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총장·미8군사령관, 'E3B' 인증평가 현장찾아 한미 장병 격려

미 전문휘장 획득 위해 최선 다한 한미 장병 노고 치하
한미동맹 70주년 의미와 한미 장병간 우정·화합 강조
  • 등록 2023-04-28 오전 11:24:56

    수정 2023-04-28 오전 11:24:56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박정환 육군참모총장이 윌러드 벌러슨 주한미8군사령관과 함께 ‘E3B’ 자격시험 마지막 날인 28일 캠프 험프리스를 찾아 한미 장병들을 격려하고 한미동맹 70주년의 의미와 한미 장병들의 우정과 화합을 강조했다.

E3B는 미 여단급 부대가 시행하는 자격인증평가다. EIB(우수보병휘장)와 ESB(우수군인휘장), EFMB(우수야전의무휘장)를 통틀어 가리키는 명칭이다. 평균 합격률이 30%에 불과할 정도로 어렵고 힘든 과정으로 유명하다.

올해 E3B 자격인증 평가에는 역대 최대규모인 96명의 한국군 장병이 참가했다. 한미 장병들은 2주간의 고강도 훈련과 테스트를 함께하며 뜨거운 우정을 다지고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높였다.

8일 아침 캠프 험프리스에서 열린 E3B 자격시험 평가 현장을 찾은 박정환 육군참모총장이 윌러드 벌러슨 주한미8군사령관과 함께 급속행군을 완주한 장병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육군)
이날 오전 박 총장과 벌러슨 사령관은 E3B의 최종 관문인 급속행군 현장을 찾아 골인지점을 통과하는 장병들을 격려했다. 한미 장병들은 16㎏ 완전군장을 하고 새벽 5시에 출발해 19.2㎞를 3시간 이내에 완주하는 ‘지옥의 레이스’를 펼쳤다.

박 총장과 벌러슨 사령관은 한미 장병들과 병영식당에서 아침 식사를 함께하면서 굳건한 한미동맹의 70년 역사를 더 찬란하게 이어갈 미래의 주역이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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