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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與 “민주당, 당 존립 위기…정기국회서 내로남불 난무할 것"(종합)
- [인천=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국민의힘 지도부는 29일 9월 정기국회를 앞두고 “지금까지 겪었던 정기국회보다 훨씬 더 혼탁하고 정쟁이 난무할 것”이라고 우려를 표명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29일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2023 국민의힘 국회의원 연찬회에서 마무리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1박 2일간 열린 ‘2023 국회의원 연찬회’ 폐회식에서 민주당을 향해 “당의 존립이 위태로운 상태에 있는 더불어민주당이 국정운영 동력을 마비시키고 선거용 정략과 선전선동을 최고 높은 수준으로 이끌어 갈 것”이라고 했다.그는 “민주당 자체 내부의 분열 문제, 사법리스크 문제가 있고 민주당이 국민들의 지지를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다는 위기감 때문에 더 강렬하게 정부와 여당을 공격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모든 현안마다 전부 적반하장, 발목잡기,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을 반복할 것”이라고 비판했다.김 대표는 “그런 만큼 우리가 정신을 바짝 차려야 된다”며 “이번 정기국회는 ‘경제는 국민의힘’이라는 모토를 가지고 이끌어 가려 한다”고 주장했다.이를 위해 김 대표는 “엄격한 도덕적 기준을 확실하게 세워나가고 유능한 정당이 될 수 있는 것을 전제로 사전에 다 준비하고 경제를 향해 ‘올인’할 수 있는 당이 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지난번 대선 때 누구도 우리가 승리를 가져갈 것이라 예측하지 않았던 사막과 같은 분위기에서 대선 승리를 이뤄냈다”며 “내년 총선을 앞두고 자칫 느슨해질 수 있는 마음을 다잡아 더 낮은 자세로 치열하게 국민 속으로 들어가야 한다”고 했다.그러면서 김 대표는 “총선 승리는 우리 당의 승리가 아니라 대한민국 성공을 위한 절체절명의 과제”라며 “총선 승리라는 대장정을 시작하는 출발선에 우리가 서 있다. 당찬 각오와 굳센 의지로 힘차게 전진하자”고 강조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이날 마무리 발언에서 ‘9월 정기국회’와 관련해 “가짜뉴스, 괴담 등 선동정치에는 강력 대응하되, 정쟁을 지양하고 민생을 우선 하겠다”고 전했다.윤 원내대표는 “집권여당의 올바른 정치 지향과 민생 우선의 정책 의지, 그리고 현안에 대한 철저한 공부만이 야당의 민생 발목잡기를 끊어낼 수 있다”며 “우리 경제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생산적 입법 활동을 해야 한다. 상임위 간 그리고 의원들 간 원활한 소통을 적극 지원하고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또 윤 원내대표는 “‘국민과 함께 3대 개혁(연금·노동·교육) 완수’라는 이번 연찬회 주제야말로 우리가 정기국회 내내 명심해야 할 가장 중요한 목표”라며 “‘국민과 함께’라는 의미는 거대 야당의 입법 폭주와 발목잡기에 맞설 수단은 오직 국민의 지지밖에 없다는 우리의 현실을 자각하고 민심을 받드는 데 집중해야 함을 강조하는 것”이라고 했다.그는 “이를 위해선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가 원팀이 돼 한마음, 한 뜻으로 움직이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내년 총선은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대한민국의 성공이 달렸다. 우리 모두 윤석열 정부의 가치와 철학을 공유하고 내가 윤석열, 우리 모두가 윤석열이 되어 함께 뛰어야 한다”고 덧붙였다.아울러 윤 원내대표는 이날 ‘수도권 위기론’과 관련해 연찬회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연찬회에서 공천 전략과 관련한 이야기는 없었다”고 밝혔다. 다만 이날 비공개로 진행된 자유토론에서 “수도권 선거에서 이기기 위해 우리가 어떤 부분에서 좀 더 분발하고 노력하자는 그런 취지의 발언은 있었다”며 “문제점을 지적하는 발언보다는 우리가 보완해야 할 부분,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 할 부분에 대한 의견 표명이 있었다”고 했다.
