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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이작도 갯티길서 '해작해작' 섬여행 즐겨볼까
  • 소이작도 갯티길서 '해작해작' 섬여행 즐겨볼까
  • 소이작도 해작해작 갯티길 산책 포스터 (사진=인천관광공사)[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인천 옹진군의 보물섬 소이작도에서 섬 둘레길 테마의 섬 탐방 행사가 열린다. 인천관광공사와 옹진군이 다음달 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 섬 일원에서 여는 ‘제1회 소이작도 해작해작 갯티길 산책’ 행사다. 총 길이 5㎞의 섬 둘레길 ‘갯티길’을 산책하면서 섬 구석구석 숨어 있는 매력을 하나씩 찾아보는 프로그램이다. 행사 타이틀인 ‘해작해작’도 무언가를 찾기 위해 조금씩 잇따라 들춘다는 의미를 지닌 순우리말이다.올해 첫 선을 보이는 행사는 바다 풍경을 감상하며 걷는 갯티길 산책, 해변 맨발산책, 햇살요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섬 주민들이 직접 운영하는 갯티 장터, 벌안해변을 무대삼아 펼쳐지는 바다 버스킹, 천문학자가 들려주는 갯티 별 이야기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프로그램도 예정돼 있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단, 섬 음식으로 한 끼 식사를 제공하는 ‘섬 밥상’은 사전 예약을 통해 하루 100명만 이용할 수 있다. 식당이 부족한 섬 지역 여건을 감안해 선착순으로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사전 예약 후 1인당 2만원을 내면 점심식사와 함께 소원 유리병 키링 등 소정의 기념품을 함께 제공한다. 섬 밥상을 사전 예약하지 못한 경우엔 섬 안에 있는 매점에서 먹거리를 구할 수 있다. 갯티길 산책 코스 정보와 섬 밥상 예약, 숙소 정보 등은 행사 공식 블로그(소이작도 해작해작 갯티길 산책)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인천항연안여객터미널에서 배로 약 75분, 방아머리선착장에서 약 110분 떨어진 소이작도는 전국 최초 섬특성화사업 대상지에 선정돼 지역 특산물 상품화, 해양 액티비티 운영, 카페 대표 메뉴 개발 등 섬 관광 활성화 사업을 진행 중이다.
2024.05.02 I 이선우 기자
지구 반바퀴 돌고 온 함정우 "큰 배움 없었으나 좋은 경험..멋진 경기로 보답할 것"
  • 지구 반바퀴 돌고 온 함정우 "큰 배움 없었으나 좋은 경험..멋진 경기로 보답할 것"
  • 함정우가 2일 경기도 성남시 남서울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GS칼텍스 매경오픈 1라운드 1번홀에서 갤러리의 응원을 받으며 힘차게 티샷하고 있다. (사진=GS칼텍스 매경오픈 대회조직위)[성남(경기)=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안녕하세요.”함정우(30)가 1일 경기도 성남시 남서울 컨트리클럽의 연습 그린에 도착해 오랜만에 만나는 동료들과 반갑게 인사했다. 아내 그리고 딸과 함께 코스에 나온 함정우를 보자 오랜만에 만난 동료가 반가운지 몇몇 선수와 관계자들은 먼저 다가와 “고생했다”라며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지난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제네시스 대상을 받은 함정우는 올해 미국 콘페리 투어와 유럽의 DP월드 투어 그리고 아시안 투어까지 활동 영역을 넓혔다. 4월까지 해외 투어에서 활동해온 함정우는 2일부터 열린 GS칼텍스 매경오픈(총상금 13억원)으로 이번 시즌 KPGA 투어 첫 일정을 시작했다.1월부터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미국에서 전지훈련을 끝낸 함정우는 2월에는 바하마를 시작으로 파나마, 콜롬비아에서 활동했고 3월엔 아시안투어가 열린 마카오와 싱가포르를 거쳐 4월엔 다시 미국으로 이동해 조지아, 플로리다, 텍사스에서 열린 대회에 출전했다. 석 달 사이 거의 지구 반 바퀴를 돌아다닌 셈이다.약 석 달가량 해외 투어에서 활동하고 돌아온 함정우는 한눈에 봐도 고생한 티가 역력했다. 피부는 검게 그을렸고 체중도 빠져 보였다. 아쉽게도 새로운 도전에서 큰 성과를 내지는 못했다. 콘페리 투어에선 7개 대회에 출전해 3차례 컷을 통과했고 파나마 챔피언십 공동 36위가 최고 성적이었다. 그러나 세계 무대에서 새로운 선수들과의 경쟁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큰 경험이자 재산이 됐다.지난달 30일 귀국해 아직 시차 적응이 덜 된 상태에서 다시 대회에 출전한 함정우는 몸은 피곤하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개막에 앞서 함정우는 “3개월이라는 짧은 시간이었기에 생각한 만큼 많이 배운 것은 없지만, 좋은 경험을 했다”라며 “체중이 약 3kg 정도 빠졌고 무엇보다 말도 잘 통하지 않는 나라를 돌아다니며 경기하다 보니 어려움이 많았다. 그래도 이번 대회를 통해 팬들에게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겠다”라고 다짐했다.이날 1번홀에서 이태희, 송민혁과 경기에 나선 함정우는 많은 팬들의 환호 속에 티샷했다. 경기 진행요원이 함정우의 이름을 호명하자 힘찬 박수로 응원했다.티샷한 공이 페어웨이 한복판에 떨어지자, 한 팬은 “미국에서 경기하고 와서 그런지 샷이 더 좋아진 것 같다”라고 흐뭇하게 바라봤다.함정우는 팬들의 응원에 보기가 없는 무결점 경기로 보답했다. 3번(파3)과 4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분위기를 끌어 올린 함정우는 후반에도 보기 없이 버디만 1개 골라내 3언더파 68타를 적어내며 첫날 경기를 산뜻하게 마무리했다.
