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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피습’에 중국 언론 “한국 정치 양극화 때문”
  • ‘이재명 피습’에 중국 언론 “한국 정치 양극화 때문”
  •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피습 사건을 두고 중국 언론이 한국 정치의 양극화가 원인이라고 지목했다. 이 대표에겐 전화위복이 될 수 있을까. 피습 이후 그의 지지율이 높아질 것이란 예측도 나왔다.부산 방문 일정 중 흉기로 습격 당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사진=AFP)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GT)는 이 대표 피습에 대해 “한국 내 정치적 양극화가 더욱 심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윤석열 대통령과 여당은 다가오는 총선에서 난관에 봉착했다”고 2일 보도했다.이 대표는 지난 2일 부산 방문 일정 도중 60대 남성으로부터 흉기로 습격을 당했다. 헬기를 통해 서울대병원으로 옮겨진 이 대표는 2시간 가량 혈관 재건 수술을 받은 후 중환자실에 입원했다.경찰은 현장에서 검거된 용의자에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하고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상하이 대외경제대 한반도연구센터 소장인 잔 더빈 교수는 GT에 “이번 사건은 이 대표에 대한 보수세력의 혐오가 반영된 것일 수 있다”며 “현재 한국 정치 상황에서 여야 관계는 물론 정당 내 다른 세력 간의 갈등이 매우 격렬하고 양극화됐다”고 진단했다.이 대표의 반대 세력이 적절하거나 합법적인 방식으로 그를 이길 수 없기 때문에 극단적인 공격으로 끌어내리려는 시도였다고도 봤다. 아직 민주적인 정치가 덜 성숙했다는 것이다.한국은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있어 정쟁은 더욱 심해질 전망이다. 이번 사건의 피해자인 이 대표가 한국 국민들 사이에서 지지를 얻을 가능성이 높다는 시각도 나왔다.잔 교수는 “(이 대표 피습 사건) 조사 결과가 공개되면 4월 총선에 확실히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여당이 고물가, 부산 엑스포 유치 실패, 북한과의 긴장 등 난제에도 승리할지, 민주당이 과반의석을 점유할지가 주목된다”고 말했다.중국 관영 신화통신도 “한국 여론은 이번 선거가 윤석열 정부에 대한 ‘중간평가’라고 보고 있다”며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이 승리할 경우 한국 국회는 여소야대 구도를 유지할 것이고 이는 윤석열 정부에 큰 도전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4.01.03 I 이명철 기자
민주당 "`이재명 피습`은 야만적 만행…가짜뉴스 유포자도 발본색원"
  • 민주당 "`이재명 피습`은 야만적 만행…가짜뉴스 유포자도 발본색원"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3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피습 사건을 두고 “민주주의에 대한 명백한 도전이고 위협”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들은 이 대표 피습 사건과 관련한 가짜뉴스에 대해서도 강력하게 대응하겠다며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홍익표(오른쪽에서 두번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흉기 피습으로 치료중인 이재명 대표의 자리가 비어있다.(사진=연합뉴스)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대한민국 민주주의에서 있을 수 없는 불행한 사건이 발생했다”며 이같이 말했다.홍 원내대표는 “이번 사태에 대해 수사당국이 한점의 의혹도 없이 빠르게 수사해줄 것을 거듭 촉구한다”며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유명 정치인들의 안전과 관련한 조치에 대해서 치안당국이 대책을 마련해주실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이 대표는 2일 부산 강서구의 가덕도 신공항 부지를 방문했다가 지지자 행세를 하던 60대 남성에 의해 피습당했다.흉기로 목 부위를 찔린 이 대표는 2시간 가량 수술을 받고 현재 중환자실에서 회복 중이다.민주당은 이날 비상의원총회를 열고 향후 대응을 논의한 후 공동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정청래 민주당 최고위원은 “부산대 의료진은 만약 경동맥이 찔렸다면 현장에서 즉시 변고를 당했을지도 모른다는 소견을 피력했다”며 “살인 의도가 있었다는 테러범의 자백이 정말 섬뜩하다”고 소회를 밝혔다.그는 “다시는 있어서는 안 될 야만적인 만행을 강력하게 규탄한다”며 “한 점 의혹 없는 철저한 수사로 진상이 명명백백하게 밝혀지기를 원한다”고 당부했다.정 최고위원은 또 “가짜뉴스 유포로 인한 2차 가해를 규탄한다”며 “‘가짜칼로 피도 연출, 이재명 피습 음모를 꺼내든 유튜버들’ 제하의 기사를 보면 사람이 얼마나 더 잔인하고 타락할 수 있는가를 생각하게 된다”고 질책했다.그는 “테러도 규탄하고 처벌해야 하지만 가짜뉴스로 2차 가해를 하는 자들도 흉악범 못지 않게 발본색원해야 한다”며 “민주당은 이 대표 테러에 대한 가짜뉴스 유포자들도 엄정하게 대처하겠다. 법적 조치도 불사하겠다”고 경고했다.그는 “이 대표는 현재 중환자실에서 회복 중”이라며 “민주당 지도부는 가능한 빠른 시간 안에 이 대표와의 면회를 추진하고 한치의 빈틈 없이 향후 당무를 집행해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1.03 I 이수빈 기자
부산서 피습당한 이재명, 서울대병원으로 이송한 이유
  • 부산서 피습당한 이재명, 서울대병원으로 이송한 이유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부산에서 흉기 피습을 당한 뒤 부산대 병원이 아닌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은 것에 대해 각종 소문이 나돌자 민주당과 부산대병원 측이 입장을 밝혔다.부산 방문 일정 중 흉기로 습격 당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 대표는 지난 2일 오전 김 모(67) 씨에게 습격을 당해 내경정맥 손상을 당했다.이 대표는 이날 부산대병원 권역외상센터로 이송됐다가 오후 1시 헬기 편을 서울로 이동, 서울 용산구 한강 노들섬 헬기장을 거쳐 오후 3시20분께 서울 혜화동 서울대병원에 도착해 수술을 받았다. 오후 3시 45분께부터 시작된 수술은 애초 예상됐던 1시간을 훌쩍 넘어 2시간 남짓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이처럼 이날 상황은 긴급했다. 그럼에도 부산에서 서울대 병원까지 헬기 이송을 강행한 것에 대해 “부산대병원을 믿지 못한 것 아니냐” 등의 다양한 추측이 나돌았다. 부산대병원 권역외상센터는 보건복지부가 발표하는 ‘권역외상센터 평가’에서 4년 연속으로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받는 등 손꼽히는 외상치료 병원이었다.이에 대해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을 지낸 여한솔 강원도 속초의료원 응급의학과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당 대표 피습은 아쉽게 생각한다. 어떤 상황에서도 폭력은 정당화될 수 없다”며 “하지만 의문점이 있다. 근본적인 특혜의 문제”라고 지적했다.이어 그는 “부산대 치료가 가능하나 환자 사정으로 전원”이라며 “구급 헬기 이용? 왜? 일반인도 이렇게 ‘서울대 가자’하면 119에서 헬기 태워주느냐. 수용 가능함에도 환자 사정으로 전원 원하는 경우 119 헬기가 이용되는 데에 아무런 문제가 없느냐. 일반 시민도 앞으로 이렇게 119 헬기 이용할 수 있는 건가?”라고 반문했다.그러면서 여 과장은 “지역대학병원 무시하면서 본인은 우리나라 최고 대학병원으로 119 헬기 타고 이송한다”며 “이송조건에 단 하나도 부합하는 게 없다. 대체 이 나라에 정의가 존재하느냐”고 개탄했다.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되는 이재명 대표 (사진=연합뉴스)양성관 의정부백병원 가정의학과 과장도 페이스북을 통해 “의사의 입장에서 보면 내경정맥 손상이 확인된 경우, 즉시 권역외상센터인 부산대병원에서 수술을 해야 했다”며 “하지만 환자는 오히려 위험에 빠질 수 있음에도 굳이 헬기까지 타고 서울대까지 가서 수술을 받았다”고 꼬집었다.이어 양 과장은 “이번 일은 응급 상황에서 전문가인 의료진의 의견을 무시하고 환자나 보호자가 결정을 내리며, 이에 어쩔 수 없이 의료진은 따를 수밖에 없다”며 “그 결과 환자가 무조건 서울로 향하는 우리나라 의료 전체의 문제점을 여실히 보여준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그는 “정말로 의사가 부족해서 응급실 뺑뺑이 사태가 생기고 지방 의료가 붕괴했는지, 의대만 증원하면 응급실 과밀화와 지방 의료 붕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에 대한 답을 유력 정치인이 직접 몸으로 보여줬다”며 “부디 건강하게 회복되어서, 응급실 과밀화와 지방 의료 붕괴 문제를 제대로 해결하기 바란다”고 했다.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흉기 습격을 받고 치료 중인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앞에서 경찰들이 경계 근무를 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3일 뉴스1에 따르면 이와 관련해 민주당 측과 부산대병원 측은 모두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 이 대표를 서울로 옮긴 것은 가족들의 강력한 요청 때문 △ 부산대병원이 유감을 표명한 사실 없음 △ 수술을 요하는 위급 상황이었던 점은 분명했다는 것이다.이날 오전 11시 10분께 헬기 편으로 이 대표가 부산 서구 부산대 병원 권역외상센터 응급실에 도착하자 부산대 병원 의료진은 지혈 등 긴급처치와 함께 부상 정도와 정확한 위치를 알기 위해 CT 촬영을 했다.이후 부산대 병원은 수술에 따른 보호자 동의를 받기 위해 이 대표 가족, 민주당 등과 접촉했다. 그리고 가족 측의 “극히 위중한 상태가 아니면 수술 후 간병 등의 편의를 위해 서울로 옮겼으면 한다”는 말을 듣고 서울대 병원 이송에 동의했다.한편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3일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이 대표는 중환자실에 있고 중환자실은 하루에 한 번만 가족 면회가 가능하다”고 밝혔다.박 대변인은 “지금 경과를 잘 지켜봐야 될 것 같고 중환자실에 있는 만큼 상황이 심각했다라고 할 수 있겠다”며 “수술은 잘 마무리가 됐다고 한다”고 말했다.박 대변인은 수술 후 대화가 가능한 상태인지 묻는 질문에는 “어제 수술 이후 중환자실에 들어가 있었기 때문에 이후는 어떤 상황인지 알 수가 없다”며 “어제 사모님만 면회를 한 번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또 얼마나 더 입원해야 하는지 묻는 질의에는 “그런 상황은 아직은 알려진 건 없고 수술은 잘 됐다고 의료진이 얘기를 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2024.01.03 I 김민정 기자