- 野 정기국회서 `민생입법·대여투쟁` 강조…"민주당 손으로 폭정 바로잡을 것"
- [원주(강원)=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김범준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9일 1박 2일 일정의 의원 워크숍을 마치고 민생입법과 대여투쟁에 방점을 찍는 정기국회 운영 방안을 발표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번 워크숍을 “치열한 토론 어우러지며 민주당의 집단지성이 유감없이 발휘된 장”이라고 자평했다.29일 강원도 원주 오크밸리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이재명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 대표는 이날 오전 강원 원주 오크밸리리조트에서 진행된 의원 워크숍을 마치며 “서로의 당에 대한 충정과 고민을 깊이 이해하고 서로 깨닫는 좋은 계기였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정부·여당의 국정은 그야말로 방향타가 고장 난 난파선처럼 표류 중”이라며 “민생경제, 외교안보, 국민안전 모든 부분에서 나라가 퇴보하고 국민의 삶이 바람 앞의 등불 같다”고 여권을 향해 날을 세웠다.이 대표는 “사흘 뒤부터 시작되는 21대 마지막 정기국회에서 민주당 손으로 폭주하는 권력과 탈선 중인 국정을 바로잡아야 한다”며 “난관이 적지 않지만 168분의 의원 전원이 똘똘 뭉쳐 함께 나아간다면 어떠한 시련과 역경도 극복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단합을 강조했다.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는 “윤석열 정부는 ‘정말 나라가 잘못되는 것 아닌가’라는 걱정이 앞설 정도로 심각한 국정 난맥을 연일 보여주고 있다”며 “민주당이 제대로 바로잡고 바른 방향을 제대로 제시하지 않으면 국민의 걱정이 커질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박 원내대표는 “국민을 지키고 민생을 채우는 민주당이 되자는 우리 모두의 다짐이 정기국회 활동을 통해 국민께 제대로 전달되고, 국민께 희망을 드리는 메시지를 만들어내기를 간절히 기원하겠다”고 당부했다.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민주당이 국민께 드리는 8대 약속’이라는 제목의 결의문을 발표했다.김한규 민주당 원내대변인과 홍정민 원내부대표는 결의문 낭독을 통해 “민주당은 민생을 채우고 국민을 지키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면서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비전을 분명하게 제시하겠다. 국민께 여덟 가지 과제를 약속드린다”고 말했다.민주당이 결의한 8대 과제는 △후쿠시마 핵물질 오염수로부터 대한민국 주권 지키기 △‘묻지마’ 흉악범죄, 여성혐오 범죄, 자연재해 등 사회적 재난, 일터에서의 사회적 죽음 등 사회 불안으로부터 국민의 생명·재산 지키기 △윤석열 정부의 권력 사유화와 권력형 게이트 진상 규명 △‘민생경제회복 패키지 법’ 및 ‘민주당의 사람중심 예산안과 정의로운 세법 개정’ 추진 △혁신성장을 위한 기술혁신 등 경제 비전 이끌어 나가기 △국익에 기반한 균형·실리 외교 및 한반도 평화 노력 △선거제도 개혁 △강도 높은 자기개혁으로 국민 신뢰 회복이다. 특히 권력형 게이트 진상 규명 대상으로 해병대 채 상병 사망사건 수사 외압 의혹, 김건희 여사 일가 양평고속도로 게이트,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파행 사태, 방송 장악, 오송 지하차도 참사 등을 꼽았다.아울러 민주당은 이날 ‘후쿠시마 핵물질 오염수 해양투기 비상행동’ 특별 결의문도 채택했다.김 원내대변인은 특별 결의문 낭독을 통해 “민주당은 이 시간부터 후쿠시마 핵물질 오염수 해양투기와 윤석열 정부의 무책임으로부터 ‘국민, 어민과 수산업, 국익, 미래세대’를 지키기 위해 ‘국민 안전 비상사태’를 선언하고 ‘긴급 비상체제’에 돌입한다”고 선언했다.