2024.05.02 I 주영로 기자
"필수의료 위해 국고투입必…건강세 도입 등 고려도”
  • "필수의료 위해 국고투입必…건강세 도입 등 고려도”
  • [이데일리 최오현 기자] “필수의료와 지역의료 발전을 위해 기존 건강보험과 구분된 특별회계와 기금 형태의 국가재정 동시 투입이 필요하다.”보건복지부는 2일 서울 마포구에서 열린 ‘제8차 의료개혁 정책 토론회-건강보험과 재정의 역할’에서 이같은 주장이 제기됐다. 보건복지부가 2일 서울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에서 의료 개혁과 관련 ‘의료 개혁 추진을 위한 건강보험과 재정의 역할’을 주제로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사진=최오현 기자)이날 발표를 맡은 강희정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보건정책연구실장은 “건강보험이 의료서비스 행위에 대한 표준적 보상과 보험급여 지출관리를 맡고, 국가재정이 보건 의료 자원 할당 조정, 필수 및 지역 의료 공백 해소를 위한 투자에 활용하는 역할을 구분해야 한다”며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전국 어디서든 높은 의료 수준의 질적 보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국가재정 지원 방식으로는 의료인력 양성을 위한 ‘특별회계’와 지역의료 격차 해소를 위한 ‘기금’의 동시 운용을 제안했다. 사업의 목적과 안정성을 고려해 특별회계를 통해서는 필수 의료 영역을 지원하고, 기금은 지역격차 해소에 사용해 용도를 구분하자는 설명이다. 또 건강 및 지역 균형 발전과 관련된 주세와 교통·에너지·환경세, 농어촌 특별세 등을 재원으로 활용할 것을 제안했다.발표 직후 각 층 전문가의 열띤 토론도 한 시간 넘게 이어졌다. 신응진 대한병원협회 정책위원장은 국가재정 투입 필요성에 동의하며 재원 마련 방안으로 질병을 유발하고 사회적 자원을 써야 하는 흡연, 음주 등에 건강세 부과를 제시했다. 이와 관련 옥민수 울산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타 지역 의료기관 이용, 실손보험금 분담금도 생각해볼 수 있다”며 조심스럽게 의견을 개진했다. 김지홍 대한의학회 정책이사는 법안을 통해 정책 수립의 책임 소재와 재정의 관리 주체 등을 명확하게 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진식 대한중소병원협회 부회장은 인력 육성과 의사들의 지역 정주 여건 개선에 개별 의료기관이 아닌 정부 차원의 재정 투입이 필요하다고 봤다. 또 현재 정부의 의료기관 지원 사업이 특정 기관의 지나친 경쟁력 강화에 치우친 점이 있다고 지적했다.이날 복지부 측으로 참석한 김국일 보건의료정책관은 “특별회계·기금 재원 마련이 고민인데 건강세 도입 등을 이미 종합적으로 검토해 고려 중”이라며 “적절한 시점에 공개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법안 제정 문제에 대해선 “특별회계와 기금을 각각 만들건 지, 전체적인 법률을 제정하면서 그 안에 특별 회계와 기금 조항을 넣을지 고민 중”이라고 했다.김 정책관 “전공의 수련 국가책임, 지역의료 혁신, 의료사고 안전방안 구축 등 5가지 부문을 중심으로 재정 투자를 생각하고 있다”며 “기금은 격차해소에 집중적인 투자이기 때문에 국가 주도보단 지역에서 중심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025년 예산이 과감하게 편성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필수의료는 국민의 생명과 직결돼 국가의 과감한 재정지원이 필요한 실정”이라며 “그간 건강보험에서 지원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지만 윤석열 정권은 중요성을 감안해 별도 재정을 투입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조 장관은 “‘2025년 예산안 편성 지침’ 재정투자 중점 분야에 필수의료 분야 육성과 지역 거점 병원 공공성 확대를 처음 포함시켰다”며 “의료 체계 개편을 위한 재정 투자 방향 논의를 모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필수 의료에 재정 지원이 충분히 될 수 있도록 2025년 예산을 편성하겠다”고 했다.
