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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더 나은 세상 위해 인간 중심 AI 연구 집중”
  • 삼성전자 “더 나은 세상 위해 인간 중심 AI 연구 집중”
  • [이데일리 김종호 기자] “‘인간 중심의 AI(Human-Centered AI)’는 우리의 삶을 더 풍요롭고 편리하게 해주는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자는 삼성전자의 비전이다.”승현준 삼성리서치 소장(사장)은 3일 삼성리서치 주관으로 온라인에서 진행한 ‘삼성AI포럼 2020’ 2일차 행사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삼성전자(005930)의 인공지능(AI) 개발 방향에 대해 이같이 소개했다.승 소장은 “연구 자유도가 높은 학문적 연구와 달리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기업들의 연구에는 극복해야 할 제약이 많다”며 “이러한 제약이 기업의 창의적 문제 해결과 혁신적 연구를 가능하게 하는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AI 연구가 추구해야 할 큰 그림의 예로 AI 기술이 적용된 삼성 제품과 서비스 사례를 언급하며 향후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삼성전자뿐만 아니라 AI 연구자들이 극복해야 할 기술적 도전과 연구 방향을 제시했다.또 승 소장은 삼성전자가 비전과 그래픽(Vision & Graphics), 음성과 언어(Speech & Language), 로보틱스(Robotics) 등 전통적인 AI 분야는 물론 온 디바이스 AI(On-Device AI) 분야와 AI를 통해 삶에 새로운 영향을 줄 수 있는 건강과 웰니스(Health & Wellness) 분야도 활발히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각 분야가 당면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삼성전자가 진행 중인 연구 현황, 글로벌 대학·기업과의 협력 성과와 파트너십도 함께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승 소장은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AI가 어떻게 우리의 행동 변화를 이끌어 삶을 개선시킬 수 있을지를 보다 심도 깊게 고민할 필요가 있다”며 발표를 마무리했다.승 소장에 이어 자연어 처리(Natural Language Processing) 세션에는 미국 스탠포드 대학교(Stanford University) 크리스토퍼 매닝(Christopher Manning) 교수, 비전 세션에는 미국 조지아공과대학교(Georgia Institute of Technology) 데비 파릭(Devi Parikh) 교수가 발표자로 나섰다. 인간과 로봇의 상호작용(Human Robot Interaction) 세션에는 미국 애리조나주립대학교(Arizona State University) 수바라오 캄밤파티(Subbarao Kambhampati) 교수, 로보틱스 세션에는 삼성리서치 뉴욕 AI센터장 다니엘리(Daniel D. Lee) 부사장이 발표하는 등 세계 각국에서 최근 활발하게 연구 활동을 하고 있는 AI 전문가들의 기조 강연이 진행됐다.한편 삼성AI포럼은 세계적으로 저명한 AI 석학들을 초청해 최신 연구 동향과 기술을 공유하는 행사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에서 진행했다.승현준 삼성리서치 소장(사장)이 3일 삼성리서치 주관으로 온라인에서 진행한 ‘삼성AI포럼 2020’ 2일차 행사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2020.11.03 I 김종호 기자
'창단 10주년' 국립현대무용단 대표작 온라인으로 즐긴다
  • '창단 10주년' 국립현대무용단 대표작 온라인으로 즐긴다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립현대무용단은 올해 창단 10주년을 기념하는 온라인 페스티벌 ‘친하게 지내자’를 오는 16일부터 29일까지 2주간 공식 유튜브 등을 통해 개최한다.이번 페스티벌은 무용을 즐기는 방식, 창작자와 관객이라는 관계가 서로를 포용하는 방식 등 현대무용을 둘러싼 다양한 생각을 함께 나누는 자리다. 코로나19로 온라인 개최를 결정했다.국립현대무용단 10년 역사를 훑어볼 수 있는 ‘아카이빙 공연’ 섹션에서는 안성수 안무 ‘검은 돌: 모래의 기억’, 앰비규어스 댄스 컴퍼니 ‘철저하게 처절하게’, 안애순 안무 ‘공일차원’, 조엘 부비에 안무 ‘왓 어바웃 러브’ 등 대표 레퍼토리의 공연 영상을 선보인다.국립현대무용단이 선보인 화제작으로 구성한 ‘댄스필름’ 섹션에서는 신창호 안무 ‘비욘드 블랙’, 김설진 안무 ‘볼레로 만들기’, 무용수 겸 안무가 최민선의 10년을 댄스 코멘터리 형식으로 담은 ‘때론 지나간 춤은 다른 사람들의 기억 속에 존재했으며 희미해질 때 갑자기 튀어 오른다’ 등을 만날 수 있다.이밖에도 무용 움직임을 특별하게 해석할 수 있는 ‘즉흥춤’과 ‘로봇과 춤’ 등 총 24개 작품을 온라인으로 상영한다. 현대무용의 역사를 새로운 눈으로 읽어볼 수 있는 아카이빙 전시도 웹사이트를 통해 진행한다.남정호 국립현대무용단 예술감독은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전환하게 됐지만 더욱 다채롭고 풍성한 프로그램을 통해 온라인에서 더욱 많은 관객들이 현대무용을 가깝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국립현대무용단 창단 10주년 기념 온라인 페스티벌 ‘친하게 지내자’ 포스터(사진=국립현대무용단).
2020.11.03 I 장병호 기자
  • [재송]2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다음은 지난 2일 장 마감 이후 주요 종목 뉴스다.◇코스피△효성중공업(298040)=국내 관급 기관과의 거래 중단을 2일 공시했다. 중단 예상 기간은 1개월로, 효성중공업은 효력정지 가처분 및 행정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효성화학(298000)=계열회사 Hyosung Vina Chemicals Co., Ltd.에 대해 113억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2일 공시했다.△SK렌터카(068400)=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219억원으로 지난 분기 129억원보다 57% 늘었다고 2일 공시했다.△F&F(007700)=물류 경쟁력 강화에 1163억원을 출자한다. F&F가 계열사인 경기도 이천시에 위치한 1163억원 규모의 토지와 건물을 100% 자회사인 F&F로지스틱스에 현물 출자한다고 2일 공시했다. 자산 총액의 16.99%에 해당하는 금액이다.△한화(000880)=이민석 대표이사가 사임했다고 2일 공시했다. 이 대표이사의 사임에도 금춘수·옥경석 대표이사는 직위는 유지한다.△한화(000880)=분산탄 사업을 물적 분할해 신설한 주식회사 코리아디펜스인더스트리(이하 KDI)에 대한 보유 지분 40만주 중 31만 2000주를 주식회사 디펜스케이에 78억원에 매각한다고 2일 공시했다. 8만8000주는 전적대상자 위로금으로 지급한다.△기아자동차(000270)=지난 10월 국내외 판매량은 26만5174대로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했다고 2일 공시했다. 내수 판매는 4만8009대로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했으며, 해외 판매도 21만7705대로 전년 동기 대비 7.0% 늘었다. 1~10월 누적 판매는 212만9851대로 전년 동기 대비 7.2% 감소했다. 같은 기간 내수 판매는 46만3020대로 전년 대비 9.6%, 증가했으며, 해외판매는 166만6831대로 전년 대비 11.0% 감소했다.△현대자동차(005380)=지난 10월 국내외 판매량은 38만5947대로 전년 동기대비 4.2% 감소했다고 2일 공시했다. 내수 판매는 6만5669대로 전년 동기 대비 1.2% 늘었으며, 해외 판매는 32만278대로 전년 동기 대비 5.2% 줄었다. 현대차의 1~10월 누적 판매는 299만1101대로 전년 동기 대비 17.7% 감소했다. 같은 기간 내수 판매는 65만9333대로 전년 대비 6.0% 증가했으며, 해외 판매는 234만1768대로 전년 대비 22.5% 감소했다.△녹십자(006280)=3분기 영업이익이 507억원으로 2분기 156억원보다 224% 증가했다고 2일 공시했다.△코리아오토글라스(152330)=3분기 영업이익 183억3900만원으로 전분기 115억4200만원보다 58.9% 증가했다고 2일 공시했다.△KCC(002380)=글라스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87억2100만원으로 전분기 23억300만원보다 278% 증가했다고 2일 공시했다.◇코스닥△휴림로봇(09071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의 현저한 시황 변동 관련 조회 공시 요구에 “사업다각화를 위해 타법인 출자지분 취득 및 자금 확보를 위해 사채발행, 담보제공, 타법인 출자지분 처분 등에 대해 다각적으로 검토 및 협의 중에 있다”면서 “아직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2일 답변 공시했다. 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관련주라는 기사에 대해 “삼부토건의 최대주주이지만, 이낙연 대표와는 전혀 관계가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KMH(122450)=종속회사인 케이엠에이치신라레저가 케이에이레저를 흡수합병한다고 2일 공시했다. 합병 후 상호는 ‘케이엠에이치신라레저’다. 회사 측은 합병 목적에 대해 “지배지분 정비 및 경영자원 통합을 통한 경영 효율성 제고”라고 설명했다. 합병 비율은 케이엠에이치신라레저 1대 케이에이레저 0으로, 존속회사(케이엠에이치신라레저)는 소멸회사(케이에이레저)의 주식 100%를 소유하고 있으며 합병시 신주를 발행하지 않는다. 합병기일은 2020년 12월 22일이다.△주성엔지니어링(036930)=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연결 기준) 886억원, 영업손실 153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공시했다. 해당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5%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52% 감소해 적자전환했다. 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전방산업 미래 불확실성에 따른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주요 고객사의 신규 투자 감소가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SCI평가정보(036120)=일부 지분매각에 대해 최근까지 협상 중이었던 기존 업체와의 매각협상이 결렬됐음을 최대주주로부터 확인했다고 2일 답변 공시했다. 