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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루페인트, 국제테니스연맹 인증 바닥재 출시
  • 노루페인트, 국제테니스연맹 인증 바닥재 출시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노루페인트가 국제테니스연맹(이하 ITF)으로부터 인증을 획득한 체육시설 하드코트용 바닥재 ‘노루웨이 스포츠코트’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경상북도 교육청 테니스장 (사진=노루페인트)ITF인증은 테니스공 코트 빠르기를 토대로 테니스 전용 전문 경기에 적합한 품질을 보유하고 사용자 안정성과 운동수행 능력을 확보해 경기력 향상에 기여하는 제품에 주는 인증이다.노루웨이 스포츠코트는 MZ세대 스포츠로 인기가 급부상한 테니스 열풍에 맞춰 개발한 기능성 바닥재다. 테니스를 즐기는 인구가 증가하면서 일부 지자체는 공공테니스장 조성 확대를 계획하고 있고 실내외 민간테니스장 역시 늘어나는 등 국내 테니스 시장은 나날이 커지고 있다.이번 신제품은 테니스 코트 외에도 다목적구장 등의 체육시설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유지관리에 어려움이 있던 기존 체육시설 바닥재(클레이, 인조잔디 등)와 달리 도막이 견고하고 내마모성이 뛰어나 관리가 수월하다.또 속건 타입의 1액형 수성 타입의 바닥재로 냄새 걱정이 없고 빠른 건조와 작업성이 용이하다. 실내마크 취득으로 실내외 모두 적용 가능한 범용성, 내후성을 비롯해 은폐력과 부착성이 우수해 탄성과 미끄럼 저항성을 갖췄다.노루페인트 관계자는 “해외 수입제품에 의존하던 테니스 하드코트용 바닥재 국산화로 공사비 절감 및 테니스 인구 저변확대에 기여할 것”이라며 “스포츠 산업 발전과 국민의 건강을 위한 생활체육 시설과 관련된 다양한 기능성 제품을 적극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4.05 I 노희준 기자
“올해부터 찾아가는 서비스…2029년 연산 10만대까지 확대”
  • “올해부터 찾아가는 서비스…2029년 연산 10만대까지 확대”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국내 이륜차 제조 1위 회사가 올해부터 찾아가는 전기이륜차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기본에 충실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이상윤 DNA모터스 대표는 최근 서울 강서구 DNA모터스 서울 사무소에서 기자와 만나 “기본에 충실해 고객에게 신뢰를 주는 이륜차 회사로 발전하겠다”며 “그러려면 품질과 사후서비스(AS), 부품공급 등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중소 전기이륜차 기업 일부의 갑작스러운 폐업으로 AS가 약화하면서 시장 성장이 둔화하고 있다”며 “라이더들이 구매를 주저하는 요인 중 하나인 품질의 개선이 시급하다. 품질을 보증하기 어려운 저가의 외국산 제품이 시장 내 많이 보급되고 있다”고 우려했다.지난해 국내 이륜차(내연+전기) 총 시장은 10만6000대 수준으로 전년(13만3000대) 대비 약 20% 감소했다. 같은 기간 전기이륜차는 1만5000대 규모에서 8000대 수준으로 47%나 급감했다.이상윤 DNA모터스 대표 (사진=DNA모터스)국내 전기이륜차 시장에는 형성 초기 중국산 저가 이륜차가 많이 침투했다. DNA모터스는 대표 전기이륜차 모델인 이씨티(eCITI)의 국산화 비율이 주요 핵심 부품(전동기, 배터리, 모터제어기, 차량제어기) 기준으로 90% 이상이라고 설명했다.사모펀드인 A2파트너스 대표인 이 대표는 지난해 6월부터 회사를 맡고 있다. A2파트너스는 2020년 9월 국내 최대 렌탈그룹 중 하나인 AJ그룹(SI, 전략적투자자), 라이노스자산운용과 컨소시엄을 꾸려 당시 대림산업과 어팔마캐피탈로부터 대림오토바이(DNA모터스 예전 사명) 지분 100%를 인수했다. 대림오토바이는 국내 1위 이륜차 제조사이자 이륜차 시장의 산증인이다. 1978년 자동차산업을 시작한 대림공업이 대림오토바이 모태다.그는 “DNA모터스는 오랫동안 이륜차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한 곳”이라며 “판매 및 AS 네트워크를 가장 촘촘하게 구축한 회사”라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부터 ‘전기이륜차 찾아가는 서비스’를 시작해 전국의 읍·면·동 등 외곽지역에 본사에서 직접 전기이륜차를 무상점검하는 서비스를 제공 중”이라고 덧붙였다. 전기이륜차는 겨울철에 배터리 방전에 대한 이슈와 펌웨어 업데이트, 충전기 등의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있다.이 대표는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BSS) 확충 계획에 대해서는 “단순히 여러 곳에 많이 깔기보다는 사용자가 많이 사용하고 만족할 수 있게 실제 많이 사용하는 쪽으로 BSS를 이전하는 계획도 갖고 있다”고 말했다. DNA모터스의 BSS사업 브랜드인 ‘디스테이션’은 전국 9개 지역·235개를 운영 중이다.그는 “현재 생산기지를 충주로 이전하고 있다”며 “약 5년 후에는 전기이륜차 생산량을 현재 수준(약 2만대)에서 최대 5배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DNA모터스는 배터리 표준(KS) 규격에 맞춰 전기이륜차 기술력을 확보하고 배터리 업체와 협력해 이르면 내년에 표준배터리를 사용하는 전기이륜차를 내놓는다는 목표다.