김 원내대변인은 “정부와 국민의힘의 반대에 상관없이 국민과 함께 ‘특별안전조치 4법’부터 즉각적으로 처리 절차에 들어가겠다”며 “정기국회 대정부 질문과 청문회 추진을 통해서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가 후쿠시마 핵물질 오염수 해양투기 과정에서 어떤 방식으로 국민을 속이고 일본 정부와 합작했는지를 낱낱이 밝힐 것”이라고 경고했다.특별안전조치 4법은 민주당이 지난 24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에 맞서 당론으로 추진하기로 한 법으로 △농어업재해대책법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 등에 관한 법률 △일본 후쿠시마 방사성오염수 해양방류에 따른 피해 어업인등 지원에 관한 특별법 △후쿠시마 원전 방사성오염수 노출 수산물 수입 금지 및 수산업 진흥 등을 위한 특별법 등이다.김 원내대변인은 또 “민주당은 국제사회가 후쿠시마 핵물질 오염수 해양투기 철회에 힘을 모을 수 있도록, 그동안 쌓은 외교채널을 바탕으로 정당외교와 의원외교를 전방위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1박2일 워크숍 마친 민주당…'8대 과제' 담은 결의문 채택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원주=이수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8~29일 양일간 진행한 의원 워크숍을 통해 ‘8대 과제’를 제시한 올해 정기국회 결의문을 채택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강원도 원주 오크밸리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마무리 발언을 마치고 인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김한규 민주당 원내대변인과 홍정민 원내부대표는 29일 강원 원주 오크밸리 민주당 의원 워크숍 현장에서 ‘민주당이 국민께 드리는 8대 약속’이라는 제목의 결의문 낭독을 통해 “민주당은 민생을 채우고 국민을 지키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면서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비전을 분명하게 제시하겠다. 국민께 여덟 가지 과제를 약속드린다”고 말했다.민주당이 결의한 8대 과제는 △후쿠시마 핵물질 오염수로부터 대한민국 주권 지키기 △사회 불안으로부터 국민의 생명·재산 지키기 △윤석열 정부의 권력 사유화와 권력형 게이트 진상 규명 △‘민생경제회복 패키지 법’ 및 ‘민주당의 사람중심 예산안과 정의로운 세법 개정’ 추진 △혁신성장을 위한 기술혁신 등 경제 비전 이끌어 나가기 △국익에 기반한 균형·실리 외교 및 한반도 평화 노력 △선거제도 개혁 △강도 높은 자기개혁으로 국민 신뢰 회복이다.특히 권력형 게이트 진상 규명 대상으로 해병대 채 상병 사망사건 수사 외압 의혹, 김건희 여사 일가 양평고속도로 게이트,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파행 사태, 방송 장악, 오송 지하차도 참사 등을 꼽았다.이 밖에도 해소해야 할 사회 불안으로 묻지마 흉악범죄, 여성혐오 범죄, 자연재해 등 사회적 재난, 일터에서의 사회적 죽음 등을 들었다. 또 양당 독식 완화, 비례성 강화, 소수정당 원내진입 뒷받침 등 3대 원칙을 바탕으로 국민의 뜻을 온전히 반영하는 선거제도 개혁을 추진하기로 했다.아울러 민주당은 이날 ‘후쿠시마 핵물질 오염수 해양투기 비상행동’ 특별 결의문도 채택했다.김 원내대변인은 특별 결의문 낭독을 통해 “민주당은 이 시간부터 후쿠시마 핵물질 오염수 해양투기와 윤석열 정부의 무책임으로부터 ‘국민, 어민과 수산업, 국익, 미래세대’를 지키기 위해 ‘국민 안전 비상사태’를 선언하고 ‘긴급 비상체제’에 돌입한다”고 선언했다.이어 “국회의 모든 권한과 책임을 총동원해서 일본 정부가 강행하고 윤석열 정부가 방조한 후쿠시마 핵물질 오염수 해양투기를 반드시 중단시키기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라며 “동시에 불안해하는 어업과 관련 산업 등 모든 국민적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입법을 선제적으로 준비하겠다”고 역설했다.