홍익표 "남북관계 적대 관계로" 우려…대북정책 변화 촉구
  • 홍익표 "남북관계 적대 관계로" 우려…대북정책 변화 촉구
  • [이데일리 김유성 김범준 기자]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3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남북관계가 적대 관계로 가고 있다”고 우려했다. 홍 원내대표는 대북 정책 수립 등에 있어 야당이 적극 협력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사진=뉴시스)그는 “연초부터 남북 관계가 매우 위태롭다”며 “북한이 지난 연말 5일간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8기 9차 전원회의를 개최하면서 여러가지 논의가 있었다”며 “특히 남북 관계와 대외 정세에 대한 북한의 입장이 매우 우려된다”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최근 북한의 입장이 주목되는 게 3가지인데 첫째는 핵보유국을 기정사실화했다는 것이고 두번째는 신냉전 구도를 명확히 하고 있다는 점, 세번째는 남북관계를 기존 통일을 지향하는 관계가 아니라 적대적인 2개의 국가 관계로 언급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김정은 위원장이 다시 한 번 한반도의 평화에 대한 통일을 위해 했던 역대 지도자들의 노력을 외면하지말고 한반도 문제를 평화적 관계로 돌리기 위한 노력을 해야한다”며 “북한의 핵 보유를 우리 정부는, 더불어민주당은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정부에는 남북 관계 개선을 위한 노력을 촉구했다. 그는 “한미일 3각 구도로 북한을 압박해 도리어 북중러의 신냉전 구도를 우리 스스로 자처하는 게 아닌지 묻고 싶다”며 “대결과 힘에 의한 압박보다는 평화적 환경을 만드는 데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정부가 다시 한번 대북 정책을 포함한 안보 정책에 있어서 야당과의 진지한 대화를 요청한다”며 “특정 정파에 의한 대북 정책이 아니라, 국가적 통일 정책, 대북 정책 그리고 대외 정책을 수립하는 데 있어 더불어민주당과 협의하겠다면 언제든지 만나서 대화할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 이날 홍 원내대표는 전날 이재명 당 대표의 피습에 대한 언급도 했다. 그는 “대한민국 민주주의에서 있을 수 없는 매우 불행한 일”이라고 규정했다. 수사당국에 “한 점 의혹없이 빠르게 수사해줄 것”을 촉구했다.
2024.01.03 I 김유성 기자
"이재명 피습에 '종이칼'?" 한동훈 '동료 시민'으로 맞받은 野
  • "이재명 피습에 '종이칼'?" 한동훈 '동료 시민'으로 맞받은 野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피습 관련 각종 ‘음모론’에 민주당은 “불편하다”는 반응을 보였다.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3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이 대표가 전날 사건 현장에서 부산대병원으로 이송돼 응급 치료를 받은 뒤 서울대병원으로 옮겨진 과정을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강 대변인은 “(이 대표가) 부산대병원으로 처음에 이송되셔서 의료진과 가족이 함께 논의해서 서울대병원으로 이송한 걸로 알고 있다”며 “사람이 목숨을 잃을 뻔한 상황이지 않는가? 그런데 이런 거 관련해서 여러 부적절한 해석을 하는 분들이 계시다”라고 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흉기로 습격한 피의자 김모 씨가 2일 부산 연제구 부산경찰청으로 압송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 대표가 중증이 아닌데 왜 닥터헬기를 띄우느냐’는 주장에 대해서도 “본인의 가족이라고 생각해도 그런 말을 할 수가 있을까?”라며 “서울대병원으로 이송해서 굉장히 중한 수술을 잘 끝낸 것인데 이걸로 (그렇게 말한다는 건) 음모론에 가깝다. 어떻게든 흠집을 내보려는, 내지는 악용해서 그렇게까진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반박했다.강 대변인은 일부 유튜버가 자작극을 주장하는 데 대해서도 “자작극이다, 종이칼이다(라는 둥) 별 이야기들을 다 하더라. 생각이 다르고 본인이 지지하는 정치색이 다르다고 해서 우리가 지켜야 하는 기본적은 선, 그 아래로 내려가진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비판했다.그러면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잘 쓰는 단어 있지 않는가? ‘동료 시민’으로서 본인의 어떤 말이나 행동, 생각을 한 번은 좀 되짚어봤으면 한다”고 강조했다.경찰은 전날 부산 가덕도를 찾은 이 대표를 흉기를 찌른 혐의로 체포된 김모(67) 씨의 정당 가입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민주당과 국민의힘에 확인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와 관련해 강 대변인은 “피의자가 어느 당의 당적을 가졌는지가 본질과 상관이 있나?”라며 “범행 동기 관련해서 필요하다면 경찰이 판단할 텐데 지금 벌써 앞서 가고 있지 않는가? 이 사건을 정치적으로 해석해서 어느 정파든지 본인들이 유리한 쪽으로 해석해서 끌고 가려는 그런 움직임이 있다. 언론이 앞서가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우려를 나타냈다.부산 방문 일정 중 흉기에 피습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한편, 강 대변인은 이낙연 전 대표의 신당 창당이 진행되는 가운데 벌어진 이 대표 피습 관련 당내 분위기에 대해 “사실 당내에선 이 전 대표의 신당 창당에 대한 걱정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의원들끼리 굉장히 집중적으로 토론하는 분위기는 아니다”라고 말했다.다만 “‘원칙과 상식’ 네 분의 의원들도 그렇고 당 대표가 대낮에 목숨을 잃을 뻔한 일이 있었다. 그렇다면 그걸 잘 감안해서 본인들의 정치 일정 정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이 대표는 전날 서울대병원에서 내경정맥 손상이 확인돼 2시간가량 혈관 재건술 등의 수술을 받은 뒤 현재 중환자실에서 회복 중이다.피의자 김 씨는 부산 강서경찰서에서 특별수사본부가 차려진 부산경찰청으로 이송됐다.충남 아산 지역에서 부동산 중개업소를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진 김 씨는 앞서 강서경찰서에서 진행된 조사에서 “이 대표를 죽이려고 했다”고 진술했다.경찰은 특별수사본부를 차려 김 씨에 대해 추가 수사를 벌인 뒤 이르면 3일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2024.01.03 I 박지혜 기자
"죽이려 했다"…이재명 습격 피의자, 이르면 오늘 영장
  • "죽이려 했다"…이재명 습격 피의자, 이르면 오늘 영장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흉기로 기습한 60대 남성이 경찰 조사를 마치고 유치장에 입감됐다.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흉기로 습격한 피의자 김모씨가 부산 연제구 부산경찰청으로 이송되고 있다. 부산경찰청 특별수사본부는 이 대표 급습 피의자인 김모씨에 대해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3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이 대표를 습격한 김 모(67) 씨에 대한 2차 조사를 마치고, 이날 0시께 김 씨를 부산 연제경찰서 유치장에 입감 했다.경찰은 이르면 이날 김씨에 대해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검거 직후 김씨는 자신의 이름도 말하지 않을 정도로 입을 굳게 닫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조금씩 진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살인의 고의성이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김씨는 전날 오전 10시 30분께 부산 가덕도에서 신공항 부지를 둘러본 뒤 기자들과 문답하며 이동하던 이 대표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김씨는 이 대표에게 사인해달라며 다가가 범행을 저질렀으며, 현장에 있던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경찰은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또 김씨의 정당 가입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에 당적 확인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김씨가 지난달 이 대표가 부산 전세사기 피해자들을 만났던 자리에도 비슷한 복장으로 나타난 정황이 있고, 범행에 사용된 흉기도 미리 준비한 것으로 보고 계획범죄로도 판단하고 있다.부산대병원 권역외상센터에서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된 이 대표는 내경정맥이 손상된 것이 확인돼 이날 오후 3시 45분부터 혈전 제거를 포함한 혈관 재건술을 받았다. 정맥에서 흘러나온 혈전이 예상보다 많아 관을 삽입한 수술을 받았다. 현재 이 대표는 중환자실에 입실해 회복 중이다.