2024.04.05 I 노희준 기자
공영홈쇼핑, '강원 혁신기업제품 코칭·상담회' 기업 모집
  • 공영홈쇼핑, '강원 혁신기업제품 코칭·상담회' 기업 모집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공영홈쇼핑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5월 대한민국 동행축제’ 기간에 맞춰 ‘강원지역 혁신기업제품 코칭·상담회’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이는 공영홈쇼핑의 상품기획자 등이 해당지역을 직접 찾아가 지역기업제품을 코칭, 상담하고 지역의 우수 혁신제품을 발굴 및 지원, 육성하는 공영홈쇼핑 공익사업의 하나다.이번 상담회는 5월 2주차에 강원지방중소벤처기업청 대강당에서 이틀간 진행된다. 강원지역의 우수혁신 제품을 발굴해 공영홈쇼핑이 보유한 다양한 채널인 TV홈쇼핑, 라이브커머스, 온라인몰 등에서 판로지원해 중소기업의 자생력 확대를 기대할 수 있다.강원도 소재 중소기업(중소기업법 제2조 규정에 의한 중소기업)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최대 100개사를 모집해 코칭·상담할 계획이다. 참가자격 조회 및 상담회 참가신청은 이달 4일부터 24일까지 판판대로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진행한다.참여기업을 대상으로 TV홈쇼핑, 라이브커머스, 모바일 관련 전문가 코칭 및 품질관리 기본교육, 방송심의교육 등도 진행한다. 발굴된 우수혁신제품은 공영홈쇼핑 내 다양한 채널을 통해 직접 판매지원도 할 계획이다.
2024.04.04 I 노희준 기자
'70% 할인' 오픈런, 밑반찬 줄인 식당…"다들 먹고 살기 힘드네"
  • '70% 할인' 오픈런, 밑반찬 줄인 식당…"다들 먹고 살기 힘드네"
  • [이데일리 김영환 노희준 신수정 김경은 한전진 기자] 지난 2일 오후 1시께 경기도 파주에 있는 리퍼브 점포 ‘올랜드 아울렛’. 이 곳의 신선·생활용품동 ‘올소’ 매장 텅 빈 매대 앞에 5~6명의 주부들이 진을 치고 있었다. 1시 30분께부터 물건을 채워넣는 매대를 선점하기 위해서다. 잠시 후 물건을 실은 대형카트가 들어서자 주부들이 발길이 빨라진다. 육류부터 과일, 샐러드, 샌드위치, 유제품까지 다소 흠이 있지만 대형마트보다 최대 70% 이상 저렴한 식품들을 서둘러 장바구니에 담았다.지난 2일 올랜드 아울렛의 식품·생활용품동 ‘올소’ 매장 매대에 몰린 주부들이 염가 상품으로 들어온 샌드위치를 구매하고 있다.(사진=한전진 기자)◇신선식품도 리퍼브 제품으로 구매…‘오픈런’ 진풍경고물가에 ‘못난이 상품’으로 불리는 리퍼브 제품이 불티다. 주로 외관이 상해 상품성이 떨어진 과일과 채소, 제때 팔리지 못해 유통기한이 임박한 밀키트 등 신선식품들이다. 대파 1900원, 못난이 사과(8~10입) 7000원, 계란 한 판 5000원, 소고기 등심 300g 7000원, 양파 1㎏ 1500원 등 염가가 특징이다.파주시 금촌동에 거주하는 50대 주부 이정희 씨는 “햄하고 계란이 들어간 대만 샌드위치가 쿠팡 판매가격의 3분의 1 수준”이라며 “닭가슴살 샐러드, 우유 등 다른 물건들도 이커머스보다 저렴하다”고 했다. 이어 “매일 판매하는 상품이 다르다 보니 원하는 상품을 구입하지 못할 때도 있다”면서도 “요즘 같은 고물가 상황에서 식비를 아끼려면 어쩔 수 없다”고 덧붙였다.리퍼브 식품 수요가 늘면서 기존에 많이 찾던 가전 가구 리퍼브 제품보다 신선식품 매출이 급증했다. 2월부터 신선식품 판매를 시작한 올랜드 아울렛은 지난해 12월 1억5300만원이던 매출이 지난달에는 3억8000만원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맘카페나 당근마켓 등 온라인상에서 입소문이 나면서 리퍼브 식품 수요가 늘어났다.