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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슬라 사이버트럭, 현대차 수소택시…미래모빌리티 한자리에[르포]
- [대구=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대구에서 전기차, 수소차, 자율주행차, 미래항공모빌리티(AAM) 등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살펴보는 글로벌 산업전시회 막이 올랐다.현대차 ‘스페이스’ 콘셉트카.(사진=공지유 기자)◇현대차 ‘스페이스’ 콘셉트카부터 테슬라 ‘사이버트럭’까지23일부터 대구 엑스코에서 4일간 열리는 ‘2024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 엑스포’(DIFA 2024)는 올해로 8회차를 맞았다. 국내 최대 모빌리티 통합 전시회라는 이름에 걸맞게 완성차부터 부품,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등 미래 모빌리티 관련 190여개 국내외 기업과 기관이 전시장을 가득 채웠다.올해 DIFA 2024에는 많은 국내외 완성차 기업들이 대표적인 친환경차를 선보였다. 현대차(005380)는 캐스퍼 일렉트릭을 포함해 전기차 관련 소비자들의 궁금증을 풀 수 있는 코너를 마련했다. 전기차 충전과 관련해 ‘충전하러 갈 시간이 부족하다’는 등 고민을 선택한 뒤 플립보드를 뒤집으면 이에 맞는 ‘픽업&충전 서비스’ 등 현대차의 솔루션을 소개하는 식이었다.현대차 ‘스페이스’ 콘셉트카.(사진=공지유 기자)현대차는 미래형 수소 모빌리티 택시 콘셉트카 ‘스페이스’도 선보였다. 사각형 모양의 스페이스는 휠체어를 타고 승하차가 편하도록 지상고를 제어할 수 있었다. 내부에는 스마일 로봇이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능을 이용해 여정 중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고 한다. 한쪽 벽면을 가득 채운 화면에는 휠체어 탑승자를 위한 영상 등 다양한 컨텐츠가 제공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스페이스가 수명을 다하면 자동차처럼 폐차되는 것이 아니라, 어디든 설치하는 친환경적 파빌리온으로 확장해 충전을 하거나 쉴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23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 엑스포’(DIFA 2024)에서 관람객들이 테슬라 사이버트럭을 구경하고 있다.(사진=공지유 기자)테슬라코리아는 전시장에서 국내에 미출시된 사이버트럭을 선보였다. 전시회를 찾은 많은 관람객들이 사이버트럭에 모여들어 차량을 구경했다. 차량 앞에 서서 포즈를 취하며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제너럴모터스(GM) 캐딜락 전기차 ‘리릭’, 지프 ‘어벤저’ 등 신형 전기차도 전시됐다.UAM 체험관도 마련됐다. SKT는 미국 조비에비에이션 UAM 기체 ‘SA’의 실물크기를 본떠 만든 모형에 탑승해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GS건설은 가상현실(VR)로 UAM 버티포트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VR 기기를 착용하니 모니터에 보안검색대가 나타났다. 검색대를 통과해 UAM 탑승장으로 이동한 뒤 기체에 탑승하는 것까지 실감 있는 체험이 가능했다.토프모빌리티는 세계 최초로 형식 인증을 받은 ‘벨리스 일렉트로’ 실물 기체를 전시하기도 했다. 토프모빌리티는 2030년 아시아 최대 전기비행기 항공사를 목표로 하고 있다.23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 엑스포’(DIFA 2024)에서 관람객들이 SKT ‘UAM 특별체험관’을 둘러보고 있다.(사진=공지유 기자)◇“미래 모빌리티 디자인 핵심은 ‘고객 중심’”행사에서는 미래 모빌리티 관련 콘퍼런스도 진행됐다. 첫날인 이상엽 현대차그룹 부사장이 ‘고객 중심 디자인’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다. 이 부사장은 “현대차그룹의 비전은 ‘기술을 통한 인류사회의 진보’”라며 “디자인을 통해 이같은 고객 중심 디자인을 만들어가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 부사장은 이어 “특정 고객이 아니라 교통에 있어서 노약자, 장애인, 어린이들 등 모두를 아우를 수 있는 것으로 기술의 발전을 공유하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상엽 현대차그룹 부사장이 23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 엑스포’(DIFA 2024)에서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사진=한국자동차기자협회)그는 이어 “라이프스타일 변화에서 시작하는 디자인, 현장에서 시작하는 디자인, 헤리티지에서 시작하는 디자인 등 고객을 이해하고 고객과 공존하는 디자인이 중요하다”며 “이를 통해 우리가 만들 수 있는 그림이 무엇인가를 고민할 것”이라고 했다.한편 DIFA 2024는 이날부터 26일까지 4일 동안 개최된다. 전시와 콘퍼런스뿐 아니라 참가기업 지원을 위한 수출·구매 상담회 등 다양한 비즈니스 프로그램과 시승 등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 포인트모바일, 포커스에이치엔에스와 페이먼트 솔루션 사업 추진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산업용 모바일 컴퓨터 전문 회사 포인트모바일(318020)이 ‘페이먼트 솔루션’ 사업 진출을 통해 미래 먹거리 확충에 나선다.