그러면서 “정부와 국민의힘의 반대에 상관없이 국민과 함께 ‘특별안전조치 4법’부터 즉각적으로 처리 절차에 들어가겠다”며 “정기국회 대정부 질문과 청문회 추진을 통해서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가 후쿠시마 핵물질 오염수 해양투기 과정에서 어떤 방식으로 국민을 속이고 일본 정부와 합작했는지를 낱낱이 밝힐 것”이라고 했다.아울러 “민주당은 국제사회가 후쿠시마 핵물질 오염수 해양투기 철회에 힘을 모을 수 있도록, 그동안 쌓은 외교채널을 바탕으로 정당외교와 의원외교를 전방위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철근 누락 아파트, 특허시공도 빠졌다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다음은 2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철근 누락 아파트, 특허시공도 빠졌다-日부동산 쇼핑하는 글로벌 큰손들-“공영방송 탈 쓴 노영방송, 근본적 구조 개혁할 것”-포스코퓨처엠 “양·음극재로 2030년 43조 매출”△‘라임 특혜 환매’ 파장-금감원 “29명만 중단 직전에 환매”...판매 증권사 전면 조사 나선다-허위 투자제안서 알고도 팔았나...‘투자 착오 유발’ 판단땐 디스커버리 ‘100% 배상’ △총체적 부실 드러낸 LH-예산·공기 핑계로 ‘철근 절감 특허’ 미적용...입주전 점검도 빼먹기 일쑤-비효율적 공법...실제 건설현장 적용 어려워-“건설 생태계 군림한 LH...무법현장에 시대적 단죄 필요”△종합-칼빼든 이동관...YTN 민영화, 포털 제평위 법제화 가속-포스코퓨처엠 “2030년 연산 100만t, 양극재 퍼스트무버 자신”-HD현대 식당엔 우럭 반찬, 경총회장은 수산물 챌린지-테슬라는 안면정보 맘대로 수집하는데...“국내 기업은 불법”△훈풍 부는 일본 부동산-저금리·경기회복에...日 호텔·골프장·물류센터 쓸어담는 해외 투자자들-“이미 많이 올랐다”...투자 신중론도△정치-김기현 “총선, 대한민국 운명 가를 분수령”...이재명 “정권 폭주 막을 것”-‘마이웨이’ 김태우, 선거사무소 개소...與 “협의 없었다”-홍범도 흉상·정율성 공원...공산당 색깔 지우기 나선 尹정부-양향자 ‘한국의희망’ 출범, 제3지대 움직임 본격화 하나△경제-“채권 매력은 시간가치...단기차익보단 멀리봐야”-수억원 받고 전용 자동차까지...이정식 장관 “노조전임자 위법 다수”-‘국내 수산물 안전하게’ 원산지표시 특별점검-청년 절반 “결혼하더라도 자녀계획 없어요”△금융-“주담대 데이터 달라” 보험업계, CPC 가동에 한숨-“아시아나·대한항공 시정조치서 10월 데드라인까지 무조건 내라”-케이뱅크, 300만원까지 연 3% 생활통장 출시 △글로벌-中 찾은 美 상무장관 “양국 실용적 접근땐 진전 이룰 것”-주식거래 재개 첫날 中 헝다 ‘80% 폭락’-日학교에 돌 던지고...후쿠시마에 항의 전화 빗발-와인 안 마시는 프랑스, 수영장 100개 분량 폐기-인도, 또 쌀 수출 제한 강화...식량 안보 위협 커져△산업-美·이스라엘 ‘스타트업 어벤저스’ 합류...기아, PBV 날개 펼친다-멈춰선 러 공장 공백 메운다...기아, 카자흐스탄 2공장 설립-비싸게 사놓은 리튬·니켈값 뚝...웃음기 사라진 K양극재-포스코, 창립 55년만에 임단협 결렬...사상 첫 파업 위기-LG화학, 미래먹거리 ‘水처리’ 키운다...해수담수화 핵심 역삼투막 공장 증설△산업-“100원 팔면 수수료 60원 넘어...내려달라”-G마켓, 스타벅스 브랜드관 오픈-印 이어 日도 달착륙 도전...韓, 2032년 목표-고팍스 인수자로 국내 법인 나서...바이낸스, 1대주주 포기△제약·바이오-1조원대 기술수출에도...기술성 평가 탈락, 왜-부품서 시스템 사업으로 확대...성장 기대감 -HLB그룹, 美정부 주도 ‘암 정복 프로젝트’ 합류-보로노이 “AI 신약개발 오픈이노베이션 산업 본격화”△증권-예비 탄창엔 실탄 두둑...증시 출격 노리나 -고환율 수혜에도...美 소비 둔화에 우는 OEM 수출주-찬바람 부는 테마주, 막차탄 개미만 끙끙△증권-국내펀드 하락에도 1兆 밀물...“하반기 전략은”-박스권 갇힌 국내증시, 돌파 주인공 찾아라-‘상승 베팅’한 개미, 8월 수익률에 울상-주춤하는 ‘K방산’...반등 불씨 살릴까 △부동산-올해 서울 청약경쟁률 77대1...1년새 7배 껑충-서울 아파트 역전세난 우려 줄어-압구정4구역 재건축 설계안 ‘격돌’-원희룡 장관 “양평고속道 빠른 시일내 정상 추진”△문화-중국 큰손도 온다...1兆 미술시장 다시 들썩-쇠뿔은 단김에 빼라지만 純白 향한 ‘우보만리’ 순박한 전통미를 빚다△스포츠-‘태권도 검은띠’ 호블란, 238억원 돈방석-세계선수권대회 최초 金·金·金, 배트민턴 ‘AG 효자’ 귀환 예고-황유민·방신실...