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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로, 전기차로…엔저 이후 ‘기술’에 눈맞추는 일본 車 업체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일본 제조업을 이끈 자동차 기업들이 미래산업으로 발을 넓히고 있다. ‘엔저’를 무기로 수출경쟁력을 강화해왔지만 글로벌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만큼, 앞으로 살 길을 찾겠다는 전략이다. ◇인공지능으로 발 넓히는 도요타21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도요타가 자회사 도요타 리서치 인스티튜트(TRI)를 설립해 자율주행에 필수적인 인공지능(AI) 연구의 틀을 마련했다고 보도했다. 질 프랫 TRI 최고경영자(CEO)는 전날 기자회견을 열고 “자동차의 미래는 하드웨어 못지않게 소프트웨어에 있다”고 밝혔다. 이미 도요타는 2020년 도쿄 올림픽까지 자율주행차를 내놓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이번에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문을 연 TRI는 자율주행차 기술을 개발하는 것은 물론 일반 로봇 등 AI와 관련된 총체적인 기술 개발에 주력한다. 질 프렛 CEO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가 겸비된 로봇, AI가 도요타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차를 생산하는 것을 넘어 가사를 돕고 간호를 하는 보급형 로봇에도 도전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현재 도요타는 구글로부터 보스턴 다이내믹스와 샤프트 등 로봇업체를 인수하기 위해 협상을 하고 있다. 아울러 도요타는 TRI를 중심으로 향후 5년간 1200억엔을 들여 AI투자에 나설 계획이다. ◇전기차에, 수소차에…박차 가하는 닛산·혼다닛산은 ‘저가’ 전기차에 주목한다. 중국 현지회사인 둥펑자동차와 함께 ‘베누치아e30’을 내놓은 바 있는 닛산은 현재 가격보다 20~30% 이상 낮은 전기차 모델을 여름 중국에 내놓는다. 이미 테슬라가 전기차 시장을 장악한 만큼, ‘저가’로 중국 시장을 돌파하겠다는 것이다. 중국은 미국이나 일본과 달리 환경오염 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파격적인 보조금을 제시하고 있다. 이에 전기차라는 신기술이 미국이나 유럽 보다는 오히려 중국 시장에서 커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카를로스 곤 닛산 최고경영자(CEO)는 “중국은 국가 주도로 판매가 급속히 퍼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혼다는 수소차에 주목한다. 이미 지난 3월 클라리티 퓨어셀을 내놓은 혼다는 제너럴모터스(GM)와 협력해 수소차 관련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비록 수소충전소 등 기반 시설이 마련되지 않은 만큼, 수소차 시장을 보는 불안한 시선도 있다. 그러나 혼다는 대기오염 없이 물만 배출하는 ‘궁극의 에코카’인 만큼, 수소차 시장이 성장할 것이라 평가한다. 일본 차 업체들은 치밀한 성능과 함께 엔저를 무기로 지난해 최고 실적을 거뒀다. 그러나 아베노믹스가 주춤해지자 가격 경쟁력이 아닌 기술 경쟁력 확보에 집중하기 시작한 것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 차 업체들이 미래 성장동력에 집중하되 겹치는 노선은 피하고 있다”며 “현명한 경쟁에 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2016.06.21 I 김인경 기자
'고단한 서울살이', 절반 빚쟁이..30대, 88% 전·월세
  • '고단한 서울살이', 절반 빚쟁이..30대, 88% 전·월세
  • 서울시 제공.[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정부의 각종 주택정책에도 서울시민들 절반이 여전히 집을 사느라 빚을 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0대 가구주의 10명중 9명은 전월세에 사는 등 고단한 ‘서울살이’를 하고 있다.◇30대 전·월세 88%, 전체가구 절반이 부채 안고 살아21일 서울시가 발표한 ‘서울 서베이 도시정책지표조사’에 따르면 30대 가구주의 88%가 전·월세 주거유형이고, 50대 이상은 주택 자가비율이 61%를 차지했다. 작년 기준으로 전·월세 주거유형이 58.9%로 자가비율인 41.1%보다 높게 나타났다. 특히 30대 월세 비율은 2005년 19.4%에서 41.5%로 10년 새 급증했다. 가구 부채율은 48.4%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나 여전히 전체가구의 절반이 부채를 안고 살아가고 있었다. 주된 부채 이유는 주택임차나 구입이 66.0%로 가장 높았고, 교육비로 인한 부채도 13.1%로 2순위로 나타났다. 나이별로는 30대는 주택구입, 40대는 교육비, 60대 이상은 의료비 부채 비중이 다른 나이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서울의 평균적인 가구 모습은 48.9세, 평균 가구원 수는 2.64명, 전문대졸 학력의 남자 가장(가구주)으로 가구주 중 대졸(전문대포함)이상자가 56.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가구구성은 1~2인 가구가 전체가구의 48.6%(1인 가구 24.6%, 2인 가구 24.0%)를 차지했다. 가구형태별로 보면 부부, 부부+기타 등 동일세대로 구성된 1세대 가구가 41.1%로 가장 많았다.부부 가구의 학력차는 10년 전보다 여성 상위 학력자가 증가하는 추세이다. 지난해 기준 고졸학력을 지닌 남편보다 고학력인 아내(전문대졸이상 학력자)는 32.9%로 2005년 6.2%에 비해 무려 5배 이상 증가했다. 연상연하 부부의 증가를 나이 파괴현상으로 이해한다면 아내학력의 고학력화는 남편의 학력이 높아야 한다는 편견이 감소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서울시 제공.◇10가구 중 3가구, 1년간 가족 건강 이상 등 다양한 위험 경험..행복점수 6.96점서울 전체 10가구 중 3가구(33.7%)가 지난 1년 동안 가족 건강 이상, 가족이 떨어져 사는 것, 실직·파산 등의 다양한 위험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상생활의 안전 환경 중엔 주차질서(49.1%), 쓰레기방치(40.4%), 범죄폭력(32.8%), 대기오염(32.3%) 문제가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몸이 아플 때, 돈이 필요할 때, 낙심하거나 우울할 때 각자가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를 묻은 결과, ‘금전적 도움 필요 시’ 도움받을 사람이 없다는 비율이 39.2%로 가장 높았다. 낙심이나 우울할 때 25.4%, 몸 아플 때 20.4%가 도움받을 수 없다고 답했다. 