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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기아차, 9월 美판매 9만6638대.. 전년비 3.8% 증가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현대·기아자동차의 미국 자동차 판매가 소폭 증가세를 유지했다. 전체 시장 증가세에는 못 미쳤다.현대·기아차는 지난 9월 미국 시장에서 9만6638대의 승용차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9월보다 3.8% 늘었다.현대차(005380)는 1.6% 늘어난 5만6010대, 기아차(000270)는 6.9% 늘어난 4만628대를 판매했다. 점유율은 자동차 회사 중 7번째인 7.8%(현대 4.5%, 기아 3.3%)였다. 지난해 8.2%보단 0.5%p 줄었다.같은 기간 미국 승용차 시장 전체 판매량은 124만5786대로 지난해보다 9.4% 늘었다.GM(22만3437대), 크라이슬러(16만9890대), 혼다(11만8223대), 닛산(10만2955대) 4곳은 10~20%에 육박하는 판매증가세를 기록했다. ‘톱6’ 중에선 포드(17만9518대)가 2.7% 소폭 줄고, 도요타(16만7279대)가 소폭 늘어나는데 그쳤다.달러엔 환율 효과로 9위 스바루(4만1517대)와 13위 미쓰비시(5558대) 등도 30%대 판매증가율을 기록했다. 전기차 회사 테슬라는 전년보다 14.1% 늘어난 1300대를 판매했다.한편 현대·기아차의 올해 1~9월 누적 판매량은 100만2475대(현대 55만7458대, 기아 44만5017대)로 역대 최단기간 100만대를 돌파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각각 1.7%, 6.9%) 늘었다.같은 기간 미국 전체 승용차 판매량은 5.5% 늘어난 1243만6855대였다.▶ 관련기사 ◀☞현대차 노사, 임금협상 최종타결…기아차는 부분파업☞자동차, 3대 악재 소멸..반등 기대-한투☞아반떼, 두달 연속 '베스트셀링카' 1000만대 카운트다운
- 국제금융시장도 `중국風`..핵심파워 50명중 5명 휩쓸어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중국 금융자본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면서 중국 금융을 움직이는 주요 인사들이 전세계 금융시장에서도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22일(현지시간) 발간된 블룸버그통신의 금융 월간지인 블룸버그마켓츠 10월호가 선정한 전세계 금융시장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인물 50인 가운데 중국 인사들이 무려 5명이나 선정됐다. 정책 당국과 자산운용사, 증권사, 기업인, 펀드 매니저, 학자 및 이코노미스트 등 총 5개 분야에서 선정된 총 50명의 국제적으로 영향력있는 인물 가운데 중국에서는 궈광창(郭廣昌) 푸싱그룹 회장과 마윈(잭마) 알리바바그룹 홀딩스 창업주 겸 회장, 장지엔칭 중국 공상은행(ICBC), 샤오강 중국 증권감독위원회(CSRC) 위원장, 저후 샤오촨 중국 인민은행장 등 5명이 포함됐다. `중국의 워런 버핏`으로 통하는 궈광창 회장은 포브스지에서 선정한 중국 3위의 부자로, 40억달러 정도의 재산을 갖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푸단대학에서 철학을 전공한 궈 회장은 최근 미국 뉴욕 유명 빌딩 `원체이스 맨해튼플라자`를 매입하고 포르투갈 국영은행 카이샤 제랄 데 데포시토스의 보험 계열사인 카이샤 세구로스 에 사우데와 홍콩 피크재보험을 인수한 것은 물론이고 영국 푸르덴셜과도 50대50 합작으로 프라메리카푸싱 생명보험을 설립하는 등 금융업 익스포저를 확대하고 있다.이번주 역대 최대 기업공개(IPO)로 전세계 금융시장을 뒤흔들었던 마윈 알리바바 회장도 영향력있는 인물로 지목됐다. 그는 총 2314억4000만달러(약 241조6000억원)에 이르는 부를 축적하며 중국내 1위 갑부로 올라섰다. 알리바바는 뉴욕증시에 상장된 IT기업 가운데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에 이어 시총 4위를 기록하기도 했다.이와 함께 중국내 최대 국유은행인 중국 공상은행(ICBC)을 이끌고 있는 장 지엔칭 회장과 샤오 강 중국 증권감독위원회(CSRC) 위원장도 50인에 포함됐다. 장 회장은 중국 건설은행장을 거친 뒤 공상은행을 맡아 부실은행을 중국에서 가장 수익성이 높은 은행으로 탈바꿈시킨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차기 증권감독위원회 위원장을 거론되고 있다. 중국은행(BOC)장을 역임했던 샤오 강 위원장도 중국 금융시장 감독당국의 책임자로서의 역할을 잘 수행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QFII(적격외국인기관투자가) 자격 확대를 통해 중국 금융시장 확대에 앞장서고 있다. 