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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 속 코로나19이후를 대비하기 위해 과학기술과 ICT를 무기로 국가 혁신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임 후보자는 4일 인사청문회장에서 “30여 년간 디지털 전환의 핵심이 되는 초고속통신과 차세대인터넷 분야를 연구한 사람으로서 결국 세상을 변화시키는 것은 과학기술이라는 신념을 가지게 됐다”고 전제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 마지막 과기정통부 장관으로서 ▲디지털 뉴딜의 성공 ▲과감한 선도형 연구개발 지원 ▲더불어 잘사는 따뜻한 디지털 사회를 중점 정책 방향으로 제시했다.
2050탄소중립선언, 민간 우주시대 개막 등에 맞춘 도전적 R&D 생태계도 강조했다.
임 후보자는 “패러다임이 변화하는 시기에 추격형(Catch-up) 모델은 더 이상 의미가 없다”며 “과감한 선도형(First mover) 연구개발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탄소중립을 뒷받침하는 핵심 기술 확보와 한국형 발사체 발사 등 본격적인 민간 우주 시대 준비, 바이오와 소부장(소재·부품·장비)을 비롯한 국가전략기술의 확보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그는 “국산 치료제·백신 개발을 계속 지원하는 한편, 취약계층의 통신비 부담을 지속적으로 경감하고 디지털 역량을 높이는 일도 지원하겠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