다인가구에 비해 1인 가구들의 사회적 연결망이 열악하며, 특히 저소득층일수록 금전적으로 의지할 연결망이 부족했다. 서울시민이 생각하는 ‘서민’의 범주는 대략 3분위에서 5분위에 속하는 사람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민’의 사회경제적 지위가 어디에 속하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하느냐에 대해 10점을 기준으로 3.00점부터 4.87점 사이의 사람들이 ‘서민’에 해당한다고 응답했다. ◇행복감은 6.95점..53.9% 일상생활에서 스트레스 느껴서울시민이 스스로 생각하는 주관적 행복점수는 6.95점(10점 만점)으로 최근 2년간 상승(2013년 6.86점 → 2014년 6.92점)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이가 낮을수록, 소득이 높을수록 행복감은 올라가는 경향을 보였다. 서울시민이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스트레스 정도는 ‘매우 많이 느낀다.’ 25.6%, ‘느낀 편이다’ 28.3%로 전체 시민 10명 중 5명 이상이 일상적으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이별로는 20대가 느끼는 스트레스 정도가 58.2%로 가장 높았다. 우리 사회의 가장 공평한 영역으로는 ‘대학교육의 기회’가 5.07점을 얻는데 그쳐 사회 전반이 공평하지 않은 것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남녀평등’이 4.77점으로 2위를 차지했고, 가장 공평하지 않은 영역으로는 ‘조세정책’ (4.10점), ‘일자리취업기회’ (4.34점)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작년 10월 한 달간 서울시내 2만 가구(15세 이상 4만 6837명) 및 서울 거주 외국인 2500명을 대상으로 방문면접을 실시했다. ▶ 관련기사 ◀☞ [포토] 2016서울오토살롱 선보일 프리미엄 휠&레이싱 용품 공개☞ 내 집 가진 서울 30대 비율 10년새 `29.5%→12%` 곤두박질☞ 서울대생 족집게 과외 앱 ‘케미스터디’ 누적 다운로드 50만 돌파☞ 테슬라, 홈페이지에 서울 직원 부문별 채용공고☞ 서울 도로함몰 77% 노후 하수관로 원인…111km 긴급보수☞ 서울시, 오후 6시 기해 서남권 오존주의보 해제☞ 서울메트로, 메피아 고용조건 은성PSD에 92억 더 줬다☞ [르포]서울 금천에서 ‘터널 3개’ 통과하니 30분만에 강남 도착☞ 커피전문점 루소, 서울 정동에 대규모 이색 매장 오픈☞ 서울시, 오후 4시 서남권에 오존주의보 발령…올해 들어 7회☞ [포토]서울 금천∼강남 "30분 단축"..강남순환로 3일 개통☞ [포토]서울 금천∼강남 "30분 단축"..강남순환로 내달 개통☞ KBL-법무부, 22일 서울소년원서 '농구코트 기증식'
2016.06.21 I 정태선 기자
테슬라, 홈페이지에 서울 직원 부문별 채용공고
  • 테슬라, 홈페이지에 서울 직원 부문별 채용공고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미국 전기차 회사 테슬라가 홈페이지에 서울에서 일할 직원 채용공고를 냈다.테슬라는 이달 들어 영문 홈페이지 채용공고(www.teslamotors.com/careers)를 통해 서울에서 일할 매장 매니저(store manager)와 발주 전문가(order operation senior specialist), 판매 고문(inside sales advisor), 소프트웨어 품질 보증 엔지니어(software QA engineer) 4개 부문 모집 공고를 냈다.테슬라는 매장 매니저의 경우 5~8년 대리점 운영 경력이 있어야 하며 영어 실력에 가산점을 부여한다고 설명했다. 다른 직종도 분야별 전문 역량과 함께 유창한 영어 실력이 필수다.테슬라 홈페이지에 올라온 서울 근무 직원 채용공고. 테슬라 홈페이지테슬라는 지난해 12월 테슬라코리아유한회사(Tesla Korea Limited)란 이름으로 법인 등록을 마치고 초대 공동 대표이사로 미국인 토드 앤드류 마론(37)과 수잔 진 레포(48) 2명을 선임하는 등 국내 출시 채비에 나섰다.JB 스트로벨(Jeffrey B. Straubel) 테슬라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지난해 11월과 지난달 두 차례 한국을 찾아 “구체적인 시기를 말하기는 어렵지만 언젠가는 꼭 진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한편 테슬라모터스는 영화 ‘아이언맨’의 실제 모델로 유명한 앨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2003년 미국 캘리포니아에 설립한 전기차 회사다. 2012년 내놓은 스포츠카 콘셉트의 전기차 ‘모델S’와 지난해 출시한 SUV 전기차 ‘모델X’가 인기를 끌며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북미를 중심으로 이미 유럽과 중국, 일본, 홍콩 등 20여 나라에 진출했다.내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보급형 전기차 ‘모델3’는 3만5000달러(약 4000만원)의 낮은 가격 덕분에 약 40만대의 사전계약을 받으며 전기차 대중화를 앞당기기란 기대를 받고 있다.테슬라 모델S. 테슬라 홈페이지
2016.06.21 I 김형욱 기자
산업부 "LG·삼성 中 배터리 인증 탈락, 서류미비 때문"
  • 산업부 "LG·삼성 中 배터리 인증 탈락, 서류미비 때문"
  •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LG화학(051910)과 삼성SDI(006400)가 중국 정부의 전기차 배터리 인증에서 탈락한 것을 두고, 정부는 서류 미비 등 준비작업 문제로 풀이했다. 정부는 업계 차원에서 해결할 수 있는 사안이라고 판단, 중국 정부에 대한 공식적인 대응은 당분간 자제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김영삼 시스템산업정책관은 21일 “중국 정부의 심사 기준이 예전보다 깐깐해져서 우리 기업들의 서류 준비에 미비한 점이 있었던 것 같다”며 “관련 사항을 보완해 8월 5차 심사를 비롯해 추후 심사에서 재신청 하면 심사에 통과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 공업화신식화부는 지난 20일 ‘4차 전기차 배터리 모범규준 인증업체’ 31곳 명단을 발표했다. 하지만 이 명단에 각각 난징과 시안에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준공한 LG화학과 삼성SDI는 빠졌다. 인증을 받지 못할 경우 향후 중국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되는 만큼 사실상 중국 판매가 불가능해질 수 있다. 이에 대해 산업부는 최근 준공한 우리 기업이 ‘1년 이상의 생산 이력을 보유해야 한다’ 등의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풀이했다. 기술력·안전성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일정 시기가 지나면 기준을 충족할 것이라는 게 정부 판단이다. 김 정책관은 “중국이 자국기업을 보호하려는 측면도 있겠지만 현재로선 국내외 기업 모두에게 기준을 깐깐하게 하는 단계”라며 “방심해선 안 되지만 중국에 정부 차원의 입장을 전할 비상사태는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김 정책관은 “‘중국 정부가 2018년 1월부터 배터리 업계 규범조건을 충족하지 못한 기업의 배터리 전기차에 대해 보조금 지급을 금지할 것’이라는 사실을 중국 정부로부터 통보 받은 적이 없다”며 “알려진 2018년 1월 시점은 확정되지 않은 추정치”라고 설명했다. LG화학 오창공장 전기차배터리 생산라인 모습.(사진=LG화학)▶ 관련기사 ◀☞ LG화학·삼성SDI, 中 배터리 인증 탈락..현지 공략 비상☞ KAIST, 초고속 충전 가능한 리튬이온 배터리 소재 개발☞ SK이노베이션, 車배터리 핵심 '분리막' 사업 확장 속도낸다☞ 테슬라 “모델 3 배터리, 파나소닉과만 협업”☞ "테슬라, 삼성이 만든 전기차배터리 조달 검토"