올랜드 아울렛 관계자는 “신선식품을 팔지 않던 지난해 일일 결제 건수는 하루 200~300건이었는데 신선식품을 취급한 후 결제 건수가 500건까지 늘었다”며 “육류와 과일 뿐 아니라 아이들이 주로 찾는 과자와 빵 등 제품의 매출도 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대형마트도 사정은 비슷했다. 같은 날 오전 방문한 이마트 용산점은 개점시간인 오전 10시가 되기 전부터 쇼핑카트를 가지고 기다리는 사람들이 진을 쳤다. 이른바 ‘오픈런’이 마트에서도 펼쳐진 것이다. 개점시간이 되자마자 고객들은 가장 먼저 ‘대파’ 코너에 몰렸다. 이날 흙대파 가격은 1484원으로 농식품부 할인지원을 받아 정가보다 30%나 저렴했다. 대파 두 단을 카트에 담은 한 소비자는 “대파 가격이 너무 많이 올라 저렴할 때 사두고 손질해 냉동보관할 계획”이라며 “몇 해 전에도 ‘파테크’라는 말이 유행하면서 직접 가정에서 대파를 키웠던 기억이 난다”고 푸념했다.지난 2일 서울 용산 이마트점에 할인 판매 중인 대파를 한 소비자가 구매하고 있다.(사진=신수정 기자)◇“직원 빼고 가족경영해도 남는 게 없어…값싼 식재료 찾아 시장 헤매”자영업자들도 한숨이 늘기는 마찬가지다. 서울시청 인근에서 프랜차이즈 김밥집을 운영하는 황순비 씨는 작년 말부터 식재료 물가가 크게 오르면서 아내, 딸과 매장을 지키는 데도 이익이 크게 줄었다. 김밥의 주재료인 김뿐만 아니라 당근, 오이, 시금치 가격이 폭등하면서다. 황씨는 “이전에는 김 구매비용이 7000원(100장 기준)이었는데 지금은 1만2000원이다”며 “채소가격도 너무 올라 수입산으로 바꿔봤지만 너무 빨리 시들어 재고 관리가 어렵다”고 토로했다.지난 2일 서울 중구 소재 한 김밥집에 가격 인상 안내문이 붙어 있다.(사진=김경은 기자)급격하게 치솟은 식자재 비용은 소상공인들을 더욱 한계로 내몰고 있다. 농산물 중에서는 청양고추가 전년대비 54.5%, 평년대비 72.1% 가량 가격이 치솟았다. 김도 전년대비 22.7%, 평년대비 28.4%나 올랐다. 돼지고기 목심 역시 10% 내외(전년비 9.2%↑, 평년비 12.5%↑) 가격이 올라 고깃집 점주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심지어 멸치 가격도 2배 이상 오르면서 밑반찬으로 제공하기 어려워하는 자영업자도 있다.특히 김처럼 수입산으로 대체할 수 없는 품목은 고물가의 직격탄을 맞을 수밖에 없다. 김은 11월부터 2월까지 생산하는데 이때 1년 치가 만들어진다. 올해 작황이 좋지 않았던 데다 수출물량이 늘면서 내수용 김 가격은 떨어질 여력이 없다. 서울 강서구 방신전통시장에서 43년째 건어물 가게를 운영하는 60대 이모씨는 “국내 유통물량이 적다 보니 가격이 오를 수밖에 없다”며 “손님들이 김 가격을 들으면 기함을 한다”고 전했다.(그래픽= 김일환 기자)행정안전부와 각 지방자치단체가 물가 인상을 억제하기 위해 지정하는 ‘착한가격업소’는 고물가 상황에서도 가격 인상을 주저할 수밖에 없어 어려움이 배가 되고 있다. 착한가격업소로 지정되면 지자체가 물티슈, 쓰레기봉투, 세제 등 점포 운영에 필요한 품목을 지원한다. 하지만 가격 인상을 억제하는 유인책으로는 부족하다는 지적이다.서울 종로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김 모씨는 “음식 가격을 한 번에 2000~3000원을 올릴 수가 없다. 올려도 500원 정도인데 재료비 인상률을 따라갈 수가 없다”며 “코로나 때부터 적자를 보기 시작해 지금까지 5년간 4억원 정도의 손실을 봤다”고 전했다. 이어 “재료비를 줄이려면 직접 서울, 일산 등지를 돌며 장을 보는 수밖에 없다”고 했다.광화문에서 한식 뷔페를 운영하는 유 모씨도 “조금이라도 식재료를 싸게 사기 위해 하루에 3~4시간만 자면서 새벽마다 시장을 돈다”라며 “정부에서 수급조절용으로 푸는 품목들 위주로 구매하면서 메뉴 구성을 바꾸는 식으로 대응하고 있지만 한계에 다다르고 있다”고 한숨을 쉬었다.서울 종로구 소재 착한가격업소(사진=김영환 기자)
