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자 책꽂이] 살아남는 것들의 비밀 외

  • 등록 2022-04-27 오전 6:24:03

    수정 2022-04-27 오전 6:24:03

△살아남는 것들의 비밀(윤정원|248쪽|라곰)

경영 현장에서 부딪히는 시행착오와 고민들을 바탕으로 지금 시대에 꼭 필요한 DX(디지털 전환) 비즈니스 전략을 소개했다. 저자는 전 세계를 무대로 무한경쟁이 펼쳐지는 시대에 살아남기 위해서는 ‘시장의 확장’과 ‘새로운 가치’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디지털 기술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고민하고, 프로세스를 바꾸고, 비즈니스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2050 에너지 제국의 미래(양수영·최지웅|320쪽|비즈니스북스)

지난 100년간 세계를 지배해온 ‘검은 황금’ 석유의 현재와 미래, 새로운 경제 패권을 낳을 신에너지와 탄소 제로 전략을 파헤쳤다. 석유는 여전히 일상의 많은 것을 결정하고 만들고 있지만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새로운 에너지원으로의 전환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현재 대체에너지로 주목받는 재생에너지·수소의 가능성과 한계, 주변국과 유럽의 활용 사례를 살펴봤다.

△히틀러를 선택한 나라(벤저민 카터 햇|428쪽|눌와)

미국의 역사학자인 저자가 히틀러의 집권을 새로운 시각에서 조명했다. 혼란했던 당시 현장을 최신 자료와 방대한 문헌을 토대로 들여다보며 바이마르 공화국에 찾아온 민주주의 붕괴 과정을 되짚었다. 현실에 분노한 사람, 이를 이용해 이득을 챙기려는 사람, 환멸과 위기감에 신음하는 사람 등 생생한 목소리를 통해 민주주의 제도와 이를 움직이는 주체들을 설명했다.

△최전선의 사람들(가타야마 나쓰코|432쪽|푸른숲)

‘도쿄신문’ 사회부 기자인 저자가 2011년 3월 동일본 발생 직후부터 2019년까지 9년간 원전 현장에 잠입해 숨겨진 진실을 끈질기게 파헤쳐나간 기록이다. 인터뷰한 취재원 100여명, 취재 노트 약 220권, 관련 기획 기사만 140여 회에 달한다. 사고를 은폐하는 데 급급한 일본 정부, 사고의 악몽을 잊어가는 국민들, 사고 수습에 노력하는 작업자들의 모습을 교차해 서술했다.

△개의 힘(돈 윈슬로|444쪽|황금가지)

미국과 멕시코 마약 조직간의 치열한 전쟁사를 근 백 명에 이르는 등장인물과 30년에 이르는 장대한 스토리로 써내려간 대하소설. 5년여 동안 중남미 마약 관련 사건에 대한 취재와 고증을 거쳐 멕시코의 마약 세계를 농밀하게 그려냈다. 실제 벌어진 정치인 암살 사건이나 멕시코 대지진, 멕시코와 바티칸의 외교적 마찰 등 역사적으로 중요한 사건들도 이야기에 녹여냈다.

△전쟁일기(올가 그레벤니크|136쪽|이야기장수)

두 아이와 강아지 한 마리를 데리고 지하 피난 생활을 한 우크라이나 여성의 다큐멘터리 그림일기다. 환상적인 그림체로 수만 명의 SNS 팔로어들과 소통하며 그림책을 출판하던 저자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삶이 무너졌다. 한 가족이 품고 있던 계획과 꿈을 전쟁이 어떻게 무너뜨리는가를 생생하게 알리며 공포와 절망을 뚫고 다시 삶으로 돌아오는 과정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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