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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박원순, 자동차세 단순 실수"..이의제기 공고문 부착
  • [선택 6.13]선관위 "박원순, 자동차세 단순 실수"..이의제기 공고문 부착
  • 박원순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12일 저녁 서울 중구 명동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시민들의 환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김문수 자유한국당 후보가 줄기차게 공격했던 박원순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허위재산 신고 의혹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3일 서울지역 투표소마다 이의제기 공고문을 부착했다. 이는 김문수 후보측이 박 후보의 재산은닉 또는 재산세 허위신고 이의제기에 대해 선관위가 “자동차세 납부액”이라는 정확한 사실관계를 밝히고, 투표소에 공고하기로 한 것이다. 고용진 박원순 캠프 수석대변인은 “서류등록 당시 실무적인 실수가 있었다”며 “박원순 후보 등록을 담당한 실무자가 재산으로 자동차를 신고하고, 이에 부과되는 자동차세를 재산세 납부액으로 기재한 것 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김문수 후보와 캠프는 박 후보의 재산세 문제에 관해 사실관계를 정확히 따지지 않고, 재산은닉, 허위사실 유포라는 네거티브로 일관했다”며 “선관위 결정으로 단순한 실무자의 실수 행위임이 밝혀진 만큼 이를 정치적으로 악용했던 행위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할 것을 요구한다”고 했다. 또 “김문수 후보와 캠프의 악의적인 정치공세에 대해서는 끝까지 법적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서울 시민 여러분의 현명한 판단을 믿는다”고 당부했다.특히 “박원순 후보와 함께 내 삶을 바꾸는 서울의 10년 혁명을 위해 더욱 더 투표에 참여해주실 것을 호소한다”고 했다.
2018.06.13 I 김재은 기자
전국 사전투표율 최고는 전남·최저는 어디?
  • 전국 사전투표율 최고는 전남·최저는 어디?
  • 서울 종로구에 마련된 평창동 제3 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치고 나온 가족들이 투표 인증샷을 찍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한정선 기자] 지난 8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으로 나타났다. 전남의 사전투표율은 31.73%로 사전투표율이 가장 저조했던 대구(16.43%)의 2배에 가까웠다. 전국 유권자 4290만 7715명 중 864만 897명이 투표에 참여한 이번 전국 지방선거 사전투표율은 20.14%로 집계됐다. 이번 지방선거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으로 31.73%로 집계됐다. 이어 전북이 27.81%, 세종이 25.75%, 경북 24.46%, 경남 23.83% 순으로 나타났다.최저 사전투표율을 기록한 곳은 대구로 16.43%에 그쳤다. 전국에서 가장 이목이 집중되는 서울의 사전투표율은 19.10%로 평균(20.14%)보다는 낮았다.이번 지방선거 사전투표율은 전국 단위 선거로는 두 번째로 높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4년 6.4 지방선거 사전투표율(11.49%)의 2배에 가까운 수치다. 역대 최고 사전투표율을 기록한 때는 지난해 5월 19일 대선으로 사전투표율은 26.06%를 기록했다. 이번 지방선거 사전투표율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하면서 제7회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투표율이 60%를 넘을지가 주목받고 있다.지방선거 투표율은 1995년 제1회 선거 당시 68.4%를 기록한 이후로는 투표율이 50% 내외로 떨어졌다.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투표 종료 작업 후 개표작업에 들어가면 이르면 오후 10시 30분께 당선자들의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18.06.13 I 한정선 기자