2024.05.02 I 최오현 기자
5세대 HBM 패권전쟁…삼성·SK, 양산시기·매출·기술 신경전
  • 5세대 HBM 패권전쟁…삼성·SK, 양산시기·매출·기술 신경전
  • [이천=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인공지능(AI)발 반도체 호황기가 도래하면서 고대역폭메모리(HBM) 패권을 차지하기 위한 전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올해 양산할 5세대 HBM3E 12단 제품이 승부처로 떠오르면서 선두 SK하이닉스와 추격자 삼성전자의 신경전이 팽팽하게 이어지고 있다. (왼쪽부터) 김주선 사장(AI Infra 담당), 곽노정 대표이사 사장, 안현 부사장(N-S Committee 담당), 김우현 부사장(CFO).(사진=SK하이닉스)◇HBM3E 12단 ‘승부처’로…‘MR-MUF’ 독자 기술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은 2일 경기 이천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HBM3E 12단 제품을 이번달 (고객사에) 샘플로 제공하고 올해 3분기에는 양산이 가능하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당초 내년으로 잡았던 양산 시기를 앞당긴 것이다.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개발한 HBM3E 12단 제품을 2분기 양산하겠다고 밝힌 지 이틀 만에 나온 발표다. 삼성전자의 만만치 않은 추격을 의식하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SK하이닉스는 현재 HBM 시장의 주도권을 잡고 있다. 4세대 HBM3을 ‘큰 손’ 엔비디아에 사실상 독점 공급하면서다. 곽 사장이 이날 밝힌 누적 매출과 수주 물량 등은 삼성전자를 앞섰다. SK하이닉스는 2016~2024년 HBM 매출은 130억~170억달러라고 밝혔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의 누적 매출 100억달러(약 13조8000억원)를 웃돌았다. SK하이닉스는 아울러 HBM 물량이 올해와 내년 모두 ‘솔드아웃’(sold out·완판) 됐다고 강조했다. HBM의 경우 기존 메모리 반도체와 달리 미리 고객에게 주문을 받은 뒤 제품을 생산하는 방식이다. 솔드아웃 됐다는 것은 가능한 공급량만큼 고객사로부터 ‘선주문’을 모두 받았다는 의미다.곽 사장은 “올해 늘어나는 당사의 HBM 공급 물량은 과거 메모리와 다르게 고객들과 협의를 완료한 상황으로 고객사 수요에 맞춰 공급량을 늘리고 있다”며 “최근 CSP(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 업체들이 AI 서버 투자를 확대하고 있고 AI 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한 추가 수요도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왼쪽부터) 류병훈 부사장(미래전략 담당), 최우진 부사장(P&T 담당), 김영식 부사장(제조기술 담당), 김주선 사장(AI Infra 담당), 곽노정 대표이사 사장, 안현 부사장(N-S Committee 담당), 김우현 부사장(CFO), 김종환 부사장(D램개발 담당).(사진=SK하이닉스)◇ 美팹, ‘HBM4’ 생산기지…인프라까지 쥔다SK하이닉스는 자사의 HBM 독자 기술인 ‘어드밴스드 MR-MUF’ 역시 강조했다. MR-MUF는 우선 D램을 쌓은 뒤 한 번에 오븐과 같은 장비에 넣고 굽는 식이다. 삼성전자와 마이크론이 도입한 ‘어드밴스드 TC-NCF’ 기술과는 다르다. 삼성전자는 칩 사이에 얇은 비전도성 필름(NCF)을 넣은 뒤 열로 압착하는 이같은 방식으로 HBM을 만든다. 업계에서는 MR-MUF가 TC-NCF 방식보다 공정 시간을 줄이고 대량 생산에 유리해 생산성이 높다는 평가가 많다.다만 MR-MUF는 10단 이상 고층에서 ‘휨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이에 SK하이닉스는 신규 보호재 적용으로 이를 해결했다고 밝혔다. 최우진 SK하이닉스 P&T 담당 부사장은 “어드밴스드 MR-MUF는 고단 적층에 가장 적합한 솔루션”이라며 “16단까지 순조롭게 기술을 개발하고 있고 HBM4까지 적용해 16단 제품을 구현할 것”이라고 했다.그러나 삼성전자의 반격 역시 만만치 않다. 경계현 삼성전자 반도체(DS)부문장 사장은 최근 사내 경영 현황 설명회를 통해 “AI 초기 시장에서 승리하지 못했다”고 인정하면서도 “우리가 가진 역량을 잘 결집하면 2라운드는 충분히 승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SK하이닉스 독점을 깨고 HBM3E 12단 제품을 하반기 중으로 엔비디아에 납품할 것으로 알려졌다. 엔비디아가 출시 예정인 ‘블랙웰’ 기반 차세대 AI 칩인 ‘B100’에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두 회사는 모두 가파르게 늘어나는 HBM 수요를 잡기 위해 생산능력(캐파)을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곽 사장은 “미래 메모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청주 신공장과 용인 클러스터 등 국내는 물론이고 미국 인디애나 공장 투자로 생산 역량을 적기에 확충할 계획”이라고 했다. 경 사장 역시 “(AI로 인해) 지난해부터 새로운 기회가 시작되고 있다”며 “삼성전자는 그 기회를 놓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2024.05.02 I 조민정 기자
SK, 내년 HBM 물량도 ‘솔드아웃’…삼성 매출도 뛰어넘어
  • SK, 내년 HBM 물량도 ‘솔드아웃’…삼성 매출도 뛰어넘어
  • [이천=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핵심 반도체인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3E) 12단 제품의 올해 3분기 양산을 공식화했다. 삼성전자의 2분기 양산 계획에 선두 SK하이닉스가 맞불을 놓은 것이다. SK하이닉스는 “내년 HBM 물량까지 ‘솔드아웃’(sold out·완판)됐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SK하이닉스 곽노정 대표이사 사장이 2일 이천 본사에서 ‘AI시대, SK하이닉스 비전과 전략’을 주제로 기자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사진=SK하이닉스)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은 2일 경기 이천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HBM은 올해 이미 솔드아웃 됐고 내년 역시 대부분 솔드아웃 됐다”며 “세계 최고 성능의 HBM3E 12단 제품을 이번달 (고객사에) 샘플로 제공하고 올해 3분기에는 양산 가능하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SK하이닉스는 4세대 HBM3을 ‘큰 손’ 엔비디아에 사실상 독점 공급하면서 시장 주도권을 확고히 해왔다.주목할 것은 이날 곽 사장이 12단 제품의 공급 시기를 기존보다 앞당겼다는 점이다. 당초 계획은 올해 3분기 개발 완료 이후 내년 공급이었다. 이는 후발주자 삼성전자(005930)가 12단 HBM3E의 2분기 양산을 통해 추격에 나서자, 1위를 수성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현재 HBM 시장의 주력은 엔비디아에 들어가는 HBM3E 8단 제품인데, 삼성전자는 12단을 통해 역전을 노리고 있다. 업계에선 올해가 메모리 시장에서 HBM 패권전쟁이 본격화하는 원년이라는 관측이 나온다.곽 사장은 또 2016~2024년 HBM 누적 매출은 130억~170억달러라고 했다. 같은 기간 100억달러(약 13조8000억원) 매출을 올린 삼성전자를 웃도는 수준이다.SK하이닉스(000660)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메모리에서 차지하는 AI 메모리 시장은 5% 비중에 불과했다. 그러나 오는 2028년에는 61%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추정된다. 곽 사장은 “HBM 시장은 기존 메모리와는 달라 고객사 수요를 기반으로 투자를 집행하는 측면이 강해 과잉투자를 억제할 수 있다”며 HBM 공급 과잉 우려를 불식했다.
