 비중을 늘려야 한다”며 “시장 규모가 3배 이상 늘어나고 수요가 증가하며 재생원료의 부가가치가 높아져 올해는 손익분기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폐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고순도 재생소재 ‘r-페트 플레이크(Flake)'. (사진=수퍼빈)또한 재생원료 소재를 화장품 업체 등도 활용하기 시작하면서 신규 시장 개척도 성과가 나오고 있다. 김 대표는 “음료 페트병 이외에 화장품 용기나 가구 코팅제 등에 사용되기 시작하며 시장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해외 시장 판로 확대도 기대된다. 김 대표는 “현재 국내 공장에서 생산되는 재생원료 중 40% 정도는 유럽과 북미로 수출되고 있다”며 “동남아시아 시장에서는 공적자원개발(ODA) 형태로 재생원료 순환경제 사업 모델을 수출하는 기회를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사회적인 변화를 이끌 때 기업가 정신이 필요한데 수퍼빈이 혁신적인 기후테크 사업 모델을 만들어 사회적으로 큰 영감을 줄 수 있는 기업이 되겠다”고 덧붙였다.수퍼빈이 운영 중인 폐자원 소재화 공장 ‘아이엠팩토리’. (사진=수퍼빈)
2026.04.19 I 김응태 기자
AI학원 가는 직장인들…살아나는 오프라인 교육시장
  • AI학원 가는 직장인들…살아나는 오프라인 교육시장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온라인 중심으로 운영되던 성인교육 시장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기업들이 ‘인공지능 전환’(AX)에 본격 나서면서 인공지능(AI) 중심으로 업무를 재편하는 실습 기반 오프라인 교육 수요가 커지는 양상이다. 이에 성인 교육 업체들은 온·오프라인 연계 교육 커리큘럼을 늘리고, 오프라인 교육 시설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원티드랩의 AI 교육 전용 공간 '원티드 그라운드'에서 교육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원티드랩)19일 교육업계에 따르면 정보기술(IT) 교육 스타트업 팀스파르타는 지난해 AI 기업교육 매출이 2배 이상 성장하면서 오프라인 대면 교육 사업에 주력 중이다. 팀스파르타의 AI 기업교육은 오프라인 기업 본사나 별도의 교육장에서 이뤄진다. 실제 현업의 업무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문제를 진단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실증(PoC) 과제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교육이 구성되는 게 특징이다. 가령 한 식품 제조사의 경우 팀스파르타의 교육을 통해 매출 변동에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이 없다는 문제의식이 제기됐고, 이를 바탕으로 매출 데이터 변동과 경쟁사 현황을 실시간 감지하는 자동화 실증 AI 솔루션을 구축하는 형태의 교육이 이뤄졌다. 성인교육 업체 데이원컴퍼니(373160)도 실습 중심의 AI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데이원컴퍼니가 실시한 기업 출강 교육 가운데 AI 교육이 절반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이달에는 AI 워크숍, AI 해커톤, AI 리더십 교육 등 실습과 프로젝트로 구성된 신규 프로그램을 추가로 선보였다. 데이원컴퍼니는 오프라인 기반 교육장을 확보하기 위한 학원 인수도 적극 나서고 있다. 올 초 AI 로봇 및 자율주행 전문 학원인 ‘애드인에듀’를 인수한 데 이어 추가 인수 매물을 찾고 있다. 인수한 학원 인프라와 함께 자체 교육 커리큘럼을 결합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데이원컴퍼니 관계자는 “오프라인 교육 시장을 계속 확장하기 위해 추가적인 학원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인적자원(HR) 테크기업 원티드랩(376980)은 AI 교육 전용 공간 ‘원티드 그라운드’를 운영 중이다. 원티드 그라운드는 AI 분야의 디지털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장으로 7층 규모 공간이다. 이곳에선 게임 개발자 과정, 프론트엔드·백엔드 AI 웹 서비스 개발 등의 교육 트랙이 제공된다. 