"소중한 권리"…★들의 투표 인증샷
  • [선택 6.13]"소중한 권리"…★들의 투표 인증샷
  • (사진=지숙 인스타그램)[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13일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가 오전 6시부터 전국 1만 4134개 투표소에서 시작됐다.스타들도 이른 아침부터 선거 투표를 위해 집을 나섰고, 자신의 SNS를 통해 투표 인증샷을 공개했다.(사진=안선영 인스타그램)먼저 배우 안선영은 아들 서바로 군과 투표소를 찾았다. 그는 “잠 없는 아기 덕에 잠 못 자는 애미는 의도치 않게 아침형 인간. 꼭두새벽부터 아이스박스 가득 먹을 거 싣고, 도시락 싸고, 아침 일찍 투표완료”라는 글과 함께 투표 인증샷을 게재했다.인피니트 성열도 “우리 모두 투표합시다!”라는 글과 셀카를 게재했다. 또한 “새나라의 어린이”라고 덧붙이며 이른 아침 투표소에 방문한 것에 대한 뿌듯함을 드러내기도 했다.(사진=허지웅 인스타그램)걸그룹 레인보우 출신 지숙도 새벽부터 투표소를 찾았다. 그는 “새벽 공기와 함께 투표 완료. 오늘 꼭 소중한 우리들의 권리 멋지게 행사하자구요. 투표!”라는 글과 함께 인증샷을 올렸다.평론가 겸 허지웅도 인증샷을 올리며 투표를 독려했다. 그는 “그릇되고 부패한 과거의 유령들을 청산하는 작업은 정부만의 몫이 아닙니다”라며 “오늘은 시민이 직접 청산하는 날입니다. 투표합시다”라는 글을 남겼다.가수 케이윌도 “오랜만에 인증이라는걸 한번 저도 합니다. SNS, 6·13 지방선거. 투표인증. V도 ♥도 할 수가 없다”라는 글과 함께 투표 인증샷을 공개했다.(사진=케이윌 인스타그램)최근 배우에서 BJ로 전향한 강은비 역시 새벽부터 투표소를 찾았다. 강은비는 “새벽 6시 투표 완료 후훗”이라는 글과 함께 투표소 앞 셀카를 공개했다.SNS에 뿐만 아니라 스타들이 투표하는 모습은 현장에 있던 취재진으로부터 공개되기도 했다.(사진=강은비 인스타그램)가수 솔비는 아침 일찍 강남구 청담동 주민센터에 모습을 드러내며 투표해 임했으며, 그룹 골든차일드 멤버 이대열도 마포구 망원동 주민센터를 찾아 자신의 소중한 한 표를 건넸다. 배우 채시라도 서울 청담동 청담초등학교에 마련된 청담동 제2투표소를 찾아 투표에 참여하는 모습이 포착됐다.한편 이날 저녁 6시까지 진행되는 투표는 주민등록증을 비롯 운전면허증·여권·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첩부된 신분증을 지참해 지정된 투표소에 방문해야만 투표할 수 있다.
2018.06.13 I 김민정 기자
한국당 "절망과 좌절의 1년..강력한 경고 보내달라"
  • [선택 6.13]한국당 "절망과 좌절의 1년..강력한 경고 보내달라"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자유한국당은 13일 “지난 1년은 절망과 좌절의 시간이었다”며 “문 정권의 독주를 견제하고, 경제를 살리기 위해선 여러분들의 소중한 한 표가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장제원 수석 대변인은 논평에서 “오늘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날이다. 간절한 마음으로 국민들의 선택을 기다리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국당은 문 정권 독주에 맞서 건강한 견제를 통해 경제를 살리고, 대한민국을 다시 일으켜 세우겠다는 비장한 각오로 선거에 임했다”며 “선거기간 국민여러분의 소중한 목소리를 단 한마디도 땅에 떨어뜨리지 않고 가슴에 담아 바꾸고 혁신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소득과 일자리가 늘기는 커녕 서민경제 몰락, 물가대란에 실업률은 최고치를 기록했다. 소득불균형은 역대 최악”이라며 “사태가 이지경이 됐는데도 허황된 통계로 소득주도 성장론을 밀어붙이는 오만과 독선은 대한민국 경제를 더 깊은 나락으로 내몰고 있다”고 비판했다. 장 수석대변인은 “국민들의 절박한 호소를 외면하고 무모한 실험을 밀어붙이는 정권에게 주권자의 단결된 힘으로 강력한 경고를 보내 주십시오”라며 “자유한국당은 민심과 멀어지면 준엄한 심판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교훈을 결코 잊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선을 다했다. 진인사대천명의 심정”이라며 “국민 여러분 꼭 투표해주십시오”라고 당부했다.