2024.01.03 I 김민정 기자
애플 약세에 기술주 '와르르'…나스닥, 1.63% ↓
  • 애플 약세에 기술주 '와르르'…나스닥, 1.63% ↓[뉴스새벽배송]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2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새해 첫 거래를 시작한 가운데 혼조세로 마감했다.특히 나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3% 내린 1만4765.94를 기록했다.다음날 예정된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발표를 앞두고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올해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과도하게 반영됐다는 지적들이 나오고 있다.게다가 글로벌 투자은행(IB) 바클레이즈가 전세계 시가총액 1위인 ‘애플’의 투자의견을 ‘비중축소’로 하향하며 애플은 3%대 약세를 탔고 기술주 전반이 약세를 보였다. 다음은 3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뉴욕증권거래소 (사진=AFP)◇뉴욕증시, 2024년 첫 거래일 혼조세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5.50포인트(0.07%) 오른 3만7715.04로 거래를 마쳐.-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7.00포인트(0.57%) 떨어진 4742.83으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45.41포인트(1.63%) 밀린 1만4765.94로 장을 마감.-다음날 예정된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발표를 앞두고 연준의 올해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과도하다는 우려가 반영 중.-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연준이 내년 3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하루 전 만해도 90%에 달했지만 현재는 80%수준으로 낮아진 상황.◇시총 1위 애플 3%대 급락에 기술주 약세 -애플은 투자은행인 바클레이즈가 투자 의견을 ‘중립(neutral)’에서 매도에 해당하는 ‘비중축소(underweight)’로 하향했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하며 3.58% 급락. -바클레이즈는 애플이 아이폰 판매 부진으로 올해 약 17%의 손실을 볼 수 있다고 전망. -애플의 약세에 대다수 기술주도 동반 하락. 엔비디아도 2.73%, 페이스북의 모회사인 메타 플랫폼스도 2.17% 내려.◇전기차 리비안, 4분기 인도량 예상치 하회…주가 급락-리비안은 지난해 4분기(10∼12월) 1만3972대를 인도했다고 2일(현지시간) 밝혀. -이는 직전 분기 인도량(1만5천564대)보다 10.2% 감소한 수치로, 금융정보업체 비저블알파가 집계한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예상치 1만4430대에도 못 미친 것.-이에 리비안은 전 거래일보다 9.93% 하락. 블룸버그 통신은 “리비안의 인도 실적 부진은 이 회사가 직면하고 있는 과제를 부각시켰다”며 “특히 부품 공급망 문제가 지속하고 전기차 시장의 성장이 둔화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이스라엘 드론 공격에 하마스 정치국 2인자 사망…휴전 협상 중단-2일(현지시간) 로이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께 이스라엘의 무인기가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남족 외곽에 위치한 하마스 사무실을 타격해 6명이 사망하고 다수가 부상을 당해. -사망자 중에는 하마스 정치국의 이인자이자 하마스 전체 서열 3위로 평가받는 살레흐 알아루리 부국장이 포함. 이스라엘의 대대적인 공습이 시작된 이후 암살된 최초의 하마스 고위 정치지도자.-알아루리는 하마스 군사 조직을 창설한 초기 멤버 중 1명으로, 팔레스타인 주민이 거주하는 이스라엘의 서안 지역에서 지도자로 활동해왔음.◇日이시카와 강진 사망자 최소 57명으로 늘어-요미우리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시카와현 당국은 이날 0시 기준으로 강진 사망자가 57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 부상자 수는 이시카와현과 인접 지역을 포함해 136명으로 파악.-하지만 강진으로 쓰러진 건물이 많고, 피해 지역으로 이어지는 도로가 끊긴 상황이어서 인명 피해 규모는 더욱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현지 언론은 관측.(사진=니혼게이자이)◇日도쿄 하네다공항서 JAL여객기 화재-전날 일본 하네다 공항에서 착륙하던 여객기가 활주로에 있던 항공기와 충돌. 여객기 승객과 승무원 379명은 모두 탈출했지만, 항공기에 타고 있던 5명은 사망.-도쿄 소방청도 “활주로에서 해상보안청의 다른 항공기와 충돌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정보가 있다”면서 “국토교통성 등이 상세한 상황을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해상보안청은 충돌한 기체가 하네다항공기지 소속 MA722편으로 보인다고 밝혀.◇김여정, 尹 신년사 저격…“압도적 핵전력 박차 정당성 부여”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신년사에 대해 “우리에게 보다 압도적인 핵전력 확보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할 당위성과 정당성을 또 다시 부여해줬다”고 발언.그는 ‘대한민국 대통령에게 보내는 신년메세지’ 제하의 담화를 내고 “안보 불안이 대한민국의 일상사가 된 것은 전적으로 윤 대통령의 공로”라고 비꼬기도.-앞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2023년 연말 노동당 전원회의 결론을 통해 “남조선 전 영토 평정 위한 대사변 준비에 계속 박차”를 가하겠다고 위협했고이에 윤 대통령은 지난 1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 상반기까지 증강된 한미 확장억제 체제를 완성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원천 봉쇄할 것”이라고 말했다.◇올해 국민연금·기초연금 3.6% 더 받는다-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 통계청 등에 따르면 기초연금과 국민연금, 공무원연금, 사학연금, 군인연금 등 공적연금 수급자는 올해 1월부터 작년보다 3.6% 더 많은 연금액을 타기로 됨. 작년 소비자물가 변동률(3.6%)을 반영해서 공적연금 지급액이 조정되기 때문.-이처럼 물가를 반영하도록 한 장치 덕분에 공적연금 수급자들은 물가 인상으로 화폐가치가 떨어져 실질 연금액이 하락하는 것을 피할 수 있어-2023년 9월 기준으로 국민연금(노령연금) 수급자의 월평균 수급액은 61만9715원이었는데, 작년 물가변동률을 반영해 올해 1월부터는 월평균 2만2310원(61만9715원×3.6%)이 오르는 것◇민주, 오전 비상 의원총회…이재명 대표 피습 후속 대책 논의-더불어민주당은 3일 오전 국회에서 비상 의원총회를 열어 이재명 대표의 피습과 관련한 대책을 논의.-민주당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전날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 방문 일정 중 이 대표가 습격당한 경위와 수술 예후 등을 공유할 예정.-한편 이 대표는 전날 사건 현장에서 부산대병원으로 이송돼 응급 치료를 받은 뒤 이후 서울대병원으로 옮겨져 내경정맥 손상이 확인돼 2시간가량 혈관 재건술 등의 수술을 받음.
2024.01.03 I 김인경 기자
박근혜·송영길도 당했다…선거철 반복되는 '정치 테러'
  • 박근혜·송영길도 당했다…선거철 반복되는 '정치 테러'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흉기로 습격당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과거 주요 정치인을 대상으로 했던 테러 사건들이 조명받고 있다.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일 오전 부산 강서구 가덕신공항 부지를 둘러본 뒤 왼쪽 목 부위 피습을 당해 바닥에 누워 병원 호송을 기다리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 전 대표는 지난 2일 오전 10시 27분께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를 둘러본 후 기자들과 문답을 진행하던 중 60대 남성으로부터 흉기로 왼쪽 목 부위를 공격당해 피를 흘리면서 쓰러졌다.이날 피습은 총선을 3개월가량 앞두고 20~30cm 길이의 흉기로 공격을 당했다는 점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커터칼 피습’ 사건과 유력하다.2006년 5월 20일 당시 한나라당 대표였던 박 전 대통령은 5·31 지방선거를 11일 앞두고 서울 신촌에서 오세훈 당시 서울시장 후보의 지원 유세를 하고자 차에 오르다 50대 남성 지모 씨가 휘두른 문구용 커터칼에 11㎝ 길이의 오른쪽 뺨 자상을 입고 봉합 수술을 받았다. 박 전 대통령은 입원 도중 측근들에게 “대전은요?”라고 물은 것으로 언론에 보도되고, 퇴원한 뒤 곧바로 대전에서 선거 지원에 나서면서 한나라당에 열세이던 판세가 뒤집힌 바 있다.(사진=연합뉴스)비교적 최근에는 2022년 3·9 대선을 앞두고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당시 이재명 후보를 위한 서울 신촌 유세 중에 유튜버인 표모 씨가 내리친 둔기에 머리를 가격당한 일이 있었다.이 사건도 선거 유세 중 벌어진 당 대표 피습인데다 박 전 대통령 사례와 지역도 같다. 송 전 대표는 응급 수술을 받고도 유세에 나서는 등 ‘붕대 투혼’을 펼쳤지만 대선에서 민주당이 패하면서 박 전 대통령 커터칼 피습 사건과는 다른 정치적 결과를 가져왔다.흉기나 둔기처럼 치명상을 입힐 수 있는 ‘테러’ 수준의 습격은 아니더라도 대선 후보나 유력 정치인이 계란이나 물에 맞거나 주먹으로 폭행당하는 사례도 있었다.故 노무현 전 대통령은 대선 후보였던 2002년 11월 ‘우리쌀 지키기 전국 농민대회’에서 연설 도중 야유하는 청중 사이로 날아온 달걀에 아래턱을 맞았다. 이명박 전 대통령도 후보 시절인 2007년 12월 경기 의정부에서 거래 유세를 하다 중년 남성이 “BBK 사건의 전모를 밝히라”고 외치며 던진 절 계란에 맞는 등 정치권 주요 인사들의 ‘테러 잔혹사’는 여러 번 있었다. 이 밖에도 김성태 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원내대표는 2018년 5월 ‘드루킹 사건’ 특검 요구 단식 농성 중 한 남성에게 턱을 가격당했다. 민주화 이전 군사 정권 시절에는 김영삼·김대중 전 대통령이 정적 제거 목적 테러의 대상이 된 바 있다.(사진=이영훈 기자)한편 이날 이 대표는 이날 부산대병원 권역외상센터로 이송됐다가 오후 1시께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됐다. 오후 3시 45분께부터 시작된 수술은 애초 예상됐던 1시간을 훌쩍 넘어 2시간 남짓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이 대표는 내경정맥이 손상돼 혈전 제거를 포함한 혈관재건술과 정맥에서 흘러나온 혈전이 예상보다 많아 관을 삽입하는 수술을 받았다. 수술 후 의식을 회복해 중환자실에서 회복 중이다.이번 사건과 관련해 경찰은 부산경찰청 손제한 수사부장을 이 사건 수사본부장으로 임명하고 광역수사대를 중심으로 68명 규모의 수사본부를 꾸렸다.이원석 검찰총장도 “부산지방검찰청에 특별수사팀을 구성하고 경찰과 협력해 신속하고 철저하게 진상을 규명하겠다”고 밝혔다.