지난 6월 29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SCI평가정보에 최대주주 지분매각 추진설의 사실여부 및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조회공시를 요구했다.△서연탑메탈(019770)=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서연탑메탈 보통주에 대해 매매거래 정지가 될 수 있으니 투자에 주의해야 한다고 2일 공시했다. 거래소 측은 해당 종목에 대해 2020년 11월 3일의 종가가 10월 30일 종가 대비 40% 이상 상승하고 투자경고종목 지정전일 종가보다 높은 경우 11월 4일 하루 동안 매매거래가 정지된다고 밝혔다.△파트론(091700)=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8.2% 줄어든 221억38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3575억4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 상승했다. 당기순이익은 147억5900만원으로 46.6% 감소했다.△파인테크닉스(106240)=종속회사인 인피니티파트너스리미티드가 자본금 508억5556만927원에서 413억7575만4702원으로 유상 감자한다고 2일 공시했다. 감자기준일은 2020년 12월 31일이다. 감자 후에도 발행 주식수는 그대로다. 회사 측은 감자 사유에 대해 “지배회사의 자금 회수를 위한 유상감자”라고 설명했다.△나인테크(267320)=42억6500만원 규모의 자사주 100만주를 처분 결정했다고 2일 공시했다. 처분예정 기간은 2020년 11월 3일부터 11월 5일까지다. 회사 측은 처분 목적에 대해 “전방산업 성장에 따른 제품 생산을 위한 유동성 확보”라고 설명했다.△에이프런티어(036180)=기존 김정국, 김언중 각자 대표이사 체제에서 김언중 대표 사임에 따라 김정국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된다고 2일 공시했다.△아이티센(124500)=분할회사인 한국금거래소쓰리엠의 B2C사업부문을 인적분할해 100% 종속회사인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KorDA)에 흡수합병한다고 2일 공시했다. 이번 사업 분할 합병의 목적에 대해 회사 측은 “유통채널에 따라 B2B사업부문(한국금거래소쓰리엠)과 B2C사업부문(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을 분리하고, 각 사업부문이 독립적으로 고유사업에 전념하기 위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한국금거래소쓰리엠은 지금, 지은, 귀금속 제조 및 도소매업,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은 디지털자산 개발 유통 및 판매을 주요 사업으로 삼는다. 분할합병기일은 오는 12월 20일이다.△에스티팜(237690)=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 78억100만원, 매출액이 223억85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1.7% 증가했지만, 영업손실은 전년동기 대비 -137.6% 적자가 확대됐다. 당기순손실은 73억34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195% 적자 확대됐다.
2020.11.03 I 김범준 기자
이마트, 캐시백 프로그램 '이워드' 6차 진행…"역대 최대 규모"
  • 이마트, 캐시백 프로그램 '이워드' 6차 진행…"역대 최대 규모"
  • 이워드 행사.[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이마트가 캐시백 프로모션 ‘이워드(eward)’ 6차 행사를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이워드란 이마트에서 행사 카드로 매월 약정 금액만큼 장을 보기만 하면 고가의 가전 제품을 할부금 ‘0원’에 구매할 수 있는 이마트의 캐시백 프로모션이다. 예를 들면 건조기를 할부로 구매한 뒤 이마트에서 삼성카드로 매월 35만원씩 장을 보면 3만8000원 상당의 할부금을 되돌려주는 방식이다.이워드 6차 행사는 삼성카드로 진행하며 11월5일부터 12월30일까지 가입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이워드 1주년을 기념해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모두 참여했으며, 행사 품목과 물량 모두 역대 최대 규모로 준비했다.행사 상품은 기존 이워드 행사에 선보인적 없던 삼성·LG 김치냉장고와 드럼세탁기를 포함해 무선청소기, 건조기, 전기밥솥, 골프채 등 총 8개 품목이다. 지난 5차 이워드 행사와 비교해 품목은 6종에서 8종으로 늘렸으며 준비 물량은 1800개에서 4150개로 두 배 이상 확대했다.이번 행사는 더 많은 고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쇼핑약정 금액을 낮추고 할부 기간을 늘린 것이 특징이다.대표적으로 과거 4차 이워드 행사에서는 LG 스타일러를 월 40만원 약정, 25개월 할부로 진행했으나 이번 6차 행사에서는 비슷한 가격의 삼성 건조기와 삼성 김치냉장고를 35만원 약정, 35개월 할부로 진행한다.대표 행사상품으로는 ‘삼성 건조기 16kg(DV16T8740BP)’가 월 35만원·35개월 쇼핑약정에 월 예상할부금 3만8286원, ‘LG 핸디+로봇물걸레청소기 세트(A9+M9)’가 월 35만원·35개월 쇼핑약정에 월 예상할부금 3만5,429원, ‘LG 김치냉장고 스탠드 4도어(K410W14E, 420L)’가 월 45만원·35개월 쇼핑약정에 월 예상할부금 5만2571원이다.이워드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이마트 매장에 방문해 참여 신청서를 작성하고, 대상 행사 상품을 삼성카드로 무이자 할부로 구매하면 된다.이후 전국 이마트 및 일렉트로마트 매장에서 매달 1일에서 말일까지 해당 카드로 약정 금액을 쇼핑하면 익월 25일경 카드 결제 대금에서 월 할부금이 자동 차감된다.가입 첫 달 월 할부금은 쇼핑약정 달성 여부와 관계없이 지원하며, 삼성카드로 이마트에서 이워드 행사에 이미 참여하고 있는 고객은 추가 가입이 불가하다.한편, 지난달 31일 마감한 5차 이워드 행사는 추가 물량을 두 차례 도입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LG 노트북은 행사 시작 2주 만에 초기 물량 300대가 소진됐고, 이후 투입한 450대의 추가 물량 또한 한 달 만인 10월 중순 완판됐다. 드롱기 커피머신도 준비한 300대가 행사 한 달 만에 품절됐으며, 물량을 추가해 총 400여대가 판매됐다.이워드는 매출 활성화에도 지속적으로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4차 이워드 행사 결과에 따르면, 이워드 고객의 월 평균 구매금액은 이워드 참여 이전 대비 평균 40% 이상 증가했고 구매 횟수 역시 30% 증가했다.트레이더스 역시 같은 기간 ‘트레이더스 리워드’ 4차 행사를 별도로 진행한다. 행사 상품은 삼성·LG 김치냉장고, 건조기, 드럼세탁기 등 총 6종이다.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상무는 “이워드는 이마트에서 매달 장을 보기만 해도 최신 가전을 무료로 받을 수 있는 획기적인 캐시백 프로모션이다. 참여 문턱을 낮춘 만큼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0.11.03 I 이윤화 기자
“진짜 사람이 아니라고?” 엔터계에 부는 ‘버추얼(Virtual)’ 바람
  • “진짜 사람이 아니라고?” 엔터계에 부는 ‘버추얼(Virtual)’ 바람
  • "아이 카리나와 저는 싱크로 연결되어 있어요. ‘또 다른 나’죠.”지난달 28일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이 공개한 신인 걸그룹 에스파(aespa) 티저 영상에는 진짜 멤버인 '카리나'와 그의 아바타 ‘아이 카리나’가 등장한다. 가상의 캐릭터와 실제 사람이 함께 춤추고 노래하는 모습은 이들이 마치 현실 세계에 존재하는 듯한 생생함을 전달한다. SM이 공개한 신인 걸그룹 에스파의 멤버 카리나(오른쪽)와 아이카리나.(사진=유튜브 캡처)인공지능(AI)을 비롯한 디지털 기술의 눈부신 발전으로 디지털 휴먼(Digital Human, 가상인물)이 활동영역을 넓히고 있다. 특히 엔터테인먼트산업에서는 디지털 휴먼이 새로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은 것.지난 1990년대말 사이버 가수가 등장한 데 이어 20여년이 흐른 최근에는 실제인물과 가상인물이 함께 공존하는 시대가 됐다. 1998년 사이버가수 아담(왼쪽)과 2019년의 디지털 아이돌 정세진. (사진=유튜브, 정세진 인스타그램)‘사이버 가수’에서 ‘버추얼 셀럽’으로1990년대말에 등장해던 사이버 가수는 20년이 흐른 최근 ‘버추얼 셀럽’의 모습으로 재현되고 있다.1998년 혜성처럼 등장해 온 국민을 놀라게 했던 사이버 가수 아담의 데뷔 앨범 ‘Genesis’는 20만장 이상 판매 기록을 세웠다. 또한 아담은 음반, CF 모델 등의 활동으로 5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정도의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그러나 당시의 컴퓨터그래픽(CG) 기술로는 아담이 연예계 활동을 이어가는 데에 한계가 있었다. 30초가량 짧은 분량의 방송 출연에도 아담의 입모양과 움직임 등을 구현하는 데에 상당한 작업량과 제작비용이 필요했기 때문이다.반면 최근에는 디지털 기술의 발달로 가상인물의 사실적인 연출이 가능해지면서 가상 인물은 음악, 게임, 디지털 콘텐츠 등 엔터테인먼트 산업 곳곳에서 등장하고 있다.컴퓨터 비전 전문 회사 딥스튜디오는 지난해 정세진, 민서준, 조은현, 도영원 4명의 가상 인물을 멤버로 한 4인조 남성 디지털아이돌 그룹을 제작했다. ‘연습생 콘셉트’인 이들은 멤버별로 각각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일상 사진을 올리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이들의 SNS 게시물은 카페, 쇼핑몰, 거리 등 일상적인 장소를 배경으로 하고 있어 마치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가상인물이 현실 세계에 살아있는 것 같은 생생함을 연출한다.특수 효과인 컴퓨터 생성 이미지(CGI) 기술로 제작되어 현실과 가상의 구분이 어려울 정도로 사실적인 사진에 누리꾼들은 “정말 사람이 아니라고?”, “진짜인지 헷갈린다”, “실존 인물이 아니라는 것을 알지만 그래도 나는 당신의 팬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가상 인물이라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일부 누리꾼들은 “사진 보정이 예쁘다. 보정 애플리케이션을 알려 달라”며 댓글을 적기도 한다."가상 인물과 소통으로 유대감 쌓아요"1990년대 사이버 가수와 최근 등장하고 있는 버추얼 셀럽의 차이점은 ‘소통’이다.