2018.06.13 I 김재은 기자
오전 10시 투표율 11.5%…5백만 육박
  • [선택 6.13]오전 10시 투표율 11.5%…5백만 육박
  • 6·13 지방선거 투표일인 13일 오전 서울 노원구 극동늘푸른아파트 경로당에 마련된 상계1동 제7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를 기다리고 있다.(사진 = 연합뉴스)[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6.13지방선거 투표일인 13일 오전 10시 현재 투표율이 10%대를 돌파했다. ‘이부망천’ 발언으로 주목을 받은 인천 지역 투표율은 10.2%로 평균에 못 미쳤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시작한 투표 참가자는 10시 현재 491만8715명으로, 전체유권자(4290만7715명)의 11.5%가 투표를 마쳤다. 이는 같은 시각 20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율(11.2%)과 거의 비슷한 수치다. 19대 대통령 선거 투표율(13.1%)보다는 약 2%포인트 낮다. 정태옥 전 자유한국당 대변인의 이부망천(이혼하면 부천, 망하면 인천) 발언으로 논란이 된 인천지역 투표율은 10.2%로 평균 이하였다. 격전지로 분류되는 부산·울산·경남 중 부산(11.1%)과 울산(11.2%)도 모두 평균 이하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5.4%로 가장 높았고 강원(14.7%), 전남(13.8%), 충남(13.1%)이 뒤를 이었다. 세종이 9%로 최하위였고 서울은 9.90%로 아직 10%도 넘지 못했다. 6.13지방선거 투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만 4134개의 투표소에서 동시 진행된다. 사전투표와 달리 지정된 투표소에서만 투표할 수 있다.
2018.06.13 I 조용석 기자
투표 인증샷, 어디까지 가능한가요?
  • [선택 6.13]투표 인증샷, 어디까지 가능한가요?
  • 6·13 지방선거 투표일인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하비에르 국제학교에 마련된 평창동 제3 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치고 나온 가족들이 투표 인증샷을 찍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가 13일 오전 6시부터 전국 1만 4134개 투표소에서 시작됐다.이런 가운데 유권자들이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에 투표 인증샷을 올릴 수 있는지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일반 유권자들도 자신의 SNS 등을 통해 투표를 독려하는 ‘투표 인증샷’을 자유롭게 올릴 수 있다. 투표소 입구에 설치된 포토존 또는 표지판 등을 활용할 수 있다.최근 규정이 완화됨에 따라 엄지손가락이나 ‘V’(브이)자 등 특정 기호를 나타내는 자세를 취하고 찍은 사진과 동영상을 올려도 된다.그러나 기표소 안에서 투표용지를 촬영하는 것은 위법이다. 또한 특정 정당 후보자에게 투표한 사실을 직접적으로 공표할 경우 처벌을 받을 수 있다.사전투표와는 달리 당일에는 지정된 투표소에 방문해야만 투표할 수 있다. 투표소 위치는 포털사이트에서 제공하는 ‘내 투표소 찾기’ 검색을 통해서나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도록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혹은 기타관공서·공공기관에서 발행된 사진이 첨부된 신분증명서를 치참해야한다.(사진=인피니트 성열 인스타그램)
2018.06.13 I 김민정 기자
안철수 투표 완료…수도권 주요후보 투표 마무리
  • [선택 6.13]안철수 투표 완료…수도권 주요후보 투표 마무리
  •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가 6·13 지방선거 투표일인 13일 오전 서울 노원구 극동 늘푸른 아파트에 마련된 상계1동 제7투표소에서 딸 설희씨, 부인 김미경 교수와 함께 투표를 하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가 13일 투표에 참여하면서 서울시장 주요후보가 모두 투표를 마무리했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9시 서울 노원구 상계1동 제7투표소에서 부인 김미경 교수와 딸 설희씨와 함께 투표에 참여했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선대위원장 역시 이날 오전 11시 투표에 나설 계획이다. 안 후보가 투표를 마치면서 박원순 민주당 후보, 김문수 한국당 후보 등 서울시장 주요 후보 모두 투표를 끝냈다. 박 후보와 김 후보는 사전투표 첫날인 지난 8일 투표권을 행사했다. 경기도지사 주요 후보 역시 김영환 바른미래당 후보가 이날 투표에 참여하면서 투표권 행사를 마쳤다. 이재명 민주당 후보와 남경필 한국당 후보는 모두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인천시장에 출마한 박남춘 민주당 후보와 유정복 한국당 후보는 모두 지난 8일 사전투표를 통해 투표권을 행사했다. 한편 주요 정당 대표도 대부분 사전투표를 통해 투표를 마무리한 상태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와 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는 지난 8일, 추미애 민주당 대표는 9일 사전 투표했다.