포인트모바일은 포커스에이치엔에스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 IoT) 기반 결제 및 산업 솔루션 사업 협력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앞서 포커스에이치엔에스는 포인트모바일 지분투자(111만여주, 지분율 8.75%)를 통해 2대 주주에 올랐다.포인트모바일과 포커스에이치엔에스는 POS 사업, PDA 사업, 테이블오더 등 결제 및 산업 솔루션 관련 협력 방안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포인트모바일은 PDA, POS, 바코드, 스캐너 등 산업용 모바일 컴퓨터 하드웨어 부문 시장 경쟁력과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고, 포커스는 위허브의 독자적인 결제모듈 기술과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어 시너지가 기대된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포인트모바일은 산업용 모바일 컴퓨터 개발 사업을 중심으로 바코드 스캔 기반의 유통, 운송, 물류, 리테일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사용되는 기기를 공급하고 있다. 올해는 안드로이드 기반 결제 단말기인 P8, P10 모바일 POS, 국내 대기업과 협업해 개발한 PS72 POS 스테이션을 출시하며 결제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했다. 또한, 테이블오더 솔루션용 산업용 태블릿도 출시해 시장 점유율 확대가 전망된다.포커스에이치엔에스는 AI 카메라, 복합 센서, 영상 저장장치(DVR, NVR), 지능형 보안 서버(UVMS) 등 다양한 AI 및 IoT 기반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포커스에이치엔에스의 최대주주 위허브는 ‘페이플러그(PAYPLUG)’ 기반 온·오프라인 결제 통합 솔루션은 물론 국내 최초 소비자주도결제 서비스를 보유하고 있다. 소비자주도결제는 독자적인 결제모듈을 탑재해 모바일 기기를 직접 결제 단말기로 전환할 수 있는 서비스로 소비자는 보안성과 편의성, 기업은 수수료 절감 효과가 있다.양사는 이번 지분 투자를 통해 포커스에이치엔에스의 AI 카메라 기술과 포인트모바일의 결제 기기를 접목해 자동식별 및 데이터 캡처(AIDC) 솔루션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위허브가 보유한 매장 관리 솔루션과 간편 결제 플랫폼을 포인트모바일의 안드로이드 기반 POS 기기와 결합하면 더욱 강력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회사 관계자는 “이번 협력은 포인트모바일이 기존의 바코드 스캔 중심 산업용 기기에서 결제 단말기와 AI 카메라 솔루션을 아우르는 미래지향적 토탈 비즈니스 모델로 확장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면서 “두 회사의 협업이 리테일 및 산업용 솔루션의 혁신을 가속화하며, 빠르게 성장하는 테크 시장에서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어 “양사의 경쟁력이 더해져 Stationary POS, mPOS, mTablet, ordering tablet, 키오스크, 서빙로봇, AI CCTV, 결제솔루션 핀테크까지 비지니스 네트워크를 확장해 공급 가능하게 됐다”며 “포인트모바일과 포커스에이치엔에스는 기술 융합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홍성후 교수, 비뇨의학과 단일공 로봇수술 개인 500례 달성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비뇨의학과 홍성후 교수가 아시아 태평양 최초로 단일공(SP: Single Port) 비뇨기 로봇수술 개인 500례를 달성했다. 500례 중 96%가 비뇨기암 환자였고, 질환별로는 신장암 54%, 전립선암 35%, 요관암 9%, 방광암 2%였다. 비뇨기암 중에서도 고난이도 신장암 수술에 단일공 로봇수술을 접목하여 암 부위만 부분 절제하는 부분 신장절제술이 239건(48%)로 가장 많았다. 500번째 환자 역시 신장암으로, 단일공 로봇수술을 통한 부분 신장절제술로 콩팥기능은 보존하면서 암을 절제하여 평생 투석치료를 받아야 하는 위험을 피할 수 있게 되었다. 로봇수술은 카메라와 수술도구가 달린 로봇팔을 ‘콘솔’이라는 구역에서 의사가 직접 보고 조작하며 수술하는 방법이다. 홍 교수는 비뇨기계 수술 분야에서 로봇과 복강경 수술 등 최소침습수술의 권위자로, 로봇수술 도입 초기부터 해당 기술을 활용하여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해왔다. 수술 정밀도를 높이기 위해 로봇을 활용해서 엄지손톱 크기의 종이학을 접는 반복적인 연습으로 정교함을 높이고 실수를 줄이는 훈련을 끊임없이 해 온 것으로 유명하다. 이런 꾸준함을 바탕으로 최고의 술기로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를 제공하는 세계적인 수준의 비뇨의학 전문의로 자리매김해왔다.로봇 시스템 중 가장 최근 도입된 단일공 로봇수술은 5~6개의 절개창을 내는 기존 로봇수술 방식에서 더 발전시켜, 단일 절개창을 통해 여러 개의 로봇팔을 삽입하여 수술하는 첨단 기술이다. 이 수술법은 기존 로봇수술과 비교해서도 흉터가 매우 작고, 통증이 적어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 덕분에 환자들의 만족도를 크게 높이고 있다.이처럼 단일공 로봇수술은 기존 로봇수술에 비해 작동하는데 더 정교한 기술이 필요하지만, 기존 로봇으로는 구현할 수 없는 독특한 기능이 있어, 홍 교수는 각종 수술에 활용하여 뛰어난 성과를 얻고 있다. 전립선암, 신장암, 방광암, 신우요관암 등 다양한 비뇨기암에 적용될 수 있는데, 홍 교수는 국내 최초로 레찌우스(Retzius) 보존 전립선절제술을 단일공 로봇수술에 적용했다. 