아담이 모니터 속 가상세계에만 존재하는 일방향적인 캐릭터에 불과했다면 최근에는 가상 인물들이 현실의 대중과 직접 소통하며 가상과 현실의 경계가 점점 허물어지고 있는 것.디지털 아이돌 정세진은 마트에서 초콜릿을 들고 있는 사진과 함께 “하필 다이어트 중에 초콜릿을 발견했다. 이것만 먹어도 될까요?”라고 적은 게시물을 올렸다. 해당 게시물에는 팬들이 “이해한다”, “녹차맛 추천한다”, “나도 초콜릿을 달라” 등의 댓글을 적으며 가상 인물과 대화를 나눈다.류기현 딥스튜디오 대표는 “대중들의 외로움을 달래주고자 디지털 아이돌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팬들은 각각의 디지털 아이돌이 가지고 있는 서사에 몰입하고, 캐릭터들과 소통하며 외로움을 해소할 수 있다는 것이다.류 대표는 “팬들이 가상인물에 열광하는 이유는 실제 사람 아이돌을 좋아하는 것과 본질적으로 유사하다”며 “아이돌이 실제 사람이든 아니든 그들을 통해 위로받을 수 있다면 좋아하는 이유로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버추얼 모델, 미국의 릴 미켈라(Lil Miquela, 왼쪽)와 일본의 임마(Imma)(사진=인스타그램)"미래는 셀럽과 로봇의 세상이 될 것"엔터테인먼트 업계 관계자들은 앞으로 이러한 가상 인물의 활동이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 전망한다.지난달 28일 세계문화산업포럼(WCIF)에서 이수만 SM 총괄 프로듀서는 “우리는 격동의 4차 산업혁명 시대를 거치고 있다”며 “기술의 발전에 따라 인간의 생활방식에 더욱 많은 변화가 생길 것이며, 미래 세상은 셀러브리티와 로봇의 세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 콘텐츠 업계 관계자는 “가상인물을 이용한 브랜드와의 협업이나 홀로그램 콘서트 개최 등은 미국과 일본에서는 3~4년 전부터 이미 트렌드였다”며 “앞으로 가상 인물과 팬덤이 성장함에 따라 이들의 영향력은 오프라인 현실까지 확장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가상 인물 산업은 상업적인 수익 실현을 넘어 사회공헌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스냅타임 정지윤 기자
2020.11.03 I 정지윤 기자
  • 2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다음은 2일 장 마감 이후 주요 종목 뉴스다.◇코스피△효성중공업(298040)=국내 관급 기관과의 거래 중단을 2일 공시했다. 중단 예상 기간은 1개월로, 효성중공업은 효력정지 가처분 및 행정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효성화학(298000)=계열회사 Hyosung Vina Chemicals Co., Ltd.에 대해 113억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2일 공시했다.△SK렌터카(068400)=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219억원으로 지난 분기 129억원보다 57% 늘었다고 2일 공시했다.△F&F(007700)=물류 경쟁력 강화에 1163억원을 출자한다. F&F가 계열사인 경기도 이천시에 위치한 1163억원 규모의 토지와 건물을 100% 자회사인 F&F로지스틱스에 현물 출자한다고 2일 공시했다. 자산 총액의 16.99%에 해당하는 금액이다.△한화(000880)=이민석 대표이사가 사임했다고 2일 공시했다. 이 대표이사의 사임에도 금춘수·옥경석 대표이사는 직위는 유지한다.△한화(000880)=분산탄 사업을 물적 분할해 신설한 주식회사 코리아디펜스인더스트리(이하 KDI)에 대한 보유 지분 40만주 중 31만 2000주를 주식회사 디펜스케이에 78억원에 매각한다고 2일 공시했다. 8만8000주는 전적대상자 위로금으로 지급한다.△기아자동차(000270)=지난 10월 국내외 판매량은 26만5174대로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했다고 2일 공시했다. 내수 판매는 4만8009대로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했으며, 해외 판매도 21만7705대로 전년 동기 대비 7.0% 늘었다. 1~10월 누적 판매는 212만9851대로 전년 동기 대비 7.2% 감소했다. 같은 기간 내수 판매는 46만3020대로 전년 대비 9.6%, 증가했으며, 해외판매는 166만6831대로 전년 대비 11.0% 감소했다.△현대자동차(005380)=지난 10월 국내외 판매량은 38만5947대로 전년 동기대비 4.2% 감소했다고 2일 공시했다. 내수 판매는 6만5669대로 전년 동기 대비 1.2% 늘었으며, 해외 판매는 32만278대로 전년 동기 대비 5.2% 줄었다. 현대차의 1~10월 누적 판매는 299만1101대로 전년 동기 대비 17.7% 감소했다. 같은 기간 내수 판매는 65만9333대로 전년 대비 6.0% 증가했으며, 해외 판매는 234만1768대로 전년 대비 22.5% 감소했다.△녹십자(006280)=3분기 영업이익이 507억원으로 2분기 156억원보다 224% 증가했다고 2일 공시했다.△코리아오토글라스(152330)=3분기 영업이익 183억3900만원으로 전분기 115억4200만원보다 58.9% 증가했다고 2일 공시했다.△KCC(002380)=글라스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87억2100만원으로 전분기 23억300만원보다 278% 증가했다고 2일 공시했다.◇코스닥△휴림로봇(09071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의 현저한 시황 변동 관련 조회 공시 요구에 “사업다각화를 위해 타법인 출자지분 취득 및 자금 확보를 위해 사채발행, 담보제공, 타법인 출자지분 처분 등에 대해 다각적으로 검토 및 협의 중에 있다”면서 “아직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2일 답변 공시했다. 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관련주라는 기사에 대해 “삼부토건의 최대주주이지만, 이낙연 대표와는 전혀 관계가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KMH(122450)=종속회사인 케이엠에이치신라레저가 케이에이레저를 흡수합병한다고 2일 공시했다. 합병 후 상호는 ‘케이엠에이치신라레저’다. 회사 측은 합병 목적에 대해 “지배지분 정비 및 경영자원 통합을 통한 경영 효율성 제고”라고 설명했다. 합병 비율은 케이엠에이치신라레저 1대 케이에이레저 0으로, 존속회사(케이엠에이치신라레저)는 소멸회사(케이에이레저)의 주식 100%를 소유하고 있으며 합병시 신주를 발행하지 않는다. 합병기일은 2020년 12월 22일이다.△주성엔지니어링(036930)=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연결 기준) 886억원, 영업손실 153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공시했다. 해당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5%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52% 감소해 적자전환했다. 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전방산업 미래 불확실성에 따른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주요 고객사의 신규 투자 감소가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SCI평가정보(036120)=일부 지분매각에 대해 최근까지 협상 중이었던 기존 업체와의 매각협상이 결렬됐음을 최대주주로부터 확인했다고 2일 답변 공시했다. 지난 6월 29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SCI평가정보에 최대주주 지분매각 추진설의 사실여부 및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조회공시를 요구했다.△서연탑메탈(019770)=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서연탑메탈 보통주에 대해 매매거래 정지가 될 수 있으니 투자에 주의해야 한다고 2일 공시했다. 거래소 측은 해당 종목에 대해 2020년 11월 3일의 종가가 10월 30일 종가 대비 40% 이상 상승하고 투자경고종목 지정전일 종가보다 높은 경우 11월 4일 하루 동안 매매거래가 정지된다고 밝혔다.△파트론(091700)=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8.2% 줄어든 221억38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3575억4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 상승했다. 당기순이익은 147억5900만원으로 46.6% 감소했다.△파인테크닉스(106240)=종속회사인 인피니티파트너스리미티드가 자본금 508억5556만927원에서 413억7575만4702원으로 유상 감자한다고 2일 공시했다. 감자기준일은 2020년 12월 31일이다. 감자 후에도 발행 주식수는 그대로다. 회사 측은 감자 사유에 대해 “지배회사의 자금 회수를 위한 유상감자”라고 설명했다.△나인테크(267320)=42억6500만원 규모의 자사주 100만주를 처분 결정했다고 2일 공시했다. 처분예정 기간은 2020년 11월 3일부터 11월 5일까지다. 회사 측은 처분 목적에 대해 “전방산업 성장에 따른 제품 생산을 위한 유동성 확보”라고 설명했다.△에이프런티어(036180)=기존 김정국, 김언중 각자 대표이사 체제에서 김언중 대표 사임에 따라 김정국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된다고 2일 공시했다.△아이티센(124500)=분할회사인 한국금거래소쓰리엠의 B2C사업부문을 인적분할해 100% 종속회사인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KorDA)에 흡수합병한다고 2일 공시했다. 이번 사업 분할 합병의 목적에 대해 회사 측은 “유통채널에 따라 B2B사업부문(한국금거래소쓰리엠)과 B2C사업부문(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을 분리하고, 각 사업부문이 독립적으로 고유사업에 전념하기 위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한국금거래소쓰리엠은 지금, 지은, 귀금속 제조 및 도소매업,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은 디지털자산 개발 유통 및 판매을 주요 사업으로 삼는다. 분할합병기일은 오는 12월 20일이다.△에스티팜(237690)=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 78억100만원, 매출액이 223억85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1.7% 증가했지만, 영업손실은 전년동기 대비 -137.6% 적자가 확대됐다. 당기순손실은 73억34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195% 적자 확대됐다.