2016.06.21 I 최훈길 기자
  • 日 닛산, ‘저가 전기차’로 中 시장 노크한다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일본 자동차 브랜드 닛산이 ‘저가 전기차’로 중국시장을 공략한다.20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닛산은 대표 전기차 모델 ‘베누치아 e30’보다 20~30% 가량 저렴한 모델을 이르면 올 여름 중국에 선보이기로 했다. 가격은 약 20만위안(3537만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닛산은 2014년 ‘리프’를 개량한 ‘베누치아 e30’을 중국 현지브랜드 둥펑자동차와 내놓은 바 있다. 당시 닛산의 대표 모델 ‘리프’를 변형한 베누치아는 5분 충전에 최대 60km를 달릴 수 있고 완전 충전하면 최대 주행거리가 175.4km에 이르러 주목받았다. 그러나 전기차 시장의 기술이 빠르게 발전한데다 테슬라가 올 초 보급형 모델인 ‘모델 3’를 공개하며 공전의 히트를 거두자 닛산도 저가 시장에 뛰어들게 된 것.닛산은 배터리를 포함해 핵심 부품을 현지에서 조달할 방침이다. 수입 부품을 줄여 관세나 운송비를 절감해 중국 현지업체들의 전기차와 유사한 가격의 제품을 내놓겠다는 것이다. 대기오염을 막고 첨단산업을 육성하려는 중국 정부가 전기차에 이미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는 점도 이점이다. 닛산은 지역에 따라 이번 모델이 10~15만위안(1769~2653만원)에 팔릴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동급의 휘발유 차량과 유사한 가격이다. 닛산 측은 이번 전기차 모델 투입 후 전기차 시장 점유율을 지난해 2%에서 향후 5~10%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정부는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자동차를 ‘신에너지 자동차’로 지정하고 적극적으로 보급하고 있다. 전기차를 살 경우, 중앙정부로부터 최대 5만5000위안의 보조금을 받고 지방정부로부터도 별도의 혜택을 받는다. 보조금은 총 11만위안 (1946만원)수준이다. 중국은 지난해 33만대 수준인 ‘신에너지 자동차’를 2020년까지 500대로 끌어올리려 하고 있다. 글로벌 자동차 업계는 미국이나 일본에서 비싼 가격과 인프라 때문에 보급되지 않는 전기차가 오히려 중국에서 빠른 시일에 확산될 것이라 보고 있다. 카를로스 곤 닛산 최고경영자(CEO)는 “중국은 국가 주도로 판매가 급속히 퍼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이에 저가를 무기로 내세운 닛산 외에도 독일 폭스바겐, 일본 닛산 등이 전기차 등 신에너지 자동차로 중국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덧붙였다.
2016.06.20 I 김인경 기자
  • [마감]코스닥, 2% 급락…바이오株 중심 차익실현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코스닥 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외국인이 대규모 순매도 물량을 쏟아내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16일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4.41포인트(-2.07%) 내린 680.25를 기록했다. 이날 지수는 2.61포인트 오른 채 거래를 시작했으나 외국인 매도 물량이 늘면서 하락 반전했다. 장 중 한때 지수는 120일 이동평균선과 200일 이동평균선 밑으로 밀려나며 677.82까지 하락했다. 개인이 저가 매수에 나서면서 200일 이동평균선은 지켜내며 장을 마감했다.외국인과 기관 투자가는 코스닥 시장에서 각각 730억원, 43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개인이 1255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68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금융 업종을 제외한 대다수 업종이 하락했다. 특히 통신장비(-3.92%) 정보기기(-3.68%) 일반전기전자(-3.45%) 컴퓨터서비스(-3.27%) 화학(-2.99%) 금속(-2.71%) 업종 등이 큰 폭으로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다수 하락했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이 전날보다 0.32% 내린 가운데 메디톡스(086900)가 7% 가까이 하락했다. 바이로메드(084990) 코미팜(041960) 제넥신(095700) 코오롱생명과학(102940) 휴젤(145020) 등 바이오 관련주가 급락하면서 지수에 영향을 줬다. 반면 동서(026960) CJ E&M(130960) 케어젠(214370) SK머티리얼즈(036490) 등은 올랐다.개별 종목 가운데 셀루메드(049180) 에쎈테크(043340) 피에스엠씨(024850)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셀루메드는 상처 치료와 흉터 생성 방지를 위한 조성물과 관련한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줬다. 우수AMS(066590)는 테슬라 모델3 부품을 다음달 공급할 것이라는 소식에 힘입어 16% 올랐다.최근 급등 흐름을 보였던 종목이 대부분 약세를 보였다. 거래가 재개된 뒤로 급등했던 이트론 이화전기가 20~30% 급락했고 신공항 이슈로 주목받았던 동방선기 두올산업 등도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시장 거래량은 11억6107만주, 거래대금 4조4951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3개를 포함해 186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919개 종목이 내렸다. 41개 종목은 보합에 그쳤다. ▶ 관련기사 ◀☞셀트리온, 피하주사형 램시마 글로벌 임상 3상 돌입☞[마감]코스닥, 이틀째 하락…외국인·기관 쌍끌이 매도☞지금이다! 이 종목 드디어 매수 타이밍! 300% 폭등 임박!