2024.04.04 I 김영환 기자
“배터리 전문 소재 기업 발돋움…2028년 매출 1조 달성할 것”
  • “배터리 전문 소재 기업 발돋움…2028년 매출 1조 달성할 것”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2028년도에 1조원 매출을 달성하고 장기적으로 전해액 단일 소재 기업을 넘어 배터리 소재 전문 기업으로 발돋움할 겁니다.”2차전지 핵심 소재인 전해액 첨가제의 국산화를 이끈 동화일렉트로라이트가 기술력과 생산능력 확대라는 두 날개를 달고 비상을 꿈꾼다.이시준 동화일렉트로라이트 대표는 2일 서울 여의도 동화기업 본사에서 이데일리와의 인터뷰를 통해 “2차전지 시장은 연평균 30% 안팎으로 꾸준히 성장해 2026년께 붐을 이룰 것”이라며 “시장 성장에 따라 회사 실적도 꾸준히 상승할 것이라 산술적으로 가능한 목표”라고 말했다. 이 회사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2.5% 증가한 1204억원을 기록했다.동화일렉트로라이트는 2차전지에 사용하는 전해액과 첨가제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동화자연마루’(브랜드)로 잘 알려진 바닥, 벽재 생산기업 동화기업(025900)의 계열사다. 동화기업이 지분 73%를 보유한 최대주주다.이시준 동화일렉트로라이트 대표 (사진=동화기업)전해액은 충전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전기차 등에 사용되는 2차전지의 리튬이온 이동을 돕는 매개체다. 2차전지는 배터리 내부의 양극과 음극 사이를 리튬이온이 오가면서 충전과 방전을 거듭한다. 전해액은 ‘2차전지의 혈액’에 해당한다. 양극재와 음극재, 분리막과 함께 2차전지의 4대 핵심 소재다. 첨가제는 그런 전해액을 만드는 3대 소재 중 하나로 이를테면 전해액의 ‘성능 개선·보강제’다. 양극과 음극은 충전과 방전 과정에서 물리적 화학적으로 충격을 입는데 이를 적절하게 제어해주는 게 첨가제다. 이를 통해 배터리의 고온 안정성과 고출력, 저항 개선, 수명 연장 등을 돕는다.동화일렉트로라이트는 기술력이 빼어나다. 일본 수입에만 의존하던 첨가제의 국산화를 달성한 곳이다. 이 대표는 “범용 첨가제는 주로 일본제품이었고 대체하려고 많은 곳에서 노력했지만 제대로 성능을 내는 첨가제 개발은 어려웠다”며 “일본의 범용 첨가제와 동등 이상의 성능을 낼 수 있는 첨가제(PA800) 개발에 성공해 전해액 나아가서는 배터리 원가를 절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동화일렉트로라이트는 이 기술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IR52장영실상(2022), 특허청 주관 대한민국 특허기술상 홍대용상(2023), 한국 배터리산업협회 주관 인터배터리어워즈 전해질 최고 혁신상(2024)을 거머쥐었다.이 대표는 또 회사의 핵심 차별성으로 ‘전해액 조성(자체 설계) 능력’을 꼽았다. 그는 “전기차 배터리도 자동차 회사에 따라 맞는 전해액 구성(전해질염, 용매. 첨가제 배합비율)이 다르다”며 “고객사나 제품별로 가장 적합한 조성의 전해액을 제안할 수 있는 수준의 기술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배터리 제조사 요구대로 단순히 주문자상표부착(OEM) 수준에서 전해액을 만들어주는 게 아니라 거꾸로 제조사로부터 조성 의뢰를 받는 수준의 기술력을 자랑한다.이 대표는 “유럽과 미국의 배터리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헝가리와 미국에 생산거점을 마련했다”며 “미국 테네시 생산기지는 올해 3분기 준공 후 4분기부터 시험생산에 돌입한다”고 설명했다. 미국 테네시 공장의 연간 전해액 생산능력은 8만6000t에 달한다. 나머지 동화일렉트로라이트의 모든 공장을 합친 것보다 크다.