해당 접근법은 전립선암 수술 후 흔히 발생하는 요실금과 발기부전 등의 합병증을 최소화할 수 있어,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처럼 단일공 로봇수술의 선구자로서 치료 뿐만 아니라 다양한 혁신적인 연구활동을 다수의 국제학술지에 게재하고 있다. 초기 증상이 없고 특히 국내 젊은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신장암에서는, 신장 전체를 적출하지 않고 종양만을 절제하여 수술 후 투석의 위험성을 낮추는 부분절제술 분야에서 후복막 접근법을 활용한 단일공 로봇수술이 효과적이라는 것을 증명했다. 일반적으로 후복막 접근법은 복막 뒤로 접근하기 때문에 복강 내 장기 손상의 가능성이 거의 없고 신속한 수술의 장점이 있으나 공간을 확보하기 어려웠다. 복막 경유(복막을 통해 지나가는) 접근법과 비교하여 ‘후복막 접근법 단일공 신장암 수술’의 효과를 입증했다.전립선암, 신장암에 비해 생소한 비뇨기계 질환인 ‘신우요관암’도 단일공 로봇수술의 안전성과 효과성을 연구로 입증했다. 특히 예전에 다른 수술 등으로 인해 기존 로봇으로 수술할 수 없었던 복잡한 환자들도 단일공 로봇을 이용해 후복막 접근법으로 수술을 시행하여 세계 단일공 로봇수술 학회에서 찬사를 받았다. 비뇨기암 뿐만 아니라 희귀 신장질환 중 하나인 호두까기 증후군(좌신정맥 압박 증후군)을 단일공 로봇수술을 통해 치료하는 세계 최초의 접근법을 개발해 성공하기도 했다. 홍 교수는 “절망에 빠진 환자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것이 의사로서의 본분이라 생각하며, 앞으로도 더 나은 치료법 개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성모병원 비뇨의학과 홍성후 교수가 지난 22일 아시아 태평양 최초로 단일공(SP: Single Port) 비뇨기 로봇수술 개인 500례를 달성했다. 수술실장 홍상현 교수(마취통증의학과), 비뇨의학과, 중동 연수 의사, 간호사 등 의료진들이 한 자리에 모여 성과를 축하했다.
- 서울대, 현대차·기아 및 국내 최고 로봇 연구기관과 로보틱스 공동 연구실 설립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서울대학교가 현대자동차·기아, 포항공과대학교(POSTECH),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협력하여 첨단 로봇공학 기술 연구를 선도할 ‘로보틱스 공동 연구실’을 설립한다고 23일 발표했다. 이를 통해 향후 이동형 양팔 로봇의 고도화를 위해 인식, 판단, 제어를 아우르는 주요 기술이 개발될 예정이다. (좌측부터) 포항공대 김종규 산학협력단장, 서울대 김영오 공과대학장, 현대차·기아 R&D본부장 양희원 사장,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김익재 AI·로봇연구소장이다. 사진=서울대이번 협약식에는 서울대 김영오 공과대학장, 현대차·기아 R&D본부장 양희원 사장, POSTECH 김종규 산학협력단장, KIST 김익재 AI·로봇연구소장이 참석했다.4개 기관과 현대자동차그룹의 산학협력 전문기업 현대엔지비는 앞으로 3년간 로보틱스 공동 연구실 운영을 통해 이동형 양팔 로봇의 기술을 내재화하고, 로봇 연구기관 간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양질의 연구 생태계를 조성하기로 합의했다.서울대는 공동 연구실에서 유리와 같은 투명 물체를 조작하기 위한 인식 기술 개발과, 로봇이 등록되지 않은 물체를 잡을 수 있도록 하는 소프트웨어 고도화를 맡는다. 또한, 로봇이 주변 공간을 더 정확히 파악할 수 있도록 초광각 카메라를 기반으로 한 환경 인식 기술과 양 팔의 협동 제어 기술도 연구할 예정이다.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은 이동형 양팔 로봇의 자율 이동 및 작업 수행 능력을 향상시키고, 복잡한 형상에도 대응할 수 있는 로봇 손의 기술을 고도화할 계획이다.POSTECH은 원격으로 로봇을 조종하는 데 필요한 햅틱 장비 개발과 모방 학습 기술 확보 등 인간과 로봇의 상호 작용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며, KIST는 비정형 물체를 비롯한 다양한 사물을 파지할 수 있는 기술을 연구하고 로봇의 효율적인 움직임 예측 및 제어 알고리즘을 개발할 예정이다.서울대 김아영 기계공학부 교수는 “국내 산학연 최고의 연구진으로 구성된 공동연구실 설립을 추진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이동형 양팔 로봇의 고도화를 위해 인식, 판단, 제어를 아우르는 주요 기술을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 포티투마루, TAS 2024에서 초거대 AI 기반 심리케어 사업 전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생성형 AI 스타트업 포티투마루(42Maru, 대표 김동환)가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TAS(The AI Show) 2024에서 초거대 AI 기반 심리케어 ‘상담사 보조 서비스’ 개발 사업을 소개한다고 발표했다.포티투마루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초거대 AI 기반 심리케어 서비스’ 개발 사업에서 LG유플러스, 셀바스에이아이, 다인, 서울아산병원, 성신여자대학교, KAIST김재철AI대학원과 함께 전문가 보조 서비스 개발을 맡았다. 이 사업에서 국민체감형 서비스는 KT를 주관기관으로 셀렉트스타, 한양대산학협력단, 한양대 병원 등이 참여한다. 사진=포티투마루TAS 2024는 AI 전문 전시회로, 올해로 2회차를 맞이하며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일산 킨텍스 제 2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조선미디어그룹의 인공지능 전문매체 THE AI와 ㈜첨단이 공동 주최하며, 7개 전문 전시회가 통합된 RAD KOREA라는 브랜드로 로봇, 인공지능, 드론 및 디지털 테크 분야의 대규모 전시가 진행된다. 