2024.01.03 I 김민정 기자
금투세 폐지에 상법 개정…“투자자 환호” vs “정책 혼란”
  • 금투세 폐지에 상법 개정…“투자자 환호” vs “정책 혼란”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를 폐지하고 상법을 개정하겠다며 자본시장에 뜨거운 화두를 던졌다. 금투세 폐지와 상법 개정 모두 개인 투자자들이 바라던 것으로 증시 활성화가 기대되는 정책이다. 하지만 추진 과정에서 금투세를 도입한 더불어민주당의 반발, 상법 개정에 따른 잇따른 소송 등 정책 혼선을 빚을 우려도 커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그래픽=김정훈 기자)2일 업계 등에 따르면 이날 한국거래소를 방문한 윤 대통령이 “금투세 폐지를 추진하겠다”고 밝히면서, 시장에서는 세제 정책의 변화가 미칠 파장을 우선 주목했다. 내년 1월 시행되는 금투세는 주식·펀드·파생상품 등 금융투자 상품으로 연간 5000만원 넘는 양도차익을 거둔 투자자에게 소득세 과세(지방세 포함 세율 22~27.5%)를 하는 것이다. 신우리 한국여성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과 송헌재 서울시립대 경제학부 교수의 논문에 따르면, 금투세 도입 시 연 1조7000억원의 증세 효과가 예상됐다. 과세 대상은 2014~2017년 주식투자자 중 2%인 9만명으로 추산됐다. 2020년 코로나 이후 주식 투자자가 1440만명(작년 기준)으로 늘어, 실제 과세 대상은 더 많을 전망이다. 정의정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 대표는 “금투세는 개인투자자 독박 과세”라며 폐지에 찬성했다.금투세 도입 시 연 6000억~2조6000억원(평균 1조7000억원)의 증세 효과가 예상됐다. 과세 대상은 2014~2017년 주식투자자 중 2%인 7만1000~11만1000명(평균 9만명)으로 추산됐다. (그래픽=문승용 기자)하지만 금투세 폐지는 세법을 개정해야 해 민주당 반발을 넘을지가 관건이다. 기재부가 2020년에 금투세 도입을 주도했는데 정권이 바뀌자 폐지에 나서면서 ‘정책 혼선’ 논란이 불가피하다. 금투세는 대주주 양도세, 증권거래세와 맞물려 패키지로 도입을 추진했기 때문에, 금투세 폐지 시 양도세·거래세 등 주식 관련 전반적인 세제 개편도 필요하다. 졸속 개편이 이뤄지면 총선용 포퓰리즘 논란만 커질 수 있다. 금투세 폐지 시 세수 대책도 고민해야 한다. 지난해 세수결손(펑크)은 60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주식 양도세 완화에 이어 금투세까지 폐지하면 다른 세금을 증세하거나 증권거래세를 조정할 가능성도 있다. 앞서 기재부는 증권거래세를 2025년 0.15%까지 단계적으로 인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기재부는 오는 7월 내년도 세법개정안 발표 시 이를 공개할 계획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2024 증권·파생상품시장 개장식에 참석해 “금융투자소득세 폐지를 추진하겠다”며 “소액 주주의 이익 제고를 위한 상법 개정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상법 개정도 자본시장에 미칠 파장이 크다. 윤 대통령이 “소액 주주의 이익 제고를 위한 상법 개정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이날 밝히면서, 관련 개정안의 국회 통과 가능성이 커졌다. 이는 지난 4월에 이재명 대표도 개정안 처리를 강조한 법안으로, 이용우·박주민 민주당 의원이 각각 대표발의한 것이다. 핵심은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을 ‘회사’에서 ‘주주의 비례적 이익과 회사(이용우 의원안)’ 또는 ‘회사와 총주주(박주민 의원안)’로 개정하는 것이다.그동안 이사회 이사들이 소액주주 이익보다 대주주 이익만 고려했다는 지적이 많았기 때문에, 개인 투자자들은 상법 개정안에 공감하는 분위기다. 주주 행동주의도 더 탄력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각종 인수합병(M&A), 자사주 매매, 공개매수 등 이사회의 경영적 판단에 소액주주들이 반발, 소송만 빈번해질 우려가 있다. 한국상장회사협의회는 상법 개정으로 혼란이 우려된다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개정 반대 입장을 전달했다.
2024.01.03 I 최훈길 기자
“조용한 성격의 공인중개사” 이재명 습격 67세男, 주변 증언 보니
  • “조용한 성격의 공인중개사” 이재명 습격 67세男, 주변 증언 보니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2일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 인근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습격한 김모(67)씨에 대해 주변인들의 증언이 이어지고 있다. 그는 충남 아산에서 부동산 중개업소를 운영하는 공인중개사로 일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급습해 흉기로 찌른 A씨가 현장에서 경찰에 의해 제압당하고 있다. (사진=뉴시스)부산경찰은 이날 ‘이재명 대표 피습 사건 특별수사본부’에 따르면 현장에서 체포한 67세 남성 김씨는 서울 영등포구청에서 근무하다 퇴직 후 아산시 배방읍에 부동산 중개업소를 차린 공인중개사인 것으로 확인됐다. 동아일보에 따르면 김씨는 공인중개소 인근 아파트에서 부인, 자녀와 함께 살던 평범한 가장으로, 지인들은 “평소 소심하고 조용한 성격이었다”고 입을 모았다.김씨의 공인중개사 사무소 인근에서 가게를 운영한다는 A씨는 “상가 입주민들이나 주변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걸 본 적이 없을 정도로 조용한 인물이었다. 다들 충격이 크다”는 반응을 보였다.김씨의 공인중개소에서 3년 가까이 일했다는 B씨는 “(그가) 평소 정치적인 발언을 거의 하지 않았으며 저소득층이나 외국인 등 경제적으로 힘든 이들에게는 중개수수료를 받지 않을 정도로 선한 사람이었다”는 증언을 하기도 했다. 대체적으로 조용한 성격이었다는 그는 평소 정치적인 발언도 하지 않았다고. 이에 주변인들은 충격을 금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김씨는 사건 전날에도 이 대표의 김해 봉하마을 일정도 따라갔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민주당원이 아니냐는 의혹도 나왔으나 민주당 충남도당 측은 “현재 파악한 당원 정보에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김씨는 이날 오전 10시 29분쯤 산 강서구 대항 전망대 시찰을 마치고 차량으로 걸어가던 이 대표의 왼쪽 목을 흉기로 찌른 뒤 현행범으로 체포됐다.그는 ‘내가 이재명이다’라고 적힌 왕관 모양 종이 머리띠를 쓰고 “사인해 달라”고 웃으며 접근해 이같은 범행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김씨는 검거 직후 경찰 조사에서 줄곧 묵비권을 행사하다 경찰의 설득에 “이 대표를 죽이려고 했다”고 진술해 일부러 이 대표의 목숨을 빼앗을 목적으로 접근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경찰은 김씨에게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하는 한편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공범 유무 여부 등을 수사하고 있다.
2024.01.02 I 강소영 기자
이재명 대표 혈관 재건술…얼마나 위험할까
  • 이재명 대표 혈관 재건술…얼마나 위험할까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부산 현장 일정 중에 괴한으로부터 피습을 당해 서울대병원으로 후송, 수술을 받았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되는 가운데 엠뷸런스가 주차돼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수술명이 혈전제거를 포함한 혈관 재건술”이라며 “당초 한 시간정도 수술을 예상했으나 실제로 약 2시간가량 수술이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뇌경정맥 손상이 확인됐고 정맥에서 흘러나온 혈전이 예상보다 많아 관을 삽입하는 수술이 시행됐다”며 “현재 중환자실로 옮겨져 회복 중”이라고 덧붙였다.경정맥은 목에 위치한 정맥을 이른다. 가슴 부위 상대 정맥과 이어져 얼굴과 머리의 정맥혈을 심장으로 보낸다. 심장에서 떨어진 거리에 따라 혈관의 굵기가 다른데 경정맥은 심장과 비교적 가깝고 지름이 크다. 이 때문에 많은 양의 수액을 공급해야 하거나 수혈이 필요할 때나, 혈관으로 영양분을 공급해야 하는 경우에 활용되는 혈관이다. 경정맥은 외상 외에도 혈전증 등으로 손상될 수 있다.경정맥에 혈전이 생기면 어떻게 될까? 폐로 이동하면 폐색전증을 일으켜 호흡 문제가 생길 수 있고 뇌로 가는 혈액의 배출을 방해하기 때문에 뇌압 상승을 일으킬 수 있다. 특히 외부 충격에 의해 손상될 수 있는데 경정맥은 면적이 큰 혈관으로 외부 손상 시 심각한 출혈이 발생할 수 있다. 배병구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외과센터장은 “다량 출혈을 즉시 해결하지 않으면 저혈량성 쇼크나 이로 인한 장기부전이 발생해 사망에 이를 수 있어 신속한 응급조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상태에 대해 의료계 전문가들은 “경동맥이 손상됐다면 생명이 위험하지만, 경정맥 손상의 경우는 크게 우려할만한 수준은 아니다”고 진단했다. 한 대학병원 교수는 “경동맥이 손상되면 지혈도 어렵지만 너무 과하게 지혈해 뇌에 공급되는 산소가 부족해지며 뇌손상과 함께 심정지가 올 수도 있다”며 “그나마 경정맥 손상이었기 때문에 부산에서 서울까지 ‘이송’도 가능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경정맥과 함께 주변에 분포한 신경 손상까지 발생하는 경우도 있고, 사람에 따라서 경정맥과 경동맥이 거의 붙어 있기도 한 만큼 조금 더 깊거나 주변까지 손상됐다면 아주 위험했을 수 있다”고 귀띔했다.
