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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대비 전자·철강·반도체 업종 일자리는 증가하는 반면, 디스플레이 업종 일자리는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계·조선·섬유·자동차·건설·금융보험 업종은 지난해 하반기 고용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업종별로는 전자 업종은 글로벌 경기 회복과 더불어,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따른 전자·IT 제품의 수요 지속, 5G 융합서비스 확대 등으로 수요가 증가하며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폴더블폰 시장 성장세 지속으로 프리미엄 전략 모델인 폴더블폰 수출 확대, 주요 부품 수급 개선에 따른 공급 확대가 예상되며, OLED TV의 성장세도 이어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전자 업종의 상반기 고용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1.9%(1만 4000명)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도체 업종의 경우 전 세계 반도체 시장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메모리는 고객사의 제고 수준이 높아 상반기 수요 둔화 이후 하반기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나 시스템 반도체는 수요 확대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반도체 수요 증가가 지속돼 올해 국내 반도체 업체의 수출은 지난해 대비 약 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메모리는 상반기 D램 가격 하락에 따른 수출 둔화 우려가 있지만 하반기에는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며 시스템 반도체 등은 파운드리 공급 부족에 따른 단가 상승의 영향으로 최대 수출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도체 업종의 상반기 고용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1.9%(3000명)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용정보원은 “국내 디스플레이 업종의 2022년 수출은 고부가가치 OLED 수요 증가와 QD 디스플레이 생산으로 전년 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지만 LCD 생산 축소와 자동화 설비 도입 등의 영향으로 디스플레이 업종의 상반기 고용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1.6%(2000명)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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