2024.05.02 I 조민정 기자
'범죄도시4' 개봉 9일 째 600만 돌파…'파묘'보다 빠르다
  • '범죄도시4' 개봉 9일 째 600만 돌파…'파묘'보다 빠르다
  • ‘범죄도시4’ 포스터[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범죄 액션 시리즈 ‘범죄도시4’가 개봉 9일째 600만 관객을 돌파했다.영화 ‘범죄도시4’는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5월 2일 오후 7시 기준, 개봉 9일째 누적 관객수 6,000,478명을 동원하며 2024년 최단기간 600만 관객 돌파한 영화에 올랐다. 이는 ‘파묘’(2024)의 600만 관객 돌파 시점인 개봉 11일째보다 빠른 속도이며 ‘범죄도시2’(2022)의 600만 돌파 시점(개봉 10일째) 보다도 빠르다.‘범죄도시4’ 주역, 마동석, 김무열, 박지환, 이동휘, 김민재, 이지훈, 김도건, 이주빈, 김신비, 김지훈, 허명행 감독은 극장을 찾아준 600만 관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배우들이 직접 적은 친필 감사 메시지는 ‘범죄도시4’를 선택해 준 관객들을 영화의 진정한 주인공이라 언급하며 성원에 감사를 표했다.‘범죄도시4’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가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의 빌런 ‘백창기’(김무열)와 IT 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에 맞서 다시 돌아온 ‘장이수’(박지환), 광수대&사이버팀과 함께 펼치는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 현재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2024.05.02 I 김가영 기자
재테크 여왕 장윤정 ‘여기’ 팔아 3년 만에 70억 벌었다
  • 재테크 여왕 장윤정 ‘여기’ 팔아 3년 만에 70억 벌었다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가수 장윤정과 아나운서 출신 도경완 부부가 서울 용산구의 고급주택을 매각해 3년 만에 70억 원의 시세차익을 얻었다.가수 장윤정이 1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열린 ‘트롯뮤직어워즈 2024’에서 ‘10대 가수상’을 수상한 뒤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4.4.12 (사진=뉴스1)2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장윤정·도경완 부부는 지난달 11일 용산구 한남동 나인원한남 전용면적 244㎡를 120억 원에 매각했다. 이는 지난 3월 서울 압구정동 구현대 7차 전용 245㎡의 실거래가 115억 원을 넘어선 올해 실거래가 최고액이다.부부는 앞서 2021년 3월 이 단지 전용면적 244㎡를 50억원에 공동명의로 분양받았다. 이들은 이번 매도로 3년2개월 만에 70억원의 시세차익을 얻게 됐다.나인원한남은 글로벌 슈퍼 그룹 ‘방탄소년단’(BTS) RM과 지민, 그룹 빅뱅 지드래곤, 배우 이종석 등이 거주 중인 최고급 주택 단지다. 전용 244.72㎡ 공시가만 106억 7000만 원에 달한다. 주변의 한남더힐, 장학파르크한남 등과 함께 국내 대표 고가주택으로 꼽힌다.유명 호텔 셰프가 요리하는 조식 서비스가 제공되고 피트니스, 농구장, 수영장, 골프 연습장 등 국내 최대 규모의 커뮤니티 시설을 갖췄다. 이 아파트 한 달 관리비는 109만원으로 연간 관리비만 1300만원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4.05.02 I 홍수현 기자
이창용 "실시간 해외송금, 규제로 20년간 개선 없었다"
  • 이창용 "실시간 해외송금, 규제로 20년간 개선 없었다"
  • [트빌리시=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2일(현지시간) “지난 20년 동안 한국 기업들은 ‘규제’ 때문에 국경 간 거래를 개선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금융 산업의 디지털화가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지만, 정부 규제로 해외 송금과 같은 국가 간 지급·결제가 개선되지 못한 점을 지적한 것이다.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일(현지시간) 조지아 트빌리시에서 ‘중앙 회랑 국가(카자흐스탄·아제르바이잔·조지아) 역내 핀테크 허브 구축’을 주제로 조지아 중앙은행이 주최한 세미나에 패널 토론자로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사진=조지아 중앙은행 페이스북 갈무리)이 총재는 이날 오전 조지아 트빌리시에서 ‘중앙 회랑 국가(카자흐스탄·아제르바이잔·조지아) 역내 핀테크 허브 구축’을 주제로 조지아 중앙은행이 주최한 세미나에 패널 토론자로 참석해 “정부는 규제로 국경 간 거래를 감시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총재는 “어떤 의미에서 국내 서비스는 많이 디지털화되고 발전했지만, 국경을 넘는 측면에서는 큰 진전이 없다”며 “국경 간 거래를 촉진하기 위해 많은 기술 개발을 얘기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기술이라기보단 규제에 가깝다”고 설명했다.이와 관련해 이 총재는 ‘아고라 프로젝트’를 언급했다. 한은은 국가 간 지급·결제 시스템을 개선하기 위해 국제결제은행(BIS)를 비롯해 6개국(프랑스·일본·스위스·영국·멕시코·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 중앙은행, 국제금융협회(IIF)와 공동으로 아고라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아고라 프로젝트는 해외 송금 등과 같은 국가 간 지급·결제 과정에서 발생하는 구조적인 비효율을 극복하자는 목적을 갖고 있다. 