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주당배당금 감소가능성 높아 비중축소…SKT 늘려야 -하나

  • 등록 2023-09-18 오전 9:06:03

    수정 2023-09-18 오전 9:06:03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통신주 중 KT(030200) 비중을 줄이고 SK(034730)T 비중은 늘려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KT는 2023년 이익과 주당배당금(DPS) 감소 가능성이 높은데다 신임 경영진이 배당 축소를 시사했다는 이유다. SKT는 올해 분기별 영업이익이 성장할 전망이며 주주이익환원 금액 대비 시가총액이 너무 적은 상황이라는 설명이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18일 “최근 KT가 새로운 최고경영자(CEO) 취임에 따른 배당 정책 변경 우려로 주가가 하락했다”며 “일부 투자자들은 기존 배당 성향이 유지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는데 그럴 가능성은 낮다”고 했다.

KT 기대배당수익률도 6.3%이라 현 시중금리대비 매력적인 수준이 아니라고도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6.8%인 SKT보다 상대적으로 낮은데다 SKT는 자사주 소각과 SK브로드밴드 높은 배당 성향 유지로 DPS 성장이 유력한 상황인 반면 KT는 DPS 감소 리스크가 큰 상황”이라며 “2만5000원까지 KT 주가 하락을 예상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외국인들도 10월부터 SKT를 순매수, KT를 순매도 전환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자사주 매입과 동시에 외국인 순매수 전환이 예상되는 SKT가 수급상 유리한 국면을 맞이할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통신서비스 업종 종목별 투자 매력도는 SKT와 LGU+, KT 순으로 제시했다. 김 연구원은 “재료가 부족한 시기라서 DPS 흐름 및

배당수익률 밴드에 기초한 투자를 권고한다”며 “기대배당수익률이 7% 라면 매수, 6% 미만에서는 매도”라고 했다.

네트워크장비 업종 종목별 투자 매력도는 쏠리드(050890), 이노와이어리스(073490), RFHIC(218410)와 HFR로 제시했다. 그는 “6G를 준비 중인 관련주 부상 가능성에 유의하면서 주가 부담 없는 하반기 실적 호전주를 우선 매수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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