‘두번째 우승’ 노리는 슈퍼 루키들-4번홀은 티샷 주의, 8번홀은 버디 필수△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코로나때 큰탈없던 ‘비대면진료’ 공급자 아닌 소비자 중심으로 가야”-“타다금지법 반성의 산물 ‘유니콘팜’...與野 함께 스타트업 지원”△피플-‘쭉쭉 늘어나고 잘 찢어지지’ 않는 소재 핵심 기술 개발-류진 전경련 회장, 토드 영 美상원의원 만나 첫 국제 행보-폭스콘 창업자, 대만 총통선거 무소속 출마 선언 -포스코1%나눔재단, 청소년 생물다양성 보전 교육 진행△오피니언-[목멱칼럼]AI시대, 오펜하이머의 고뇌-[기고]‘응급실 뺑뺑이’ 되풀이 안되려면 -[기자수첩]김현숙 장관의 이상한 소통법△전국-“재건축·재개발 통해 구로구 이미지 바꿨죠”-“제2의 잼버리 피하자”...U대회 준비 충청권 ‘노심초사’-“서울 기피시설 못참아”...고양시민 부글△사회-지하철 보안관, 승객에 맞아도 속수무책...“사법권 부여해야”목소리-주호민 아들 학대 의혹 사건, 법정서 녹음파일 공개한다-교육부 으름장에 대규모 집회 철회...개인 연가 ‘우회파업’ 불씨는 여전-태풍 3개 동시 북상..‘하이쿠이’가 변수-대법 “LH 분양원가 공개 소송, 각하 판결 잘못”
- 여야, 총선·정기국회 앞두고 총집결…"선거 韓운명 결정"vs"정권 폭주 저지"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인천)=이상원, 강원(원주)=이수빈 기자] “내년 총선은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의 운명을 흥하게 될 것인지, 추락으로 방향을 틀 것인지 결정하는 중요한 분수령이다.”(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정권의 무자비한 폭주를 바로잡고 민생 회복 불씨를 꼭 마련할 것이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여야가 28일 내년 총선과 9월부터 시작될 정기국회를 앞두고 각각 인천과 강원도 원주에서 총집결해 장외전을 펼쳤다.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정권 재창출이라는 막중한 임무를 맡은 집권여당이나, 원내 1당이지만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사법리스크로 흔들리는 민주당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돌파구로 내년 총선을 지목했다. 이를 위해 여야는 각각 수도권 위기 극복을 위한 인재 영입, 민생 살리기를 내세우며 총선 필승 의지를 다졌다.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윤재옥 원내대표 등 의원들이 28일 오후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2023 국민의힘 국회의원 연찬회’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與, 수도권 위기론 극복·인재 영입 최대 관건이날 인천 중구에 위치한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1박2일 일정으로 열린 국민의힘 연찬회에는 당 소속 의원 111명 중 해외 출장 중인 박진 외교부 장관을 제외한 110명이 모두 ‘흰색 와이셔츠’를 맞춰 입고 집결했다.김 대표는 이날 연설에서 총선을 총 11번이나 외칠 정도로 거듭 강조했다. 그는 총선에 임하는 4대 원칙으로 △당의 안정과 화합 △엄격한 도덕성 기준 확립 △유능한 정당 개혁 △새로운 인물 영입을 제시했다. 김 대표는 “총선에서 취약지역으로 불리는 수도권에서 우리가 압승을 거둘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천하인재를 모셔야 한다”며 “계파를 초월하고 각 의원들의 개인적 호불호와 상관없이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다면 삼고초려가 아닌 십고초려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이날 연찬회에서는 당내에서 불거진 수도권 위기론과 관련해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4선·인천 동구미추홀구을)은 기자들과 만나 “1996년(문민정부)·2008년(MB정부)을 