2020.11.02 I 김범준 기자
SKT·MS·충북테크노파크, 5G 기반 혁신기술 확산 위해 협력
  • SKT·MS·충북테크노파크, 5G 기반 혁신기술 확산 위해 협력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SK텔레콤(017670)(SKT)은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 재단법인 충북테크노파크와 ‘충북 5G 기반 혁신기술 융합 서비스 적용 및 확산’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SK텔레콤은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재단법인 충북테크노파크와 ‘충북 5G 기반 혁신기술 융합 서비스 적용 및 확산’을 위해 업무 협약을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사진은 업무 협약식에 참석한 최낙훈(왼쪽) SK텔레콤 인더스트리얼·데이터사업 유닛장, 송재빈 원장(가운데), 한국마이크로소프트 공공사업본부장 김현정(오른쪽)의 모습.이번 업무 협약은 지역 내 산업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5G 기반 혁신기술의 적용 및 확산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련 생태계 조성에 필요한 신규 서비스 개발 및 전문가 육성을 위해 체결됐다. SKT는 충북테크노파크에 △5G 기반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메타트론 그랜드뷰’ △AI를 활용한 제조 물품 품질진단 서비스 ‘머신 비전’ △영상정보 송출 및 관제 솔루션 ‘T라이브 캐스터’ 등을 제공한다. 또 충북 지역 내 산업 단지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헬스케어, 물류 산업용 로봇, 영상회의 솔루션 등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다양한 정보통신기술(ICT) 솔루션을 지원할 계획이다.MS는 자체 클라우드 플랫폼 ‘애저’를 활용한 인프라 환경 구축과 ‘홀로렌즈2’ 기반 실감형 콘텐츠 개발 지원에 나선다. 충청북도 내 AI 및 빅데이터 기업 및 전문가 육성을 위한 교육사업도 추진한다.충북테크노파크는 충청북도 내 혁신기술이 적용될 수 있는 실증 환경을 조성해 혁신 기술의 개발 및 테스트를 지원하는 거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 여기서 개발된 기술은 충청북도 내 제조업 디지털화, 스마트 교육 등에 적용될 계획이다. 송재빈 충북테크노파크 원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충북도가 혁신 기술의 거점으로 거듭나는 토대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충북테크노파크는 여러 혁신 주체들과 지속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낙훈 SKT 인더스트리얼·데이터사업 유닛장은 “이번 협력이 충북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AI, 빅데이터 등 5G 기반 혁신기술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2020.11.02 I 장영은 기자
'미래 먹거리' AI 중심에 선 삼성, "코로나에도 대응가능한 AI 필요"
  • '미래 먹거리' AI 중심에 선 삼성, "코로나에도 대응가능한 AI 필요"
  • 삼성 AI 포럼 2020에서 타라 세네스(Tara Sainath)가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삼성 AI 포럼 유튜브 갈무리)[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삼성전자는 AI(인공지능) 생태계의 핵심 기술 회사로서 이러한(AI 기술이 나아가야 할 방향)문제에 관심을 갖고 올바른 해결책을 찾기 위해 전 세계의 연구자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습니다”김기남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2일부터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삼성 AI 포럼 2020’개회사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상황 속에서 효과적인 약을 찾거나 바이러스 확산 루트를 찾는 등 여러 분야에 AI를 적용하는 것에 아주 높은 기대를 갖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김기남 부회장은 “최근 AI 기술이 사람들의 삶에 빠르게 적용되며 긍정적 영향을 줬지만 팬데믹, 자연재해와 같은 대량의 데이터를 필요로 하는 문제들은 현재의 AI 알고리즘과 하드웨어로는 해결이 어려운 도전과제”라며 “인류에 도움이 되는 AI 기술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의미있는 토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약 3년 전부터 ‘미래 먹거리’ 분야 중 하나로 AI를 꼽고 AI 연구를 지속해오고 있다. AI 분야는 특히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직접 챙기고 있는 분야다.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3년 전인 2017년 11월 삼성전자 통합 연구조직인 삼성리서치를 출범시키면서 산하에 AI 센터를 신설했다. 4차 산업혁명 기반 기술인 AI 관련 선행 연구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또 지난 2018년 AI, 5세대 이동통신(5G), 전장용 반도체 등을 ‘미래 성장사업’으로 지정하고 집중 육성하고 있다. 이후 한국뿐만 아니라 미국 실리콘밸리·뉴욕, 영국 케임브릿지, 캐나다 토론토·몬트리올, 러시아 모스크바 등 7개 지역에 AI 센터를 짓고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인재를 지속적으로 발굴, 육성하는 것을 중요시하는 이 부회장은 글로벌 인재 발굴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삼성 AI 연구자상’도 신설했다. 삼성 AI 포럼 2020의 첫 ‘삼성 AI 연구자상’ 수상자는 △ 미국 뉴욕대학교 조경현 교수 △ 미국 스탠포드대학교 첼시 핀 교수 △ 영국 임페리얼칼리지런던 세스 플랙스만 교수 △ 미국 스탠포드대학교 지아준 우 교수 △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학 주어-루이 시에 교수다.수상한 사람들 중 유일한 한국인 수상자인 조경현 뉴욕대학교 교수는 “삼성이 AI 분야의 젊은 연구자들에게 뜻깊은 상을 수여하는 데 앞장서서 기쁘다”며 “이번 수상으로 AI 연구에 더욱 매진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 교수는 자연어 처리 분야의 최고 연구자로 의료·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주목할 만한 논문을 다수 발표했다. 조 교수는 단순한 언어 번역이 아닌 언어에 이미지를 더하는 방식의 신경망 번역을 연구하고 있다. 이날 포럼에서는 삼성 AI 포럼의 공동 의장인 요슈아 벤지오 캐나다 몬트리올대학교 교수가 ‘인과 관계 표현의 발굴’을 주제로 강연했다. 벤지오 교수는 학습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대처할 수 있는 AI 기술의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또 얀 르쿤 미국 뉴욕대학교 교수는 ‘자기 지도학습’ 최신 모델을 발표했다. 얀 르쿤 교수는 “자연 언어 처리분야에서 자기 학습이 진정한 AI의 미래”라며 “컴퓨터, 로봇공학, 어플리케이션 등 기계들이 어떻게 돌아가는 지 스스로 배우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첼시 핀 스탠포드 대학교 교수 △타라 사이너스 구글 리서치 박사 △제니퍼 워트만 본 마이크로소프트 리서치 박사 등이 발표했다. 각 주제 발표를 마친 후 강인엽 시스템LSI 사장과 연사자들은 자연어 처리 엔진 ‘GPT-3’ 등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이어가기도 했다. GPT-3는 수 많은 변수들을 인공지능에 학습시키고, 해체해 다시 재구성한 대형 자연어 처리 인공지능을 의미한다. 첼시 핀 교수는 “코로나19처럼 세상을 완벽하게 바꾸는 상황에 놓이게 되면 정적인 GPT-3 모델은 이러한 모델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할 수도 있다”며 “인공지능도 인간과 상호작용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은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주관으로, 둘째 날인 3일은 삼성리서치 주관으로 진행된다. 이번 AI 포럼은 삼성전자 유튜브를 통해 중계되어 전 세계 AI 분야 연구자와 학생들이 세계적인 석학들과 실시간으로 질의응답하며 교류할 기회를 가졌다.