현행 국가 간 지급·결제는 △상이한 법률 및 규제 △기술 준수요건 △운영시간 및 표준 시간대 차이 등 문제가 중첩돼 비용이 많이 들고 속도가 느리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아고라 프로젝트가 도입된다면, 해외 송금도 이메일처럼 실시간으로 주고받을 수 있게 되는 셈이다.이 총재는 “(프로젝트에서) 국가 간 규제를 조율하는 데 있어서 비(非)기축 통화국인 한국의 관점을 보여주면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아고라 프로젝트는 거래 비용을 상당히 줄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한편 한은에 따르면 아고라 프로젝트는 현재 개념검증(PoC·Proof of Concept) 단계를 마친 상태다. 향후 실거래 구현 전 단계인 프로토타입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4.05.02 I 하상렬 기자
“한동훈입니다, 죄송합니다 선생님”...김흥국에 걸려온 전화
  • “한동훈입니다, 죄송합니다 선생님”...김흥국에 걸려온 전화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총선 기간 국민의힘을 공개 지지하며 지원 유세를 함께해 온 가수 김흥국 씨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부터 연락을 받았다고 공개했다. 김씨는 앞서 총선 이후 국민의힘에서 일체 연락이 없다며 섭섭함을 토로한 바 있다. 가수 김흥국씨. (사진=국회사진기자단)김씨는 2일 TV조선 유튜브 ‘강펀치’에 출연해 “모르는 전화번호라서 전화를 받지 않았더니 ‘한동훈 위원장입니다’라고 문자 메시지가 먼저 왔다”고 말했다.이어 “문자로 ‘안녕하세요, 김흥국 선생님 전화번호가 맞나요? 한동훈 위원장입니다’라고 예의 바르게 와서 바로 전화를 걸었다”고 전했다.김씨의 말에 따르면, 한 위원장은 “선생님, 우리 당을 위해서 이렇게 열심히 도와주셨는데, 제가 먼저 연락을 드려야 함에도 제가 사퇴를 하고 당 수습 때문에 못 챙겨서 죄송합니다”라며 “제가 몸이 조금이라도 좀 좋아지면 그때 연락들 드려서 따로 한 번 식사를 모시겠습니다”라고 전했다고 한다.김씨는 1일 YTN라디오 ‘신율의 뉴스 정면 승부’에 출연해 지난번 자신이 섭섭함을 토로한 이후 국민의힘 소속 정치인들로부터 감사 인사를 받았다고 밝히기도 했다.김씨는 “그날 온종일 국민의힘이 나 때문에 야단맞았는지, ‘되든 안 되든 김흥국한테 전화하라’고 당 차원에서 지시를 내렸는지 갑자기 전화가 왔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마포 조정훈, 용산 권영세, 양산 김태호, 대구 주호영, 동작 나경원, 송파 배현진, 박정훈이 있었고 왕십리 이혜훈, 영등포 박용찬, 하남 이용, 강서구 박민식과 구성찬 등이 있다”고 정치인들의 이름을 나열했다.그는 “당선인들도 연락하고, 낙선자들도 연락했는데 더 마음이 아팠다. 그분들에게까지 연락받고 싶지는 않았지만, 전화로 ‘고맙다’고 했다”고 덧붙였다.나경원 당선인 측은 김씨가 섭섭하다는 표현을 하기 이전에 이미 ‘함께 해 주신 점에 깊이 감사드린다’는 취지의 전화를 했었다고 밝혔다.앞서 김씨는 지난달 24일 채널A ‘정치 시그널’에 출연해 “뭘 바라고 한 건 아니지만 총선이 끝난 뒤 ‘고맙다, 감사하다’는 전화 한 통도, ‘밥이나 한 끼 먹자’는 말도 없었다”이라며 “제가 자리를 달라는 것도 아니고, 고맙다는 표시는 해야지 다음에 다른 우파 연예인들이 많이 나올 텐데, ‘김흥국 보니 아무것도 없지 않냐’ 이렇게 되면 (우파 연예인이) 아무도 안 도와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2024.05.02 I 홍수현 기자
"봄나들이 걷기여행 어때요"…문체부·해수부 '걷기여행주간'
  • "봄나들이 걷기여행 어때요"…문체부·해수부 '걷기여행주간'
  • 2024년 상반기 걷기여행주간 포스터 (사진=문화체육관광부)[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정부가 범국민적 걷기여행 붐 조성을 위한 ‘2024년 상반기 걷기여행주간’을 3일부터 19일까지 운영한다. 동·서해안과 남해안, 북쪽 비무장지대까지 국토 가장자리를 잇는 길이 4500㎞ 걷기여행길 ‘코리아둘레길’을 활성화해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 콘텐츠로 육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올해 걷기여행주간은 기존 코리아둘레길 걷기여행에 어촌체험휴양마을을 추가해 어촌마을 체험·숙박시설 할인 등 어촌관광을 알리는 기회로 삼는다.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와 해양수산부가 공동으로 추진 중인 관광을 통한 어촌지역 경제 활성화의 일환이다. 두 정부 부처는 3일 전남 목포생활도자박물관 야외광장에서 이번 걷기여행주간 선포식도 공동 개최한다. 이날 선포식에선 걷기원정대 발대식도 동시에 진행된다. 사전 공모로 선발된 30인 걷기원정대는 이날 목포에서 출발해 함평, 고창, 부안, 군산, 서산을 거쳐 화성 궁평리 오천체험휴양마을까지 서해안 걷기여행에 나선다.코리아둘레길 걷기여행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한 민관 협업 행사도 진행한다. 한국어촌어항공단과는 걷기여행주간 기간 동안 봄에 떠나기 좋은 코리아둘레길 인근 어촌체험휴양마을을 소개하는 ‘랜선 걷기여행! 코둘×어촌마을’ 온라인 행사를 진행한다. 국민건강보험관리공단은 이번 걷기여행주간과 연계해 오는 7월 2일까지 최대 3만5000원 지원금을 주는 건강생활실천지원금제를 시범 운영한다.민간 기업과 공동으로 진행하는 협업 프로그램도 여럿이다. 삼성전자는 이달 26일까지 ‘건강을 위한 걷기여행! 코리아둘레길×삼성 헬스앱’ 온라인 캠페인을 진행한다. 카카오메이커스와는 40개 대표 코스를 상품화한 ‘걸어서 대한민국 한바퀴, 코리아둘레길’ 여행상품 기획전을 연다. 