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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1일 오후 2시, 대한상공회의소 지하 2층 소회의실에서 통신3사 CEO들과 만나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이 장관은 세계 최고 수준의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 성과를 언급하면서, 디지털 패권 경쟁에서 우리나라가 앞서 가려면 통신사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했다.
그는 “바쁘신 와중에 귀중한 시간을 내주신 3사 대표님들께 감사드린다. 그 동안의 노력으로 세계 최고수준의 네트워크 인프라를 구축해 왔고, 이를 기반으로 우리나라는 ICT 강국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언급했다.
특히 그는 “눈앞에 다가온 디지털 경제의 패권 경쟁에서 우리나라가 앞서나가기 위한 통신사의 역할과 노력도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면서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이뤄낸 이후, 빠르게 전국망을 구축해 나가고 있지만, 더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5G 융합서비스 등 새로운 먹거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5G 인프라를 생산적으로 활용하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최근 공공요금 인상과 소비자 물가가 6% 가량 치솟은 것에 대해서도 협력을 당부했다.
이 장관은 “28㎓대역 5G 활성화, 오픈랜 생태계 조성, AI·데이터·클라우드 등 디지털 기술·서비스 개발 등을 위한 통신사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고, 최근 발생한 일본 KDDI의 통신 장애와 같은 사례가 없도록 통신망 안정성 확보를 위한 더 많은 관심과 노력도 요청드린다”라고 모두 발언을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는 오후 2시에 시작됐으며, 유영상 SKT 대표가 가장 먼저 도착했다. 뒤이어 구현모 KT 대표,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가 연이어 도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