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상승 재료 부족하지만 단단한 주가 하방-신한

  • 등록 2024-05-09 오전 8:10:51

    수정 2024-05-09 오전 8:10:51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9일 SK텔레콤(017670)에 대해 통신 3사 중 가장 안정적인 실적을 보여주고 배당 매력을 토대로 단단한 주가 하방력을 가졌다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원을 유지했다. 상승여력은 17%이며, 전날 종가는 5만1300원이다.

김아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SK텔레콤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4조4800억원, 영업이익은 4985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했다”고 밝혔다.

유무선 부문의 저성장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비용 통제가 동반하면서 안정적인 이익 성장을 시현했다는 분석이다. 성장사업인 데이터센터 매출은 전년 대비 26% 증가했으며, 별도 마케팅비는 5% 감소했다.

배당 매력은 여전하다고 짚었다. SK텔레콤은 지난달 2024~2026년 주주환원 정책으로 매년 연결 조정순이익의 50% 이상을 현금 배당하거나 자사주 매입 및 소각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주주환원의 하한만 약속해 지난 2006년 최초로 연간 주당배당금(DPS) 줄이는 게 아니냐는 불확실성이 부각됐다. 다만 올해 주당배당금 최소 3320원으로, 이는 SK텔레콤의 연간 잉여현금흐름(FCF) 1조원과 성장산업 투자 및 차입금 상환 필요성을 감안하면 비합리적 자원 배분이 아니라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올해 주당배당금이 전년 대비 소폭 역성장할 가능성이 있으나 최소 3320원을 가정해도 배당수익률은 6.5%”라며 “실적 안정성과 배당 매력에 집중한다면 중장기 투자를 추천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목표주가 6만원 기준 기대 배당수익률은 5.5%이다”라며 “주가는 배당주 성격이 짙어진 21년 분할 이후 기대배당수익률 4.3~7.3% 수준에서 움직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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