이와 함께 AI 컨퍼런스 및 Good AI Awards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예정되어 있다.포티투마루는 킨텍스 제2전시장 10홀 초거대 AI관 입구에 대규모 전시 부스를 마련하여 ‘상담사 보조 서비스’를 소개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초거대 AI를 활용해 심리 상담사의 업무를 경감하고, 마이데이터를 통해 내담자의 정보를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함으로써 깊이 있는 대화를 지원한다. 이는 전 국민의 정신건강 개선에 기여하는 서비스로, 2027년 12월까지 3년 6개월간 총 사업비 112.9억원 규모로 진행된다. 포티투마루는 또한 각 산업 분야에 최적화된 설치형 경량형 언어 모델인 LLM42와 RAG42를 선보이며, 전문가 업무 지원 AI Agent인 ‘DocuAgent42’도 함께 소개할 예정이다.포티투마루는 생성형 AI 스타트업으로, 초거대 언어 모델의 환각(hallucination) 현상을 검색증강생성 기술인 RAG42와 인공지능 독해 기술인 MRC42를 활용해 완화하고, 전문 산업 분야에 특화된 경량화 모델 LLM42를 개발·서비스하고 있다. 기업용 Private 모드를 지원하여 내부 데이터와 민감한 고객 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 없이 안전하게 초거대 AI를 활용할 수 있으며, 솔루션 구축과 학습, 서빙에 들어가는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김동환 대표는 “올해로 2회차를 맞이하는 TAS 2024에 참여하여 AI 기술, 특히 생성형 AI가 실생활에 적용되는 다양한 사례를 대중에게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포티투마루는 생성형 AI의 선도주자로서 기술 발전을 통해 사람들의 삶을 개선하고, 기업의 지속적인 AX 혁신을 지원하며 생성형 AI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엑셀세라퓨틱스 대해부]①식품회사 다니다 바이오원료 회사 창업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한국의 원료의약품 자급 비율은 24% 정도(2021년 기준)다. 바이오 원료로 카테고리를 좁히면 이마저도 10%대로 떨어진다. 국내에서 질 좋은 바이오 원료를 생산하는 기업이 거의 전무한 상황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기업들은 머크, 써모피셔, 싸이티바 등 글로벌 플레이어에게 원료를 주문하는 실정이다. 이런 작금의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나선 이가 있다. 이의일 엑셀세라퓨틱스(373110) 대표가 그 주인공이다. ◇한국야쿠르트 경영지원팀서 사업 기획 등 경험...식품사에서 원료의 중요성 깨달아이의일 대표는 유통, 의료, 바이오 분야를 두루 경험한 뒤 바이오 기업 창업에 뛰어든 비즈니스맨이다. 고려대 일어일문학과를 졸업한 그는 한국야쿠르트 경영지원팀으로 처음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1998년부터 2008년까지 11년간을 한국야쿠르트에서 경영 경험을 쌓았다. 이 대표는 “한국야쿠르트(現 에치와이) 재직 시절 사업전략을 담당하며 당시 배지의 중요성을 이미 인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식품 분야에서 여러 경영 마인드를 배운 이 대표는 이후 메디컬그룹나무 경영전략 이사로 적을 옮겼다. 메디컬그룹나무는 한국야쿠르트 계열사로 병원 컨설팅 사업을 하던 회사다. 2011년 정형외과 수술로봇 ‘로보닥’ 생산업체 큐렉소를 인수하며 수술 로봇 사업으로 영역을 넓히기도 했다. 이 대표는 그 다음 도소매업 무역사업을 하는 비하이브인터내셔널 대표를 지냈고 이런 경험을 종합해 엑셀세라퓨틱스를 창업, 코스닥 상장에 성공했다. 이의일 엑셀세라퓨틱스 대표 (사진=엑셀세라퓨틱스)엑셀세라퓨틱스가 설립된 시기는 2015년이다. 오랜 기간 바이오 원료 자립에 고민하던 그는 연구 끝에 자체 플랫폼 ‘XPorT’를 활용, 세포 증식력·생존율이 뛰어난 ‘배지(Media)’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배지는 첨단 바이오의약품 산업에서 사용하는 핵심 소재 중 하나다. 바이오 의약품은 미생물, 식물 또는 동물 세포와 같은 살아있는 시스템을 기반으로 제조되는데 살아있는 세포를 사용하다보니 이를 배양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 과정에서 ‘배지’가 세포가 성장하는데 필요한 영양분 역할을 수행, 의약품의 품질과 안정성에 영향을 미친다.이 대표는 ”스타트업 입장에서 가파른 성장세가 예상되는 배지 시장에 뛰어드는 게 유리하다는 판단으로 ‘블루오션’이라고 보고 해당 사업을 시작했다“고 창업 배경을 설명했다. 엑셀세라퓨틱스의 기술 제품은 업계 선도 기업들로부터 상업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사업 초기 고객사 배지 채택 기간은 평균 3년이었으나 레퍼런스를 쌓은 덕분에 최근에는 6~18개월로 크게 단축시켰으며 이를 토대로 국내외 양질의 수요처를 빠르게 확장해 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화장품 원료 등 사업 확장도 구상품질확보에 성공한 이 대표는 국내 공장을 설립하고 생산량을 늘리는 중이다. 경기 용인에 대량으로 세포 배양 배지를 생산할 수 있는 약 400평 규모의 생산시설을 가동하고 있는 것. 회사에 따르면 GMP 생산시설은 품질관리를 위해 생산본부 구성 인원의 절반가량이 품질관리(QC) 인원으로 배치됐다. 