2020.11.02 I 배진솔 기자
합병증 위험 줄인 '로봇 갑상선암 수술법' 개발
  • 합병증 위험 줄인 '로봇 갑상선암 수술법' 개발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 갑상선외과 배동식 교수팀은 ‘바바(BABA) 로봇 갑상선 수술’을 보다 안전하게 시행할 수 있는 새로운 수술 방법을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갑상선암 수술 시, 목에 흉터를 남기지 않는 수술법으로 알려진 ‘바바 로봇 갑상선 수술’은 목의 피부를 절개하지 않고 암을 안전하고 완전하게 제거할 수 있는 검증된 수술법으로, 그 우수성으로 인해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바바 로봇 갑상선 수술 중 수술 공간 및 시야 확보를 위해 이산화탄소 가스를 사용한다. 이는 다른 내시경 수술이나 복강경 수술 시에도 쓰이고 있다. 하지만 이 방법은 과량의 이산화탄소로 인해 어지럼증이나 피하기종 등의 합병증이 간혹 나타날 수 있다.이에 배동식 교수팀은 최근 28명의 환자에게 바바 로봇 갑상선 수술 시 이산화탄소 가스를 주입하지 않고, 수술부위를 들어 올리는 새로운 견인 방법으로 모든 수술을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마쳤다.배 교수는 “물론 바바 로봇 갑상선 수술에서 사용하는 저압력의 이산화탄소 가스 사용은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합병증 증가소견을 보지지 않아 기존의 방법의 안전성을 의심할 정도는 아니다. 하지만 이산화탄소 가스는 드물게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따라서 “고위험군 환자에서는 가스를 사용하지 않는 수술 방법을 사용하면, 가스로 인해 발생할 수도 있는 합병증 발생을 예방할 수 있고 안정된 시야에서 수술적으로는 안전하고, 종양학적으로도 완전한 수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번 전향적 무작위대조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미국내시경외과학회지(Surgical Endoscopy’ 최신호에 발표됐다.특별한 기구 없이 새로운 견인법 만으로도 수술 공간과 시야확보 가능하다.
2020.11.02 I 이순용 기자
중앙대, 하지마비 장애인 주행 가능한 `AI 로봇자전거` 개발
  • 중앙대, 하지마비 장애인 주행 가능한 `AI 로봇자전거` 개발
  •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중앙대는 신동준 기계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김정엽 서울과학기술대 교수, 박기원 인천대 교수, 양은주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교수와 함께 하반신 마비 장애인도 주행할 수 있는 로봇 자전거 `ImProB`를 개발하고 `사이배슬론(Cybathlon) 2020`에 출전할 선수를 공개했다고 밝혔다.로봇자전거를 타고 트랙주행 훈련 중인 김영훈 중앙대 선수(사진=중앙대)ImProB는 사이배슬론 2020 출전을 위해 개발된 로봇 자전거다.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통해 장애인의 근육상태를 측정하고 손상된 운동신경을 대신해 최적의 근육 수축 신호를 생성한다. 이에 따라 모터 등의 외부 동력 보조 없이 장애인 본인의 근육으로 주행할 수 있다. 하반신 마비 장애인이 최대 시속 25km로 주행할 수 있으며 근육피로보상 알고리즘을 통해 주행거리를 극대화할 수 있다. 또 생체공학 시뮬레이션을 통해 소프트 웨어러블 수트와 스마트 인터페이스도 개발했다. 인체 공학적 설계를 통해 효율적으로 근육 힘을 전달하고 착용 이질감과 통증을 최소화 하도록 했다. 이번 기술은 기존의 외골격 로봇과는 달리 무거운 모터나 배터리 등을 쓰지 않고 장애인 본인의 근육이 직접 운동을 하게 함으로써 신체 기능의 퇴화를 막고 이동 범위를 확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근력의 보조가 필요하거나 재활이 필요한 일반인에게도 간편하게 적용할 수 있다. 중앙대팀은 인공지능 알고리즘과 웨어러블 수트 개발, 서울과기대팀은 스마트 인터페이스 개발, 인천대팀은 생체역학 분석, 분당서울대학교팀은 임상자문을 담당했다. 한편 신 교수 연구팀은 BeAGain이라는 팀을 구성해 오는 14일 개최되는 사이배슬론(Cybathlon) 2020의 장애인 자전거 종목에 유일 한국팀으로 참가한다. ImProB를 타고 출전할 대표 선수 김영훈씨는 2016년 다이빙 사고로 장애를 얻은 뒤, 2018년 9월 신 교수 연구팀에 합류했다. 현재 대전에 소재한 공기업에서 근무하며 주말 시간을 활용해 강도 높은 훈련을 병행해 왔다. 신 교수는 “대회 참가 이후 마비 환자 뿐 아니라 근력보조가 필요한 노약와 일반인에게도 적용이 가능한 스마트 모빌리티로 연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0.11.02 I 신중섭 기자
최승재 "소상공인 대안 국감…무소불위 권력 집중 포화"
  • 최승재 "소상공인 대안 국감…무소불위 권력 집중 포화"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전직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출신인 최승재 국민의힘 의원이 올해 국정감사에서 소상공인 문제가 중요한 현안으로 주목받게 하는 성과를 보였다고 2일 밝혔다.(사진=최승재 의원실)이번 국감에서는 특히 골목상권의 새로운 포식자로 지목받고 있는 식자재마트에 대해 산업부가 식자재마트 폐해 실태조사에 돌입하는 성과를 얻어냈다. 최 의원의 국감 하이라이트는 인테리어 업계의 강자인 한샘과 LG하우시스의 소상공인 상생방안을 도출해낸 부분이다.최 의원은 이들 두 업체가 우월적 지위를 통해 소상공인 대리점들에게 불공정한 거래를 한다는 민원을 접수하고 두 회사 대표이사를 즉각 국감증인으로 신청했다. 출석 전까지 불공정 거래에 관련된 제도들을 개선하는 내용의 상생방안을 이끌어냈다.최 의원은 이 밖에도 특화된 소상공인 국감이슈로 소상공인 정책의 다양한 시각을 제시했다. 네이버 증인을 통한 인터넷 중심으로 개편되는 산업생태계에서 중소상공인과의 상생방안 대안마련을 비롯해 △소상공인 기본전기료 감면 대책 △소상공인의 발 경상용차 개발 촉구 △LPG 가스판매업 폐업 대책 △현대차 중고차 시장 진출에 따른 중소상공인 보호 대책 △골목상권 파괴하는 상생기금 △백년가게 실태와 해법 △소상공인 현실을 외면한 엉터리 소상공인 실태조사 등 주제를 끄집어냈다.아울러 수천억의 예산을 낭비해 방치된 로봇랜드 예산낭비를 시작으로 △무자격 회사와 수의계약을 통한 강원랜드의 비자금 조성 정황 △한전 사장의 업무연관성 해외주식 과다 보유 △생산성본부장의 권력의 사유화 △월성1호기 경제성 조작 사례 △기술보증기금의 임차사택 이중계약 의혹 △산업단지공단의 관리부실 실태 등을 지적했다.첫 국감을 치른 최 의원은 “통제받지 않는 권력의 사유화 문제가 국민의 삶에 얼마나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지 알게 됐고 이 문제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어떠한 타협도 없을 것이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2020.11.02 I 권오석 기자
한화건설, 라이프스타일 캐릭터 '포레나 프렌즈' 개발
  • 한화건설, 라이프스타일 캐릭터 '포레나 프렌즈' 개발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한화건설은 지난달 30일 주거브랜드 ‘포레나’의 라이프스타일 캐릭터 ‘포레나 프렌즈’를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포레나 프렌즈’는 다양한 개성의 캐릭터로, 일상을 공유하는 이웃들의 모습을 심플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표현했다.건축의 기본이 되는 ‘원’과 ‘기둥’ 조합을 모티브로 역동적이면서도 친근감 있는 캐릭터를 만들었다. 포레나 블루 컬러를 적용해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했다는 게 한화건설의 설명이다.‘포레나 프렌즈’는 8개 캐릭터 100여종의 디자인 개발을 완료했다. 세대별 남녀와, 키즈, 애완동물로 구성된 캐릭터 이미지는 ‘따로 또 같이’ 활용할 수 있어 다양한 사업에 활용이 가능하다.이번 라이프스타일 캐릭터 ‘포레나 프렌즈’는 한화건설의 새로운 주거브랜드 포레나(FORENA)의 브랜드 경험 강화를 위해 개발됐다. 포레나 주차장, 자전거보관소, 휴게공간, 계단 등 공용공간에 우선 적용된다. 자칫 건조하게 느껴질 수 있는 건축물에 포레나만의 감성적인 배려를 전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될 예정이다. 올해 포레나 프렌즈에 대한 저작권 등록을 완료한 한화건설은 향후 개발되는 포레나 신상품에도 캐릭터를 활용해 상품에 대한 쉽고 빠른 이해를 돕는다.한편 한화건설은 지난해 8월 새로운 주거브랜드 포레나를 런칭하고, 주거브랜드 차별화를 위한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브랜드 경험 강화를 위한 포레나 시그니쳐 디퓨져, 실내 로봇배송, 영유아 손끼임 방지 안전도어, 포레나 익스테리어 등을 통한 상품 차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윤용상 한화건설 건축사업본부장은 “2020년이 새로운 주거브랜드 포레나를 알리는 한 해였다면 2021년에는 포레나 상품 경쟁력을 고객들에게 인정받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새로운 포레나 신상품을 지속적으로 공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레나 프렌즈’는 입주를 시작하는 ‘포레나 광교’, ‘포레나 영등포’, ‘포레나 노원’에서 먼저 만나볼 수 있다.