이외에 건강관리 앱 캐시워크는 5월 한 달동안 추천 코스 완보 인증 이벤트, 코리아둘레길 플랫폼 ‘두루누비’에선 SNS 채널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상반기 걷기여행주간 기간에 진행하는 다양한 민관 협업 행사 관련 정보는 두루누비 홈페이지나 협업 기관과 기업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종택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정책국장은 “걷기여행주간이 지역 문화와 관광, 어촌관광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앞으로 다양한 분야의 기관, 기업과 협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5.02 I 이선우 기자
“어린이 유튜버가 이래도 되나?”…‘초통령’ 도티에 쏟아진 비난 왜
  • “어린이 유튜버가 이래도 되나?”…‘초통령’ 도티에 쏟아진 비난 왜
  •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234만 크리에이터이자 ‘초통령(초등학생들의 대통령)’으로 불리는 도티(본명 나희선·37)가 철도안전법 위반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유튜버 도티가 철도 선로에 무단 침입해 찍은 사진을 온라인상에 올려 논란이 일자 사과했다. (사진=도티 인스타그램)1일 샌드박스 네트워크는 공식 계정에 “최근 당사 크리에이터 도티 님과 콘텐츠 촬영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시설물 촬영에 대한 사전 허가를 받지 않은 점이 확인되어 이에 사과 말씀드린다”라고 시작하는 사과문을 게재했다.샌드박스는 “내부 확인 결과 배경지인 서울 용산구 ‘삼각 백빈 건널목’에 대한 제작진의 사전조사가 충분하지 않아 이를 폐선으로 오인하였고, 사전 허가도 생략되었다는 점이 확인됐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촬영 과정에서는 혹시 모를 안전 상의 문제가 없도록 만전을 기하였으나, 결과적으로 많은 분들께 불편함을 끼쳐드리게 되어 죄송한 마음이다”라고 사과했다.이어 “절차상 미흡한 부분이 있었던 점을 인정하며, 향후 관련 기관과 논의해 과태료 징수 등 필요한 절차가 있을 경우 반드시 협조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끝으로 “또한 이 같은 문제가 반복되지 않도록 방법을 모색하고 모든 촬영 과정 전반에 신중을 기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글을 마쳤다.앞서 지난 4월 13일 도티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감성 사진을 찍는 모습”이라면서 용산역 근처 ‘백빈 건널목’ 철도 선로에서 촬영한 모습을 게재했다.해당 철로는 경원선과 경부선을 이어주는 구간으로 열차가 실제 지나는 곳이다. 이에 허가받지 않고 선로에 들어가는 것은 철도안전법 위반으로 처벌받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해당 게시물이 공개된 직후 누리꾼들은 “철길에 들어가는 건 코레일 측에 허가를 받았나” “저곳은 영업 선로. 침입 시 과태료가 부과된다” “어린이 유튜버가 이래도 되나” “저거 보고 애들이 따라 하면 어쩌나” 등 도티의 선로 무단 침입을 문제 삼았다.철도안전법 제48조는 선로를 포함한 철도시설에 허가 없이 출입하거나 통행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이를 위반할 경우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 철도시설물을 촬영하기 위해선 최소 7일 전에 한국철도공사 측의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한다.특히 도티가 ‘초통령’이라고 불리는 만큼 어린아이들의 모방 위험이 있다는 비판도 나왔다.논란이 되자 도티는 해당 영상을 삭제했다. 도티는 1986년생으로 만 나이 37세다. 연세대 법과대학을 졸업한 그는 인터넷 방송 및 유튜브 활동으로 얼굴을 알렸다. 샌드박스 네트워크의 공동 창립자이기도 하다.
2024.05.02 I 이로원 기자
남자배구 전구단, 아시아쿼터 선수 재계약 포기...새 선수 뽑는다
  • 남자배구 전구단, 아시아쿼터 선수 재계약 포기...새 선수 뽑는다
  • 중국 출신의 204cm 장신 아웃사이드 히터 덩신펑. 사진=KOV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7개 구단이 모두가 기존 아시아쿼터 선수와 재계약을 포기하고 새로운 선수를 뽑는다.한국배구연맹(KOVO)에 따르면 아시아쿼터 재계약 마감일인 2일까지 기존 선수와 재계약하겠다고 통보한 구단은 나오지 않았다.이로써 남자부 7개 구단은 오는 3일 제주시 썬호텔에서 열리는 2025년 아시아쿼터 드래프트에서 선수를 선발하게 된다. 7개 구단 모두 같은 확률로 지명 순서를 추첨한 뒤 1명씩 선수를 뽑게 된다.이번 트라이아웃에는 2023~24시즌에 뛰었던 바야르사이한 밧수(등록명 바야르사이한·전 OK금융그룹), 자르갈척트 엥흐에르덴(등록명 에디·전 삼성화재), 리우훙민(전 KB손해보험), 료헤이 이가(등록명 료헤이·전 한국전력) 등 기존 선수과 24명의 신규 선수 등 총 28명이 참가했다.탈 아시아급 실력을 갖춘 이란 선수들이 개인 사정이나 입국 비자 문제로 대거 불참한 가운데 중국 국가대표 출신인 204cm 장신 아웃사이드 히터 덩신펑에 대한 구단들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다만 이란 선수들의 이탈로 전체적인 수준은 기대보다 크게 낮아졌다는 평가다. 때문에 기존 아시아쿼터 선수들이 재발탁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참고로 아시아쿼터 선수의 연봉은 1년 차 10만달러, 2년 차 12만달러를 받게 된다.