용인 공장 외에도 미국, 경기 시흥, 충북 오송 등으로 2공장 후보지를 물색 중인 상황이다. 그는 “오랜 연구를 통해 당사는 동물이나 인체 유래물 없이도 ‘엑스포트’플랫폼 기술로 세포 맞춤형 배지를 개발할 수 있고 높은 세포 증식력이라든지, NK세포 생존율을 볼 때 우수한 항암 활성을 유지하는 등 고객사 데이터를 통해 플랫폼 기술의 우수성을 입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엑셀세라퓨틱스 용인 공장 전경 (사진=엑셀세라퓨틱스 IR 자료)이 대표는 캐쉬카우 확대를 위한 아이템 다각화도 추진하고 있다. 인공혈액, 배양육 배지 등이 그것이다. 배양육은 세포 증식을 통해 얻는 식용 고기로 이에 필요한 배지에 대한 수요도 늘어나고 있어 회사 측 기대가 크다. 현재 엑셀세라퓨틱스 미래식품소재개발팀에서 배양육 전문배지와 관련 원료연구를 주도하고 있다.세포배양배지 기술 기반 화장품 원료도 개발 중이다. 2022년에는 국내 천연소재 개발 기업 현대바이오랜드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대표는 이밖에도 바이오의약품 맞춤형 배지, 백신 분야로도 사업을 확충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그는 “화장품 원료 등 신사업에 대한 기술력은 확보했으니 앞으로는 글로벌 인재를 영입해 사업개발, 영업, 마케팅에 투자할 것”이라며 “지속적 R&D 투자로 기술 격차를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 현대차·기아, 국내 최고 연구기관 손잡고 '로보틱스' 공동 연구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가 국내 최고 로봇 연구기관과 손잡고 미래 로보틱스 시장을 선도할 연구 생태계를 구축한다고 23일 밝혔다.현대차·기아는 22일 서울대학교와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KIST)과 함께 이동형 양팔로봇의 기술 경쟁력 강화와 로봇 연구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로보틱스 공동 연구실’을 설립했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POSTECH 산학협력단 김종규 단장,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장 김영오 교수, 현대차·기아 R&D본부장 양희원 사장, 한국과학기술원 AI·로봇연구소 김익재 소장. (사진=현대차그룹)현대차·기아는 전날 서울대, 포항공과대(POSTECH),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함께 ‘로보틱스 공동 연구실’을 설립하고 이동형 양팔로봇 기술 경쟁력 강화 및 로봇 연구 생태계 조성에 협력키로 했다.현대차·기아 및 서울대·포스텍·KIST 등은 산학협력 전문 기관인 현대엔지비와 향후 3년 동안 로보틱스 공동 연구실을 운영하며 이동형 양팔로봇의 기술을 내재화할 예정이다. 또 로봇 연구 기관의 산·학·연 협력 체계를 구축해 양질의 로보틱스 연구 생태계를 만드는 데 합의했다.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은 공동 연구실 내에서 로봇 하드웨어 분야를 맡아 개발중인 로봇 손이 더욱 복잡한 형상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기술을 강화한다. 이를 통해 이동형 양팔로봇의 자율 이동과 작업 수행능력을 진보시키겠다는 구상이다.서울대는 유리와 같은 투명 물체를 조작하기 위한 로봇의 인식 기술을 확보하며, 등록되지 않은 물체도 잡을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를 고도화한다. 초광각 카메라를 기반으로 로봇이 공간을 정밀하게 인지할 수 있도록 해 주행 능력을 높이고, 로봇의 양팔이 서로 협동하는 제어 기술도 연구한다.포스텍은 사람이 원격으로 로봇을 조종할 때 필요한 원격 햅틱 장비를 개발하는 등 인간과 로봇의 상호 작용에 대한 포괄적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KIST는 다양한 사물 조작 인식 기술을 확보하고, 로봇의 움직임을 미리 예측해 제어하는 알고리즘을 통해 로봇이 효율적으로 동작할 수 있도록 연구한다.이번에 마련한 로보틱스 공동 연구실은 국내 최고 로봇 연구 기관이 기술을 함께 개발하며 로봇 연구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현대차·기아 관계자는 “미래 서비스 로보틱스 시장에서는 환경과 상호작용하는 ‘이동형 양팔로봇’ 기술이 핵심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며 “국내 최고 로봇 연구 기관들이 협력하는 만큼 기술을 고도화해 다양한 서비스 로보틱스 시장을 창출하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삼성전기, 협력사 방문해 ‘동반성장 소통포럼’ 개최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삼성전기는 지난 22일 이오테크닉스사에 방문해 협력사 협의회(협부회) 회원사들과 ‘동반성장 소통포럼’을 개최했다.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이 협력사를 방문해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사진=삼성전기)동반성장 소통포럼은 회사의 전략과 계획, 투자 전망 등을 교류하고, 질의 응답 등 쌍방향 소통을 통해 상생협력을 강화하는 자리다. 협부회 회원사 30여명,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과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삼성전기는 이번 행사를 이례적으로 협부회 회장사인 이오테크닉스에서 개최했다. 