2018.06.13 I 조용석 기자
홍준표 "김문수 시장되면, 노래하고 춤추겠다"
  • [선택 6.13]홍준표 "김문수 시장되면, 노래하고 춤추겠다"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12일 저녁 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열린 김문수 서울시장 후보 ‘모이자 파이널 합동유세’에서 유권자들에게 김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김문수 후보가 서울시장에 당선되면 시청앞에서 노래하고 춤추겠다고 약속했다.홍 대표는 공식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지난 12일 저녁 대한문 합동유세에서 “영혼이 맑은 남자, 김문수 후보를 내일 꼭 선출해달라”며 “김문수 서울시장이 되면 제가 서울시청앞에서 노래를 10곡 부르고, 춤도 추겠다”고 말했다. 대한문 앞에 모인 지지자들은 열렬히 환호하며 박수쳤다. 홍 대표는 이 자리에서 박원순 후보에 대해 “내일 협찬인생에 종지부를 찍는 날”이라고 했고, 안철수 후보에 대해선 “자기 혼자 야당이라고 나온 분, 대선 토론때도 봤는데 초등학생같다”고 비난했다. 그는 이날 이뤄진 북미정상회담에 대해서도 “북핵의 완전한 폐기(CVID)라는 말은 한마디도 나오지 않았다”며 “저들이 북풍을 이용해 지방선거 전체 판을 덮어버리려 했지만, 미북회담이 성과없이 끝나 국민들이 그것을 알 것”이라고 폄하했다. 특히 “남은 것은 민생”이라며 “거리에 청년실업이 넘쳐나고, 곧 부동산 보유세가 머리위에 떨어질 것이다. 이 나라 경제가 거덜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문수 후보는 “자유한국당이 밉다 해도, 홍준표, 김문수가 밉다 해도 대한민국을 일당독재로 만들 수는 없다. 절 받으시고 내일 꼭 투표해달라”고 한 뒤 홍 대표 및 한국당 의원들과 함께 큰 절을 올렸다.
2018.06.13 I 김재은 기자
격전지 부·울·경 후보들 투표완료…권양숙 여사도 투표
  • [선택 6.13]격전지 부·울·경 후보들 투표완료…권양숙 여사도 투표
  •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가 13일 오전 경남 김해시 진영읍 제7 투표소인 진영문화센터를 찾아 투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6.13 지방선거의 최대 격전지인 부산·울산·경남 지역에 출마한 주요 후보 대부분이 투표를 마쳤다. 김태호 한국당 경남지사 후보만 아직 투표를 마치지 않았다.먼저 부산시장 선거에 출마한 서병수 자유한국당 후보는 13일 오전 7시 투표했다. 경쟁자인 오거돈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는 사전투표 첫날인 지난 8일 투표를 마쳤다.송철호 민주당 울산시장 후보와 김기현 한국당 후보는 모두 사전투표 첫날 투표를 완료했다. 송 후보는 지난 10일 울산 태화강에 지지자들과 입수, 사전투표율 20% 돌파시 약속한 이벤트를 실행했다. 경남지사 선거에 출마한 김경수 민주당 후보는 사전투표했고, 김태호 한국당 후보는 13일 투표 예정이다. 김경수 후보는 지난 8일 3대(어머니-김 후보 부부-아들)가 동시에 투표해 관심을 모았다. 이외 경북지사 선거에 나온 오중기 민주당 후보와 이철우 한국당 후보도 모두 사전투표에 참여했다.한편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도 이날 오전 경남 김해시 진영읍 제7투표소인 진영문화센터에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2018.06.13 I 조용석 기자
 오전 9시 현재 투표율 7.7%..4년전보다 1.6%p↓
  • [선택 6.13] 오전 9시 현재 투표율 7.7%..4년전보다 1.6%p↓
  • 6.13 지방선거 투표가 시작된 13일 오전 서울 노원구 상계동 극동늘푸른아파트 경로당에 마련된 상계1동 제 7투표소를 찾은 유권자들이 투표를 하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6.13지방선거 투표일인 13일 오전 9시 현재 투표율이 7.7%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시각 4년전 지방선거(9.3%)에 비해 1.6%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시작한 투표 참가자는 9시 현재 328만8226명으로, 전체유권자(4290만7715명)의 7.7%가 투표를 마쳤다. 이는 같은 시각 지난해 19대 대통령 선거(9.4%) 때 보다는 1.7%포인트 낮다. 지역별로는 제주도(11.1%)가 가장 높았고, 강원(10.2%), 전남(9.7%), 충남(9.0%), 전북(8.8%), 경북(8.5%), 경남(8.6%), 충북(5.3%) 순이었다. 세종이 5.8%로 가장 낮았으며 서울은 6.5%다. 지난 8~9일에 실시된 사전투표 및 우편 투표 등은 오후 1시 이후 투표율 집계부터 반영된다. 6.13지방선거 투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만 4134개의 투표소에서 동시 진행된다. 사전투표와 달리 지정된 투표소에서만 투표할 수 있다. 2차례에 나눠 통상 7장(재보궐 지역은 8장)에 투표한다. 투표 용지당 한 명에게만 투표해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무효표가 된다.
