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22 출시 6주만에 100만대 팔려…역대 세번째로 빨라

전작 대비 20% 이상 판매 증가…'울트라'가 절반 이상 차지
글로벌 공급망 문제 등에도 선전
  • 등록 2022-04-06 오후 2:19:39

    수정 2022-04-06 오후 9:22:57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삼성전자(005930)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22’ 시리즈가 출시 약 6주만에 국내 판매량 100만대를 넘어설 전망이다. 하루 평균 2만3000대씩 팔린 것으로 글로벌 공급망 문제와 스마트폰 수요 급감 등을 감안하면 선전했다는 평가다.

갤럭시 S22 4종 (사진=삼성전자)


6일 삼성전자는 갤럭시 S22 시리즈의 국내 판매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오는 8일 100만대 돌파가 확실시된다고 밝혔다. 정식 출시 43일만이다. 전작인 갤럭시 S21(57일)에 비하면 2주 짧다.

역대 갤럭시S 시리즈를 통틀어도 2017년과 2011년 각각 출시된 ‘갤럭시S8(37일)’ ‘갤럭시S2(40일)’에 이은 역대 세 번째로 빠른 판매 속도다. 2017년 이후 나온 5세대 이동통신(5G) 모델로는 최고 기록이다.

갤럭시S22 시리즈는 이달 초까지 국내에서 90만대 넘게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3일까지 판매된 대수는 전작 갤럭시 S21과 비교하면 같은 기간 20% 이상 많은 수준이다.

S펜이 내장된 갤럭시S22 울트라가 갤럭시 노트 수요를 흡수하며 흥행을 이끈 것으로 삼성전자는 분석했다. 갤럭시 S22 울트라 판매량이 전체 판매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갤럭시 S22플러스와 S22는 각각 20%대 비중을 기록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올해 1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 수요가 약 350만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400만대)에 비해 10% 이상 줄어든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런 상황을 감안하면 갤럭시 S22 시리즈는 초기 흥행으로 순항하고 있는 셈”이라고 말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갤럭시S22 시리즈의 글로벌 판매도 전작보다 20%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을 비롯해 대부분 지역에서 판매가 늘어났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70%대의 증가율을 보였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백종원 "워따, 대박이네"
  • "노병은 돌아온다"
  • '완벽 몸매'
  • 바이든, 아기를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