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온라인 명품거래 플랫폼 발란은 이달부터 뷰티(화장품) 시장에 진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새로운 뷰티 카테고리인 ‘발란 뷰티’를 신설했다. 발란 뷰티에선 총 100여개의 뷰티 브랜드와 약 3000개 상품을 선보인다.
발란 뷰티는 명품 뷰티 해외 직구 사업 모델로 유럽, 미국, 아시아 등의 현지 부티크에서 제품을 공급받아 제공한다.
발란 뷰티의 강점은 면세점 수준의 상품 구성과 가격이다. 또한 해외 유명 면세점 및 명품 뷰티 전문 유통사들과 제휴를 통해 정품을 직매입해 가품 논란에서도 자유롭다는 설명이다.
발란은 기존 명품 패션 영역에서 다져온 노하우를 뷰티에도 확대 적용해나간다는 방침이다. 향후엔 국내 브랜드와의 협업으로 K뷰티 브랜드를 해외에 수출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뷰티 사업 진출로 글로벌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진행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며 “뷰티를 시작으로 고객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럭셔리하게 하자는 발란의 모토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