2024.01.02 I 이지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개미 표심 노린 尹 "금투세 폐지 추진"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다음은 2024년 1월 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개미 표심 노린 尹 “금투세 폐지 추진”-‘물가에서 경제로’ 정책 중심 이동 3대개혁 통해 성장률 끌어올려야-이재명 대표 부산서 피습-가전·차·농업…모든 산업에 녹아든 AI△종합-승객 대부분 청소·경비원…“자식에 짐 되기 싫어, 서민 위한 정치 힘써달라”-9급 공무원 초임 3000만원 돌파…尹대통령 연봉 2.55억원△신년기획-초격차 산업현장을 가다-캠퍼스 내 양극재 밸류체인 완성…공기파이프로 전계열사 공정 수직 연결-‘중국산 97% 의존’ 리스크 털었다 전구체 국산화·공법혁신 선두주자△미리보는 CES 2024-레시피 추천 냉장고, 마중 나오는 반려로봇…집안일 걱정 없는 시대 연다-UAM·자율주행…300개사 미래 모빌리티 기술 뽐내-韓 유일 연사 정기선…AI 통한 건설기계 혁신 전략 제시할 듯△日 투자 전략-마이너스 금리 끝 보이지만 환차익 매력 여전…‘일학개미’ 계속 늘 듯-엔화가치 반등 기대…‘엔선물 ETF’ 담는 개미들-미·중 갈등, 부동산 우려 여전…“中 투자, 보수적 접근을”△신년 특별인터뷰-올해 최대 리스크는 ‘트럼프 재선’…미·중과 협력관계 균형 맞춰야-재정건전성 유지하되 ‘취약한 곳’엔 돈 써야△종합-“고강도 자구안 필요” vs “SBS 매각 제외”…태영건설 워크아웃 신경전-금투세 폐지에 상법 개정…“투자자 환호” vs “정책 혼란”-랩·신탁 돌려막기 제재 추진에 “레고랜드발 자금난 감안해달라”-尹대통령·최태원 “민관 ‘원팀 코리아’로 경제도약 이루자”△정치-이재명 피습에 정치권 충격…“폭력 용납 못해” 한목소리-이재명 급습 피의자 “죽이려 했다”…경찰, 살인미수 혐의 적용-대전서 외연확장, 대구서 텃밭다지기…한동훈 전국순회 노림수-국방 연구개발 실패해도 성실·도전성 인정되면 제재 감면-北 김정은 ‘남한 평정’ 위협 속 육군, 모든 전선에서 화력훈련△경제-새해 첫날부터 환율 12.4원 급등…1300원대 복귀-공직자 29만명 가상자산도 신고하세요-“역동경제 총력…스마트 기재부로 업그레이드해야”-규제개혁 포상 공무원 초고속 승진 길 열렸다△금융-“90% 찬성”…삼성화재도 ‘초기업 노조’ 시동-삼성생명 ‘다모은 건강보험 SI’ 인기있는 특약 144개나 추가-“빚부터 갚자” 신용대출 두 달 연속 감소-한화손보, 업계 최초로 ‘난소검사비 보장’ 상품 출시△Global-美 오피스빌딩 대출, 올해 만기 152조원…은행 ‘부실 뇌관’ 부상-“매그니피센트 7, 11% 더 오른다”-日 강진에 3만 2000명 피난…최소 48명 사망-日 하네다공항서 JAL 항공기 화재…“379명 전원 탈출”-BYD, 4분기 판매량 테슬라 추월했다△산업-혁신 없인 100년 기업도 도태…천 번, 만 번 도전하자-삼성중공업 ‘바다 위 LNG 공장’ FLNG 수주행진-JY가 심은 ‘인재경영’의 결실 ‘삼성 명장’ 역대 최다 15명 선정-HD현대 미래형 굴착기, 뉴욕 달군다-스팀 다리미로 잔 구김까지 편다 LG 의류관리기 ‘스타일러’ 진화△ICT-‘하루가 다르게 AI 신기술 쏟아진다’…스피드·차별화 강조-책임경영 강화 나선 카카오 김범수·정신아 ‘투톱 체제’-과학영재학교 학생들, 내년부터 4대 과기원 조기진학 가능-유럽 게임규제 한눈에 게임協, 정책보고서 공개△소비자생활-갑진년 화두는 ‘위기 극복’…“도전·혁신으로 재도약”-참이슬 1명 1330원 대형마트도 가격 인하-흉기난동·낙서테러 예방…올해 ‘AI 보안 솔루션’ 뜬다-성시경 막걸리·이엘 하이볼…‘제2 원소주’ 누구△증권-8만전자 육박…‘삼천피’ 희망 띄워올렸다-반도체 공부합시다…공정별 디테일 살린 ETF 나온다-“투자자 신뢰 향상 경제 성장판 될 것”△증권-올해 주도주 키는…‘1월 승자’가 쥐고있다-SK매직 가전사업부 경동에 팔린다-기업 구조조정 큰 장…처리할 전문가 육성 시급-“건설사 우발채권 규모·위험성 한눈에”…금감원 공모 모범사례 마련△부동산-자금난 못 버티겠다…지방 건설사 줄부도 위기-멈춘 대조1구역 재개발…서울시 중재 나서-맞벌이 月 1300만원 벌어도 특별공급 가능해져-‘로또 분양’ 기대감…분상제 적용 강남권 단지에 쏠린 눈△건강-선행 항암요법으로 유방 조직 최대한 보존…면역치료로 재발 막아-퇴행성 무릎 관절염, 내 골수 주사해 통증 완화해볼까-임플란트 시술 전…보철류 종류, 뼈이식 여부부터 살펴보세요△Book-김애란부터 조남주까지…女風, 더 거세졌네-“혁신은 현장서 출발” 포스코 명장을 말하다-‘상위 1%’ 슈퍼리치는 어떤 MBTI일까△오피니언-정치가 역설을 만나면-탐욕이 부른 PF 위기, 정부의 역할은-불확실성의 해, 통상이 걱정이다△피플-광주 데이터센터 고도화해 AI모델 최대성능 끌어낼 것-오세훈, 갑진년 첫둥이 만나…“출생, 미래이자 희망”-구본욱 KB손보 사장 “회사 가치 성장률 1위 도전”-남궁원 하나생명 대표 “안정적 영업 기반 다질 것”-“고객감동·수익성 확보…턴어라운드 앞당기자”-한양, 에너지부문 신임대표에 이왕재-“안심일터 위한 행복파트너”△사회-한강경찰대 193억 투입…“안전 골든타임 사수”-“구속·압수수색 개선…기본권 보호”-“새해, 교육개혁 뿌리내리는 원년 될 것”-“국민연금 개혁 빈틈없이 지원할 것”-충남 금산에 친환경 양수발전소 짓는다-“대입 정시, 학과별 경쟁률 외에 수시 이월인원·충원율 살펴야”-고위험 성범죄자 출소 후 국가 지정시설로 보낸다
2024.01.02 I 함지현 기자
'괴한 피습' 이재명, 수술 후 회복중…민주 "의혹 없는 수사 촉구"
  • '괴한 피습' 이재명, 수술 후 회복중…민주 "의혹 없는 수사 촉구"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부산 현장 일정 중에 괴한으로부터 피습을 당해 서울대병원으로 후송됐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경정맥 손상에 따른 응급 수술을 받고, 현재 마취 상태로 회복 치료에 들어갔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부산 현지 방문 일정 중 흉기 습격을 당해 수술 치료를 받은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응급의료센터 앞에서 홍익표(가운데) 민주당 원내대표와 정청래(앞줄 왼쪽 두번째) 최고위원 등 당 지도부가 현장 긴급 최고위원회의 후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는 이날 오후 이 대표가 수술을 받은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서 긴급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향후 당무를 차질 없이 집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정청래 최고위원은 이날 이 대표의 수술 종료 후 취재진과 만나 “예상보다 긴 시간이었지만 수술이 잘 끝났다고 하고 경과는 앞으로 지켜봐야 한다”면서 “이 대표에 대한 정치 테러에 경악을 금치 못하고 강력하게 규탄한다. 이는 민주주의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자 위협”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부산대병원 의료진에 따르면 (이 대표의 손상 부위가) 경동맥이 아니라 경정맥이라서 천만다행이라고 했다. 자칫 생명이 위험할 수도 있는 매우 긴박하고 엄중한 상황이었다”며 “민주당은 수사당국에 한 점 의혹 없이 수사를 통해 사건의 진상을 명명백백히 밝혀줄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강조했다.이 대표는 이날 피습과 수술 회복 관계상 오는 3일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과의 신년 하례식에 불참한다. 윤영덕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표에 대한 테러로 인해 내일(3일) 예정된 대통령과의 신년 하례식에 불가피하게 참석하지 못함을 알려드린다”면서 “내일 긴급 의원총회를 개최하는 등 비상한 각오로 지금의 난국을 헤쳐 나가겠다”고 전했다.부산 방문 일정 중 흉기로 습격 당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사진=연합뉴스)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이 대표의 피습 소식 직후 의원들에게 전체 문자메시지를 통해 3일 오전 비상의총 개회를 안내했다. 그는 “(이 대표의) 자세한 상태와 향후 치료 방안은 병원 도착 후 의료진의 판단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대표의 상태와 당 운영과 관련한 사항들은 지도부와 신속하게 파악 및 협의해 내일(3일) 의총에서 보고 드릴 것”이라고 밝혔다.앞서 이 대표는 이날 부산 강서구 가덕도 신공항 부지 현장을 살피기 위해 인근 대항전망대를 방문한 뒤, 오전 10시29분쯤 현장에서 취재진과 질의응답 중 지지자라고 접근한 60대 남성으로부터 약 18㎝ 길이 흉기로 목을 찔리는 습격을 당했다. 부산 강서경찰서는 즉시 해당 사건을 접수해 해당 남성을 현행범으로 입건했고, 현재 부산경찰청 특별수사본부에서 살인 미수 혐의 피의자 조사를 벌이고 있다.이 대표는 피습으로 목 부위 열상(피부가 찢어져서 생긴 상처)으로 상당한 출혈과 함께 그 자리에 쓰러져 현장 응급조치를 받았다. 오전 10시59분쯤 소방당국 헬기를 이용해 부산대병원 외상센터에서 파상풍 예방 등 응급 처치를 받은 뒤, 오후 1시쯤 부산광역시 특수 구조단 헬기를 이용해 서울 용산구 노들섬 헬기장으로 이송됐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3시20분쯤 구급차로 서울대병원 응급의료센터에 도착해 곧장 응급 수술을 받았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흉기로 습격한 피의자 김모(67)씨가 부산 연제구 부산경찰청으로 이송되고 있다. 부산경찰청 특별수사본부는 이 대표 급습 피의자인 김모씨에 대해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사진=연합뉴스)