삼성전기는 “협력사 입장에서 상황을 이해하며 우수 사례들을 함께 공유하고, 동반성장을 위해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차원에서 협력사에서 개최했다”고 전했다.이 날 행사에서 삼성전기 장덕현 사장은 사업부별 주요 추진 방향과 제품별 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그리고 전장(Mobility industry), 로봇(Robot), 인공지능·서버(AI·Server), 에너지(Energy)와 관련해 추진하고 있는 신사업 ‘미래(Mi-RAE) 프로젝트’에 대해 직접 설명했다. 이어 협력사 대표들의 사업부별 성장 전략, 투자 전망 등 다양한 질문에 상세히 답변했다.장덕현 사장은 “미래 산업의 기술 실현은 부품·소재가 기반이 되어야 한다”며 “협력사와의 긴밀한 상생협력을 통해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들자”고 당부했다.삼성전기는 국내외 총 400여 개 협력사와 거래하고 있다. 협력사는 연 매출 10억 원대부터 1조 원대 기업까지 다양하게 분포돼 있고, 이중 국내 주요 부품업체 37개사는 ‘협부회’ 회원사로 등록돼 있다. 협부회는 지난 1986년 결성돼 40년 가까운 역사를 가지고 있다. 삼성전기는 15년간 협부회 회장사로 활동하며 상생 협력을 통해 경쟁력 강화하고, 동반 성장 실천해 온 이오테크닉스사에 공로상을 시상했다. 협부회 회장사는 37개사를 대표해 동반성장 문화를 확산하고, 총회 소집, 공정거래 준수 등 상생 업무를 지원한다.삼성전기는 다양한 상생협력 지원 활동을 통해 협력사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삼성전기는 △상생펀드 및 스마트공장 등 자금지원 △생산성 향상, 품질혁신, 안전환경 등 현장개선 △ 전문기술 및 계층별 맞춤형 역량 향상 등 협력사와 소통하며 함께 성장하는 동반성장 문화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삼성전기는 최근 동반성장위원회가 평가하는 ‘2023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최우수 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 뉴욕증시 혼조…美 국채 10년물 4.2%까지 치솟아[뉴스새벽배송]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보합권에서 장을 마쳤다. 다우지수가 하락하는 가운데 나스닥만 소폭 상승했다. 국채 금리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며 미국 10월물 국채금리는 지난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내달 5일 실시되는 미국 대통령선거가 2주일 가량 앞둔 가운데 전국 단위 조사에서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을 2.5%로, 내년은 2.2%로 제시했다.다음달 1일 상장하는 탑런토탈솔루션과 에이럭스가 이날부터 24일까지 일반 공모청약에 돌입한다.다음은 23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뉴욕증시 혼조 속 엔비디아 숨고르기-2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2% 내린 4만2924.89에 장을 마감.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도 0.05% 하락한 5851.20을 기록. 반면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만 0.18% 오른 1만8573.13에 거래를 마침.-미국의 완성차업체 제너럴모터스(GM)은 어닝서프라이즈와 함께 전기차 부문에서 손익분기점에 근접했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9.81% 급등.-전날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엔비디아는 이날 숨고르기를 보이며 0.08% 빠진 채 마감. 23일 실적을 발표할 테슬라는 0.4% 약세. ‘어닝 미스’가 나올 것이라는 가능성이 커지면서 나흘째 하락세.◇10년물 금리 4.2%…“높은금리 머지 않아 주식시장에 문제”-엠피닥터 및 CNBC에 따르면 오후 4시기준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2.4bp(1bp=0.01%포인트) 오른 4.206%까지 올라서. 지난 7월 이후 최고 수준.-미국 경제가 빠른 회복력을 보이면서 연방준비제도의 금리인하 속도가 더뎌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선 국채금리를 끌어올리고 있어. 페드워치에서 11월 금리가 동결될 가능성은 이제 10.4%를 반영하고 있음. 11월 금리가 25bp인하되더라도 12월 금리가 다시 동결될 가능성은 약 30%를 기록 중.-여기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확률이 커지면서 관세전쟁에 따른 인플레이션 재발 가능성이 국채금리를 끌어올리는 요인. 트럼프는 또 감세 정책을 강화할 방침인데 이는 가뜩이나 눈덩이처럼 불고 있는 재정적자를 심화시키고, 국채발행을 늘릴 수밖에 없기 때문에 국채금리가 치솟고 있는 것.◇국제유가 이틀째 급등..달러·엔 151엔도 넘어서-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대비 1.53달러(2.17%) 상승한 배럴당 72.09달러에 마감.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12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대비 1.75달러(2.36%) 높아진 배럴당 76.04달러에 마감. -안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벤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만났지만, 별다른 소식이 전해지지 않자 중동 휴전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지고 있는 분위기. 