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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업계에 따르면 제네시스 브랜드는 조만간 첫 전용 전기차인 ‘JW’(프로젝트명)를 공개하고 출시할 예정이다. JW는 첫 전용 전기차란 의미와 함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출시돼 제네시스의 SUV 라인업 완성에도 힘을 보탤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전동화의 핵심 기술인 ‘OTA’(Over The Air·전자 제어 장치 무선 업데이트)가 본격적으로 적용돼 현대차의 OTA 기술력을 선보이는 모델이 될 전망이다.
실제로 현대차와 기아는 그간 내비게이션 무선 업데이트에 한해서만 OTA 기술을 적용해왔다. 자동차관리법 제66조는 자동차정비업자가 등록된 사업장이 아닌 장소에서 차량을 점검·정비하지 못하도록 한다. 자동차 기술 관련 주무 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정비로 보고 있다.
하지만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 주도로 OTA 기술이 규제 샌드박스 제도를 통해 임시 승인을 받으면서 활용 가능성이 열린 상태다. 현대차 역시 관련 제도를 통해 JW에 OTA를 탑재하게 됐다.
이와 함께 제네시스 JW가 본격적으로 시장에 나올 경우 현대차그룹은 친환경차에서 더 큰 성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먼저 올해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와 EV6를 연이어 출시한 현대차와 기아는 올 상반기 국내에서 친환경차 9만4435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39.3% 증가했다.
무엇보다 전용 전기차인 아이오닉5와 EV6의 본격적인 해외판매가 이뤄지기 전이라는 점에서 하반기 친환경차 관련 지표는 더 크게 상승할 것으로 예측된다. 아울러 북미 시장에서는 같은 기간 제네시스가 2만4478대 판매를 기록해 178.3% 성장률을 보이고 있어 JW의 성공도 점쳐지는 상황이다. 제네시스 첫 전기차 모델인 G80과 전용 전기차 JW까지 합세할 경우 현대차그룹의 전동화 전략은 큰 탄력을 받을 것으로 관측된다.
업계 관계자는 “JW 출시는 OTA 기술 탑재부터 고급 브랜드의 첫 전용 전기차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제네시스가 내수와 북미 시장에서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 만큼 JW의 실적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