2020.11.02 I 황현규 기자
  • [특징주]세종공업, 자회사가 LG CNS와 스마트 물류 MOU 체결 ‘강세’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세종공업(033530)이 자회사 모비어스앤벨류체인과 LG CNS가 스마트 물류 구축 사업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강세다.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49분 세종공업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3.49%(300원) 오른 8900원에 거래 중이다.이준호 LG CNS 스마트팩토리사업부 스마트물류담당 상무와 이계주 모비어스앤밸류체인 대표, 백준호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이번 MOU 체결식에서 두 회사는 향후 인공지능(AI), 빅데이터·딥러닝, 물류·협동로봇 등을 활용한 스마트 물류 사업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이번 협약으로 두 회사는 물류센터와 공장의 각 산업 현장에 도입되는 △창고관리시스템(WMS) △주문관리시스템(OMS) △수배송관리시스템(TMS) 등 물류 자동화 솔루션과 설비제어·통합관제 시스템을 포함한 무인운반차(AGV), 무인지게차(AFL)를 기반으로 한 운송 자동화까지, 스마트 물류 분야의 A부터 Z까지의 통합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두 회사는 이번 파트너십 체결과 향후 협력을 통해 전략적으로 국내 대기업 및 중견기업, 공공기관의 물류 자동화 시장을 적극 공략해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우수한 성공 사례를 만들 계획이다.
2020.11.02 I 유준하 기자
"바리스타와 동작이 비슷해요"…임직원 LG 클로이 바리스타 봇 경험
  • "바리스타와 동작이 비슷해요"…임직원 LG 클로이 바리스타 봇 경험
  • LG전자가 최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LG 클로이 바리스타봇’을 소개하며 만족도 등을 조사하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LG 클로이 바리스타봇이 핸드드립 방식으로 커피를 만들고 있다.(사진=LG전자)[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로봇 모션이 신기하네요. 커피도 맛있어요”2일 LG전자(066570)는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바리스타 로봇솔루션을 선보이는 깜짝 이벤트를 마련했다. 직원들은 ‘LG 클로이 바리스타 봇’이 직접 핸드드립 방식으로 만든 커피를 경험했다.LG 클로이 바리스타 봇의 커피를 마셔본 한 임직원은 “바리스타와 동작이 제법 비슷하다”며 “직접 보니 신기하다”는 반응을 내놓았다. 커피 맛도 일반 커피처럼 맛있다는 긍정적 답변이 주를 이뤘다. LG전자는 임직원에게 클로이 바리스타 봇을 소개하는 동시에 클로이 바리스타봇에 대한 만족도 등을 조사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한편 LG전자는 로봇을 미래사업의 한 축으로 삼고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로봇에 초점을 맞춰 호텔 솔루션, 병원 솔루션, F&B(Food and Beverage·식음료) 솔루션 등 각종 맞춤형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2020.11.02 I 배진솔 기자
포스코건설, 하도급계약 수입인지비용 100% 부담
  • 포스코건설, 하도급계약 수입인지비용 100% 부담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포스코건설이 협력사와 거래시 각각 부담하던 수입인지 비용을 지난 1일 신규계약 통지건부터 100% 자부담함으로써 협력사 부담을 덜어 주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1000만원이상의 하도급계약서에 첨부하는 수입인지는 통상 당사자인 포스코건설 및 협력사가 각각 절반씩 부담해 왔지만 이번에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으로써 협력사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줄여주기 위해 수입인지비용 전액을 부담하게 됐다. 연간 수입인지가 첨부되는 계약건수는 3300여건에 달한다.이번에 포스코건설이 수입인지 비용을 100% 부담함으로써 포스코건설과 협력사가 각각 수입인지 첨부 작업을 하던 것이 포스코건설로 일원화됨으로써 업무 간소화 효과도 볼 수 있게 됐다.포스코건설은 수입인지 비용 100% 부담하면서 아예 시스템도 완전 자동화해 업무 생산성을 높이고 담당자가 고부가가치 업무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포스코그룹 계열 IT 전문기업인 포스코ICT와 함께 단순 · 반복 업무인 수입인지 구매와 전표처리 업무를 자동화하는 RPA(로봇 프로세스 자동화) 프로그램을 11월까지 개발할 계획이다.RPA 프로그램을 도입하게 되면 계약담당자가 해오던 구매대상의 계약을 확인, 수입인지 구매, 납부확인서 증빙, 수입인지 관리대장 작성 등 단순·반복적 업무를 일단위로 정해진 스케줄에 따라 자동으로 반복 수행함으로써 연간 행정업무 시간을 절감할 수 있게 된다.포스코건설 관계자는 “기업시민 실천가이드의 사업 측면에서 협력사와 동반성장을 위해 제도를 시행했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와 함께 공존하고 상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 개발, 시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0.11.02 I 강신우 기자
  • [아는 것이 힘]당뇨·혈관 질환자도 인공관절수술 걱정마세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서울에 사는 김모 씨(여·65)는 계단을 오르내리거나 앉았다가 일어날 때 무릎이 심하게 쑤시는 듯한 통증을 느껴 병원을 찾았다. 김 씨가 진단받은 병명은 ‘퇴행성관절염’. 이미 초기를 넘어 연골의 상당량이 소실돼 인공관절수술이 필요한 상태였다. 하지만 김 씨는 선뜻 수술 날짜를 잡기 망설여졌다. 당뇨병이 있어서 무릎 인공관절수술 후 부작용이 발생하거나 합병증으로 고생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앞섰기 때문이다.퇴행성관절염은 관절을 보호하는 연골이 퇴행하거나 손상이 일어나서 염증, 통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관절을 움직이기 어렵고 연골의 소실과 변화에 의해 운동 시 마찰음이 느껴지기도 한다. 가장 흔한 노인병 중 하나이며 약물 투여 및 물리치료 같은 보존적 치료를 먼저 시도해본 뒤 차도가 없을 때 무릎 인공관절수술을 고려해야 한다.무릎 인공관절수술은 노화로 인해 닳아 없어진 연골 자리에 인공관절을 삽입해 통증을 줄이고 무릎 관절의 운동 범위를 회복시키는 데 도움을 주는 치료다. 허벅지에 전동 지혈대를 감은 뒤 높은 압력으로 수술 부위를 압박해 진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다.지혈대를 사용하는 이유는 수술 과정 중 출혈성 쇼크를 사전에 방지하고 깨끗한 수술 시야를 확보하기 위함이다. 하지만 수술 부위의 근육, 신경조직에 산소 공급이 없어 혈관 막힘으로 인한 부종, 다리 저림, 찌릿함을 호소할 수 있다. 대부분의 경우 2~3주 안에 서서히 회복하지만, 지혈대를 감았던 부위에 피부 괴사와 신경마비 후유증이 남는 사례도 드물게 존재한다. 아울러 지혈대 사용이 수술 후 혈관의 혈전색전증의 발생률을 증가시킨다는 지적도 있었다.특히 김 씨처럼 당뇨병성 합병증, 척추 수술 병력 등으로 말초혈관 및 말초신경 장애가 있는 경우 혈액순환이 없어 발생하는 수술 후유증에 더욱 취약할 수밖에 없다. 이런 경우 전 과정 지혈대를 사용하지 않는 ‘무지혈대 인공관절수술’이 대안이 될 수 있다.무지혈대 인공관절수술은 혈관을 압박하지 않고 수술을 진행하기 때문에 지혈대 착용으로 인한 위험부담이 전혀 없는 것이 특징이다. 수술 부위에 피와 산소가 통하는 상태에서 진행하므로 수술 후 부작용, 감염 위험이 적고 허벅지 및 다리 근육의 회복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따라서 비교적 후유증 및 부작용 우려가 큰 당뇨병이나 말초혈관 질환이 있는 환자도 안심하고 진행할 수 있다.미국 및 유럽에서는 일찍이 시행해온 수술법이며 최근 들어 더욱 활발한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는 게 전문의의 설명이다. 그러나 혈관 하나하나를 지혈하면서 수술해야 하고 지혈대를 사용했을 때보다 시야가 나쁜 만큼 의료진의 역량이 중요하다.궁윤배 세란병원 인공관절센터 부장은 “마코 로봇 수술의 축적된 임상 경험을 기반으로 7개월 전부터 지혈대를 아예 감지 않는 전 과정 무지혈대 인공관절수술을 시행해왔다”며 “이미 35례에서 빨라진 재활 속도와 수술 후 통증 회복이 관찰돼 78세 미만 환자가 한쪽 무릎을 수술할 경우 무지혈대 인공관절수술을 적극적으로 적용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018년 국내 최초로 도입한 마코 로봇을 활용해 연부조직 손상을 줄이고 뼈의 절제과정이 짧아지면서 지혈대를 사용하지 않아도 수혈이 필요 없는 수술을 완성시켰다”며 “말기 퇴행성관절염 탓에 인공관절수술이 필요한데 지병 때문에 부작용과 긴 회복기간이 부담스럽다면 풍부한 임상 경험을 갖춘 의료진과 함께 위험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는 치료 방법을 찾아보기를 권한다”고 조언했다.
