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코스피 2600~2800선 등락…IT·자동차株로 대응해야”

  • 등록 2024-05-07 오전 7:32:34

    수정 2024-05-07 오전 7:32:34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이달 코스피 지수가 2600~2800선에서 등락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고금리 환경이 이어지는 가운데 IT, 자동차와 같은 대형 수출주 중심 대응이 유효한 전략으로 제시됐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7일 보고서를 통해 “코스피는 2700선 내외에서 등락을 반복할 전망”이라며 “끈적한 물가로 인해 높아진 시장 금리가 주식지장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 결과와 재무부의 국채 발행 계획을 감안하면 미국 금리는 현 수중네서 급변하지 않을 전망”이라며 “국내 금리도 유사한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결국 시장에선 고금리에 관계없이 우호적인 업황을 토대로 성장 가능한 산업만 오르고 반대로 금리에 민감한 고PER 종목은 내리는 결과가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주목할 주식으로 대형 수출주를 제시했다. 김 연구원은 “국내 매출 비중이 높은 중소형 내수주보다 해외 수요 회복을 온전히 누릴 수 있는 대형 수출주가 수익률 개선의 도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관련 업종은 IT와 자동차”라며 “이들은 한국의 제1수출국으로 부상한 미국의 수요 회복에 힘입어 매출 증대가 유력한 업종”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익조정비율 변화를 통해서도 모멘텀 개선이란 긍정적 신호를 포착할 수 있다”며 “당분간 지수 측면에서 큰 성과를 내기 어렵기에 성장할 수 있는 소수 산업에 대한 선별적인 투자가 더욱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3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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