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SK 초고속인터넷을 쓰는 고객은 지난 2003년1월25일 발생했던 인터넷 대란과 같은 디도스 공격으로부터 인터넷이 중단되는 걱정을 크게 덜게 됐다.
개발한 시스템은 ▲백본망을 경유하는 디도스 등 이상 트래픽 공격을 방어하는 자동차단기술(DAPS, Ddos Auto Protection System)과 ▲백본망을 거치지 않고 망 내부에서 발생하는 디도스 공격 등을 방어하는 자동제어기술(PADS, Packet Attack Detecting System)이다.
SK브로드밴드는 이 시스템을 통해 고객의 PC가 좀비PC로 감염된 것을 확인하면 고객동의를 얻어 방문점검을 해서 피해원인을 근본적으로 제거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수년간 디도스 공격 등의 비정상적인 데이터가 급속히 증가해 왔다. 한국인터넷진흥원에 따르면 지난해 디도스 등 이상 트래픽으로 인한 침해사고 건수 4만여 건으로 전년대비 21%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