제외하면 우리가 (수도권에서) 이긴 적이 한 번도 없어 수도권은 언제든 계속 위기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수도권에서 더불어민주당보다 적어도 한 석이라도 더 많이 이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3선·경기 성남 분당구갑)은 “경제지표가 7월부터 급격하게 나빠질 조짐을 보여 내년 선거에 여당이 책임질 수밖에 없다”며 “수도권에서 승리하려면 인재 영입과 함께 제대로 된 경제정책, 특히 산업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진행된 특강에서는 당을 향한 쓴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김병준 전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은 “윤 대통령이 규제 혁파, 시장 자유자유주의를 얘기하는데 내각에서 규제를 강화하는 것은 그럴 수 있다”면서도 “다만 현 정부가 자유주의를 포기한 것이 아니라 일시적으로 이렇게 하는 이유를 설명해야 한다. 당이나 내각이 이런 설명을 안 해서 국민들 입장에서는 자기모순, 자가당착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고 비판했다.윤석열 대통령도 이날 국민의힘 연찬회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를 담당해보니까 우리가 지난 대선 때 힘을 합쳐서 국정운영권을 가져오지 않았더라면 이 나라가 어떻게 됐겠나하는 아찔한 생각이 많이 든다”며 “지금 국회는 여소야대에다가 언론도 전부 야당 지지 세력들이 잡고 있어서 24시간 정부 욕만 한다”고 야당을 향해 날을 세웠다.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개인주의, 개인의 자유와 권리,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글로벌 중추국가를 위해 만들어야 할 다양한 법제와 방향은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해야 한다”며 “여기에 부합하지 않는 것은 과감하게 폐기하고 또 그것을 국민들에게 자신있게 설득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당 지도부를 비롯한 의원들이 28일 강원 원주 오크밸리에서 열린 민주당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野, 대여투쟁 다짐…“민생회복 불씨 마련” 이날 민주당 의원은 강원도 원주 오크밸리에 집결했다. 전체 168명 의원 중 우상호 의원과 이개호 의원은 개인적 이유로 불참했다. 민주당 소속 166명 의원들은 이날 넥타이를 메지 않은 흰색 상의로 드레스코드를 통일했고 “민생 앞으로, 국민 곁으로”, “민생채움 국회” 등의 구호를 외쳤다. 이날 이 대표는 거대 야당으로서의 대여 투쟁 각오를 다졌다. 이 대표는 “민생이 그야말로 도탄에 빠졌다. 국가운영의 기본질서가 흔들리고 있다”며 “이번 정기국회에서 민주당의 책임이 막중하다. 국회 다수당으로서 정권의 무절제한 폭주를 바로잡고 민생회복의 불씨를 꼭 마련해야겠다”고 강조했다.이날 민주당은 민생 입법 과제를 수차례 강조했다. 가장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정춘숙 민주당 원내정책수석부대표는 7대 입법과제와 7대 추진과제를 발표했다. 7대 입법과제로는 △폭염노동자 보호법 △혁신성장지원법 △교권보호법 △민생경제회복 패키지법 △중소기업투자 활성화법 △벤처기업육성법 △영세건설사업자보호법을 제시했다. 7대 추진과제로는 △혁신성장지원 강화 △교육 정상화 종합대책 추진 △주거안정·안전 대책 △자영업자 대책 △여성 안전·돌봄 강화 △기후위기 대응 △민생채움 예산 확보 등을 내걸었다.앞으로 국회는 9월 1일부터 12월 9일까지 열리는 정기국회를 비롯해 연말까지 대정부질문, 국정감사, 예산 심사 등 숨가쁜 일정을 보낼 것으로 예상된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민주당은 총선을 앞두고 친명과 비명으로 갈라진 당내 상황을 감안해 통합과 혁신이 담긴 결의안을 채택할 예정이지만, 이미 갈라진 내부 갈등을 잠재우기에는 역부족으로 보인다”며 “여당도 열세인 수도권 지지율을 끌어올리는 것이 관건인데 이는 대통령 지지율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지지율 전략에 따라 정권심판론의 강도가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 '강원도 원주에서 민생을 외치다'...민주당 166명 워크숍(종합)