2024.04.03 I 노희준 기자
코웨이, '2024년 동반성장 데이' 개최
  • 코웨이, '2024년 동반성장 데이' 개최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코웨이가 지난 1일 서울 구로구 지타워 코웨이 본사에서 파트너사를 초청해 ‘2024년 코웨이 동반성장 데이’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코웨이가 지난 1일 서울 구로구 지타워 본사에서 ‘2024년 동반성장데이’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기배 코웨이 구매실장(첫째 줄 왼쪽 아홉 번째)과 파트너사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코웨이 동반성장 데이는 파트너사와의 상생 협력과 기업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코웨이와 파트너사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여 경영 환경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행사에는 김기배 코웨이 구매실장과 120개 파트너사 대표 및 관계자 등 18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상생지원 정책을 공유하고 윤리경영 실천을 위한 구매윤리를 교육했다.파트너스 정책 설명회에서는 코웨이와 파트너사의 중장기 전략과 올해 중점 추진 사항을 공유하고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혁신 역량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한 대내외적으로 ESG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연내 공급망 ESG 경영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파트너사의 ESG 관리 체계 고도화를 위해 협력하는데 의견을 모았다.김기배 코웨이 구매실장은 “파트너사와 코웨이는 함께 가는 동반자로, 상호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 발판 마련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코웨이는 파트너사와 지속가능한 동반성장을 위해 파트너사 경영 안정 자금 지원과 성장 인프라 지원 등 다양한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코웨이는 2011년부터 동반성장 펀드를 조성해 파트너사의 안정적인 경영 자금 조달에 도움을 주고있다. 일부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납품대금 연동제를 조기 도입해 원재료 가격 인상에 따른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2024.04.02 I 노희준 기자
중기·벤처 해외진출 돕는다...중기 민생·경제외교 강화(종합)
  • 중기·벤처 해외진출 돕는다...중기 민생·경제외교 강화(종합)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와 외교부가 1일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의 해외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양 기관은 1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18층 서희홀에서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진출 확대와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왼쪽)과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1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서 열린 ‘중소·벤처기업 글로벌 진출 지원 협약식’에서 서명한 협약서를 교환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중기부)양 기관은 우리 경제의 역동성과 혁신을 이끌어 온 중소·벤처기업이 경제외교에서도 중추적 역할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이에 따라 외교부의 유·무형 글로벌 네트워크와 중기부의 수출·스타트업 정책을 결합하는 데 중점을 두고 협력하기로 했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해외에서 중소·벤처기업이 어려움에 처했을 때 어디에 가서 문제를 논의할지 고민할 필요 없도록 만들고 현지와 국내의 여러 기관이 가진 역량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문제를 해결하는 체계를 마련하는 데 협력 중점을 뒀다”며 “외교부와 긴밀히 협력해 중소·벤처기업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에 따라 양 기관은 재외공관에 ‘중소·벤처기업 지원 협의체’를 구성해 중소벤처기업들이 손쉽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전담 창구를 마련한다. 이를 통해 현지에 나가 있는 다양한 공공기관과 민간기업들의 글로벌 진출 지원 역량을 결집할 계획이다. 오 장관은 “국내기업 진출이 활발한 지역을 중심으로 만들 예정”이라며 “4월 중에 협의체 만들어달라고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오영주(가운데)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사진=중기부)양측은 재외공관 ‘중소·벤처기업 지원 협의체’를 지원하기 위한 국내 지원 협의체도 구성해 현지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애로사항을 정책 연계 및 관계부처 협의 등을 통해 해결할 방침이다.이외에도 △외교부·중기부·재외공관 간 정보공유 강화 △인적교류 강화 △공적개발원조(ODA) 관련 협력(TIPS와 CTS 연결) 등에 나설 예정이다. 팁스는 기술 역량을 갖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이며 CTS는 그런 스타트업 기술을 통해 개발협력국의 해결하기 어려운 사회문제 등을 해결하는 것을 말한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취임 후 연이어 경제 협·단체를 방문하면서 우리 기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을 위한 외교부의 수요자 맞춤형 기업 지원정책 수립과 재외공관의 현장 중심형 지원 서비스 제공이 무엇보다 긴요하다는 점을 느꼈다”며 “다가가는 민생·경제외교의 실현을 위해 외교부와 중기부가 손을 모아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성과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날 협약식에서는 양 부처의 창업지원정책과 공적개발원조 간 세부 협력방안을 담은 한국국제협력단-창업진흥원 간 업무협약도 함께 체결됐다. 이에 따라 각 기관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 코이카)의 혁신적 개발협력 프로그램과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사업 등 유관 프로그램 간의 연계 체계 구축 및 공동사업 시범실시, 기업 해외진출 ODA활동 지원, 기업협력 유관 행사 연계 개최 등을 통해 실질적인 협업 성과를 도출해나갈 예정이다.