2016.06.16 I 박형수 기자
  • 獨 다임러, 전기차에 9조원 베팅…‘테슬라에 대항’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독일 자동차 브랜드 ‘다임러’가 전기자동차 시장에 뛰어든다. 14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다임러는 앞으로 2년간 전기차 개발과 생산 등에 70억유로(9조2700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다임러는 먼저 2017년 외부 전원으로 충전할 수 있는 양산형 연료전지차를 판매할 예정이다. 이 차는 메르세데스 벤츠의 다목적 스포츠차량(SUV)인 ‘GLS’를 기반으로 자체제작한 배터리와 함께 출시된다. 다임러 측은 수소와 전기를 충전한 상태에서 500km 주행도 가능할 것이라 내다봤다. 다임러는 수소차에 사활을 건 업체 중 하나다. 1980년대부터 수소차 연구를 시작했고 2003년 2세대 수소 연료차를 내놓기도 했다. 현재도 다임러는 일본 닛산, 미국 포드 등과 연료전지차 개발에 협력하고 있다. 닛산은 전기차 배터리 개발, 다임러는 연료전지 시스템 개발, 르노는 양산 체제 구축을 맡는 등 공동 작업을 하며 능률을 높였다. 여기에 다임러는 전기차(EV) 모델도 확대할 계획이다. 오는 10월 파리모터쇼에서 신형 전기차를 발표한다는 방침이다. 다임러의 디터 체체 회장은 “자체 배터리를 장착해 기술적으로 500km 주행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다임러는 이달 중 북미 지역 공장에서 1200명을 감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2월 마운트 홀리에서 700명의 직원을 줄인 지 네 달만이다. 경기가 가라앉으며 자동차 판매량이 줄어든데다 폭스바겐의 연비조작사태 이후 업계에 대한 신뢰도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 이에 다임러는 새로운 친환경차 전기차를 성장동력으로 삼고 주목하고 있다. 자동차 업계는 다임러가 전기차 시장에서 이미 자리를 잡은 테슬라를 비롯해 일본 도요타, 폭스바겐과 경쟁을 할 것이라 예상한다. 특히 지난 CES2016에서 폭스바겐이 한 번 충전에 최대 600km를 갈 수 있다고 내놓았던 ‘BUDD-e’와의 치열한 경쟁이 보인다. 아울러 다임러는 투자액의 절반을 전기차 관련 설비 등 환경 분야에 투자한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다임러는 48볼트의 저전압 모터를 장착한 ‘마일드 하이브리드차’도 2017년부터 판매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도요타 등이 내놓은 ‘풀 하이브리드’보다 생산 비용을 절감하고 연비를 높은 점이 장점이다.
2016.06.14 I 김인경 기자
  • 전경련, 내달 27~30일 'CEO 하계포럼'.. 4차 산업혁명 전략 공유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2016 CEO 하계포럼’을 7월 27~30일 3박 4일간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새로운 변화와 기회, 신(新)나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포럼에서는 글로벌 기업들의 CEO들이 연사로 참여해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공유하는 한편, 첨단기술 체험과 다채로운 문화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7월 28일에는 미국의 대표적인 기업인 GE코리아 강성욱 총괄대표와 미래 산업혁명을 발 빠르게 준비하고 있는 한국화웨이 켈빈 딩 대표가 ‘새로운 혁명의 시대, 세계 선진기업들은 무엇을 준비하고 있는가?’를 주제로 강연을 한다. 7월 29일에는 로봇제조업 혁신의 상징인 일본 화낙의 이나바 요시하루 사장이 최초로 방한해 미래전략에 대한 강연을 펼친다. 화낙은 삼성 갤럭시, 애플 아이폰, 테슬라 전기자동차 등 생산에 필요한 로봇절삭기기를 만드는 세계 4대 산업용 로봇업체다.또한 4차 산업혁명을 준비하는 대표적인 우리나라 기업 중 현대자동차그룹, SKT, 셀트리온의 사례도 살펴본다. 현대자동차의 자율주행 자동차 부분을 총괄 담당하고 있는 권문식 부회장과 신 바이오 혁명을 이끌어나가고 있는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 국내통신기술을 선도하는 SKT 박명순 미래기술원장이 연사로 나선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기회인 자율주행, AI, 전기자동차, 통신, 바이오산업의 미래 가능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7월 30일 마지막 날에는 2009년 미국 과학잡지 ‘파퓰러 사이언스’가 뽑은 ‘과학을 뒤흔드는 젊은 천재 10인’에 포함된 미국 UCLA 데니스 홍 교수와 ‘휴보의 아버지’로 불리는 카이스트 오준호 교수를 통해 대한민국 로봇산업의 잠재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유일호 경제부총리가 연사로 나서 대한민국 경제의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찾기 위한 방법에 대해 다룬다. 이번 하계포럼에서는 단순 전문지식만을 공유하는 것이 아니라 건강한 김밥 만들기, 로봇축구대회, 연주회 및 강원도 명소 탐방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 유명 가정의학의 서울백병원 강재헌 교수와 요리사가 된 PD KBS 이욱정 프로듀서 등 인문통합 강연을 통해 CEO들에게 지적 힐링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올해로 30회를 맞는 전경련 CEO 하계포럼은 최고경영자들 간 최신 경영정보를 교환하는 전략 공유의 장으로 매년 500여명의 최고경영자 및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기업인 포럼이다. 참가문의는 하계포럼 사무국(02-3771-0476, 0390, 0109/www.imiforum.org)을 통해 가능하다.
