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추석 연휴 반납…‘민생 챙기기’ 박차

윤 대통령, 연휴기간 민생 광폭행보
28일 대한항공 화물터미널 방문...수출현장 점검
29일 원폭피해자·가족 오찬간담회
30일 중부소방서 1일 연천 25사단 방문해 격려
  • 등록 2023-10-03 오전 11:13:20

    수정 2023-10-03 오전 11:13:20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6일간의 추석 연휴 기간 민생 현장을 찾아 현안을 챙기고 국민과 소통하는 ‘일하는 연휴’를 보냈다.

윤석열 대통령이 추석 연휴 중인 1일 경기도 연천군 육군 제25사단의 한 소초에서 열린 장병들과의 간담회 도중 장병 가족과 영상 통화를 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연휴 첫째 날인 지난달 28일 인천국제공항 대한항공 화물터미널을 방문해 항공 화물 수출현황을 살피고 근로자를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 경제가 더 성장하고 발전하기 위해서는 5000만 내수 시장으로는 부족하기 때문에 수출과 수입을 더 늘릴 수밖에 없다”며 “항공 화물 없이는 국민 경제 활동도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여러분이 계셔서 나라 경제도 돌아가는 것이기 때문에 자부심을 가지고 더 열심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다음날인 29일에는 한국과 일본에 거주하는 원폭 피해자·가족 등 85명을 청와대 영빈관으로 초청한 오찬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5월 G7(주요7개국) 정상회의 참석 당시 원폭 피해자와 했던 약속을 이행하기 위한 차원에서 진행됐다.

윤 대통령은 “정부가 여러분을 모시기까지 78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너무 늦어서 죄송하다”고 환영사를 시작했다.

이어 “우리 정부는 자유, 인권, 법치의 보편 가치를 공유하는 가장 가까운 이웃인 일본과 협력하면서 역내, 그리고 세계 평화와 번영을 증진해 나갈 것“이라며 ”한일 관계를 더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고 우리 동포를 잘 살피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30일에는 서울 중부경찰서 을지지구대와 중부소방서를 방문해 명절에도 현장을 지키는 경찰관과 소방관들을 격려했다. 경찰관들과의 간담회에서는 승진과 특진 기회 확대 등 처우 개선을 약속했다.

국군의날인 10월 1일에는 경기 연천에 있는 25사단을 방문해 “군이 강력한 힘으로 국가안보를 지킬 때 국민들도 여러분을 신뢰하고, 경제활동을 하고, 일자리를 만들어내고 성장을 할 수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여러분이 안보 최전선에서 이렇게 헌신하고 있는 것이 우리의 경제와 산업을 일으키는 지름길이라는 점을 명심하고, 자부심을 가지고 여러분의 소임에 임해달라“고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노인의 날’인 2일에는 페이스북 메시지를 통해 “공산 세력으로부터 자유 대한민국을 지키고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에 기반해 성장의 기틀을 세운 어르신들의 헌신을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도망가소
  • 워터밤 여신
  • 폭우 피해 속출
  • 생각에 잠긴 손웅정 감독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