원티드랩은 최근 대형언어모델(LLM), 에이전트 실습 중심의 교육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기업 뿐 아니라 대학과도 AX 인재 양성을 위한 협업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온라인 기반으로 사업을 해왔던 교육 업체들이 오프라인 교육으로 무게 중심을 옮기는 건 기업들의 AX를 지원하기 위해선 기존 온라인 교육은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AX는 기업 체질 자체를 전환하는 작업이 선행돼 AI 도입을 위한 컨설팅을 토대로 맞춤형 교육 시스템을 제공하고 솔루션 안착을 위한 실습 교육이 필수적으로 이뤄져야 한다. 한 교육업체 관계자는 “AI 교육이 단발성 프로젝트에 그치지 않고 조직 내부에서 AI를 안착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는 방식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앞으로 오프라인 중심의 고급 AX 과정과 조직 단위 적용 교육이 더 확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19 I 김응태 기자
세계신기록보다 더 빨랐다, 中 로봇 하프마라톤 48분에 주파
  • 세계신기록보다 더 빨랐다, 中 로봇 하프마라톤 48분에 주파
  •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휴머노이드 로봇 하프마라톤 대회에서 한 참가 로봇이 48분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휴머노이드 로봇의 안정적 달리기 성능과 인식 능력, 내구성 등을 평가하기 위해 열린 이번 대회에서 중국 참가자들은 기술 발전 성과를 뽐냈다.19일 베이징 휴머노이드 로봇 하프마라톤 대회에서 원격조종 1위를 차지한 '포펑샨뎬'이 출발하고 있다. (영상=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19일 베이징 이좡경제기술개발구에서는 제2회 휴머노이드 로봇 하프마라톤 대회가 열렸다. 작년엔 예선을 거쳐 21개 팀이 결승에 참가했는데 올해는 중국 100개, 해외 5개 등 총 105개 팀이 참가했다.대회는 오전 7시 30분 사람 참가자들과 함께 출발했다. 트랙은 두 개로 나눠 사람과 휴머노이드 로봇의 동선을 분리했다. 휴머노이드 로봇은 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약 1분 간격으로 순차 출발했다.대회 코스는 이좡 퉁밍호 공원에서 출발해 난하이즈공원으로 들어오는 21.0975km 거리다. 평탄한 아스팔트 도로와 함께 울퉁불퉁한 도로, 길고 완만하거나 짧고 가파른 경사면, 잔디밭, 자갈길 등 다양한 상황을 포함했다. 출발한 지 한 시간도 안 된 시간에 챔피언이 나왔다.원격조종으로 달린 참가번호 5번 ‘포펑샨뎬’(바람을 가르는 번개)은 48분 19초의 기록을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했다. 해당 팀은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인 아너(honor)가 만든 휴머노이드 로봇 ‘샨뎬’을 활용해 대회에 참가했다.이어 휴머노이드 로봇이 직접 전자 지도맵을 이용해 코스를 달리는 자율주행 분야에서도 역시 ‘샨덴’을 활용한 참가번호 9번 ‘치톈다셩’(제천대성)팀이 50분 26초의 기록으로 골인했다.19일 베이징 휴머노이드 로봇 하프마라톤 대회에서 자율주행 1위를 차지한 '치톈다셩'이 출발하고 있다. (영상=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원격조종과 자율주행 모두 1시간도 안되는 짧은 시간에 약 21km의 거리를 주파한 것이다. 지난해 대회에선 베이징휴머노이드로봇혁신센터의 ‘톈궁’ 모델이 2시간 40분 42초의 기록으로 우승했는데 2시간 가까이 기록을 다축했다.특히 하프마라톤 세계신기록은 우간다의 육상 영웅 제이컵 키플리모가 지난해 2월 세운 56분 42초다. 휴머노이드 로봇은 이 기록을 8분 가량 앞당겼다. 이날 같이 열린 하프마라톤 대회에는 3만2000여명이 참가했는데 남녀 1등이 각각 1시간 7분 47초, 1시간 18분 06초의 기록을 세웠다.중국의 휴머노이드 로봇 하프마라톤 대회는 참가 로봇들이 코스를 주행할 때 자세를 얼마나 안전하기 유지하기 위해 동력과 제동을 정확하게 제어하는지 등을 확인하는 자리다. 지난 13일에는 대회에 앞서 중국 로봇 기업 유니트리(위수커지)가 소셜미디어인 웨이보 공식 계정을 통해 휴머노이드 로봇 H1 모델이 100m 거리를 초당 10.1m에 달리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는 육상계 전설인 우사인 볼트가 2009년 100m 달리기에서 세계신기록(9.58초)을 세웠을 때 속도인 초속 10.44m에 근접한 수준이다. 