2016.06.12 I 이진철 기자
英 ‘2016 올해의 엔진’에 페라리 3.9 V8 바이터보
  • 英 ‘2016 올해의 엔진’에 페라리 3.9 V8 바이터보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이탈리아 슈퍼카 페라리의 배기량 3.9리터 8기통(V8) 트윈터보 가솔린 엔진이 영국 엔진 테크놀로지 인터내셔널 매거진 선정 ‘2016 올해의 엔진’ 대상을 수상했다.12일 페라리 수입사 FMK와 엔진 테크놀로지 인터내셔널 매거진에 따르면 페라리의 이 엔진은 최고상인 대상과 함께 총 9개 부문 중 고성능(Performance Engine)·신모델(New Engine)·배기량 3~4리터 3개 부문 등 4개 부문에서 수상했다.페라리 3.9 V8 트윈터보 가솔린은 페라리 488 GTB와 488 스파이더, 캘리포니아 T 3개 차종에 적용된 엔진이다. 최고출력 670마력, 최대토크 77.5㎏·m의 초고성능 모델이다.앞서 올해의 엔진 대상은 지난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영국 슈퍼카 브랜드 멕라렌의 3.8 V8 트윈 터보 가솔린인 M838T 엔진이 3년 연속 수상한 바 있다.영국 ‘올해의 엔진’은 미국 워즈오토가 발표하는 세계 10대 엔진과 함께 자동차 엔진 부문 최고 권위의 상으로 꼽힌다. 18회째인 올해는 4개 대륙 30개국 62명의 자동차 기자가 총 33개 후보 엔진 중 투표로 부문별 수상 엔진을 가렸다.페라리는 이와 함께 6.3 V12 자연흡기 엔진이 4리터 이상 엔진 부문에서 수상하며 9개 부문 중 최고상을 포함해 5개 부문을 석권했다. 이 엔진은 F12 페를리네터와 F12tdf에 탑재된다.그 밖에 ‘그린 엔진’ 부문엔 테슬라 일렉트릭 파워트레인(적용 모델 테슬라 모델S·모델X), ‘1리터 미만’엔 포드 999㏄ 에코부스트 V3 터보(포드 피에스타 등)이 선정됐다.또 ‘1~1.4 엔진’엔 PSA 1.2리터 V3 터보(푸조 2008 등), ‘1.4~1.8 엔진’엔 BMW 1.5 V3 하이브리드(BMW i8), ‘1.8~2.0 엔진’엔 메르세데스-AMG 2.0 터보(벤츠 A45 AMG 등), ‘2.0~2.5 엔진’엔 아우디 2.5 V5 터보(아우디 RS3 등)가 각각 선정됐다.‘2016 올해의 엔진’ 시상식에서 대상을 포함한 4관왕을 차지한 3.9 V8 트윈터보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왼쪽부터)페라리 488 GTB와 캘리포니아 T. FMK 제공
2016.06.12 I 김형욱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 경제 골든타임 놓칠라…한은 깜짝 금리인하
  • [이데일리 유근일 기자]다음은 6월 1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경제 골든타임 놓칠라…한은 깜짝 금리인하-공짜폰 나오나-떴다 하면 구름관중…‘금화’이글스-현대상선 용선료 21% 낮춰…5400억 절감-대기업, 자산 10兆로 상향…카카오 빠진다△줌인-[Zoom人 정세균 20대 전반기 국회의장] 위기 때마다 구원투수 등판 “20대 국회 때론 강경함 필요”-심재철·박주선 국회부의장에…의장단 모두 호남 출신 의원-[사설] 한은의 금리 인하만으론 부족하다-[사설] 대우조선 ‘서별관 회의’ 청문회로 풀어야△기준금리 1.25%로 전격 인하-구조조정 지원하고 내수경기 살리고…선제대응 나선 한은-“증시에 미치는 영향 제한적…건설·자동차·배당株 주목을”△야구경제학-731억 티켓파워…두산·LG 끌고 한화 밀고-넥센의 ‘3가지 실험’-할인표도 남는장사, 요건 몰랐지-유니폼은 움직이는 광고판…어디가 가장 비쌀까△대기업 기준 ‘자산 10조’로 상향-경제여건 반영, 8년 만에 규제 완화…‘野大 국회’ 설득이 관건-하림 웃고, 영풍 울고…희비 엇갈린 업계-“대기업서 제외돼도 답합 등 규율 가능 …부작용 없을 것”△정치-“왜 인기가 없나”…새누리 혁신의 길, 청년에게 묻다-‘클린 안철수’ 김수민 덫에 상처나나-朴대통령 13일 국회 개원연설…협치 물꼬 틀까△금융-“연금저축+IRP로 700만원 납입땐 연 115만원 절세”-한은 ‘깜짝 금리 인하’에 은행 이자마진 줄까 우려-체형교정 위한 ‘도수치료’ 실손보험 처리 안된다-현대重 RG발급 탄력받나…진웅섭, 은행장 긴급 소집△제7회 세계전략포럼-로봇은 ‘3D 일자리’ 대체…초지능 진화, 겁먹을 필요 없어-차선 변경 알아서 척척…현대 투싼·기아 쏘울, 美네바다주 면허 취득-10ℓ액체로 10분이면 1.3ha 방제 거뜬…‘IT농업혁명’△Industry&Company-車튜닝산업 발목 잡는 ‘엇박자 정책’-해운동맹만 남았다 경영정상화 ‘청신호’-29.9mm 초슬림 vs 물결 올레드…가전 빅2 ‘스마트 사이니지’ 격돌-구조조정 바람에…‘철의 날’ 웃지 못한 철강업계-폭스바겐 소유주들 ‘리콜 대신 환불·교체명령’ 청원서 제출-[200자뉴스]대우조선, 그리스서 올 첫 수주…6700억원 규모-[200자뉴스]현대모비스, 부품사 첫 자율주행차 임시운행 허가△소비자생활-이마트 ‘제주소주’ 인수…정용진, 脫유통 본격화-지구촌 문화가 한곳에…세계일주 여기서 출발~-단말기 지원금 출고가 이하 허용…셈법 제각각-영장 청구된 노병용…완공 눈앞 ‘제2롯데월드’ 어쩌나-CJ E&M, 패션 뷰티전문 MCN ‘크리커스’에 투자△중소기업·벤처-한잔 1500원…‘착한’ 생과일주스점 창업 열풍-[소상공인 열전 ①다시 뛰는 한국 미용인들]노인·여성 일자리 창출에 효과…뷰티산업진흥법 등 제도 지원을-[소상공인 열전 ①다시 뛰는 한국 미용인들]“좋은 것은 함께 나눠야죠”…최신 기술 방방곡곡 전수△Culture&Sports-슈퍼마리오부터 워크래프트까지…스크린 접수한 게임스타-6번재 시리즈 ‘레지던트 이블’…3180억원 수익 ‘툼레이더’△여행-[유럽 최북단 ‘겨울왕국’ 노르웨이②]지구 끝에서 맞는 ‘하얀 밤’…연간 딱 한달만 허하노라△스포츠-[골프樂 티잉그라운드 활용법]3~4타 줄이고 싶다면…훅 구질 골퍼는 티박스 왼쪽 이용하라-박상현, 연장 5연패 홀서 