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떠보니' 이창섭 "한 번이라도 차은우처럼 생기고 싶어"

  • 등록 2024-05-09 오전 9:47:08

    수정 2024-05-09 오전 9:47:08

(사진=ENA)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눈떠보니 OOO’ 이창섭이 남다른 로망을 밝힌다.

9일 첫 방송되는 ENA 신규 오리지널 예능 ‘눈떠보니 OOO’(이하 ‘눈떠보니’)은 어느 날 갑자기 OOO의 삶을 살게 된 스타들의 우당탕탕 리얼 일상 생존기다.

현생의 내공 따윈 전혀 통하지 않는 낯선 환경 속에서 별안간 N차 인생에 로그인한 스타들이 인생 최대의 위기 또는 기회를 어떻게 극복하고 사수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눈떠보니’ 1회에서는 MC 조세호와 이창섭의 명랑한 입담도 빛날 예정이다. 이날 이창섭은 ‘눈떠보면 어떤 삶을 살고 싶냐’라는 질문에 “저는 눈떠보면 차은우가 되고 싶다. 한 번이라도 차은우처럼 생기고 싶다. 한 번이라도 차은우의 얼굴로 다른 사람으로부터 선망의 눈빛을 받아보고 싶다”고 답해 눈길을 끈다.

반면 조세호는 ‘타이베이 여고생’으로 N차 인생에 로그인한 권은비가 같은 반 남학생과 간질간질한 핑크빛 설렘을 형성하자 잠시 예비신랑의 본분을 망각해 웃음을 안긴다. 그러면서 “내 첫키스의 상대는 예비신부”라고 해명한다.

한편 1회 선공개 영상에는 이미 N차 인생에 완벽히 녹아 든 김동현의 모습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하노이 인력거꾼으로 변신한 김동현은 인력거에 멋스럽게 걸터앉아 “헬로 씨클로”를 연발하며 호객을 하고 있다.

김동현은 완벽한 현지화와 애절한 호객에도 관광객들로부터 번번이 외면당하자, 당황한 나머지 ‘헬로 씨클로’라는 간단한 인삿말조차 잊어버려 웃음을 더한다. 급기야 김동현은 “내가 (전생에) 남대문에서 장사를 해봐서 손님 얼굴을 보면 느낌이 딱 온다”라며 관상학에 기대보는데, 정말로 첫 번째 손님 유치에 성공하며 놀라움을 안긴다.

이후 김동현의 본격적인 첫 손님맞이가 펼쳐진다. 잔뜩 신이 난 손님들과는 달리 “나 처음인 거 이분들 모르겠지?”라며 눈치를 보는 김동현의 모습이 웃음을 유발한다. 그도 잠시 김동현은 손님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물하고자 친근하게 대화를 건넨다. 손님들은 이런 김동현을 향해 “당신을 알고 있다. ‘피지컬 100’에서 봤다”라며 반가움을 전한다.

하지만 정작 운행에 나선 김동현은 탄탄한 구릿빛 허벅지가 무색할 정도로, 걷기보다 느린 인력거 운행 속도로 폭소를 자아내는 모습. 이에 충만한 의욕과, 그렇지 못한 현실 속에서 멘붕을 겪을 ‘하노이 인력거꾼’ 김동현의 N차 인생 생존기에 궁금증이 고조된다.

‘눈떠보니’는 9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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