2024.05.02 I 이석무 기자
김시우 “지난해 바이런 넬슨서 준우승…올해도 좋은 성적 내고파”
  • 김시우 “지난해 바이런 넬슨서 준우승…올해도 좋은 성적 내고파”
  • 김시우가 2일 열린 PGA 투어 더 CJ컵 바이런 넬슨 연습 라운드에서 드라이버 티샷을 날리고 있다.(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김시우(29)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 바이런 넬슨(총상금 950만 달러)에서 선전을 다짐했다.김시우는 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의 크레이크 랜치 TPC에서 열리는 더 CJ컵 바이런 넬슨 출전을 앞두고 PGA 투어를 통해 “메인 스폰서 대회인 CJ컵에 출전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그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마지막 날 8언더파를 몰아치며 PGA 투어 통산 5승째를 달성하는 듯했으나, 9언더파를 작성한 제이슨 데이(호주)에 우승을 내주고 1타 차 공동 2위에 만족해야 했다.김시우는 “이 코스에서 매번 성적이 좋지는 않았지만, 작년에 준우승하면서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 올해도 작년에 이어 좋은 성적을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2022년 12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7승의 오지현(28)과 결혼한 뒤 지난 2월 득남한 김시우는 라운드를 하면서 긍정적인 마인드를 유지하기 위해 아들을 떠올린다고 한다. 그는 “아기와 함께 대회를 두 번 나갔는데, 성적이 좋지 않은 날 아기를 보며 화를 풀었다”고 회상했다.또 찌개와 고기를 좋아한다며 저녁은 한식으로 먹으며 기력을 회복한다고도 덧붙였다.김시우는 이 대회 2연패를 달성한 이경훈(33), 정상급 선수인 애덤 스콧(호주)과 더 CJ컵 바이런 넬슨 1, 2라운드 동반 플레이를 펼친다.
2024.05.02 I 주미희 기자
한화이글스, 포르쉐와 후원 협약...스폰서십 100억원 돌파
  • 한화이글스, 포르쉐와 후원 협약...스폰서십 100억원 돌파
  • 한화이글스가 포르쉐와 후원 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이글스한화이글스 불펜카로 사용되는 포르쉐 차량. 사진=한화이글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화이글스가 리그 최초로 독일 명차 브랜드 포르쉐와 후원 협약을 맺었다.한화이글스는 2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내 홍보관에서 포르쉐 공식 딜러사인 아우토슈타트(KCC오토그룹)와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한화이글스는 2024시즌 포르쉐로부터 홈 경기 불펜카 운영을 지원받는 등 다양한 협업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찬혁 한화이글스 대표이사와 이광호 아우토슈타트 대표이사가 참석해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한화이글스는 전년도 구단 역대 최고 매출 실적에 이어 올 시즌 약 10년만에 스파이더와 용품 후원 계약, 포르쉐와의 후원 협약 등 구단 최초로 자체 스폰서십 100억원을 돌파하며 전년 대비 16%(25억원)의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한화 구단은 “KBO리그 최다 17경기 연속 매진 신기록 행진, 이글스TV 구독자 1위 등극 등 여러 마케팅 성과를 바탕으로 선수단 전력 강화로 이어지는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다”고 밝혔다.박찬혁 대표이사는 “구단의 수익성을 향상해 전력 강화와 인프라에 재투자하여 팬덤을 강화하는 선순환 구조를 정립하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도 새롭고 다양한 마케팅으로 자생력을 갖춘 프로 비지니스 모델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02 I 이석무 기자
'세계 최강' 한국 펜싱 男사브르, 안방서 파리올림픽 모의고사
  • '세계 최강' 한국 펜싱 男사브르, 안방서 파리올림픽 모의고사
  • 올해 이탈리아 파도바 월드컵 대회에서 단체전 금메달을 따낸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 왼쪽부터 박상원, 하한솔, 구본길, 도경동. 사진=대한펜싱협회[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세계 최강인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이 파리올림픽을 앞두고 안방에서 모의고사를 치른다.대한펜싱협회는 ‘2024 서울 SK텔레콤 국제그랑프리펜싱선수권대회’가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다고 2일 밝혔다.서울 그랑프리 대회는 SK텔레콤 후원으로 대한민국 펜싱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매년 개최되는 사브르 종목 국제그랑프리대회다. 세계 각국 정상급 선수와 새로운 정상 등극을 노리는 신예들의 맞대결이 주목된다.이번 대회는 세계 34개국 275명 선수가 참가할 예정이다. 김정환, 구본길, 오상욱, 김준호로 이어진 ‘어펜져스’를 앞세워 올림픽에서 두 대회(런던, 도쿄) 연속 금메달을 따냈던 한국 남자 단체팀은 이번에 ‘뉴 어펜져스’를 구축했다. 김정환, 김준호가 빠진 대신 하한솔, 박상원, 도경동 등 신예들이 대표팀에 새로 가세했다.이번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세대교체를 진행한 대표팀은 지금까지 열린 2023~24시즌 국제펜싱연맹 월드컵 4개 대회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2개를 수확했다. 세계 랭킹 1위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특히 이번 대회에선 ‘뉴 어펜져스’로 합류한 1999년생 도경동(국군체육부대), 2000년생 박상원(대전광역시청) 등 차세대 에이스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남자부에서 눈여겨봐야 할 포인트 중 하나는 베테랑 대 신예의 맞대결이다. 남자부에서 수년째 세계 정상급을 유지하고 있는 세계 1위 산드로 바자제(조지아)와 세계랭킹 2위 아론 실라지(헝가리)가 정상 수성을 노린다. 이에 맞서 2023~24시즌 국제펜싱연맹 그랑프리대회와 월드컵대회에서 두 번이나 우승한 2005년생 콜린 히스콕(미국) 등이 도전장을 던졌다. 여자부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인전 금메달리스트 윤지수(서울특별시청)가 중심이다. 2021 세계청소년펜싱선수권대회 2관왕이자 올해 3월 벨기에 월드컵대회 개인전 8강에 오른 2001년생 전하영(서울특별시청)에 대한 기대도 크다.대회는 4일과 5일에 각각 남녀 예선이 열리며, 6일은 남녀 64강 토너먼트를 시작으로 오후 6시부터 남자, 여자 4강전과 결승전이 열린다. 4강전과 결승전은 tvN스포츠와 tving에서 생중계될 예정이다.