2020.11.02 I 이순용 기자
조기발견.치료 어려운 췌담도암...복강경.로봇수술 선도해 완치율 높여
  • [굿닥터]조기발견.치료 어려운 췌담도암...복강경.로봇수술 선도해 완치율 높여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췌장암은 5년 생존율이 국가암정보센터 기준(2013~2017년) 12.2%로 암 사망 주요 원인인 간암(35.6%), 폐암(30.2%)보다도 낮아 ‘공포의 암’으로 불린다. 간, 십이지장, 비장 등에 둘러싸여 복부 깊숙이 위치한 췌장은 음식물 소화에 관여하는 소화효소와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 등의 호르몬을 분비하는 역할을 한다. 췌장암은 발견도 늦고 치료도 어려워 완치가 어려운 암으로 알려졌다.췌장암을 완치할 수 있는 방법은 암을 직접 떼는 ‘수술’뿐이다. 하지만 바로 수술이 가능한 초기 환자는 20%에 불과하다. 40% 정도의 환자는 다른 장기로의 전이(원격전이)가 있거나 주변의 주요혈관을 광범위하게 침범해 완치적 수술이 불가능한 상태로 발견된다. 나머지 40% 정도 환자는 ‘경계성 절제 가능’으로 항암치료로 크기가 줄고 혈관 침범이 좋아진다면 수술까지 갈 수 있어 적극적이고 치밀한 접근이 필요하다. 췌장암은 처음부터 진단과 예후 인자들에 대한 정확한 분석과 환자 맞춤형 치료전략이 치료성적에 많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여러 의료진이 한자리에 모여 환자 한 명 한 명에 대한 맞춤형 진료를 하는 ‘다학제 진료’ 통합 시스템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분당차병원 암센터 최성훈 외과 교수는 췌장암·담도암의 ‘췌두십이지장절제술’(휘플수술)을 2019년 한해 100% 복강경과 로봇수술로 시행한 이 분야 최고 권위자다. 췌두십이지장절제술은 워낙 복강 내 깊숙이 위치해 있어 외과 의사들에게 최고 난이도의 수술로 불려지며 대부분은 개복 수술을 시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국내에서 복강경과 로봇 수술을 성공한 교수진도 손꼽힐 정도다.최성훈 교수는 “외과의사들은 일반적으로 이렇게 고난이도의 수술의 경우 개복하는 것을 선호하지만 암환자들은 대부분이 여러 치료나 병에 지쳐 면역력이 떨어져 있다. 이런 분들은 개복 수술 후 회복이 더디고 굉장히 힘들어 하는 경우가 많다”며 “하지만 복강경의 경우 아주 최소 부위만 절개하고 수술하기 때문에 회복 시간이 개복 수술과는 비교할 수 없이 짧고, 수술 후 통증이나 컨디션도 빨리 좋아져 수술 후 추가 보조치료가 필요한 경우에 있어서도 상당히 유리하다”고 말했다.◇최소절개 로봇 수술로 新 패러다임 만들어췌두십이지장절제술에 복강경과 로봇이 가능한 데는 여러 과가 함께 진료하는 다학제 진료가 한몫을 했다. 다학제 진료는 외과 의사를 비롯해 소화기내과, 영상의학과, 종양내과, 방사선종양학과 등의 의사들이 한자리에 모여서 최적의 치료법을 찾는다. 특히, 수술 시기 등을 결정할 때 환자에게 맞는 정확한 시기를 결정할 수가 있다.최 교수는 “췌장암과 담도암 같은 난치암은 환자의 건강과 나이, 병의 진행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해 관련된 전문 의료진들이 모여 정확한 진단을 내리고 개인 맞춤형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며 “면역력이 약한 암환자에게 최소 절개로 적은 통증과 빠른 회복을 도모해 암치료의 긴 여정에서 수술로 인한 주춤거림이 없게 하는 것이 외과의사의 사명”이라고 말했다. 최 교수가 환자의 기대와 믿음에 부응하도록 한 걸음 한 걸음 고난이도 로봇수술에 도전하는 이유다.최 교수는 2012년 복강경 췌두십이지장절제술과 복강경 간우엽절제술 등을 성공시켜 국내 고난이도 복강경 수술을 선도했다. 2014년에는 로봇 췌두십이지장절제술과 세계 최초로 담관낭종(Ⅳa형)에 로봇수술을 성공하는 등 고난이도 로봇수술을 잇따라 성공했다.2017년에는 세계 최초로 십이지장 팽대부 종양 환자의 췌장 보존을 위한 새로운 로봇 팽대부 절제술을 개발하고, 단일 기관 최다 십이지장 종양 로봇수술 경험을 세계학회에 보고해 주목받았다. 2018년 초부터는 간이식에서 모든 생체 간기증자에 대해 복강경 수술을 적용하고 있으며, 같은 해 최고난이도 수술인 미만성 담도암의 간·췌십이지장 동시 절제술의 로봇수술을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 지난해 췌장암·담도암의 췌두십이지장절제술을 100% 복강경과 로봇수술로 시행하면서 한국 최소침습수술의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췌담도 질환은 구조적 특성상 수술적 접근이 쉽지 않으며, 수술을 하더라도 상당수에서 예후가 좋지 않기 때문에 다른 어느 질환보다 관련한 진료과의 유기적인 협진이 중요하다. 분당차병원은 2016년부터 췌장암 다학제 진료를 시작해 노하우를 쌓았다. 소화기내과, 외과, 종양내과, 영상의학과, 방사선종양학과 의료진이 참여해 치료법에 대한 의료진들의 논의가 끝나면 함께 환자와 보호자에게 설명하고 최상의 치료옵션과 차선책 등을 제시하고 환자와 보호자의 의사를 존중해 치료방법을 결정한다. 환자가 여러 진료과 사이 의뢰 과정을 일일이 기다릴 필요가 없어 치료까지 걸리는 시간도 단축된다.최 교수는 “이해관계가 충돌할 수 있는 다양한 진료과가 협진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병원도 다수 의료진, 코디네이터 등을 투자해야 해 경제적 부담이 크지만, 우리 병원은 암환자 치료의 새로운 기준을 세운다는 목적 하에 다학제 진료를 활발히 운영 중”이라며 “항암치료와 방사선치료 등의 기술이 좋아지면서 예전 같으면 수술을 진행할 수 없었던 많은 환자들이 항암과 방사선 치료 후 암의 크기가 줄면서 완치를 위한 수술로 이어지는 사례들이 늘어나고 있어 여러 과의 의사들이 함께 진료하는 다학제 진료의 힘을 실감하고 있다”고 말했다.분당차병원 췌담도암 다학제팀은 모든 암환자에 대해 다학제 진료를 시행하는 것을 원칙으로 500례 이상의 췌담도암 다학제 진료경험을 토대로 췌장암 및 담도암의 완치, 장기생존 사례가 늘어나는 등 난치암의 새로운 치료 프로토콜을 제시하며 환자 중심의 췌담도암 치료의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다.최성훈 분당차병원 외과 교수(오른쪽 두번째)가 췌담도암 환자에게 복강경으로 췌두십이지장절제술(휘플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제공=분당차병원)