2024.01.02 I 김범준 기자
“가짜 칼로 피도 연출” 이재명 피습에 ‘음모론’ 꺼내든 유튜버들
  • “가짜 칼로 피도 연출” 이재명 피습에 ‘음모론’ 꺼내든 유튜버들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흉기 피습 사건을 두고 일부 보수 유튜버들이 ‘자작극일 수 있다’는 식의 음모론을 제기했다.부산 방문 일정 중 흉기에 피습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일 구독자 85만명의 보수 유튜버 ‘이봉규TV’에서는 이 대표의 흉기 피습 사건을 주제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 방송에 출연한 김사랑씨는 “한동훈 지지율이 오른 뒤의 피습사건이다. ‘자작나무’ 사건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취임 후 그의 지지율이 오르자 이 대표가 이에 대항하기 위해 피습 자작극을 벌였다는 주장이다.김씨는 “칼도 제대로 쓰면 푹 들어간다. 그런데 (상처가) 1cm에다가 의식이 있게 (찔렀다)”며 “제가 의심하는 것은 이재명의 지지율이 떨어지고 있다는 것”이라고도 했다.이 대표를 피습한 ‘배후’가 민주당 내 이재명 지지 세력이라는 주장도 펼쳤다. 김씨는 “머리에 ‘내가 이재명이다’라는 종이왕관을 썼다. 그 글씨체가 이재명의 ‘잼잼 봉사단’이다”라며 “이걸 쓰는 사람들은 극성 팬들이다. 보수는 이재명 근처에도 못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보수라고 물타기를 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흉기로 습격한 피의자 김모씨가 부산 연제구 부산경찰청으로 이송되고 있다. 부산경찰청 특별수사본부는 이 대표 급습 피의자인 김모씨에 대해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이봉규씨도 ‘제보 내용’이라며 이 대표의 피습 당시 “칼이 두 개 있었다. 종이칼이다”, “칼이 아니라 휴대폰 케이스다”라는 식으로 주장했다가 뒤늦게 “흉기가 맞다. 종이칼은 아닌 것”이라고 정정하기도 했다.또 이씨는 “섣불리 이재명을 동정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며 “숙련된 선수로 인해 선거판을 뒤집기 위한 자작극일 가능성이 있을 수 있다”고 주장하며 철저한 수사를 당부했다.이밖에 ‘진성호방송’ 등 보수 유튜버 측에서도 ‘이재명 습격 남성은 민주당원?’, ‘이재명 수술은 쇼?’ 등 영상을 올리며 이 대표의 피습 사건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뤘다.반면 민주당 측에서도 이 대표의 피습을 윤석열 대통령 탓으로 돌리는 발언이 나왔다. 이경 전 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은 자신의 SNS에 “대통령이 민생은 뒷전이고 카르텔, 이념 운운하며 국민 분열을 극대화하니 이런 일이 벌어지는 것 아니냐”라고 했다.
2024.01.02 I 김혜선 기자
이재명 피습사건 檢특별수사팀장에 박상진 차장검사
  • 이재명 피습사건 檢특별수사팀장에 박상진 차장검사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흉기로 습격한 피의자 김모씨가 부산 연제구 부산경찰청으로 이송되고 있다. 부산경찰청 특별수사본부는 이 대표 급습 피의자인 김모씨에 대해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씨는 이날 오전 10시 29분께 부산 강서구 대항 전망대 시찰을 마치고 차량으로 걸어가던 이 대표의 왼쪽 목을 흉기로 찌른 혐의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부산지방검찰청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피습사건 특별수사팀 팀장에 박상진 1차장검사를 임명했다고 2일 밝혔다.아울러 김형원 공공수사부장이 주임검사를 맡으며 공공수사 전담부서 및 강력 전담부서 4개 검사실로 특별수사팀을 꾸렸다.부산지검 관계자는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수사 초기 단계부터 경찰과 긴밀히 협력해 신속하고 철저하게 진상을 규명하고 관련자를 엄정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원석 검찰총장은 이날 이 대표 피습사건과 관련해 부산지검에 특별수사팀 구성을 지시하면서 “전국 검찰청에 오는 4월 예정된 제22대 총선과 관련해 이같은 폭력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해 철저히 대비하고, 정치적 폭력행위에 대해서는 엄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부산 방문 일정 중 흉기로 습격 당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4.01.02 I 성주원 기자
광폭 '전국순회' 한동훈…보수 심장 찾아 "대구는 내 정치 출생지"(종합)
  • 광폭 '전국순회' 한동훈…보수 심장 찾아 "대구는 내 정치 출생지"(종합)
  •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전국을 순회하는 ‘슈퍼 위크’에 2일 돌입했다. 한 비대위원장은 선거의 캐스팅보터로 꼽히는 대전을 시작으로, 보수의 심장인 대구를 찾아 ‘집토끼’ 민심 다지기에 나섰다. ‘조기 선거대책위원회’를 꾸린 것과 같은 효과를 보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2일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4 국민의힘 대구경북 신년인사회에서 넥타이를 풀고 있다.(사진=뉴시스)한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구·경북 신년인사회를 찾아 대구 시민들과 만났다. 법무부 장관 시절이었던 지난해 11월 17일 범죄 피해자 지원기관 현장 점검을 이유로 대구를 방문한 이후 공식 일정으로는 처음이다. 한 비대위원장은 앞서 대구를 찾았던 기억을 떠올리며 대구를 자신의 ‘정치적 출생지’라고 고백했다.그는 “작년 11월 17일에 바로 여기 대구에 왔었다. 사실 그 때 저는 정치를 하겠다는 결정을 하기 전이었다”며 “점심에 남문 시장 납작만두집에서, 그날 밤 3시간 동안 기차를 못 타면서 동대구역에서 길게 줄을 서신 대구 시민들과 저는 대화했다”고 설명했다.당시 공식 일정 종료 후 대구 시민들의 사진 촬영 요청이 이어지자 한 비대위원장은 서울행 열차 시간을 늦추고 촬영 요청에 일일이 응하기도 했다. 그는 “모두 자기 손으로 돈을 벌고 땀을 흘리고 열심히 사시는 분들이다. 이런 동료시민 미래 위해 나서야겠다고 그 자리에서 결심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그는 “이렇게 든든한 응원 보내주시는 대구·경북 동지들과 함께 길을 만들겠다”며 “함께 가면 길이 된다. 언제든 오늘의 초심이 흔들릴 때 동대구역의 시민을 생각하겠다”고 다짐했다.앞서 오전, 국민의힘 대전시당 2024 신년인사회를 찾은 한 비대위원장은 “대전은 우리 당에게 언제나 역전 승리의 상징이었다”며 민심을 구애하기도 했다. 평소 술을 마시지 않는 것으로 알려진 그는 “제가 50년 살아오면서 제일 안 해본 게 건배 제의인데 오늘은 하겠다”며 “대전·충남·세종 승리합시다”고 건배사를 하기도 했다.이러한 한 비대위원장의 광폭 행보는 선거대책위원회를 결성하기에 앞서 미리 ‘터 다지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는 “당의 수장이 되면 의례적으로 전국을 순회하기 마련”이라면서도 “당이 절체절명에 놓인 상황에서 한 비대위원장이 지역에 등판하는 것은 여론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평가했다.