진땀승-101,400,000,000원-‘A매치 무관’ 축구황제 호날두 이번엔…-‘골프여제’박인비, 명예의 전당 입성-‘세대교체’ 女 농구, 리우행을 부탁해△Stock Market-코스피, 달러 환산땐 고점 근접…외국인 떠날 때 왔나-[인터뷰] 신동우 나노 대표 “미세먼지대책 수혜 받고 공장 늘려 시너지 톡톡”-김원규 NH투자證 사장, 美서 국내주식 투자 유치한다-한국거래소, 상장사에 증권가 루머 경보서비스 제공△마켓in-1년 표류 ‘스튜어드십 코드’…상반기 도입 또 불발-한미사이언스 제이브이엠 인수-동국제강 ‘라이징스타’ 될까-감사 전 재무제표 안낸 기업, 내년부터 임원해임 권고△글로벌마켓-[직원 지지율 90% 넘는 CEO들의 인기 비결] ‘힘들수록 직원 중시, 버럭보다 평정심’-‘마이너스 금리가 밉다’ 유럽·日 은행들의 반란-차이나머니 獨기업 ‘폭식’-“삼성SDI, 테슬라에너지에 배터리 공급”-도요타 “주 1일 출근하세요”△People&사람들-이승우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장 “전문대학, 평생교육기관으로 전환해야”-‘P2P 대출’ 비욘드플랫폼 서준섭 대표 “국내 첫 ‘카드론 신용평가 모델’ 개발 금융기관 우량고객 유치에 도움될 것”-장신재 셀트리온 부사장 “바이오복제약 ‘램시마’ 美 판매, 세계가 주목”-윤석예·박건우 ‘6월 인사혁신 챔피언’-광주·대구은행 ‘달빛은행 교류’…전남 보성서 농촌 일손돕기 봉사-강신우 KIC 투자운용본부장-삼성생명공익재단 대표에 성인희 前 삼성정밀화학 사장△오피니언-[허영섭 칼럼] 힐러리는 대통령이 될 수 있을까-[목멱 칼럼] ‘타짜’ 화가 조영남-[기자수첩] 내집 마련 꿈 막는 ‘부동산 버블론’△사회-특혜성 계약 맺고 사업비 뻥튀기고…‘메피아’ 비리 수사 본격화-이준식 부총리 “섬지역 女공무원 통합관사 추진”-편의점 3곳 중 1곳, 청소년에 담배 판매△부동산-전매제한 풀리니…재건축 분양권 웃돈 ‘억’소리-‘발코니 분양보증’마찰…6개월째 미적-개포 재건축 분양가 3.3㎡당 5000만원 찍는다
2016.06.09 I 유근일 기자
  • 2차전지, 테슬라 배터리 공급 이슈는 계속될 것-삼성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삼성증권은 9일 2차전지 업종에 대해 테슬라 모델3 관련된 전지를 파나소닉이 공급한다는 소식에 삼성SDI(006400) 등 주가가 내렸지만 펀더멘털에는 변화가 없으며 앞으로도 테슬라에 대한 배터리 공급 이슈는 계속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테슬라 이슈와 직접 연관이 없는 솔브레인(036830)은 2차전지 밸류체인 최선호주를 유지했다.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난 8일 셀업체인 삼성SDI가 8% 내린 것을 비롯해 에코프로(086520), 솔브레인, 일진머티리얼즈(020150) 등 2차전지 밸류체인 대부분 하락세를 경험했다”며 “개별 회사 이슈보다는 최근 테슬라 관련 삼성SDI의 배터리 공급 기대감이 나타나던 차에 엘론 머스크의 트윗이 직접 주가하락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엘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테슬라 모델3에 관련된 배터리는 파나소닉이 전담하고 모델S와 모델X도 파나소닉’이라는 내용의 트윗을 냈다. 최근 삼성SDI의 테슬라향 배터리 공급내용이 알려지고 난 후 모델3에 채용되는 게 아니냐는 언론 보도에 나온 반응으로 풀이된다. 미국 세관 서류를 통해 확인된 테슬라향 113t 규모 삼성SDI 배터리는 결국 파워월(7kWh)이나 파워팩 같은 에너지저장장치(ESS)용일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테슬라의 ESS용 제품이 파나소닉의 18650 원통형셀과 포맷과 케미스트리가 다르지 않다는 점도 주목할 사항이다.다만 테슬라가 추진 중이 세계 최대 배터리 공장 기가팩토리가 세워져도 공급 이슈는 지속될 전망이다. 당초 공급선 다변화 가능성이 나온 것은 기가팩토리 오프닝 세레모니를 앞두고 셀 기준 35GWh(60kWh급 모델S 50만대 분량)의 생산능력과 모델3 공개 후 두 달간 37만대 선주문량을 감안하면 여전히 피할 수 없는 이슈이기 때문이다.머스크의 트윗으로 삼성SDI 포함 밸류체인의 7일 주가 급등은 8일 재역전됐다. 장 연구원은 “삼성SDI 배터리 사용을 금지하거나 완전히 테슬라 사업영역에서 배제되는 것이 아님에도 투자심리가 나빠졌기 때문에 시장 과민반응으로 하락한 종목은 다시 점검해 대응할 필요가 있다”며 “삼성SDI는 테슬라 이슈 전 주가로 내려온 것이고 에코프로도 테슬라 모멘텀 상승분 보다 더 하락했지만 펀더멘털에 영향을 주는 이벤트는 아니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 머스크 테슬라 CEO "삼성SDI 베터리, 가정용엔 쓴다"(종합)☞ 테슬라 “모델 3 배터리, 파나소닉과만 협업”☞ 테슬라CEO "전기차 배터리, 파나소닉이 독점 파트너"
2016.06.09 I 이명철 기자
  • 머스크 테슬라 CEO "삼성SDI 베터리, 가정용엔 쓴다"(종합)