2024.04.01 I 노희준 기자
중대형 강화...대동, 프리미엄 GX시리즈 국내외 출시
  • 중대형 강화...대동, 프리미엄 GX시리즈 국내외 출시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대동이 국내외 중형 트랙터 시장 지배력 강화를 위해 60~70마력대 프리미엄 중형 트랙터 GX시리즈를 국내외에 동시에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제품은 높은 작업 편의성과 인체공학적 설계, 원격 관리 기능을 갖췄다.이 제품은 대동 창사 최초로 글로벌 동시 런칭하는 중형 트랙터다. 대동은 GX를 국내에서는 연 1000대 이상 판매되는 스테디셀러로 육성하고, 북미 및 유럽 유틸리티 트랙터 공략 강도를 높여 2028년까지 누적 7500억원의 매출을 목표하고 있다. GX는 국내 동급 모델 최초 직진, 선회, 작업 제어가 가능한 3단계 자율작업 기능(옵션)을 제공한다. 운전 편의기능도 주목할 만하다. 기어 조작 없이 버튼 또는 악셀 조작만으로 손쉽고 빠르게 변속할 있는 ‘파워시프트(P-Shift)’를 제공한다. GX는 또 급출발을 방지하는 ‘컴포트 클러치(Comfort Clutch)’와 일반 트랙터와 달리 클러치 조작 없이 브레이크로 정차하는 ‘이지 스탑(EASY STOP)’을 갖췄다. 또한 국내 동급 트랙터 중 가장 높은 최고 속도 38.5km/h로 빠른 이동이 가능하다. 제품은 승차감 및 시인성 극대화에 초점을 뒀다. 에어 서스펜션 시트 적용과 방진 구조 개선 및 흡음재를 강화해 소음과 진동을 각각 11%, 50% 줄였다, 자동차에 적용되는 전자식 자동 에어컨 시스템 채택 및 송풍구 위치를 핸들 하단 대시보드로 변경해 운전자 정면풍으로 냉온풍 체감 효과를 높였다.GX는 디자인에서 입체적이고 역동적인 느낌을 구현했다. 야간 작업을 위해 LED 헤드램프와 테일램프를 탑재했다. 제품 원격 관리 강화 부문에서 대동의 농업 솔루션 플랫폼 ‘대동 커넥트(Connect)’앱을 통해 스마트 원격 진단 등 농기계 원격 관제 및 정비 점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대동 박준식 커스터머 비즈(Customer Biz)부문장은 “대동 역사상 최초로 글로벌 시장에 동시 런칭한 GX시리즈는 중형 트랙터의 프리미엄 기준을 새롭게 정립하는 게임 체인저”라며 “대동은 앞으로도 AI, ICT, 플랫폼 기반해 미래농업 기업다운 혁신적 제품을 선보여 국내외 농기계 시장을 리딩할 것이다”고 말했다.
2024.04.01 I 노희준 기자
중기·벤처 해외진출 돕는다...중기 민생·경제외교 강화
  • 중기·벤처 해외진출 돕는다...중기 민생·경제외교 강화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와 외교부가 1일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의 해외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맞손을 잡았다. 양 기간은 1일 외교부 18층 서희홀에서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진출 확대와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4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전국 테크노파크(TP) 원장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양 기관은 우리 경제의 역동성과 혁신을 이끌어 온 중소·벤처기업이 경제외교에서도 중추적 역할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이에 따라 외교부의 유·무형 글로벌 네트워크와 중소벤처기업부의 수출·스타트업 정책을 결합하는 데 중점을 두고 협력하기로 했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해외에서 중소·벤처기업이 어려움에 처했을 때 어디에 가서 문제를 논의할지 고민할 필요 없도록 만들고 현지와 국내의 여러 기관이 가진 역량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문제를 해결하는 체계를 마련하는 데 협력 중점을 두었다”면서 “외교부와 긴밀히 협력해 중소·벤처기업 글로벌 진출이 가속화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취임 후 연이어 경제 협·단체를 방문하면서 우리 기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을 위한 외교부의 수요자 맞춤형 기업 지원정책 수립과 재외공관의 현장 중심형 지원 서비스 제공이 무엇보다 긴요하다는 점을 느꼈다”며 “다가가는 민생·경제외교의 실현을 위해 외교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손을 모아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성과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날 협약식에서는 양 부처의 창업지원정책과 공적개발원조 간 세부 협력방안을 담은 한국국제협력단-창업진흥원 간 업무협약도 함께 체결됐다. 이에 따라 각 기관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 코이카)의 혁신적 개발협력 프로그램과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사업 등 유관 프로그램 간의 연계 체계 구축 및 공동사업 시범실시, 기업 해외진출·공적개발원조(ODA) 활동 지원, 기업협력 유관 행사 연계 개최 등을 통해 실질적인 협업 성과를 도출해나갈 예정이다.
