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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약세에 가상화폐 관련株 동반 하락…금리인하 지연 가능성↑
  • [특징주]비트코인 약세에 가상화폐 관련株 동반 하락…금리인하 지연 가능성↑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가상화폐 관련주들이 일제히 하락세다. 미국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 지연 가능성이 부각된 가운데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이 꺾이며 10만달러선을 내주면서다.8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9분 현재 한화투자증권은 전거래일 대비 1.36% 내린 3620원에 거래 중이다. 한화투자증권은 3분기 말 기준 두나무 지분 206만 9450주(5.94%)를 보유하고 있다.이 외에도 가상화폐 관련주로 꼽히는 TS인베스트먼트(246690)(-1.98%), 컴투스홀딩스(063080)(-3.85%), 제이씨현시스템(033320)(-3.43%), 우리기술투자(041190)(-2.43%), 티사이언티픽(057680)(-1.64%) 등이 동반 하락하고 있다.가상화폐 시황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같은 시각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4.85% 내린 9만 7186달러선에서 거래 중이다.비트코인은 전날 10만2000달러대까지 올랐지만, 간밤 10만달러선을 내준 뒤 낙폭을 키우고 있다.7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의 경제지표가 모두 호조를 나타내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동결 가능성을 높인 것이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미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해 11월 구인 건수와 미 공급관리자협회(ISM)가 내놓은 지난해 12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모두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2025.01.08 I 신하연 기자
삼화전기, 트럼프 29조 美 데이터센터 투자 유치...전력 절감 핵심부품 부각
  • [특징주]삼화전기, 트럼프 29조 美 데이터센터 투자 유치...전력 절감 핵심부품 부각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삼화전기(009470)가 강세를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미국 곳곳에 새 데이터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최소 200억달러(약 29조원) 외국인 자본 투자 계획이 성사됐다고 밝히면서다. 특히 2019년 삼성전자와 함께 개발한 SSD 전용 라인업인 삼화전기의 ‘S-CAP’은 정전 시 데이터가 삭제되는 것을 방지해 전력 소비량을 절감시키는 역할을 하는 핵심 부품이라 부각되고 있다. 8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57분 현재 삼화전기는 전 거래일보다 2.56%(900원) 오른 3만 6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7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미국 전역에 데이터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라면서 200억달러(약 29조원)의 외국인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자택에서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억만장자인 후사인 사지와니 다막(DAMAC) 부동산의 설립자가 최소 200억달러를 투자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트럼프는 사지와니의 다막이 데이터센터 투자액을 늘릴 가능성도 있다면서 “금액은 이보다 2배가 될 수도 있고, 어쩌면 2배보다 더 많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 프로젝트의 ‘첫 단계’는 텍사스, 애리조나, 오클라호마, 루이지애나, 오하이오, 일리노이, 미시간, 인디애나에서 이뤄질 것이라고 언급했다.박희철 흥국증권 연구원은 “삼화전기의 S-Cap은 기업 및 데이터센터용으로 사용되는 SSD에 탑재돼, 비상시 메모리 보호를 위한 전력을 공급하는 부품”이라며 “2019년 삼성과 공동 개발한 후 2024년에는 SK하이닉스까지 고객사로 확보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이어 “Hybrid Cap의 경우 전장부품을 제조하는 글로벌 고객사향으로 6년간 약 5600만 달러 이상의 수주를 확보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수주 기반의 가시적인 성과 기대된다. 두 제품은 특히 데이터센터향으로 확장성까지 기대되는 제품군”이라고 강조했다.
