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러면서 “자동차업체들이 모빌리티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고 현대모비스도 흐름에 맞추고 있다”며 “현대모비스는 SW역량을 확보하고 기존 메커니컬 기업으로서의 강점을 살린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천 상무는 현대모비스가 가지고 있는 기계, 제조 기반의 장점을 모빌리티에서 살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SW가 중요해지면서 기존 제조사와 테크 기업 간 경쟁이 격화되고 있는데 현재 전기차로의 변화도 주목해야 한다”며 “기존 자동차 제조사들이 전동화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고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갖춘 장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CES에서 모빌리티 업계의 최대 화두는 ‘자율주행’이었다. 천 상무는 자율주행에 대한 현대모비스의 역량을 묻는 질의에 “이번에 나올 제네시스 G90의 자율주행 기술 중 모비스의 제어기가 포함돼있다”며 “특히 주차 분야의 기술이 포함됐는데 현대자동차(005380)와 계속 자율주행 분야에서 협업할 계획이고 글로벌 시장의 니즈도 파악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코너모듈 콘셉트는 작동 위주고 설계 기반은 차량 등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용으로 개발하고 있다”며 “제동과 조향장치 기술들을 자체적으로 개발해왔는데 이 부품들을 통합한 것이 이코너모듈이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5년 정도 실제 차 형태로 운행할 수 있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