휴머노이드 로봇의 달리기 기술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는 것이다.베이징일보는 “이번 대회는 중국 육상협회의 A1급 대회 기준에 엄격히 따라 마련했으며 단순한 스포츠 대회 무대일 뿐만 아니라 과학기술과 산업 혁신의 시험장이기도 하다”면서 “기술과 스포츠, 도시의 심층 통합을 지속 촉진함으로써 이좡은 글로벌 지능형 산업 혁신 지대로서 활력을 세계에 보여줬다”고 보도했다.19일 베이징 휴머노이드 로봇 하프마라톤 대회에서 로봇과 사람 참가자들이 대기하고 있다. (영상=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2026.04.19 I 이명철 기자
서울시, ‘비전 2030 펀드’ 상반기 600억원 출자
  • 서울시, ‘비전 2030 펀드’ 상반기 600억원 출자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는 민간 투자 공백을 보완하고 인공지능(AI)·피지컬AI 등 미래 전략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비전(Vision) 2030 펀드’ 상반기 600억원 출자약정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사진=서울시)‘서울 Vision 2030 펀드’는 서울시 출자금에 정부·민간 투자금을 매칭해 미래 전략산업에 투자하는 정책형 펀드로, 2023년부터 2026년까지 총 5조원 규모 조성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시는 올해 상반기 △AI일반 △피지컬AI △창조산업 △스케일업 4개 분야에 600억원을 출자약정하고 총 9350억원 규모의 펀드 결성을 추진한다.특히 글로벌 AI 패권 경쟁의 핵심으로 자리잡고 있는 ‘피지컬AI’ 분야를 신설하고 100억 원을 출자 약정해 로봇·자율주행 등 피지컬AI 분야 관련 특화 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다.AI가 소프트웨어 중심에서 로봇·자율주행 등 물리적 영역으로 확장되며 피지컬AI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흐름을 반영한 것이다.소프트웨어 기반의 AI 일반 분야에도 150억원 출자약정을 진행함으로써 AI 인프라 및 핵심모델, 데이터분석·컴퓨팅, AI융합서비스 등 해당 분야에 대한 투자 또한 지속해나간다.서울의 소프트파워를 견인하고 있는 창조산업 분야에도 150억원을 출자 약정한다. 이번 창조산업 분야 출자는 K컬처의 세계적 위상 강화에 발맞춰 엔터테크 육성에 방점을 두고 설계했다.엔터테크는 K-콘텐츠(음악, 영화 등)와 AI, XR(확장현실) 등 첨단기술을 결합한 산업으로, 관광·고용 등에 경제적 파급효과를 창출한다.이를 위해 서울시는 펀드 운용사에 市 출자금의 20% 이상을 엔터테크 분야에 의무 투자하도록 하는 조건을 신설했다.또한 유망 중소·벤처기업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해소하고 기업 성장과 글로벌 진출을 돕기 위해 스케일업 분야에 200억 원을 출자 약정해 기업들이 힘차게 가지를 뻗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펀드 운용사 제안서는 서울경제진흥원을 통해 접수받고 있다.시는 2023년 Vision 2030 펀드 출자를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누적 3조 2339억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했다. 올해가 마지막 출자 연도인만큼 상반기 출자에 이어 하반기 출자를 통해 목표 규모인 5조원 달성에 속도를 낸다.앞서 시는 ‘서울 미래혁신성장 펀드’와 ‘비전 2030 펀드’를 통해 2000여개 기업에 약 4조 6000억원을 투자하며 관련 산업 생태계 성장을 지원해왔다. 투자받은 기업이 코스닥 상장에 성공하는 등 성과도 가시화되고 있다.이수연 서울시 경제실장은 “아무리 뛰어난 기술력을 가진 스타트업이라도 지원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안정적으로 성장하기 어렵다”며 “서울시는 새로운 전략산업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든든한 조력자로서 서울 스타트업의 글로벌 도약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4.19 I 함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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