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적자는 관계기업 투자손실 등 비현금성 평가손실 영향이다. 지난해 4분기는 매출 392억원, 영업손실 136억원, 당기순손실 186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에는 ‘워킹데드: 올스타즈’, ‘MLB 퍼펙트 이닝 2022’ 등 게임 사업 부문에서 견조한 매출을 보이며 전년 동기대비 15.3% 증가했지만, 관계기업 투자 손실이 영업비용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해 실적이 둔화됐다.
컴투스홀딩스는 올해 대작 MMORPG ‘제노니아’를 중심으로 한 게임 퍼블리싱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과거 모바일 RPG 상징성이 있는 ‘제노니아’는 MMORPG로 개발돼 올 상반기내 출시할 예정이다. 언리얼 엔진 기반의 수준 높은 카툰 렌더링 기법을 도입하고, 서버간 대규모 PvP 경쟁 콘텐츠로 차별화된 재미를 선사할 방침이다.
블록체인 메인넷 ‘엑스플라’는 웹3 게임뿐만 아니라 메타버스, 엔터테인먼트 분야에 특화된 블록체인 생태계로 확장하고 있다. P2E(Play to earn·돈 버는) 게임도 20여종 온보딩 된다.
컴투스홀딩스 관계자는 “올해 대작 게임을 성공적으로 출시하고 퍼블리싱 사업을 확대함으로써 뚜렷한 실적 향상을 도모할 것”이라며 “또 엑스플라 메인넷 기반 블록체인 신사업을 가속화하고, 오픈형 게이밍 플랫폼 ‘하이브’의 글로벌 보급을 확산시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룰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