2020.11.02 I 이순용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10대그룹마저…75%는 “올 목표 달성 못했다”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다음은 2일 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10대 그룹마저저…75%는 “올 목표 달성 못했다”-트럼프 역전 vs 바이든 굳히기…9000만명은 이미 표 던졌다-사회적 거리두기 개편...3단계→5단계로 세분-文대통령, 차관급 12명 물갈이…연말 개각 신호탄△줌인&-닻 올린 공수처장 추천위…속전속결 외치는 與vs거부권 벼르는 野-10월 일평균 수출액 9개월만에 반등…반도체·車 올 들어 최대△코로나발 경제위기, 대기업도 예외 없다-코로나, 美·中분쟁,反기업정책 ‘쓰나미’…“중장기 계획 새로 짜야 할 판”-내년 경영환경 불안정…투자·고용 올해 수준 유지-규제3법 등 기업 옥죄기 가중…지금 필요한 건 ‘기업활력지원법’△美대선 D-1-트럼프 ‘선벨트+알파’ 잡아야 재선…바이든 ‘러스트벨트’ 지키면 당선-‘샤이트럼프’vs‘히든바이든’ 판세 가를 숨은 변수-트럼프든 마이든이든 더 커지는 ‘대선 불복’ 시나리오△美대선D-1(2)-美대선 누가 이기든 ‘中때리기’…韓5G·반도체 ‘위기이자 기회’-美·中고래싸움에 韓살아남으려면 호주 등 중견국과 연대해 협상력 키워야“-코로나 재확산에 커지는 더블딥 우려…트럼프에 ‘악재’△거리두기 3단계→5단계 세분화-확진자 최소화보다 코로나 확산 통제 목표…자영업 운영 중단은 최소화-마스크 안쓰면 과태료 10만원…카페·식당·마트·백화점으로 확대△정치-민주당, 말바꿀때마다 전당원투표…국민의힘 “야바위 정치 그만” 맹공-부동산·일자리·코로나 집중인사…국정과제 속도-홍준표 “野, 민주당 2중대냐”…원희룡 “비대위 흔들 때 아냐”-與·대한상의, 내일 경제3법 공개토론회△경제-일요일 건설 사고 사망률, 평일의 2배…현장관리 고삐 늦춰선 안돼-‘짠내 나는 땅’이 국내 최대태양광 발전단지로, 오후 3시면 완충…2.7만 전기 자급 가능△금융-배당제한 제도화 놓고…금융위·금감원 ‘온도차’-주가하락에 홍콩 은행들 배당 재추진-보험사 주담대 금리 뚝…‘은행 이자가 제일 싸다’ 옛말△산업&기업-이건희 회장 별세 후 첫 창립일…뉴삼성 속도-SK8개사, 국내 첫 RE100가입…최태원 회장 ‘ESG 경영’ 본격화-삼성직무적성검사 온라인 진행…“상반기보다 쉬웠지만 도형 문제에 진땀”-배터리 사업 분할 LG화학, 숙제는-현대오일뱅크 “탄소배출 2050년까지 70% 수준으로 감축”△산업-가전 ‘콜래보’, 원데이 시공…홈퍼니싱 서비스 경쟁-K바이오, 글로벌사와 특허 소송 잇단 승전보-담원 게이밍, 中쑤닝 꺾고 창단 첫 롤드컵 우승-기침 한 번에 침방울 ‘최대5미터’ 날아간다△소비자생활-코로나시대 뉴노멀…스타벅스도 ‘배달서비스’ 시동 거나-CU ‘메가쌤’ 우유 출시…스타 강사 응원 담아 인기-성별의 경계 허문 ‘젠더리스 뷰티’ 대세-가정간편식 제값 주고 사면 호갱이라고? △건강-조기발견·치료 어려운 췌당도암…복강경·로봇수술 선도해 완치율 높여-당뇨병·혈관질환자도 인공관절수술 걱정 마세요-잠 못 드는 밤…당신의 치아는 병든다△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조은희 구청장)-서울시장은 대선 가는 징검다리아냐…정치권 곁눈질 않고 시민만 볼 것―“내집서 살 권리 박탈 안돼, 1가구 1주택자 보호 필요”△증권&마켓-美대선 앞두고 주식쇼핑 확 줄인 ‘서학개미’-3분기 불공정 거래 4개사·22명 철퇴-코스피 관망세…멀리보면 반도체·휴대폰 株 비중확대 기회“△증권-‘사업 모델 특례상장’ 3년간 달랑 2건…주가는 반토막-벤처투자 사상 최대, 창투사 3년새 37% 올라-‘추풍낙엽’ 빅히트, 상장 보름만에 주가 60% 뚝-빅히트에 충격받은 청약시장…이번주 교촌에프앤비 주목△문화-갤러리현대서 14번째 개인전 연 김찰열…더패스-1500년 전 가야 무덤에서 어떻게 신라유물이 나왔을까△스포츠-가을의 여왕 장하나, 드디어 시즌 첫 승-전북현대K리그 첫 4연패 달성…이동국, 은퇴경기서 우승 트로피-딱 2개 남은 KLPGA투어…상금왕도 시드 싸움도 진행형-배선우, 3주 연속 톱3…‘우승할 때 됐다’-LG-키움의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 2일 개최-라바리니 女배구대표팀 감독, 이탈리아서 자가격리△피플-게임 우승하자 ‘쏘나타 N라인’이 내 차로…여행갈래요-한강 ‘소년이 온다’…“2030역주행 마음 벅차”-해병대 최초 여군 헬기 조종사 탄생-SK에너지 ‘한국물류대상’서 국무총리상 수상-KT, UN지속가능개발목표 2년 연속 1위-LGU+,아동보호 시설에 보안 서비스 지원-‘원조007’ 제임스 본드, 숀 코러니 90세로 별세△오피니언-브렉시트에도 런던 금융시장이 굳건한 이유-명분·실리 모두 내팽개친 민주당-‘고무줄 공시가’ 신뢰 확보 방안 마련해야-e갤러리, 서옹주 ‘구겨진 고른 줄무늬’△부동산-재산세 완화 ‘9억 이하’로 가닥 잡히나-‘땅값만 1조’ 가양동 CJ부지에 복합시설 짓는다-‘디딤돌 대출 주택 기준 5억’ 현실화 필요-삼성엔지니어링, 멕시코서 4.5조원 플랜트 수주…창사 이래 최대△사회-마스크 벗고 모르는 사람과 포옹…코로나 경고에도 이태원은 뜨거웠다-붕괴 벌써 2년인데…새 건물 첫삽도 못 뜬 상도 유치원-로비 무마 있었나…검·법무부, 옵티머스 수사·감찰 속도-‘도로 위 무법자’ 폭주족 꼼짝마-고교 동창 납치 미수한 일당 상소심서 실형-‘학교 밖 아동’ 특별 돌봄비 추가 신청 받는다
2020.11.01 I 황현규 기자
LG전자, 30일까지 코리아세일페스타 특별전
  • LG전자, 30일까지 코리아세일페스타 특별전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LG전자(066570)가 국내 최대 쇼핑 행사 ‘2020 코리아세일페스타(KOREA Sale FESTA)’에 맞춰 오는 30일까지 ‘가전은 역시 LG! 코리아세일페스타 특별전’을 진행한다. LG전자는 지난해 15개였던 행사 참여 품목을 올해 19개로 확대해 참여 규모를 역대 최대로 키웠다. LG전자는 고객 선호도가 높은 대형 TV 중심으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65형 올레드 TV(모델명: OLED65CXCNA)는 출하가 대비 30만원 할인된 289만원에 판매한다. 55형 올레드 TV(모델명: OLED55CXCNA)의 판매가는 189만 원이다. 이는 해당 모델 기준 연중 최저가다.LG전자는 공간·에너지 절약과 위생관리까지 한 번에 잡은 LG 디오스 얼음정수기냉장고 2종(모델명: J823MB35, J823SN35)을 출하가 대비 24% 저렴한 340만원에 판매한다.김장철을 앞두고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LG 디오스 김치냉장고 인기 모델 7종을 포함했다. 이 제품들은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400리터(L)대 용량으로, 출하가 대비 최대 15% 할인된 200만~285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LG전자는 LG전자 베스트샵, 백화점 가전 매장 등에서 코리아세일페스타 행사 모델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LG전자 멤버십 앱에서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들 중 2020명을 추첨해 △트롬 워시타워 △트롬 스타일러 블랙에디션2, △물걸레 전용 로봇청소기 코드제로 M9 씽큐 △무선 스피커 엑스붐고 등 다양한 사은품을 증정한다.이 외에도 국내 주요 카드사와 제휴를 맺고 LG전자 베스트샵 매장에서 행사 모델을 제휴 카드로 구입 시 최대 60개월 할부와 매월 1만1000원 캐시백 혜택 등도 제공한다.
2020.11.01 I 신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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