  • [뉴욕=이데일리 안승찬 특파원] 엘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보급형 전기차 ‘모델3’에 삼성SDI(006400)의 배터리를 사용할 수 있다는 보도에 대해 직접 부인했다. 다만 그는 가정에서 사용하는 거치형 배터리에 삼성SDI의 배터리를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머스크 CEO는 8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테슬라의 모델3 배터리는 파나소닉과 독점적으로 협업하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싶다”며 “그밖의 다른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언급했다.그는 “모델S와 모델X 배터리 역시 파나소닉과 협업 중”이라고 덧붙였다.최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테슬라가 삼성SDI의 전기차 배터리를 사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테슬라 개발 거점에 삼성SDI의 전기차 배터리가 배송됐고, 시험용으로 보기에 규모가 적지 않다는 점이 근거로 제시됐다.추측 보도에 대해 테스라의 CEO이자 창업자인 머스크가 직접 반박한 셈이다. 하지만 전기차가 아닌 다른 곳에 삼성SDI의 배터리가 사용됐다. 머스크 CEO는 가정·직장용 거치형 배터리 사업부인 ‘테슬라 에너지’에 삼성의 배터리를 쓴다고 언급했다. 블룸버그통신의 데이나 헐 기자가 머스크의 트윗 댓글로 “그러면 모델3는 파나소닉이고, 테슬라 에너지는 삼성일 수 있다는 거냐?”고 묻자, 머스크는 다시 트윗을 통해 “맞다”고 대답했다. ▶ 관련기사 ◀☞테슬라CEO "전기차 배터리, 파나소닉이 독점 파트너"☞새로운 블루오션 코스메슈티컬! 의약품과 화장품 동시수혜주!☞[특징주]삼성SDI, 2차전지 테슬라 공급 기대감에 강세
2016.06.09 I 안승찬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실탄 12兆···구조조정 대신 대마불사 택한 정부
  • [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다음은 6월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 -실탄 12兆···구조조정 대신 대마불사 택한 정부-혈세낭비 책임 분명하게···대우조선에 칼날 세운 檢-靑 신임 정무수석에 ‘친박’ 김재원, 미래전략 현대원, 교육문화 김용승-국회의장 더민주, 운영·법사위원장 새누리 맡기로△줌인 -‘주식 먹튀’ 의혹, 피의자 신분 檢출석 최은영 전 한진해운 회장:매각 전 회계법인과 통화···‘내부자들’ 드러날까△대우조선·산은 압수수색-수개월 내사, 분식회계 단서 포착···경영진 비리 첩보도 입수-부패특수단 칼끝, 정치권 겨눌까-부패범죄특별수사단은···전국 단위 대형 비리 수사하는 ‘미니 중수부’△조선·해운 구조조정안 확정-재원 11조 중 10조 한은에 떠넘긴 정부···위험부담 누가 할지 합의 안돼-임종룡 금융위원장 일문일답:“구조조정에 추가 자금지원 없다 유동성 부족 자구계획 통해 해결”-현대상선·한진해운 경영진→해운전문가로 교체-자르고 줄이고 팔고···조선 빅3, 최악 대비해 ‘10+6兆’ 실탄 확보-산은·수은 임금상승분 반남 5년간 정원의 5~10% 감축:국책은행 대규모 자구안‘△세계전략포럼 -최진기 오마이스쿨 대표:인문학의 힘으로 기술의 한계 극복-송길영 다음소프트 부사장:사람이 핵심, 빅데이터는 도구일 뿐△정치-새누리 “의장직 양보”에···상임위 배정까지 일사천리-대국회 협상력 뛰어난 김재원 국정과제 입법 추진 전담할 듯:청와대 참모진 개편 단행-이정현 “386조 예산심의 엉성···국민 알면 기절”△정치·경제-IMF “한국경제 구조개혁 필요···재정 확대, 금리 내려야“-“해외자원개발, 대기업 참여 유도해야”:신현돈 교수 토론회서 대안 제시-개성공단 폐쇄 넉달···정부·기업 아직도 ‘엇박자’△금융-조선·해운 구조조정 후폭풍···은행권 2분기 대손충당금 2.2조 폭탄-원금 보장된다며 투자자 유인 ‘사칭 P2P업체’ 주의하세요-“대우조선 자금 지원 지시만 받았다” 홍기택 前산은 회장 발언 ‘일파만파’△Industry&Company -철 없는 무더위, 물 만난 에어컨:84년 만에 뜨거운 5월···가전업계 ‘한바탕 웃음’-현대·기아차 中서 ‘부활의 질주’···5월 판매 역대 최고-‘성과낸 곳 반드시 찾는다’ 최태원식 현장경영 가속도-“SDS 공시내용이 전부”···말 아낀 삼성사장단△소비자생활 -‘달라진 직구족’ 미국서 中·日로···의류서 장난감으로-‘견미리 팩트 업고···애경, 화장품 생산실적 업계 3위-미세먼지 때문에···고기도 덜 먹는다-불황 모르는 ‘보정 속옷’ 비비안, 상반기 두자릿수 성장-KT, 한국 최고 지배구조기업 최고 경영·IR기업 부문선 2위 △Auto·Life-‘제네시스를 따르라’···안방 사수 나선 국산 고급차-타봤습니다 볼보 ‘xc90‘: 앞차와 거리, 차선 유지 알아서 ’척척‘△라이프&스타일-도심 한복판 다시 난 우리옷-SNS 한복 입은 사진 올리기 열풍-멋쟁이 필수아이템 된 ‘캐주얼 한복’△Culture & Sports -연기인생 숙제 풀고싶어···네 번 거절하다 무대 섰죠-배우 음악적 기량 받쳐줄 촘촘한 이야기 그물 절실:뮤지컬 ‘에드거 앨런 포’-환호·야유 맘껏 소리 질러!···88cc 15번홀은 ‘갤러리 해방구’-축구광들 이번 주말 새벽잠 다잤네:11일 오전 4시 ‘유로2016’ 킥오프-“드라이버 빼고 출전” 파워 충만 쭈타누깐 KPMG 위민스 앞두고 기자회견-1루 주자는 신경 거슬려···’새가슴된 강심장‘ 양현종△Stock Market-”美 금리인상땐 가치주···달러약세땐 성장주 잡아라“-힘 빠진 삼성 SDS 탓에···멀티캠퍼스 주가도 뒷걸음질-油테크 할까 말까△마켓in -공모가 낮추고 일정 늦추고···‘신뢰 위기’ 호텔롯데 IPO 성공할까-수완에너지 재매각 철회···경남기업 ‘어쩌나’-공인회계사 회장 선거 ‘3인 3색’ 공약△글로벌마켓 -7%대 성장 인도가 유가 상승 숨은 주역-말(랄프로렌)의 낙마?-“테슬라, 시총 800조원 회사 될 것”:론 배런 배런캐피털 CEO-천장 뚫린 中 땅값에···‘IT메카’ 선전 흔들-“테슬라 모델3 배터리, 파나소닉만 협업”△People&사람들-‘한센인의 천사’ 파란눈 수녀들, 명예 한국인 되다-80대 노병서 20대 ROTC까지···숨은 영웅들 한자리에-세계은행 기금 150조 굴리는 ‘큰 손’-“2층 화물열차로 기업 경쟁력 높일 것”:홍순만 코레일 사장△사회 -“4년제大 평생교육과정 개설” vs “정원외 선발은 편법 증원“:교육부·사이버대 ‘평생교육사업’ 충돌-화력발전소 많은 충남, 2차 미세먼지 서울의 2배“:NASA, 한반도 대기질 조사 발표-서울역 고가에서 남산공원까지 한번에 간다△부동산 -30년 된 아파트만 4만가구···상계동에 ‘재건축 바람’ 솔솔-재건축 흥행에···과천 거래량 역대 최고-주택산업연구원 하반기 시장 전망 “집값·전세는 안정···공급·거래는 감소”