한 비대위원장은 이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피습 사건 여파에 대구 방문 일정을 일부 취소하기도 했지만 예정된 전국 순회는 차질없이 진행한다는 입장이다.한 위원장은 4일에는 광주 5·18민주묘지 참배 후 광주시당 신년 인사회에 참석한다. 같은 날 청주를 찾아 충북도당 신년인사회에도 자리한다. 5일에는 경기도당, 8일에는 강원도당 신년인사회가 예정됐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시민과의 약속은 지켜야 한다”며 “총선 100일을 앞두고 여론 지형을 뒤바꿀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02 I 이상원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교학부총장 은용순 △융복합대학장 장진호 △대학원장 이종수 △교무처장 정낙천 △기획처장 박경준 △연구처장 겸임 산학협력단장 구재형 △학생처장 김소희 △학술정보본부장 이성훈 ●부산대학교 △입학본부 입학총괄실장 김정근 △간호대학·의과대학·정보의생명공학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한의학전문대학원 행정실장 김완중 △사무국 시설과장 김동주 △RIS대학교육혁신본부 대학교육혁신 실장 공정희 △사범대학·교육대학원통합 행정실장 박선 △산학협력단 연구회계과장 김지원 △의생명특화총괄본부 의생명·바이오인재 양성 실장 장은주△경제통상대학·경영대학·국제전문대학원·경영대학원·경제통상대학원·금융대학원통합 행정실장 이경희 △약학대학·생활과학대학·예술대학통합 행정실장 양정민 △교육특화총괄본부 종합교원양성센터 행정실장 배가령 ●서울신문 △부국장급 주현진(산업부장) 김미경(문화체육부장) 최여경(국제부장) 강동삼(전국부) 박승기(세종취재본부) 정경수(독자서비스1팀장) 이석(사업팀장) 송경섭(감사팀장) 황경문(광고2팀) 조병준(사업팀) △부장급 이경주(정치부) 유용하(문화체육부) 류정임(플랫폼전략부) 탁선미(인사팀) 박상훈(사업팀) 전병두(윤전1팀)●아시아투데이 아시아투데이 △부사장(기획조정실장 겸 비서실장) 김강중●NH투자증권 ◇상무 신규 선임 △인프라투자본부장 윤혜영●중흥그룹 ◇상무이사 대우 승진 △중흥건설 경리부 정태현 △중흥토건 토목부 송귀범●동양생명 ◇임원 승진 △FC본부장 박판용 이사대우●중소기업유통센터 ◇임원 선임 △상임이사 추대동 (소상공인디지털판로본부장) ◇2급 승진 △마케팅지원팀장 주화천 ◇4급 승진 △기획예산팀 이우성 △정보보안기획팀 우상훈 △마케팅지원팀 김태형 △정책매장운영팀 김동건 △홈쇼핑3팀 한지원 △라이브커머스팀 박민기 △심사운영팀 임정빈 ◇부서장 전보 △안전운영지원실장 이성복 △기업성장지원실장 김수정 △백화점사업단장 최홍준 △온라인사업단장 권오희 △소상공인진출실장 강윤호 △소상공인역량실장 서재희 △소상공인성장실장 서민석 △공공구매지원센터장 김영삼 △직접생산지원실장 강계현 ◇팀장 전보 △홍보팀장 오규민 △정보보안기획팀장 최동현 △마케팅정보팀장 김은영 △영업1팀장 김문기 △홈쇼핑2팀장 배장훈 △디지털기획팀장 도진동 △소담인프라운영팀장 고민성 △온라인커머스팀장 송민준 △라이브커머스팀장 조성욱 △미디어커머스팀장 유정우 △디지털콘텐츠팀장 이병구 △소비촉진총괄기획팀장 신성원 △우선구매팀장 조정윤 △성능인증팀장 김선희 △제도관리팀장 권성한 △심사운영팀장 최원근●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 ◇승진 △경영전략본부장 김주봉 △인재교육본부장 김규동 △경영기획실장 최대현 △인사총무실장 조지영 △전문교육실장 최숙정 ◇전보 △조사연구실장 정해관 △경력기반실장 이경애 △경력성장실장 오규민 △교육기반실장 임재원 △기본교육실장 조무관●국토연구원 △도시연구본부장 박세훈 △주택·부동산연구본부장 박천규●한국지멘스 ◇상무 승진 △인사관리본부 차승주 ◇이사 승진 △디지털 인더스트리 정성엽 △디지털 인더스트리 암몬베르너 △디지털 인더스트리 음지성 △스마트 인프라 배리정 △스마트 인프라 지현욱 △스마트 인프라 주영식 △스마트 인프라 최낙춘●그랜드코리아레저 ◇1급 승진 △서울드래곤시티점장 강동현 ◇2급 승진 △성과평가팀장 윤희조 △노사상생팀장 박성모 △마케팅전략팀장 김유경 △서울드래곤시티점 전자게임운영팀장 윤희열 △부산롯데점 오퍼레이션1팀장 김윤주 ◇실점장 전보 △ESG경영실장 한동균 △노사경영지원실장 유봉기 △재무관리실장 성주현 △매스마케팅실장 안홍은 △강남코엑스점장 김익돈 △부산롯데점장 채일순 △감사실장 한미정 ◇팀장 전보 △홍보팀장 장재석 △코엑스서베일런스팀장 최승완 △내부통제관리팀장 김현태 △기획조정팀장 김남규 △전략예산팀장 장윤혁 △혁신성장팀장 서철원 △인사팀장 김엄권 △회계팀장 유용재 △일본마케팅팀장 정준섭 △마케팅운영팀장 차진형 △고객서비스관리팀장 임매리 △강남코엑스점 영업전략팀장 김기천 △강남코엑스점 오퍼레이션1팀장 나희 △강남코엑스점 오퍼레이션2팀장 김선엽 △강남코엑스점 오퍼레이션3팀장 김동문 △서울드래곤시티점 영업전략팀장 김철 △서울드래곤시티점 오퍼레이션1팀장 강경수 △서울드래곤시티점 오퍼레이션2팀장 이호성 △서울드래곤시티점 오퍼레이션3팀장 한민정 △서울드래곤시티점 경리팀장 노광환 △감사기획팀장 조상현●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국가슈퍼컴퓨팅본부 디지털바이오컴퓨팅연구단장 이준학 △국가슈퍼컴퓨팅본부 양자정보응용연구단장 류훈 △과학기술디지털융합본부 과학데이터교육센터장 김지영 △기획본부 대외협력실장 최영진 △경영지원본부 행정지원실장 함태식●한국지질자원연구원 △CO2지중저장연구센터장 박용찬●국민권익위원회 ◇과장급 전보 △기획재정담당관 김정대 △심사기획과장 장차철 △보호보상정책과장 이용만 △국방보훈민원과장 이성섭 △재정세무민원과장 김태범 △정부합동민원센터 고충상담기획과장 심재구 △정부합동민원센터 민원신고심사과장 최명식 ●인사혁신처 ◇국장급 전보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기획부장 정지만 ◇과장급 전보 △정보화담당관 오순종 △재해예방정책담당관 김정곤 △시험출제과장 조현은 △복무과장 신현미 △법무감사혁신담당관 유지만●현대자산운용 ◇승진 및 신규선임 <부사장> △AM부문 대표 박선택 <전무> △MIB부문 대표 직무대행 이정남 ◇신규 선임 <전무> △AM부문 Marketing Group 마케팅그룹장 겸 마케팅본부장 정승문 <이사> △MIB부문 MIB본부장 최승학 ◇승진 <이사> △Back Office Group 인사총무팀장 김기우●한양증권 ◇본부장 겸임 △경영지원· FICC·CS본부장 배성수(상무) △부동산금융·프로젝트금융본부장 오세원(이사) ◇부문장 승진 △FM부문장 정진욱(상무) ◇본부장 승진 △구조화금융본부장 김완진(상무) △CM본부장 박권수(상무) △채권시장본부장 김태연(상무) ◇실·센터장 승진 △CM센터장 김현임(상무) △금융솔루션센터장 강주용(상무) △BM실장 송치호(상무) △구조화금융센터장 이성일(상무) △기업금융센터장 유문성(이사) △특수IB센터장 김승범(이사) △SF사업실장 박준우(부장) ◇부서장 승진 △채권시장2부장 신인식(상무) △채권금융부장 정성민(이사) △부동산PF부장 김현승(부장) △기업투자1부장 김진규(부장) △프로젝트금융3부장 이상훈(차장) ◇부문장 신임 △부동산투자부문장 안재우(상무) ◇본부장 신임 △부동산투자본부장 김성작(상무) ◇실·센터장 신임 △AI운용센터장 장유진(상무) ◇부서장 신임 △주식파생2부장 민동욱(이사) △PF사업1부장 이병석(이사) ◇본부장 겸임 △경영지원· FICC·CS본부장 배성수(상무) △부동산금융·프로젝트금융본부장 오세원(이사) ◇부문장 승진 △FM부문장 정진욱(상무) ◇본부장 승진 △구조화금융본부장 김완진(상무) △CM본부장 박권수(상무) △채권시장본부장 김태연(상무) ◇실·센터장 승진 △CM센터장 김현임(상무) △금융솔루션센터장 강주용(상무) △BM실장 송치호(상무) △구조화금융센터장 이성일(상무) △기업금융센터장 유문성(이사) △특수IB센터장 김승범(이사) △SF사업실장 박준우(부장) ◇부서장 승진 △채권시장2부장 신인식(상무) △채권금융부장 정성민(이사) △부동산PF부장 김현승(부장) △기업투자1부장 김진규(부장) △프로젝트금융3부장 이상훈(차장) ◇부문장 신임 △부동산투자부문장 안재우(상무) ◇본부장 신임 △부동산투자본부장 김성작(상무) ◇실·센터장 신임 △AI운용센터장 장유진(상무) ◇부서장 신임 △주식파생2부장 민동욱(이사) △PF사업1부장 이병석(이사)●제너시스BBQ 그룹 ◇선임 △커뮤니케이션실 실장(전무) 이동영●교촌에프앤비 △커뮤니케이션부문 혁신리더(사장) 강창동●IT조선 △경영지원부장 조천흠●고려대 △KU-KIST융합대학원장 임동권●한국장학재단 ◇본부장 보임 △청년지원본부 조상기 ◇부서장 보임 △신용지원부 정영준 △청년기숙사부 이승훈 ◇부서장 이동 △국가장학부 허경 △고졸취업장학부 최진홍 △디지털전략부 이윤경 △기획조정부 박현철 △청년창업지원부 황기환 △감사실 이태훈 ◇팀장 보임 △국가장학부(국가장학운영팀) 김근성 △학자금대출부(대출운영팀) 정인희 △인사부(복지팀) 권홍 △고객지원부(학자금통합지원팀) 이경수 ◇팀장(센터장) 이동 △우수장학부(우수장학팀) 한준태 △우수장학부(해외장학팀) 홍두표 △고졸취업장학부(고졸취업장학팀) 박은미 △고졸취업장학부(중앙취업지원센터팀) 이채현 △초중등장학부(복권기금장학기획팀) 곽형철 △초중등장학부(교육바우처팀) 황혜진 △인재육성장학부(인재육성팀) 김홍재 △학자금대출부(대출기획팀) 최형섭 △학자금상환부(상환기획팀) 김태영 △학자금상환부(취업후상환팀) 박진우 △신용지원부(신용지원팀) 박효진 △디지털전략부(디지털기획팀) 정성화 △디지털전략부(디지털장학팀) 이남경 △디지털전략부(ICT전략팀) 채해동 △기획조정부(기획조정팀) 서광원 △ESG혁신부(연구조사팀) 장희선 △안전총괄부(안전경영팀) 한명길 △안전총괄부(총무팀) 신경한 △안전총괄부(정보보호팀) 김준우 △국민소통부(대외협력팀) 이창건 △청년창업지원부(센터기획팀) 이재욱 △청년창업지원부(부산청년창업센터) 송승규 △청년창업지원부(대구청년창업센터) 최원하 △청년창업지원부(경기지역센터) 한성윤 △청년창업지원부(강원지역센터) 김경철 △청년창업지원부(충북지역센터) 송수연 ●더팩트 △편집인 박순규 △편집국장 정재웅●자본시장연구원 ◇실장 △자본시장실장 강소현 ◇센터장 △금융법연구센터장 김갑래 ▲채권연구센터장 정화영 ▲디지털금융연구센터장 권민경●한국과학기술연구원 ◇전보 △미래인재실장 염기홍●셀트리온그룹 [셀트리온] ◇부회장 △비서실장 서정수 ◇사장 △데이터사이언스연구소장 이상준 △관리부문장 신민철 ◇수석부사장 △연구개발부문장 권기성 △경영지원부문장 이혁재 ◇부사장 △신약연구본부장 이수영 △글로벌얼라이언스본부장 김재현 △JAL본부장 김호웅 △글로벌사업관리부문장 이한기 ◇전무 △생산센터장 양성욱 △제조부문장 강석환 △제품개발부문장 박재휘 △미국법인 김본중 △글로벌컴플라이언스지원실장 최지훈 △마케팅본부장 최병서 △관리본부장 양현주 △법무본부장 신경하 △재무관리본부장 이호섭 ◇상무 △공정&밸리데이션담당장 임병필 △케미컬제품개발본부장 강귀만 △생산기술본부장 김영식 △경영지원실장 길성민 △의학본부장 김성현 △재무회계본부장 최세호 ◇이사 △분석 3팀장 이지헌 △2공장 DS담당장 이경진 △기술QA담당장 권수진 △품질보증본부장 김용숙 △케미컬임상담당장 박선영 △완제생산본부장 정안나 △허가본부장 전민경 △글로벌재무담당장 박주철 △미국법인 팀장 배준환 △안전경영담당장 이봉준 [셀트리온제약] ◇사장 △대표이사 유영호 ◇상무 △케미컬영업본부장 홍범선 △운영지원본부장 문병관 △관리본부장 박성준 ◇이사 △바이오생산담당장 김태곤 △공급지원담당장 서준영 △조직관리담당장 조경진 [셀트리온홀딩스] ◇이사 △관리본부장 김태욱 [셀트리온스킨큐어] ◇이사 △사업본부장 이한민 ●종근당 ◇종근당 △상무 구성준 최동혁 이윤석 △이사 신상철 황영하 강성권 이창식 ◇경보제약 △이사 이태경 ◇종근당건강 △상무 박조현 ◇종근당산업 △이사 조준환●다올투자증권 ◇이사대우 승진 △정보시스템팀 박상호 △경영기획팀 김윤주 △리테일사업추진팀장 김나라 △총무팀장 심형준 △경영전략팀장 박정훈 ◇전문위원 신규 선임 △S&T부문 이훈재 ◇실장 신규 선임 △금융소비자보호실장 상무보 이재명 ◇팀장 신규 선임 △내부회계팀장 부장 이은향 △HR팀장 부장 구형민 △컴플라이언스팀장 부장 김현숙 △자금팀장 부장 강인숙●한양대 ◇서울캠퍼스 교무위원 △기술경영전문대학원장 겸 산업융합학부장 이희정 △공공정책대학원장 겸 정책과학대장 이호용 ◇ERICA캠퍼스 교무위원 △ERICA산학협력단장 겸 학술연구처장 이방욱 △총무관리처장 윤영학 ◇서울캠퍼스 직원 △산학협력단 경영지원팀장 유연택 △공과대학 RC 행정팀장 권혁준 △사회봉사팀장 김은정 △한양인터칼리지 RC 행정팀장 김정수 △교육혁신팀장 문병선 △백남학술정보관 학술기획운영팀장 신남호 △노동조합위원장 신이식 △미래인재교육원 행정팀장 양주성 △커리어개발팀장 원장희 △캠퍼스안전팀장 이종원 △백남학술정보관 연구정보팀장 이충훈 △생활과학대학 RC 행정팀장 장유정 △산학협력단 연구전략기획팀장 지갑숙 △관재팀장 추복진 △국제교류팀장 정재훈 ◇ERICA캠퍼스 직원 △ERICA산학협력단 연구지원팀장 김현수 △소프트웨어융합대학 RC 행정팀장 문난향 △사회교육원 행정팀장 서동호 △사회봉사팀장 윤석만 △융합산업대학원 RC 행정팀장 이인덕 △예체능대학 RC 행정팀장 한상년 △경상대학 RC 행정팀장 이상근 ●국방기술진흥연구소 ◇보직 임명 △경영관리부장 조현철 △획득연구부장 김기훈 △방산조사분석부장 윤성현 △방산육성사업부장 허영무 △기술평가관리센터장 원준호●한국인터넷진흥원 ◇단장급 보임 △안전경영단장 오용석 △침해예방단장 임진수 △보안기술단장 황보성 △보안인증단장 이성재 ◇팀장급 보임 △정보보안팀장 정갑진 △운영지원팀장 김주일 △사고분석2팀장 임정호 △마이데이터팀장 박창민 △위치정보팀장 이준
2024.01.02 I 김윤정 기자
오세훈 "이재명 대표 피습 깊은 유감…폭력·테러 '민주주의 적'"
  • 오세훈 "이재명 대표 피습 깊은 유감…폭력·테러 '민주주의 적'"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오세훈(사진) 서울시장이 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부산 방문 중 60대 남성 김모씨로부터 흉기 피습을 당한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했다.오세훈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 대표가 당한 흉기 피습에 깊은 유감을 표합니다”라며 “폭력과 테러는 ‘민주주의의 적’입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수사 당국은 철저한 수사와 처벌에 나서야 하고, 극한 갈등의 사회 분위기도 바뀌어야 합니다”라며 “이재명 대표의 빠른 쾌유와 회복을 기원합니다”라고 덧붙였다.한편 부산경찰청 특별수사본부는 이날 브리핑을 열고 살인미수 혐의로 김씨를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오전 10시 20분쯤 부산 강서구 대항 전망대 시찰을 마치고 이동하던 이재명 대표의 왼쪽 목을 18㎝ 흉기로 공격한 혐의를 받는다.이 대표는 목에 약 1.5㎝ 열상을 입었으며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는 부산대병원 외상센터 응급실에서 상처 치료, 파상풍 주사 접종 등 치료를 받고 오후 1시쯤 헬기를 타고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대표는 경정맥 손상이 의심되는 상황으로, 대량 출혈이나 추가 출혈이 우려돼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김씨는 현장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김씨는 인적사항에 대해 묵비권을 행사하다가 경찰 조사에서 “이 대표를 죽이려고 했다”고 진술했다. 흉기는 인터넷에서 구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2024.01.02 I 양희동 기자
부산서 괴한에 피습 당한 이재명…서울대병원서 응급 수술
  • 부산서 괴한에 피습 당한 이재명…서울대병원서 응급 수술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부산 현장 일정 중에 괴한으로부터 피습을 당해 서울대병원으로 후송됐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경정맥 손상 의심에 따른 응급 수술을 받았다. 민주당은 3일 비상의원총회를 열고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부산 방문 일정 중 흉기로 습격 당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 대표는 이날 부산 강서구 가덕도 신공항 부지 현장을 살피기 위해 인근 대항전망대를 방문한 뒤, 오전 10시29분쯤 현장에서 취재진과 질의응답 중 지지자라고 접근한 60대 남성으로부터 약 18㎝ 길이 흉기로 목을 찔리는 습격을 당했다. 부산 강서경찰서는 즉시 해당 사건을 접수하고 신속 대응팀을 꾸려 해당 남성을 현행범으로 입건해 살인 미수 혐의 피의자 조사를 벌이고 있다.이 대표는 피습으로 목 부위 열상(피부가 찢어져서 생긴 상처)으로 상당한 출혈과 함께 그 자리에 쓰러져 현장 응급조치를 받았다. 오전 10시59분쯤 소방당국 헬기를 이용해 부산대병원 외상센터에서 파상풍 예방 등 응급 처치를 받은 뒤, 오후 1시쯤 부산광역시 특수 구조단 헬기를 이용해 서울 용산구 노들섬 헬기장으로 이송됐다. 이 대표를 태운 구급차는 이날 오후 3시20분쯤 서울대병원 응급의료센터에 도착했고, 이 대표는 곧장 응급 수술을 받았다.당초 이 대표는 이날 가덕도 신공항 부지 방문 후 경남 양산시 평산마을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할 예정이었지만 피습으로 인해 일정이 모두 취소됐다.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등 정치권 인사들은 이번 피습 사태에 대해 일제히 규탄하며 이 대표의 쾌유를 기원했다.
2024.01.02 I 김범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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