끝으로, 저우 샤오촨((周小川)) 중국 인민은행 총재도 국제 금융시장에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공학도 출신으로 지난 10년간 인민은행 수장을 맡으면서 중국경제와 위안화의 세계적 영향력을 바탕으로 `미스터 위안화`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통화정책 전문관료. 금리 자유화와 환율 변동폭 확대를 포함한 외환제도 개선은 물론 자본시장 개혁 개방 등의 업무를 주도하고 있다. 이밖에 이번 전세계 금융시장에서 영향력있는 인물로는 자산운용사 가운데 월가 초대형 헤지펀드인 오메가 어드바이저 창업주인 레온 쿠퍼맨과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을 이끄는 래리 핑크 공동 창업주, 메리 캘러헌 어도스 JP모건자산운용 최고경영자(CEO), 대표적인 기업 사냥꾼 칼 아이칸, 블랙스톤 공동 창업주인 스티븐 슈워츠먼, 엘리엇 매니지먼트의 폴 싱어 CEO 등이 포함됐다. 학자 및 이코노미스트 가운데서는 잭 보글 뱅가드그룹 창업주, 티모시 가튼 애쉬 옥스퍼드대 교수, 라엘 브레이너드 미 연준 이사, 캐이시 마츠이 골드만삭스그룹 일본주식 담당 수석 전략가, ‘21세기 자본론’으로 전세계 지성계를 강타하고 있는 토마 피케티 파리정경대학 교수 등이 포함됐고, 기업 투자자로는 매리 바라 제너럴 모터스(GM) CEO,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CEO 겸 회장, 팀 쿡 애플 CEO, 제프리 이멜트 제너럴 일렉트릭(GE) CEO, 엘런 머스크 테슬라모터스 창업주 등이 포함됐다. 아울러 은행가로는 인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여성인 아룬하티 브하타차리아 인도 최대 국영 인도은행(State Bank of India) 회장과 로이드 블랭크페인 골드만삭스그룹 CEO, 아나 파트리샤 보틴 방코산탄데르 CEO, 제임스 고먼 모건스탠리 CEO 등이 선정됐다.
- 애플, 올해 국내 투자자에 가장 뜨거운 해외 주식
- [이데일리 김세형 기자]애플이 올해 국내 투자자가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해외 주식으로 나타났다. 하반기 들어서는 대만의 낸드플래시 관련 업체인 파이슨전자라는 생소한 회사가 급부상했다. 이 회사는 올 상반기 대만 현지에서 SK하이닉스의 지분 인수 관심 대상으로 부상했던 회사다. 7일 예탁결제원의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의 국제거래 편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3일까지 애플 주식은 34만6000주, 1615억원 어치가 거래돼 국내 투자자가 가장 많은 관심을 가진 주식이 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거래가 미미, 20위권에 들지 못했으나 해외 직접구매처럼 해외 주식투자가 늘면서 어쩌면 가장 가까이에 있는 애플이 국내 투자자들의 매매대상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애플은 3일(현지 시간) 주가가 4%대 급락하기도 했지만 이전까지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부진과 아이폰6 출시 기대감에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애플에 이어 유럽 하이일드 회사채 상장지수펀드(ETF)인 ‘아이셰어즈 유로 하이일드 회사채 상장지수펀드(ISHARES EURO HY CORP BND ETF)’가 1584억원 어치 거래됐고,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모터스도 978억원으로 4위에 올랐다. 이외 종목으로는 일본 넥슨(638억원), 마스터카드클래스A(626억원)가 각각 8위와 9위에 올랐다. 이외 10위권에 든 것들은 ETF였다. 이외 중국의 2위 검색사업자인 치후(QIHOO)가 521억원 어치로 14위, 구글은 475억원으로 17위, 그리고 중국내 선두권 태양광 폴리실리콘 업체인 GCL-폴리(POLY)에너지도 474억원 어치가 거래돼 20위권에 포진했다.한편 올 하반기 들어서는 대만의 파이슨전자(Phison Electronics)와 싱가포르 최대 리츠사업자인 캐피타몰트러스트(CAPITA MALL TRUST)가 각각 449억원, 405억원 어치 거래되며 종목에서는 거래대금 1, 2위를 차지했다. 파이슨전자는 낸드플래시메모리를 사용하는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의 두뇌에 해당하는 컨트롤러를 만드는 업체다. 그간 국내 투자자의 관심권 밖에 있었으나 지난달 매매가 대부분 이뤄졌다. SK하이닉스(000660)가 2008년 1.82%의 지분을 취득해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6월 대만 현지발로 SK하이닉스와 미국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경쟁력 강화를 투자를 고려하고 있는 업체중 하나로 거론됐다. ▶ 관련기사 ◀☞'멍텅구리'·'옐로칩'..별종펀드 모여라☞SK하이닉스, 이천시와 '행복나눔 한마당' 개최☞SK하이닉스, 기술력 강화로 D램 강자 자리 굳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