2018.06.13 I 김재은 기자
오늘은 7회 지방선거…전국 구름 많고 일부 지역 비
  • 오늘은 7회 지방선거…전국 구름 많고 일부 지역 비
  • (사진=뉴시스)[이데일리 김보영 기자] 제7회 지방선거인 오늘(13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강원도 지역은 오후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들도 있겠다.기상청은 이날 오전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다”며 이같이 예보했다. 기온은 당분간 평년과 비슷하겠다. 이날 새벽부터 아침 사이 서해안과 일부 내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이날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7도 △대전 17도 △대구 16도 △전주 17도 △광주 18도 △부산 17도 △춘천 16도 △강릉 15도 △제주 18도 △울릉도·독도 15도로 예상된다.낮 최고기온은 △서울 28도 △대전 29도 △대구 26도 △전주 29도 △광주 29도 △부산 24도 △춘천 28도 △강릉 22도 △제주 27도 △울릉도·독도 19도 등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 또는 ‘보통’ 수준을 띨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일부 중서부 지역은 오전 한 때 나쁨 수준을 띨 수 있다. 한편 내일(14일)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으나 중부지방은 그 가장자리에 들겠다. 이에 따라 남부지방은 대체로 맑은 반면 중부지방은 구름이 많은 날씨를 보이겠다.
2018.06.13 I 김보영 기자
  • [기자수첩]발가락으로 시작해 장애인으로 끝난 대전시장 선거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시장 선거는 발가락으로 시작해서 장애인으로 끝났네요.”‘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바라본 대전시민들의 자조적인 말이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대전지역의 최대 이슈는 허태정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의 발가락 공방이었다.선거 초반 허 후보는 ‘병역 면제를 받기 위해 오른쪽 엄지발가락을 고의로 절단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이 의혹은 고의에 의한 절단인지, 사고에 의한 절단인지를 규명한다는 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상황에서 선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흑색선전의 하나로 여겨졌지만 선거전 후반 상황은 반전됐다.허 후보가 장애등급 6급 1호를 받은 2002년부터 현재까지 엄지발가락 1개 절단만으로는 장애등급을 받을 수 없다는 사실이 확인되면서부터다. 허 후보 본인이 몰랐던지, 아니면 사전에 알았던 지에 상관없이 장애인으로 등록, 10여년간 각종 혜택을 받았다는 점에서 도덕성에 타격을 입은 탓이다. 허 후보 측은 “잘못된 장애등급 판정이 과거 행정관청의 관행이었고 사전에 이를 인지하지 못했다. 허 후보 이외에도 족지 절단으로 장애등급을 받은 장애인들이 적지 않다”고 항변했다. 문제는 허 후보와 유사한 사례로 장애등급 판정을 받은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재조사가 불가피해졌다는 점이다.허 후보의 가짜 장애인 논란으로 인한 지역 장애인단체들간에 편가르기도 이번 선거의 후유증이다. .사단법인 대전장애인단체총연합회를 중심으로 한 ‘2018 대전지방선거장애인연대’는 허 후보의 장애등급 자진 반납 및 공식 사죄를 요구했다.그러자 이번에는 대전장애인당구협회, 대전장애인스킨스쿠버연맹, 대전장애인수영연맹 등 대전시장애인체육회 소속 장애인단체들이 나섰다.이들은 “장애인단체총연합회가 불법으로 명의를 도용했다”며 “지방선거 과정에서 장애인을 정치적으로, 그것도 불법으로 악용한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이 든다”고 주장했다.허 후보의 당선 여부와 상관없이 이번 대전시장 선거는 잘못된 장애등급 판정에 특별 조사와 갈라진 장애인단체간 갈등 봉합이라는 과제만 남긴 입맛 쓴 선거로 남게 됐다.
