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올해 ‘배그’ e스포츠, 4개 메이저 이벤트로 구성”

  • 등록 2023-02-16 오후 5:45:33

    수정 2023-02-16 오후 5:45:33

올해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 주요 일정. (사진=크래프톤)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크래프톤(259960)은 올해 글로벌 ‘배틀그라운드’ 이(e)스포츠 대회를 총 4개 메이저 이벤트로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두 차례의 ‘펍지 글로벌 시리즈’(PGS)’에 더해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PGC) 2023’과 ‘펍지 네이션스 컵(PNC) 2023’이 각각 한 차례 열리게 된다.

PGS는 전 세계 24개의 정상급 팀들이 참가하는 글로벌 오프라인 대회다. 앞서 ‘글로벌 파트너 팀’으로 선정된 8개 팀을 포함해 각 지역별 대회에서 자격을 획득한 16개 팀이 자리를 채운다.

권역별로 아시아 5팀, 유럽 2팀, 아메리카 3팀, 아시아태평양 6팀이 배정됐다. 지난해까지 아시아에 속했던 차이니즈 타이페이와 일본은 올해부터 아시아퍼시픽 권역 팀들과 경쟁한다. PGS1는 4월말, PGS2는 7월에 각각 개최된다.

연말에는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의 글로벌 최상위 대회 PGC가 열린다.

두 차례의 PGS와 지역별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한 32개팀이 PGC 2023에 진출할 기회를 얻는다. 권역별로는 아시아 10팀, 유럽 6팀, 아메리카 4팀, 아시아퍼시픽 7팀이 기본 배정됐다.

이중 PGC 2023 대회를 개최하는 국가는 추가로 한 자리를 부여 받는다. PGS1과 PGS2를 합산해 고득점을 한 상위 4개 팀도 PGC 2023의 참가권을 얻는다. PGS를 통해 참가권을 확보한 팀이 소속된 지역별 대회에서도 참가권을 획득하는 경우, 해당 지역별 대회의 차순위 팀에 참가권이 부여된다.

지난해 6월, 3년 만에 돌아왔던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의 국가 대항전 PNC가 올해도 개최된다. 태국 방콕에서 진행된 PNC 2022는 영국이 챔피언의 자리를 차지한 가운데, 160만명 이상의 시청자 수를 달성하며 전 세계 팬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PNC 2023은 오는 10월에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배틀그라운드의 경쟁전과 이스포츠 사이의 차이를 줄여 나가는 노력의 일환으로 룰셋이 일부 업데이트 된다. 앞으로 모든 공식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 공식 경기에 5.56mm 지정사수소총(DMR)인 MK12와 7.62mm 돌격소총(AR)인 ACE32가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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