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 한파에 코스피 '뚝뚝'…닷새째 내려 2210선

개인·기관 동반 ‘팔자’…외국인 '사자'
업종별 비금속광물·기계 1%대↓ 통신만↑
시총상위 하락우위…LG엔솔 3%대·SDI 2%대↓
  • 등록 2023-01-04 오전 9:05:27

    수정 2023-01-04 오전 9:06:07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4일 코스피 지수가 하락 출발했다. 개인과 기관이 동반 ‘팔자’에 나서고 있다. 간밤 뉴욕 증시는 새해 첫 거래일부터 하락 마감했다. 실적 부진과 수요 둔화 우려에 테슬라가 폭락했고 애플도 약세를 보였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22포인트(0.37%) 하락한 2210.46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2205선에서 출발했다.

뉴욕증시는 새해 첫 거래일부터 하락 마감했다. 기술주 낙폭이 두드러졌다. 3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03% 하락한 3만3136.37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40% 떨어진 3824.14로, 나스닥지수는 0.76% 밀린 1만386.98로 장을 마감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테슬라·애플의 하락으로 약세를 보인 점은 한국 증시에 부담”이라면서도 “다만 새로운 이슈가 아니라는 점을 감안하면 영향은 제한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의 코로나19 정점 통과 기대, 유럽 경기 침체 우려 완화 등 요인이 한국 증시에서 외국인의 선물 매도에 따른 기관 투자자 중심 매물로 반영되지 못한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47억원, 기관이 7억원 팔아치우고 있고 외국인은 55억원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68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 하락 우위다. 비금속광물, 기계는 1%대, 화학, 운수창고, 의료정밀, 건설업, 증권, 철강및금속, 의약품, 유통업, 전기가스업, 운수장비, 음식료품, 섬유의복, 제조업, 금융업, 종이목재, 서비스업, 전기전자, 보험은 1% 미만 하락하고 있다. 통신업은 나홀로 1% 미만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하락 우위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3%대, 삼성SDI(006400)가 2%대,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1%대 하락하고 있따. LG화학(051910), 현대차(005380), 기아(000270), POSCO홀딩스(005490), 셀트리온(068270) 등은 1% 미만 내리고 있다. 카카오(035720)는 1%대 오르고 있고 삼성전자(005930), NAVER(035420)은 1% 미만 상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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