2018.06.13 I 박진환 기자
  • [사설] 얼렁뚱땅 투표하면 4년간 고생한다
  • 지방선거 투표일이 밝았다. 오늘은 앞으로 4년간 지역행정을 이끌어갈 광역·기초단체장과 그들을 견제하고 감시할 지방의원을 뽑는 날이다. 우리 아이들의 미래 교육을 좌우할 교육감도 선출한다. 지방정부의 정책은 주민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누구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삶이 나아질 수도 있고 반대로 퇴보할 수도 있다. 유권자 각자가 눈을 부릅뜨고 후보들을 꼼꼼히 살펴 소신껏 한 표를 행사해야 하는 이유다. 안타까운 것은 이번 선거가 북·미정상회담이라는 초대형 이슈에 가려 유권자의 관심을 끌지 못했다는 점이다. 선거판마저 정책 대결은 실종되고 ‘퍼주기 경쟁’에 네거티브 공방과 고소·고발이 난무하는 혼탁 양상으로 흘렀다. 오죽하면 이재명 경기지사 후보의 여배우 스캔들과 정태옥 의원의 ‘이부망천’ 발언 등 추문과 막말이 최대 쟁점이 됐을 정도다. 여기에 더해 ‘깜깜이 선거’라는 말이 나올 만큼 후보가 누구인지도 잘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최악의 선거 여건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사전투표율이 20.14%로 예상보다 높은 수준을 나타낸 데서 그나마 희망을 엿볼 수 있었다. 유권자들이 혼탁한 선거전에 염증을 느끼면서도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소중한 주권을 행사해야 한다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행동으로 옮긴 결과다. 적극적인 투표 참여 흐름이라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물론 사전투표율이 높다고 해서 본선거 투표율도 높을 것으로 예단할 수는 없지만 1995년 제1회 지방선거(68.4%) 이후 23년 만의 60%대 투표율이 기대되는 것도 사실이다. 투표는 민주시민의 권리인 동시에 의무이기도 하다. 마음에 드는 후보가 없더라도 소중한 한 표를 포기하지 말고 차선이라도 선택해야 한다. 투표를 해야 내 삶과 이웃, 지역과 나라의 미래를 바꿀 수 있기 때문이다. 지방자치시대가 열린 지 20년이 넘었지만 지방정치의 병폐는 여전하다. 각종 비리 혐의로 중도하차하는 단체장이나 자질이 부족한 지방의원으로 인해 발전은 고사하고 되레 뒷걸음질 치는 경우를 너무나 많이 겪어 왔다. 앞으로 4년 동안 두고두고 후회하지 않으려면 제대로 된 후보를 짝어야 한다, 적어도 부도덕한 후보의 당선만큼은 막아야 한다.