2024.04.01 I 노희준 기자
야마하뮤직코리아, 야마하 최초 하이엔드 헤드폰 앰프 출시
  • 야마하뮤직코리아, 야마하 최초 하이엔드 헤드폰 앰프 출시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세계적인 악기 및 음향 전문기업 야마하뮤직코리아가 헤드폰 앰프 HA-L7A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야마하 헤드폰 앰프 HA-L7A (사진=아마하뮤직코리아)이번 신제품은 야마하 최초의 하이엔드 헤드폰 앰프로 음악에 관심이 많은 헤드폰 마니아나 정교한 사운드 기술이 집약된 앰프를 찾는 오디오 애호가를 겨냥해 출시됐다.현대 건축에서 영감을 받아 설계된 헤드폰 앰프는 알루미늄 소재의 메인 보드 위에 두 개의 사운드 프레임을 장착했다. 자주 사용하는 볼륨 조절, 사운드 필드 모드, 입력 소스 등은 제품 전면부에 OLED 디스플레이로 구성해 직관적인 사용이 가능하다.HA-L7A는 야마하의 오랜 음향 기술 노하우가 적용됐다. 사운드의 미세한 신호까지 부드럽고 자연스럽게 재현하며, 사운드의 세밀한 변화를 깔끔하게 전한다.신제품은 다양한 사운드 모드도 갖췄다. 시네마, 콘서트홀, 드라마, 뮤직비디오 등 6가지 옵션의 △사운드 필드(Sound Field) 모드, 음악의 섬세한 뉘앙스를 완벽하게 재현하는 △퓨어 다이렉트(Pure Direct) 모드로 다채로운 사운드 라이프를 선사한다.제품은 또 다양한 입력단자를 갖춰 호환성도 뛰어나다. USB B 타입, 동축, 옵티컬 등 다양한 입력단자를 갖춰 CD 플레이어, PC, 디지털 오디오 플레이어와 연결 가능하다.이번 신제품의 권장 소비자 가격은 550만 원이며 블랙 색상으로 출시되고 이어폰 및 헤드폰 전문 대리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2024.04.01 I 노희준 기자
시몬스 침대, 역대 최대 매출 3138억원 달성…에이스침대 추월
  • 시몬스 침대, 역대 최대 매출 3138억원 달성…에이스침대 추월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시몬스침대가 지난해 창립 이래 역대 최대 매출인 3138억원을 달성하며 부동의 침대 업계 1위 에이스침대를 제쳤다. 1일 시몬스에 따르면 회사의 지난해 매출은 3138억원으로 전년 대비 10% 상승했다. 지난 1992년 한국 법인 설립 이후 최대 매출이다. 영업이익 또한 319억원으로 같은기간 170% 상승했다. 영업이익률은 지난해보다 6%포인트 오른 10%로 매출과 영업이익률 모두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시몬스는 에이스침대가 2년 연속 역성장하면서 업계 1위 자리에 올라섰다. 에이스침대의 연결기준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3462억원에서 11.5%가 줄어든 3064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도 570억3029만원으로 전년(653억3525만 원) 대비 12.7% 감소했다.시몬스의 매출 상승 요인으로는 300만원대 이상 프리미엄 매트리스 시장에서 우위와 프리미엄 비건 매트리스 컬렉션 ‘N32’의 비약적인 성장이 꼽힌다. 객단가 1000만원 이상의 ‘뷰티레스트 블랙’ 역시 2016년 출시 후 지난해 1월, 처음으로 월 판매량 300개 벽을 돌파한 뒤 매달 평균 300개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특히 프리미엄 비건 매트리스 컬렉션 N32는 침대업계 최초로 전 제품에 동물성 소재를 사용하지 않고, 비건 인증까지 획득하며 ESG경영에 민감한 요즘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닿았다는 분석이다. 국내 프리미엄 폼 매트리스 시장에 지각변동을 일으킨 N32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3배 이상 급증했다.시몬스 관계자는 “불경기에 품질과 브랜드 신뢰도에 기반을 둔 소비자의 선택이 더욱 명확해진 것이 매출상승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영업이익률이 신장한 것은 지난해 비상경영 체제라는 특수한 상황 속에 TV광고비를 대폭 삭감해 벌어진 일시적인 현상으로 여전히 (영업이익률) 개선을 위한 많은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2024.04.01 I 노희준 기자
민주, 한동훈 '쓰레기' 발언에 "그 입이 쓰레기통"
  • 민주, 한동훈 '쓰레기' 발언에 "그 입이 쓰레기통"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30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이재명 대표 등을 겨냥해 “쓰레기 같은 말”을 한다고 한 것과 관련, “정치 언어를 더는 오염시키지 말라”고 지적했다. 한동훈(오른쪽)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8일 오후 서울 광진구 신성시장에서 열린 ‘국민의힘으로 광진살리기’ 지원유세에서 김병민(왼쪽) 광진구갑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뉴시스)강민석 중앙선대위 공보본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쓰레기란 말은 그렇게 입에서 함부로 꺼내는 것이 아니다”며 “한 위원장 입이 쓰레기통이 되는 것을 모르느냐”고 말했다. 앞서 한 위원장은 이날 경기 부천 지원 유세에서 부동산 의혹과 막말 논란이 불거진 민주당 후보들과 이에 대한 이 대표 대응을 문제 삼으면서 이들이 “쓰레기 같은 말”을 한다고 비난했다. 강 대변인은 “정치를 정말 이상하게 한다. 아이들이 들을까 두렵다”며 “성범죄 변호 후보들, 역사 왜곡 막말 후보들, 투기 의혹 등 각종 논란의 국민의힘 후보들로 인해 다급한 심정임은 이해가 간다”고 했다.그러면서 “야당에 대한 막말로, 여당의 부적절한 후보들에 대한 논란을 가리려는 얕은 의도도 알겠다”면서 “선거도 좋지만, 이성을 잃지는 않았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2024.03.30 I 노희준 기자
