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수행단 항공기 2대 평양 입성…푸틴은 오늘 저녁 도착

푸틴 18일 오후 야쿠츠크서 평양 이동 예정
야쿠츠크는 천연가스 풍부 지역, 북러 공동개발 추진중
푸틴 수행단 2대 항공기로 나눠 이날 오전 평양 도착
푸틴, 방북 첫날 휴식 후 둘째날 정상회담 예정
  • 등록 2024-06-18 오후 2:14:55

    수정 2024-06-18 오후 2:14:55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24년만 평양행을 앞두고 러시아 수행단의 항공기가 평양에 입성했다. 푸틴 대통령은 북러 공동개발이 추진중인 사하(야쿠티야) 공화국 야쿠츠크를 들렀다가 평양을 방문할 예정이다.

수많은 항공기가 들락날락 거리는 서울과 달리 18일 오후 2시 현재 평양 순안국제공항 근처에는 이륙해 있는 비행기가 전혀 없다.(사진=플라이트레이더24 캡처)
항공기 경로 추적 웹사이트 ‘플라이트레이더24’에 따르면 러시아항공 특수비행대 일류신(IL) 96-300(RSD655)은 전날 오후 7시 39분(이하 현지시간) 모스크바 브누코보 국제공항을 이륙해 이날 오전 7시 45분 야쿠츠크에 착륙한 것으로 나타났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야쿠츠크 일정을 마친 뒤 저녁에 평양으로 출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야쿠츠크와 평양은 비행기로 3시간 거리에 있다.

야쿠츠크 지역은 천연가스가 풍부한 지역으로 과거 이명박 대통령 시절 북한을 경유해 천연가스를 한국으로 들여오기 위한 양해각서(MOU)도 체결한 적 있는 지역이다.

푸틴 대통령의 수행단 중 일부는 특수비행대 항공기를 타고 전날 오후 6시 18분에 브누코보 국제공항을 이륙해 이날 오전 8시 순안국제공항에 착륙했다.

이어 이날 오전 11시 24분쯤 평양국제비행장에도 전날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출발한 비행기가 도착했다. 항공기 에어버스 A319-115(RSD808)는 전날 모스크바에서 현지시간 오후 9시41분에 이륙해 이날 오전 평양에 도착했다.

두 대의 항공기에는 러시아 고위 당국자들이 탑승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푸틴 대통령의 방북에는 안드레이 벨로우소프 국방장관,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 데니스 만투로프 제1 부총리, 알렉산드르 노박 에너지 부문 부총리, 유리 보리소프 로스코스모스(연방우주공사) 사장 등이 수행한다.

러시아 항공사 레드윙스가 운영하는 WZ1113편도 이날 오후 3시 러시아 아바칸 공항을 이륙해 오후 9시 15분께 평양에 도착 예정이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저녁 평양에 도착하는 만큼 정상회담을 비롯한 주요 일정은 둘째 날 소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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