- [이데일리 김유성 김범준·원주(강원)=이수빈 기자] 9월 정기국회와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강원도 원주 오크벨리에 28일 집결했다. 이들은 넥타이를 메지 않은 흰색 상의로 드레스코드를 통일했고 “민생 앞으로, 국민 곁으로”, “민생채움 국회” 등의 구호를 외쳤다. 이날 민주당 워크숍은 총 3개 세션으로 운영됐다. 먼저는 원내지도부가 선정한 민생 채움 입법을 발표했고 정기국회 운영방안, 입법 과제, 예산안 심사 방향 등 정기 국회 운영 전략을 논의했다. 두번째로는 현 시기 여론 지형과 총선 전망, 하반기 정국 대응 등 ‘민주당 가치 확장의 장’을 논의했다. 이후 상임위별 분임토론을 진행해 입법 과제와 예산안 심사 방향을 토론했다. 이튿날인 29일에는 토론 결과를 바탕으로 정기국회 결의문을 채택한다.28일 강원 원주 오크밸리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이재명 대표와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당 지도부 “민생회복 앞세우겠다” 워크숍 시작과 함께 이재명 당 대표는 “정기국회 핵심 양대 축이라 할 수 있는 입법과 예산에 있어 민주당만의 비전을 분명하게 보여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이 대표는 “민생이 그야말로 도탄에 빠졌다. 국가운영의 기본질서가 흔들리고 있다”며 “이번 정기국회에서 민주당의 책임이 막중하다. 국회 다수당으로서 정권의 무절제한 폭주를 바로잡고 민생회복의 불씨를 꼭 마련해야겠다”고 강조했다.박광온 원내대표는 대안정당으로 민주당이 갖춰야할 면모를 언급했다. 박 원내대표는 “지금 대한민국은 일찍이 경험해보지 못한 역주행과 퇴행의 시대를 지나고 있다”며 “민주당이 비상식과 비정상을 극복하고 국민께 희망을 줄 나라를 어떻게 건설해나갈 것인지 그 비전 역량을 국민들께 보여드려야 할 때”라고 힘줘 말했다. 첫번째 세션에서 정춘숙 민주당 원내정책수석부대표는 7대 입법과제와 7대 추진과제를 발표했다. 7대 입법과제로는 △폭염노동자보호법 △혁신성장지원법 △교권보호법 △민생경제회복 패키지법 △중소기업투자 활성화법 △벤처기업육성법 △영세건설사업자보호법을 제시했다.7대 추진과제로는 △혁신성장지원 강화 △교육 정상화 종합대책 추진 △주거안정·안전 대책 △자영업자 대책 △여성 안전·돌봄 강화 △기후위기 대응 △민생채움 예산 확보 등을 내걸었다.이들 과제는 지난 1일 발족한 민생채움단이 9번의 현장 간담회를 진행하며 선정한 것들이다. 이재명 대표가 직접 나서 현장 기업인과 소상공인, 서민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국민 지킴 민생플랫폼 대응팀 가동 민주당은 오는 정기국회 운영과 관련해 ‘국민 지킴 민생 플랫폼’ 대응팀을 가동한다. 국정감사 상황실을 마련해 박광원 원내대표가 단장을, 송기헌 원내수석부대표와 김성주 정책위 수석부의장이 공동 실장을 맡기로 했다.아울러 별도 3개 세부 태스크포스(TF)를 두기로 했다. ‘입법책임TF’는 정춘숙 원내정책수석부대표가, ‘예산책임TF’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위) 야당 간사 강훈식 의원이, ‘신속대응TF’는 송 원내수석부대표가 각각 팀장을 맡는다.송 원내수석부대표는 세션 브리핑에서 “윤석열 정권의 3무(무능·무책임·무대책)에 대해 민주당이 유능하고 책임있는 대안을 모색해야 한다”면서 “독선과 분열, 혐오의 윤석열 정권에 대비해 민주당이 소통·통합·포용의 정치혁신의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제안했다.민주당 정책위는 이번 정기국회 입법 추진 과제로 ‘공존·공생 119 입법과제’를 제시했다. 당이 중점 처리를 목표하는 법안이 현재 119개가 남았다는 뜻이다. 박 원내대표가 주도하는 민주당 민생채움단이 선정한 7개 민생 관련 법안과, ‘노란봉투법’으로 불리는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법 2·3조 개정안도 해당 119건에 포함됐다.