2024.05.02 I 이석무 기자
쏘닉스, 5G·전장용 필터 첨단 패키징(AVP) 서비스 파일럿 라인 투자
  • 쏘닉스, 5G·전장용 필터 첨단 패키징(AVP) 서비스 파일럿 라인 투자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무선통신(RF) 필터 파운드리 전문기업 쏘닉스(088280)가 46억원 규모의 신규 설비 투자를 결정했다고 2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쏘닉스 CI (사진=쏘닉스)이번 투자 건은 지난 2월에 공시한 104억원 규모의 시설투자와는 별개로, 첨단 후공정(Advanced Packaging·AVP)에 대한 신규 연구개발·파일럿 라인을 위한 투자다. 해당 설비는 오는 2025년 8월까지 현재 파운드리 라인이 구축된 경기도 평택시 본사 공장에서 진행된다. 설비투자가 완료되면 내년 4분기에 파일럿 생산이 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쏘닉스는 차세대 무선 및 전장용 통신 모듈에 적용될 AVP 기술 개발과 파일럿 라인 설비 투자를 통해 기존 파운드리 고객사 매출영역 확대와 신규 수익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쏘닉스 관계자는 “미주 글로벌 통신 반도체 기업 외에도 당사 최대 주주인 대만 타이소와 중화권의 기존 파운드리 고객사로부터 패키징 서비스 수요가 증대하고 있는 만큼 그동안 축적해온 연구개발 기술력을 바탕으로 AVP 신규 연구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AVP 개발을 통해 5G 및 전장용 통신 모듈에 적용되는 필터 칩의 파운드리 고객사들에 원스톱 턴키 솔루션(One-stop Turnkey solution)을 제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4.05.02 I 박순엽 기자
MS, 말레이시아 AI·클라우드에 3조원대 투자
  • MS, 말레이시아 AI·클라우드에 3조원대 투자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챗GPT 개발사 오픈AI에 투자하며 인공지능(AI) 분야 우위를 점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MS)가 AI와 클라우드 컴퓨팅 인프라 구축을 위해 앞으로 4년간 22억 달러(약 3조300억원)를 투자하기로 했다.2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마이크로소프트 빌드 AI 데이 행사에서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가 연설하고 있다.(사진=AFP)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는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AI 개발자 행사에서 말레이시아 정부와 협력해 국가적 AI 센터를 설립하기로 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나델라 CEO는 “세계 최고 수준의 AI 및 클라우드 인프라를 말레이시아 전국의 모든 기업, 소프트웨어 개발자 및 스타트업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MS는 말레이시아 정보기술(IT) 보안 역량 강화, 말레이시아 개발자 커뮤니티 성장 지원 등의 투자를 약속했다.MS는 AI 인프라 정비와 인재 육성을 통해 말레이시아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최신 장비는 클라우드 서비스 및 AI에 대한 증가하는 수요를 충족할 것”이라고 말했다.또 MS는 쿠알라룸푸르 주변에 데이터센터를 열 준비를 하고 있으며 나델라 CEO는 “올해 말에 문을 열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자프룰 아지즈 말레이시아 투자통상산업부 장관은 “글로벌 기술 부문에서 말레이시아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중국과 인도가 미국 빅테크(거대 기술 기업)업계의 최대 격전지인 가운데 최근 이러한 거대 시장에 집중하던 미 기업 총수들이 중국의 성장 둔화와 미·중 무역갈등 등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자 상대적으로 소홀히 여겼던 동남아 지역 공략에 나서고 있다.동남아 각국을 순방 중인 나델라 CEO는 앞서 방문한 인도네시아에서는 클라우드·AI 서비스 17억 달러(약 2조3400억원) 투자, 태국에서는 데이터센터 건설을 각각 약속했다.또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태국은 물론 필리핀과 베트남 등 동남아 5개국 250만명에 대해 AI 관련 훈련을 제공하기로 했다.MS는 지난달에는 일본에 29억 달러(약 4조원),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 있는 AI 기업 G42에 15억 달러(약 2조700억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2024.05.02 I 이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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