아울러 중국이 경기를 부양시키기 위해 대출금리를 인하하면서 중국향 수요가 살아날 것이라는 기대감도 작용. -치솟던 달러는 보합을 나타내.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 대비 0.08% 오른 104.10을 기록 중. 달러·엔 환율은 이날도 0.18% 올라 151.11엔 기록카멀라 해리스 미 부통령(왼쪽)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사진=AFP)◇로이터 “해리스 46%, 트럼프 43%”-로이터 통신과 여론조사 전문기관 입소스가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미국 전역에서 성인 4129명(등록 유권자 3481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이날 발표한 결과(오차범위 ±2% 포인트)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은 46%의 지지율을 기록. 트럼프 전 대통령은 43%의 지지율을 기록.-두 기관이 지난주에 발표한 여론조사에서는 해리스 부통령 45%, 트럼프 전 대통령 42%의 지지를 각각 받기도.-양 후보가 근소한 차이의 격차를 벌리고 있지만, 여전히 오차 범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승부를 예측하기 어렵다는 게 대체적인 분석.◇현대차 인도법인, 상장 첫날 주가 7.2% 하락 마감-22일(현지시간) 뭄바이증권거래소(BSE)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법인 주식은 공모가격(1960루피, 23.31달러)보다 낮은 1819루피(21.63달러)에 마감.-앞서 현대차 인도법인은 총 2785억 6000만루피(33억달러) 규모의 IPO를 단행. 모회사인 현대차는 보유한 인도법인의 주식을 매각하는 ‘구주 매출’ 방식으로 IPO 구조를 짰는데 인도법인에 직접 자금이 들어오는 신주 발행은 제외한 것.러시아 독립 언론이 공개한 파병 북한군 추정 동영상 캡처[연합뉴스 제공]◇또 나온 파병 북한군 추정 영상…또렷이 들리는 “힘들다야”-러시아 독립 언론기관이라고 주장하는 ‘아스트라’는 지난 22일(현지시간) 텔레그램 채널에 북한군으로 보이는 군인들이 건물 외부에 서 있는 모습을 촬영해 게시.-영상 속 북한군 추정 인물들은 3∼4명씩 모여 대화를 나누거나 흡연하고 있으며 사진 촬영자를 바라보기도 하며 “힘들다야”, “늦었어”라고 말하는 북한 억양의 목소리가 또렷하게 담김.-아스트라는 해당 영상에 대해 “블라디보스토크 ‘세르기예프스키에 위치한 러시아 지상군 제127자동차소총사단 예하 44980부대 기지에 북한군이 도착한 장면”이라고 설명◇IMF,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 2.5% 유지…내년은 2.2%-국제통화기금(IMF)이 세계경제전망 발표. 올해와 내년 한국의 경제 성장률을 각각 2.5%, 2.2%로 전망하면서 이전 수준을 유지.-IMF는 매해 1·4·7·10월 4차례에 걸쳐 세계경제전망을 발표함. 4월과 10월은 전체 회원국을 대상으로 한 전망이며 1월과 7월은 한국을 포함한 주요 30개국 대상 수정 전망치.-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2.5%)은 지난 7월 당시 전망과 같다. 정부(2.6%)와 한국은행(2.4%), 경제협력개발기구(OECD·2.5%), 한국개발연구원(KDI·2.5%) 등 전망치와 비슷한 수준.-IMF는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을 지난 7월과 같은 3.2%로 유지. 내년 세계 경제 성장률은 지난 7월(3.3%)보다 0.1%포인트(p) 낮은 3.2%로 전망.◇‘전자부품 ODM 전문’ 탑런토탈솔루션 일반공모 돌입- 전자 부품 제조자개발생산(ODM) 전문기업 탑런토탈솔루션이 오늘(23일)과 24일 이틀간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진행.-확정공모가는 1만 8000원, 다음달 1일 코스닥 상장. 주관사는 KB증권.-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국내·외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2335개 기관이 참여해 단순 경쟁률 841.12대 1을 기록.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 대부분(가격 미제시 포함)이 희망 공모밴드 가격인 1만 2000~1만 4000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하면서 최종 공모가도 공모밴드 상단을 초과하는 1만 8000원으로 확정.-이번 상장에서 250만주를 전량 신주로만 공모. 탑런토탈솔루션의 총 공모금액은 약 450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약 3523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탑런토탈솔루션은 2004년 5월 설립된 이후 전장 디스플레이, IT·모바일 부품 등 다양한 전자 부품을 개발·제조해. 디스플레이 백라이트 설계·제조 기술을 기반으로 전장, 스마트폰, TV 등 생활 속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는 IT 부품으로의 사업 영역 확장을 통해 외형 성장을 이뤄옴◇’드론·로봇 에듀테크’ 에이럭스, 일반청약 돌입- 에이럭스는 이날과 24일 일반 청약에 나서기로. 확정 공모가는 1만6000원이며. 코스닥 상장일은 오는 11월1일.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지난 11~17일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선 공모가를 희망범위(1만1500원~1만3500원) 상단을 초과한 1만6000원으로 확정. 수요예측에 총 2135개사가 참여해 973.1대 1의 경쟁률을 기록. 기관 99.95%가 희망범위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출.-에이럭스는 지난 2015년에 설립됐으며, 교육용 드론과 로봇을 전국 2500여개의 교육 현장에 공급하고 있음. 지난해 7월에는 경량 드론 시장에도 진출. 올해 상반기 드론 디바이스 판매량은 11만대를 넘어서기도.