2025.01.08 I 박정수 기자
삼성전자, 시장 기대치 밑돈 실적에도 주가는 1%대 상승
  • 삼성전자, 시장 기대치 밑돈 실적에도 주가는 1%대 상승[특징주]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4분기 시장 전망치를 밑도는 실적을 내놓은 삼성전자(005930) 주가가 1%대 상승하고 있다. 실적 발표를 앞두고 소폭 하락 출발했지만,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삼성전자의 고대역폭 메모리(HBM)에 대한 긍정적 답변을 내놓으면서 AI 시장에 올라탈 것이란 기대감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사진=방인권 기자)8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18분 현재 삼성전자 주가는 전일 대비 1.08% 상승한 5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엔비디아 주가 폭락 영향으로 소폭 하락 출발했지만, 실적 발표 이후 오히려 삼성전자 주가는 반등세로 전환했다. 실적 불확실성이 제거되자 매수세가 나오는 양상이다. 이날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75조원, 영업이익 6조50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 전망치를 밑돌았다. 증권가 추정치는 매출액의 경우 77조4035억원, 영업이익은 7조9705억원이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65%, 영업이익은 130.5% 각각 증가했다. 다만 직전 분기 대비로는 각각 5.18%, 29.19% 감소했다.삼성전자는 실적 발표 직후 설명자료를 통해 “반도체의 경우 정보기술(IT)향 제품 중심 업황 악화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밝혔다.김형태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레거시 메모리 공급과잉, 업황 둔화, 파운드리 가동률 하락, 엔비디아로의 HBM3E 공급 시점 지연 등 기대보다 우려가 부각되고 있다”며 목표가를 9만원에서 7만7000원으로 하향한 바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엔디비아 주가가 6.2% 급락하고, 이날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발표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 주가는 새해 들어서 반등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연초 이후 전 거래일까지 삼성전자는 4.43% 상승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퐁텐블로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조민정 기자)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삼성전자의 고대역폭 메모리(HBM)와 관련한 성공을 확신한다고 밝히면서 AI 훈풍 기대감이 나오는 것으로 해석된다. 7일(현지시간) 황 CEO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가 열리고 있는 미 라스베이거스의 퐁텐블루 호텔에서 가진 글로벌 기자간담회에서 “삼성전자 HBM이 현재 테스트 중이며, 성공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그는 “원래 엔비디아가 사용한 첫 HBM 메모리는 삼성이 만든 것이었다”며 “그들은 회복할 것(recover)”이라고 말했다.10개월 넘게 삼성전자의 HBM 테스트가 지연되고 있는데 대해서는 “한국은 서둘러서 하려고 한다. 그건 좋은 것이다”라며 “오래 걸리는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2025.01.08 I 김경은 기자
SK하이닉스, 1%대 하락…美 인플레·엔비디아 급락 여파
  • [특징주]SK하이닉스, 1%대 하락…美 인플레·엔비디아 급락 여파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SK하이닉스가 장 초반 약세다. 미국 경제지표 호조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진 데다, 인공지능(AI) 반도체 대장주인 엔비디아의 신기술에 대한 시장의 실망감이 확산한 점도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8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5분 SK하이닉스(000660)는 전거래일 대비 1.33% 하락한 19만2400원에 거래되고 있다.SK하이닉스는 장이 열리자마자 2% 넘게 하락하며 19만1000원까지 밀리기도 했다.SK하이닉스가 장 초반 약세를 띠는 것은 견조한 미국 경제지표 발표로 물가 상승 우려가 커진 영향이 크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4.1을 기록해 기대치를 상회한 탓에 미국 국채금리가 상승하며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다. 엔비디아의 주가 급락도 투자심리 악화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미국 최대 IT·가전 전시회인 ‘CES 2025’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진행한 연설에 대해 시장의 실망감이 표출되며 간밤 엔비디아는 6% 넘게 하락했다.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는 젠슨 황 CEO가 CES 기조연설에서 장기적 전망에 대한 긍정적인 내용을 제공하며 2% 넘게 상승 출발했으나, 대부분 언급된 내용이 인공지능(AI) 인프라 지출이 둔화되기 시작할 때 새로운 먹거리라는 점에서 장기적인 전망이며 최근 기대를 반영하며 상승을 확대했던 점, 그리고 더 많은 것을 바랬던 상황이라는 점에서 매물이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2025.01.08 I 김응태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 황제주 재입성
  • [특징주]삼성바이오로직스, 황제주 재입성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주가 100만원을 회복하며 황제주 자리를 되찾았다.8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3분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거래일 대비 2.75%(2만7000원) 오른 101만원에 거래중이다. 전일에 이어 이틀 연속 장중 100만원대에서 거래됐다.삼성바이오로직스의 4분기 실적 전망은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가능성이 있다. 키움증권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지난해 4분기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이는 이미 지난해 3분기부터 예견된 사실이었던 만큼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가능성이 있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4분기 재무건전성을 위한 일회성 비용 반영 등의 영향도 예상되지만, 이는 이미 지난해 3분기 실적발표 이후 예상된 부분”이라 진단했다.생물보안법 통과에 따른 수혜는 기대된다. 하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생물 보안법은 24년 연내 통과가 예상되었으나 상원 표결에 실패하며 법안 진행은 지연되고 있으나 트럼프 행정부 취임 이후 법안 진행은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행 가능성이 높으나 일정부분 주가에 반영되어 있으며 법안 시행 이후 단기적인 영향보다 중장기적으로 긍정적인 효과를 보일 것”이라 진단했다.
2025.01.08 I 이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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