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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김 의원이 코인 수익의 불법 대선자금 활용 의혹에 대해 “그게 사실이면 사퇴하겠다. 절대로 사실 아니다. 이런 억울함 때문에 사람들이 죽는구나, 그 심정을 알겠다”고 전화로 토로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가상자산 ‘위믹스’ 발행사인 위메이드의 국회 출입 기록이 공개되며 “김 의원이 로비를 받았다는 의혹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25일 위메이드의 국회 출입 기록이 공개된 이후 김 의원과 통화했다며 “목소리가 좋아진 듯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25일 국회 사무처가 국회 운영위원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위메이드와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는 21대 국회가 시작된 2020년부터 총 14차례 국회를 방문했다.
위메이드는 김 의원이 수십억원대 거래를 한 것으로 파악된 가상자산 ‘위믹스’의 발행사로 이날 공개된 출입 기록에 김 의원실은 언급되지 않았다.
P2E(Play to Earn·돈 버는 게임) 입법 로비 의혹을 제기한 위정현 한국게임학회장(중앙대 교수)은 26일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김 의원은 로비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미 이익공동체고 위믹스를 (김 의원이) 보유하고 있는데 무엇하러 가느냐”며 “(위메이드 측은) 씨알도 안 먹히는 하태경 의원, 이상헌 의원 등은 빼고 설득 가능하거나 설득할 필요가 있는 사람에게 간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