- 삼성전자·LG전자, 한국판 CES에서 AI홈으로 격돌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스마트홈을 두고 다시 맞붙었다. 삼성전자는 주거공간부터 사무실, 매장까지 AI를 활용한 전방위적 서비스를 강조한 반면 LG전자는 생성형 AI 챗GPT를 도입한 AI홈을 국내에선 처음 선보이며 기술력 과시에 나섰다.◇AI로 가전 신제품 자동 연결하고 수면모드도 자동 설정삼성전자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서울 코엑스(COEX)에서 열리는 ‘KES 2024(한국전자전)’에 참가한다. 삼성전자는 집부터 비즈니스 영역까지 생활 전반에 AI 기능을 접목한 ‘AI 빌리지(AI Village)’를 조성했다. AI 빌리지는 △거실, 주방, 침실 등 가족 구성원에게 최적화된 AI 경험을 제공하는 ‘AI 홈’ △근무 환경 관리로 업무 효율을 높이는 ‘AI 오피스’ △효율적인 매장 관리가 가능한 ‘AI 스토어’로 구성된다.KES 2024(한국전자전)이 열리는 서울 코엑스(COEX)에 위치한 삼성전자관 전경. (사진=삼성전자)AI 홈의 ‘거실’에서는 새로 구매한 제품의 전원만 켜면 스마트싱스에 자동으로 간편하게 연결되는 ‘캄 온보딩(Calm Onboarding)’ 기능을 선보였다. ‘주방’에서는 생활 루틴 모니터링으로 일정을 관리하고 가족의 안부를 살필 수 있는 솔루션을 강조했다. 예컨대 스마트싱스에 복약 일정을 등록하면 설정한 시간에 알림을 받고, ‘비스포크 정수기’를 통해 적정한 양과 온도의 물을 받을 수 있다.‘침실’에서는 웨어러블 기기의 헬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수면부터 운동까지 개인에게 최적화된 건강 관리를 제안했다. 또 ‘갤럭시 워치’와 ‘갤럭시 링’이 사용자의 수면 상태를 감지하면 조명·공기청정기 등이 자동으로 수면 모드로 실행된다. 착용한 갤럭시 웨어러블 기기는 수면 중 데이터를 수집해 사용자의 전반적인 ‘에너지 점수’를 측정한다.KES 2024(한국전자전) 삼성전자관 ‘AI 홈’에서 관람객들이 새로 구매한 제품이 스마트싱스로 간편하게 연결되는 ’캄 온보딩(Calm Onboarding)‘ 기능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사무실·매장도 삼성 AI 가전으로 효율성↑삼성전자는 비즈니스의 효율적인 운영과 매출 성장을 지원하는 AI 기반의 ‘AI 오피스’와 ‘AI 스토어’도 선보였다.AI 오피스에서는 △안면 인식을 통해 내·외부인을 구분하는 ‘AI 출입 관리’ △사무 환경에 따라 조명·공조·화상 시스템을 자동으로 설정해주는 ‘AI 맞춤 환경’ △노트 어시스트를 통한 회의록 작성 및 외국어 메일, 회의 등 실시간 통역 등을 지원하는 ‘갤럭시 AI’ 등 기능을 소개했다. AI 스토어는 매장 오픈 전 자동화 루틴으로 조명과 온도 등을 설정하고 공기질 데이터를 감지해 고객이 붐비는 공간에 따라 에어컨 온도를 자동 조절하는 등 쾌적한 매장 환경을 구축한다.KES 2024(한국전자전) 삼성전자관에서 관람객들이 AI 가전으로 효율적인 매장 관리를 지원하는 ‘AI 스토어’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LG전자, 생성형 AI 도입한 AI홈 전면에삼성전자가 공간을 초월하는 AI 기능을 선보인 데 중점을 뒀다면 LG전자는 생성형 AI를 접목해 사람과 대화하듯 가전과 얘기하며 제어하는 AI홈을 전면에 앞세웠다. 연내 출시 예정인 AI홈 허브 ‘LG 씽큐 온(LG ThinQ On)’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개하는 동시에 일상을 편리하게 만들어주는 AI홈 라이프스타일을 라이브 연극 형식으로 보여준다.무대에 등장하는 남편과 아내는 LG 씽큐 온과 대화하며 일정표에 등록된 기념일과 어울리는 음식·와인을 추천받는다. 음성으로 오븐 내 조리 과정을 확인하고 조명 모드를 변경해 기념일에 맞게 집안 분위기를 바꾼다. 귀가 전 LG 씽큐 앱으로 에어컨과 로봇 청소기 동작 루틴을 설정해 쾌적한 집안 환경도 미리 조성한다.22일부터 나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55회 한국전자전에서 관람객들이 생성형 AI 기반의 ‘LG AI홈’ 솔루션 관련 미디어아트를 감상하고 있다. (사진=LG전자)◇AI DD모터부터 혁신가전 등 LG 대표제품도 한눈에LG전자 세탁기와 건조기에 적용한 고유 기술 ‘AI DD(Direct Drive)모터’도 뽐냈다. 이 모터를 활용하면 AI가 세탁물의 무게, 옷감 종류, 오염도를 분석해 6가지 모드 중 최적의 모션으로 세탁해준다.AI 에어솔루션 체험공간에서는 에어컨과 에어로퍼니처·에어로타워 등 다양한 공기청정기가 관람객 동선을 따라 공기를 내보내고 설치공간을 분석해 최적의 효율로 작동한다. 직수관으로 물을 직접 보내 정수를 공급하고 얼음을 만드는 직수형 냉장고 ‘스템(STEM)’도 전시했다.이밖에 LG전자는 △4K 해상도를 갖춘 LG 시네빔 큐브 △AI경험을 차량으로 확장한 미래 모빌리티 콘셉트 ‘LG 알파블(Alpha-able, αble)’ △맞춤형 캠핑 주거공간 ‘본보야지(Bon Voyage)’ △맛과 향이 다른 두 가지의 캡슐을 한 번에 추출하는 캡슐 커피머신 ‘듀오보(DUOBO)’ 등도 선보였다.제55회 한국전자전에서 관람객들이 생성형 AI를 탑재한 허브 ‘LG 씽큐 온’과 대화하며 AI 가전을 동작시키고 있다. (사진=LG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