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3Q 실적 부진 비용 선반영…4Q 영업익 급증 전망-대신

  • 등록 2023-11-08 오전 7:45:15

    수정 2023-11-08 오전 7:45:15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대신증권은 8일 KT에 대해 3분기 실적은 기대 수준을 밑돌았지만, 4분기 비용을 선반영한 것으로 다음 분기에는 영업이익이 급증할 것으로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4000원을 유지했다. KT(030200)의 7일 종가는 3만2700원이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KT 3분기 실적은 비용 선반영을 제거하면 연결, 별도 기준 모두 10년래 분기 기준 최고 이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KT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6조7000억원, 영업이익 320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은 3%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9% 감소했다.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1900억원으로 40% 급감했다.

올해 임금단체협상 완료 소급분 약 1400억원을 반영한 영향이다. 지난해에는 4분기에 반영했었다.

그는 “4분기에 반영될 콘텐츠 비용 중 약 500억원을 3분기에 조기 인식해 비용 평활화가 이뤄졌다”며 “상기 요소 제거시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5100억원, 별도기준 3800억원으로 모두 10년래 분기 기준 최고 이익”이라고 짚었다.

8월 기준 5G 보급률은 69.4%로 1위, 점유율 30.2%를 기록했다. 무선 전체 점유율은 26.8%로 나타났다.

그는 “자회사 이익 기여는 1300억원으로 팬데믹 이전의 1000억원 수준을 상회, 자회사의 꾸준한 이익 상승은 향후 배당재원에도 반영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최고경영자(CEO) 부재를 주가 리스크로 받아들이며 부진하게 시작했지만, 8월 이후 주가 수익률이 보여주듯이 다시 시장에서 신뢰를 얻고 있다”며 “비중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근 KT가 발표한 2023~2025년 주주환원 정책은 기대를 상회하는 수준이라는 게 그의 판단이다. 예상했던 배당성향 50% 유지에 더해 최소 주당배당금(DPS) 1960원(2022년 수준) 보장했기 때문이다.

그는 “중장기적으로 자회사 실적의 배당 연계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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