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진 "이재명 비대위가 당의 화합책…국민 요청에 응답해야"

민주당 이수진(동작을) 의원
"윤호중 비대위, 당 기득권 지키려는 자들의 변명"
  • 등록 2022-03-13 오전 11:10:18

    수정 2022-03-13 오전 11:10:18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동작을)이 13일 “이재명 비대위(비상대책위원회)가 당의 화합책”이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국회사진기자단)
이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SNS를 통해 “지금의 비대위는 여전히 안일하고, 당원과 국민의 목소리를 들으려하지 않고 있다. 심지어 국회의원들에게조차도 의견한번 제대로 묻지 않고 개혁과제 미완수에 총체적 책임이 있는 윤호중 원내대표를 비대위원장으로 삼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선 패배에 대해 후보는 자신의 책임이라고 했지만, 엄연히 우리 당 모든 구성원들이 함께 감내해야 할 것”이라며 “허나 지금의 윤호중 비대위로는 안된다. 비대위 구성에서 또 다른 갈등과 분열을 막기 위함이라는 주장은 당의 기득권을 지키려는 자들의 변명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당내 누구에게도 인정받을 수 있고, 또 1600만명 국민들이 지지했던 이재명 후보가 비대위원장을 맡게 된다면, 그렇지않다하더라도 당원들의 뜻이 모인 비대워원장이라면 이런 문제들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며 “윤호중 비대위는 진짜 비대위 ‘이재명 비대위’를 준비하는 비대위면 족할 것이다. 윤 비대위원장은 진짜 비대위원장으로 누가 적임자인지를 당원들과 국민들께 묻고, 서둘러 자리를 넘겨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 후보는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가장 강력한 무기다. 가장 강력한 무기를 뒷 전에 놓아두고 지방선거에 임하는 우를 범해서는 안된다”며 “지방선거를 앞두고 한편에선 대선 직후의 선거라는 이유로 패배주의가 엄습해오고 있다. 이런 정치공학적 전망은 단호하게 몰아내야 한다. 지방권력까지 내어줘 선 안된다는 절박함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의원은 “고단한 선거가 끝난지 얼마 되진 않았지만, 이 후보는 당원과 국민들의 요청에 응답해야 하고 그럴 것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엿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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