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연구원은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이유는 유료 멤버십 출시에 따른 비용과 온라인 시장 내 경쟁 지속으로 이마트 온라인 플랫폼들의 손익이 전분기 대비 악화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쓱닷컴은 283억원 적자, G마켓글로벌은 180억원 적자를 추정한다”며 “2분기 이마트(할인점)의 기존점 신장은 소비자물가상승에 따라 3~4%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지난 1분기 G마켓글로벌의 영업 적자와 시장의 기대에 못 미치는 쓱닷컴 유료 멤버십 출시 등으로 현재 이마트의 온라인 플랫폼에 대한 기대는 매우 낮다”면서도 “1분기보다 2분기에 이커머스 부문의 적자가 확대되더라도 추가적인 주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온라인의 지속된 부진으로 이마트의 오프라인 채널의 가치가 가려져 있다”며 “규모의 경제를 달성한 이마트24는 지난 2분기에 이어 올해 2분기도 흑자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 5월 출시한 쓱닷컴 유료멤버십이 시장의 기대치를 충족하지 못한 부분은 아쉽다”면서도 “이마트의 온라인 플랫폼에 대한 실망감은 이미 주가에 충분히 반영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하반기 이마트24, 할인점 등 오프라인 부문의 가치가 부각되며 주가 회복이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