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동 삼익아파트 리모델링', 안전진단 통과…“사업 가속화”

안전진단 'B등급' 받아 사업에 속도
353가구에서 405가구로 규모 확대
  • 등록 2023-04-21 오전 8:46:21

    수정 2023-04-21 오전 8:46:21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KCC건설이 지난해 7월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한 서울시 동대문구 ‘이문동 삼익아파트’가 안전진단 B등급을 통과했다. 안전진단 통과로 삼익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이문동 삼익아파트 리모델링 투시도. (사진=KCC건설)


이문동 삼익아파트 리모델링 주택조합은 지난 6일 동대문구청으로부터 안전진단에서 증축형 리모델링이 가능한 B등급을 통보받았다고 21일 밝혔다. 리모델링 사업은 안전진단 A~E등급, 5개 등급으로 구분되며 C등급 이상부터 리모델링 사업을 진행할 수 있다.

조합 측과 시공사인 KCC건설은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리모델링 사업을 더욱 빠르게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1997년에 지어진 이문동 삼익아파트는 이번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현재 353가구 규모에서 52가구를 늘려 405가구 규모로 탈바꿈 될 예정이다. 늘어난 52가구는 일반분양된다.

KCC건설은 이문동 삼익아파트 외에도 다양한 리모델링 사업 수주를 따내며 리모델링 사업의 강자로 발돋움하고 있다. 2021년 3월에는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에 위치한 ‘수지한국아파트’의 수주를 통해 첫 리모델링 사업 진출에 성공했다. 수지한국아파트는 478가구 규모를 짓는 증축형 리모델링을 추진 중으로, 현재 건축 심의 준비와 동시에 이주 계획을 세우고 있다. 또 지난해 12월에는 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 일대 ‘피오르빌 아파트’의 리모델링 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

피오르빌 아파트는 리모델링을 통해 지하 4층~지상 20층, 총 1760가구 규모로 탈바꿈 될 예정이며, 사업을 통해 늘어나는 200가구는 일반분양 된다. KCC건설은 다양한 특화설계를 적용한다는 계획으로 단지 최고층 옥탑에는 ‘하이클래스 랜드스케이프’, 조경 설계로는 ‘헤리티지 9’이 적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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