2016.06.08 I 염지현 기자
  • 테슬라 “모델 3 배터리, 파나소닉과만 협업”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미국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가 전기차에 들어가는 배터리와 관련해 파나소닉과만 협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SDI 배터리 사용 검토설에 대해 완벽히 반박한 셈이다. 8일 엘런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트위터에 “테슬라가 모델3 배터리와 관련, 독점적으로 파나소닉과만 협업하고 있다는 것을 명확히 하고 싶다”며 “다른 것을 주장하는 기사는 모두 잘못됐다”고 말했다.그는 “모델 S와 모델 X 배터리도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지난 5일 일본 언론들은 테슬라가 전기차용 배터리로 삼성SDI제품을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테슬라의 개발 거점에 삼성이 내놓은 전기차용 리튬이온 배터리가 배송됐으며 초기시험용이라고 보기에는 양이 많아 본격 채용에 앞선 시험에 사용될 것으로 추정된다는 것이었다. 블룸버그와 로이터 등 서구권 외신들도 같은 내용을 소식통 등을 통해 이 내용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엘런 머스크 CEO의 트위터가 게시된 후, 파나소닉은 일본 증시에서 3.68% 상승한 990.1엔으로 거래를 마쳤다. 장 중 한때 6.4% 상승하기도 했다. 한편 테슬라는 다음 달 29일 미국 네바다주 리노 근교 스파크스에 배터리공장 ‘기가 팩토리’를 개소할 예정이다. 테슬라는 파나소닉과 함께 이 공장에 50억달러 이상을 투자해 35기가와트시(GWh) 규모 연간 생산 능력을 갖춘 배터리 생산시설을 2020년까지 갖추기로 했다.
2016.06.08 I 김인경 기자
보안인증 시장의 신기술, 이스톰의 '듀얼로그인'
  • 보안인증 시장의 신기술, 이스톰의 '듀얼로그인'
  •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드론이 택배를 각 가정으로 배달하고, 자율주행 자동차가 도로를 주행하는 세상. 마치 영화 속에서나 가능할 법한 일들이 성큼 눈앞에 현실화 되고 있다.아마존은 이미 ‘프라임 에어’라는 무인항공기 택배시스템을 최종 테스트 단계까지 완료했고, 구글과 테슬라모터스는 자율주행자동차의 본격적인 양산을 예고하면서 미래지향적 기술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이렇듯 세계시장은 신산업, 신기술 개발을 통해 성큼 앞서나가는 상황이지만 국내 상황은 한 발 더디다고 볼 수 있다. 아직 깊숙이 뿌리박혀 있는 규제와 관습을 답보하며 세계 시장과의 격차가 점차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10일 청와대 국무회의에서도 박대통령이 요구하고 나선 ‘파괴적 규제 혁신’ 역시 이러한 위기감을 반증한 것으로 볼 수 있다.하지만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도 아직 낙담하기에는 이르다. 신기술로 국내는 물론 세계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는 기업들의 사례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보안인증 시장에서 사용자 인증 관련 핵심기술을 연구/개발하는 이스톰은 기존의 인증 방식과 다른 새로운 인증 솔루션을 공개해 이목을 끌고 있다.‘듀얼로그인(DualLogin)’ 인증 솔루션이 바로 그것. 듀얼로그인은 사용자가 중심이 되어 인증과정을 판단하고 서비스를 검증할 수 있도록 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인증 솔루션이라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특히 기존까지 사용자가 온라인 서비스에 암호나 인증 값을 입력하면 시스템이 사용자가 바른 사용자인지 판단하는 일반적인 인증방식에 관한 고정관념을 깨고, 온라인 서비스가 사용자에게 올바른 서비스인지를 판단할 수 있는 서비스 암호를 제시하면 사용자가 모바일에서 듀얼로그인 앱을 실행시켜 접속을 승인하면 인증이 완료되는 사용자 중심의 인증개념과 기술이라는데 그 의의가 큰 솔루션이다.현재 듀얼로그인은 2016 런던 글로벌 핀테크 이노베이션 어워드의 보안분야 파이널리스트로 선정되면서 유럽은 물론 미국 인증시장 진출까지 타진 중에 있다. 지난 30일에는 한불 상호교류의 해를 맞이하여 프랑스 대사관에서 주최하는 프렌치 테크쇼에 초청받아 프랑스 유망 스타트업과 VIP를 대상으로 듀얼로그인 소개와 비즈니스 간담회를 가진 바 있다. 이렇듯 우리나라 기업, 특히 중소기업들이 기술력을 가지고 선전을 펼치는 것은 미래시장에서의 국가적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반드시 필요한 일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선 규제혁신, 관습철폐 및 신기술, 신산업 육성 방안이 좋은 성과를 내기를 기대해 본다.
2016.06.08 I 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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