2018.06.13 I 허영섭 기자
사전투표 20% 넘었지만, 투표율 60% 어려울 듯
  • [선택 6.13]사전투표 20% 넘었지만, 투표율 60% 어려울 듯
  • 역대 지방선거 최종투표율 (그래프=선거관리위원회)[이데일리 송승현 이윤화 기자] 6.13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의 사전투표율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20.14%를 기록하면서 최종투표율이 60%를 넘을 지 관심이 쏠린다. 이번 6·13 지방선거의 사전투표율은 2014년 6·4 지방선거 당시 사전투표율 11.49%보다 8.65%포인트 높았다. 일각에서는 높은 사전투표율 열기가 선거 당일까지 이어져 23년 만에 최종투표율 60%를 넘길 것이란 기대도 나오지만, 전문가들은 부정적인 입장이다. 1995년 1회 민선 지방선거가 시작된 해를 제외하고 지금껏 60%를 넘어선 적이 없었고, 집권여당의 일방적 우세가 예상되기 때문이다.배종찬 리서치앤리서치 본부장은 “이번 지방선거의 최종투표율은 50% 내외로 본다. 4년 전 선거의 투표율이 높았던 것은 세월호 참사에 대한 분노가 있었고 2016년 총선(국회의원선거) 당시에는 접전이라는 요소가 있었다”며 “이번에는 기울어진 운동장이라 오히려 현실과 동떨어졌다고 볼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이어 “사람들이 사전투표를 많이 한 이유는 ‘편의성’ 때문”이라며 “투표에 참여하는 전체 유권자에서 사전투표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박영석 정치평론가도 “이번 선거에서 투표 포기 비율이 가장 높은 사람들은 ‘샤이 보수층’일 것이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어느 쪽에도 보수 표를 몰아 줄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보니 정치에 환멸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아졌을 것”이라고 했다.12일 이뤄진 북미정상회담이 지방선거 이슈를 압도한다는 분석도 나왔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지금 국민들 사이에 큰 이슈는 지방선거가 아니라 북미정상회담이다. 지방선거 자체에 관심이 없어 보인다”며 “최종투표율은 56% 안팎으로 지난 지방선거와 비슷한 수준일 것”이라고 전망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를 둘러싼 ‘형수 욕설’, ‘여배우 스캔들’과 정태옥 전 자유한국당 의원의 ‘이부망천’(이혼하면 부천 살고 망하면 인천으로 간다) 막말 등 선거 막바지로 갈수록 두드러진 네거티브 공방에 대해선 전문가들도 의견이 엇갈린다. 박상병 평론가는 “평화무드가 선거를 먹어버렸고 네거티브도 공방도 판세를 뒤집을 정도는 아니었다”고 설명했다.반면 차재완 부산가톨릭대 정치학과 교수는 “여배우 스캔들에도 진보 유권자들은 일단 이재명을 뽑자고 여길 것”이라며 “동시에 샤이 보수들도 네거티브가 거세지면서 ‘해볼 만하다’고 생각할 여지를 주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투표율이 올라갈 것”이라고 예상했다.투표율이 높을수록 진보 진영에 유리하다는 공식은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통할 것이라는 평가다. 배종찬 본부장은 “이번 지방선거의 특징은 무당층이 다른 때보다 높다는 것인데 이들이 한국당에 투표할 것이라고는 생각되지 않는다”며 “그렇다고 바른미래당에 투표하기에는 사표심리가 발생해서 결국 민주당에 유리해 보인다”고 내다봤다.
2018.06.13 I 이윤화 기자
촛불로 들어선 文 정부, 첫 성적표는?
  • 촛불로 들어선 文 정부, 첫 성적표는?
  •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제19대 대통령선거 후보가 대선을 하루 앞둔 지난해 5월 8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신태현 기자)[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6.13 제 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날이 밝았다. 촛불로 들어선 문재인 정부 집권 2년차 국민들이 매긴 성적표는 어떨까.오랜 기간 긴장과 갈등으로 점철됐던 한반도엔 유례없는 평화 무드가 조성되고 있다. 70%를 넘나드는 문 대통령 지지율에 과반수준의 집권여당 지지율, 보수야당의 분열 등 역대 어느 지방선거보다 집권여당 압승 가능성이 높다. 여론조사 공표금지 전 17개 광역시도를 기준으로 더불어민주당은 최소 9곳에서 14곳 가량 앞서 있다. 자유한국당은 대구경북(TK)정도 우위이고, 제주는 무소속이 선두다.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지는 12곳의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도 비슷하다. 경북 김천을 제외한 11곳에서 모두 민주당 후보가 1위를 달리고 있다. 변수는 있다. 국민들이 민주당 싹쓸이에 대한 견제심리를 보일 경우다. 투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지정된 투표소에서만 가능하다.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지참하고, 두 차례에 나눠 7장(재보궐 포함시 8장)에 투표해야 한다. 1차에는 교육감, 시도지사, 구시군의장과 국회의원 재보궐(해당 선거구만), 2차엔 지역구 시도의원, 지역구 구시군의원, 비례대표 시도의원, 비례대표 구시군의원 선거 투표용지에 투표하면 된다. 지정된 투표소는 가정에 발송된 투표안내문, 중앙선관위 홈페이지(www.nec.go.kr), 스마트폰 선거정보 앱 ‘내 투표소 찾기’에서 찾을 수 있다.
2018.06.13 I 김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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