- 민주당, 9월 정기국회 '국민 지킴 민생 플랫폼' 대응팀 가동
- [이데일리 김범준 이수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9월부터 시작하는 제21대 마지막 정기국회 당 표어로 ‘국민을 지키는 민주당, 민생을 채우는 민주당’을 새롭게 내건다.28일 강원 원주 오크밸리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이재명 대표와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김한규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28일 강원 원주 오크밸리에서 열린 의원 워크숍 1차 세션 후 취재진과 만나 “당 슬로건은 ‘민생은 민주당, 국민의 삶을 지키겠습니다’로 정하고 이번 정기국회 동안 사용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민주당은 오는 정기국회 운영과 관련해 ‘국민 지킴 민생 플랫폼’ 대응팀을 가동한다. 국정감사 상황실을 마련해 박광원 원내대표가 단장을, 송기헌 원내수석부대표와 김성주 정책위 수석부의장이 공동 실장을 맡기로 했다.아울러 별도 3개 세부 태스크포스(TF)를 두기로 했다. ‘입법책임TF’는 정춘숙 원내정책수석부대표가, ‘예산책임TF’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위) 야당 간사 강훈식 의원이, ‘신속대응TF’는 송 원내수석부대표가 각각 팀장을 맡는다.송 원내수석부대표는 세션 발표에서 “윤석열 정권의 3무(무능·무책임·무대책)에 대해 민주당이 유능하고 책임있는 대안을 모색해야 한다”면서 “독선과 분열, 혐오의 윤석열 정권에 대비해 민주당이 소통·통합·포용의 정치혁신의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제안했다.민주당 정책위는 이번 정기국회 입법 추진 과제로 ‘공존·공생 119 입법과제’를 제시했다. 당이 중점 처리를 목표하는 법안이 현재 119개가 남았다는 뜻이다. 박 원내대표가 주도하는 민주당 민생채움단이 선정한 7개 민생 관련 법안과, ‘노란봉투법’으로 불리는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법 2·3조 개정안도 해당 119건에 포함됐다.김 원내대변인은 “세 가지 기준인 주요 현안, 입법 성과 가능성, 입법 성과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법안을 160개로 추려서 당 중점 추진 법안으로 제안했다”면서 “상임위 주요 법안 선정 과정 등을 거쳐서 후보군을 설정한 다음에 민생채움단 입법 과제와 기타 현안을 고려한 추가 입법 과제를 토대로 현재 남아 있는 119개로 목표 법안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한편 이날 워크숍 세션에서는 의원들 사이에서 “2030 세대에 대한 타깃 전략이 제대로 마련되지 않은 것 같다”는 지적도 나왔다. 국민의힘에서 2030 세대에 관심을 가지고 당정이 함께 구체적인 공약을 내는 상황에서, 야당이란 한계는 있지만 대응 필요성이 상당히 크다는 취지에서다.이에 대해 김민석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정기국회 동안 추가적으로 중점법안을 선정하고 관련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원칙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내년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정기국회에서 젊은 층을 겨냥한 법안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경쟁력을 쌓자는 취지다.이날 이어지는 민주당 워크숍 2차 세션은 약 80분간 의원들의 자유 토론으로 진행된다. ‘김은경 혁신위원회’가 제시한 혁신안 등 당내 현안과 사정을 두고 논쟁이 벌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