이재명 "尹대통령이 꽂았거나 가까운 사람 지역 與 열세"
  • 이재명 "尹대통령이 꽂았거나 가까운 사람 지역 與 열세"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0일 “대통령이 꽂았다거나 윤석열 대통령과 가까운 사람이라고 평가되는 경우 지역에서 (국민의힘이) 열세더라”라고 말했다. 강원도 강릉에 출마한 권성동 국민의힘 후보와 경기 용인갑 이원모 후보 등을 겨냥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이날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강릉 김중남 후보, 부산 사상 배재정 후보와 통화하고 이들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는 원격 지원 유세를 했다. 이 대표는 강릉에 대해 “되게 어렵고 하나 마나 할 것이라 생각하지만 놀랍게도 현재 상태가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는 것 같다”며 “영동 쪽은 잘 못 이기는데 강릉이 박빙 상태 같다”고 말했다. 또한 “(권선동 후보가) 대학(중앙대) 선배라 부정적인 말을 하긴 그런데, 강릉 시민과 국민 입장에선 반드시 김 후보로 교체해야 강릉에 미래가 열리고 나라 운명도 정상을 되찾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이 대표는 또 “용인갑에도 윤 대통령이 아끼는 검사 후배가 있다는데 거기도 예상과 전혀 다르게 경찰 출신 이상식 후보가 압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대통령실 인사비서관 출신인 국민의힘 이원모 후보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부산 사상은 정말로 초접전 중이다. 여기서 이기는 것은 정말 의미가 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선거구”라면서 “민주 진영 전체의 문제, 민주당의 과제”라고 말했다. 부산 사상은 장제원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지역구로 김대식 국민의힘 후보가 뛰고 있다.
2024.03.30 I 노희준 기자
"美은행 지점 늘리네"…국내銀 지점 확대 고려해야
  • "美은행 지점 늘리네"…국내銀 지점 확대 고려해야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미국 4대 은행 중 하나인 제이피모건체이스(JPMorgan Chase)의 신규 지점 확대 사례를 볼 때 우리나라 은행들 또한 수익성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지점 개설 확대를 고려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자료=금융연구원)주영민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원은 30일 금융브리프 보고서를 통해 “JPMorgan Chase 경영진은 지점이 개인 및 중소기업 신규고객을 유치하는 핵심요소라고 판단했다”면서 “이러한 전략이 실적 개선으로 이어지면서 지점 확대 전략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JPMorgan Chase는 2018년 저수익 지점의 구조조정을 진행하는 한편 신규 지점 설립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지난 5년간 650여개 신규 지점을 개설했고 지난 2월에는 향후 3년간 미국 내 500개 이상의 신규 지점을 개설할 것이라고 강조혔다. 이에 따라 2021년 Bank of America를 제치고 최대 예금 보유 은행으로 등극해 2023년말 현재 미국 본토 48개주(州) 모두에 지점을 둔 최초의 은행이 됐다.주영민 연구원은 “JPMorgan Chase는 인구통계학적 요인, 평균 중위소득 등 다양한 지표에 기반해 수익성이 높은 지역에 신규 지점 개설을 결정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특히 고객의 신용카드 데이터를 활용하여 결제 품목 및 장소, 거주지 등을 파악했고 이를 통해 부유층을 대상으로 한 지점 개설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 디지털 채널 전환으로 지점 방문 횟수는 감소하고 있으나 특정한 업무의 경우 모든 세대에서 대면 서비스를 선호하는 만큼 우리나라 은행들도 특정 서비스 제공, 디지털 약자 배려 등을 위해 필요한 곳에는 지점을 개설하는 전략을 취할 필요가 있다”며 “(해외 연구에 따르면) 대면 채널은 디지털 채널에 비해 순수 고객추천 지수(Net Promoter Score)에 3배 이상의 영향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난다”고 말했다.
2024.03.30 I 노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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