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항공우주산업 한눈에…KAI, 미래 하늘길·우주길 제시[ADEX2023]

부활호 등 대한민국 항공산업의 역사 전시
고정익존·회전익존에서 KAI 제품들 대거 등장
우주존서 차세대중형위성 등 KAI 솔루션 선봬
  • 등록 2023-10-17 오전 4:30:00

    수정 2023-10-17 오전 4:30:00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한국항공우주(047810)산업(KAI)은 ‘서울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3)에 ‘세계를 향한 하늘길·우주길, KAI가 만들어 갑니다’라는 주제로 KAI의 도전 역사와 새로운 하늘길·우주길 로드맵을 소개한다.

우선 전시관에는 대한민국 항공산업의 시작을 알린 국산 1호 항공기 ‘부활호’ 모형이 전시된다. 지난 1953년 KAI 본사가 위치한 경남 사천에서 개발된 부활호는 1955년까지 공군에서 훈련기와 정찰기로 사용됐다. 올해 부활호가 첫 비행에 성공한지 70주년을 맞는다. 이번 ADEX 2023에서는 부활호의 정신을 계승한 KT-1, T-50, 수리온, KF-21 등 주요 국산항공기와 유·무인복합체계, 미래항공기체(AAV) 등이 전시된다.

특히 ‘고정익존’에서는 최근 폴란드·말레이시아 수출에도 성공한 FA-50과 내년 양산을 목표로 개발 중인 한국형 전투기 KF-21이 관람객을 맞는다. 고출력 엔진을 적용한 차기 기본훈련기 ‘소리개’와 해상초계기 등 다양한 용도로 개조개발이 가능한 다목적 수송기(MC-X)도 전시된다.

소형무장헬기(LAH) 등 헬기에 탑재할 수 있는 ‘캐니스터형 무인기’를 통해 유무인 복합 체계를 구현한다. (사진=KAI)
‘회전익존’에서는 기어박스 국산화를 통해 향상된 작전능력을 갖추게 될 수리온(KUH)과 수리온 성능개량 콘셉트, 수리온 플랫폼으로 개발 중인 상륙공격헬기(MAH)와 소해헬기(MCH)를 선보인다. 최첨단 항공전자장비와 무장체계를 장착해 육군의 항공전력을 한층 더 강화할 소형무장헬기(LAH) 모형도 전시한다.

이와 함께 ‘우주존’에서는 KAI의 우주산업을 확인할 수 있다. KAI는 국내 민간기업 최초로 주관하는 국가 위성인 500㎏급 차세대중형위성 5대를 개발 중이다. 국토자원관리 등 지구관측 임무를 수행할 예정으로, 이번 ADEX 2023에서는 2호가 전시된다. 또 한반도 전역과 주변 해역을 감시하는 초소형 영상레이더(SAR) 위성과 미래 6G 통신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선행연구 중인 저궤도 통신위성도 등장한다.

‘유무인복합존’에서는 KF-21-무인기 복합 편대, 소형무장헬기(LAH) 및 상륙공격헬기(MAH)의 공중발사체(ALE) 조합 모형 전시와 함께 대형스크린으로 미래 공중전투체계 영상이 공개된다. ‘AAV/무인기존’에서는 도심항공교통(UAM) 시대가 도래하면 실질적인 비행체로 사용될 미래항공기체(AAV)와 틸트로터 기술로 활주로 없이 이착륙할 수 있고 임무 지역으로 신속한 이동과 감시정찰이 가능한 수직이착륙무인기(NI-500VT)가 전시된다.

한편, ‘IPS존’에서는 메타버스 기반 원격 고객 지원 체험과 항공 군수 분야 세계 최초로 3D 도해가 적용된 KF-21 전자식 기술교범을 활용한 정비체험을 할 수 있다. ‘시뮬레이터존’에서는 방문객들이 시뮬레이터에 탑승해 국산 전투기를 조종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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