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정부, 매각 작업 착수설에 HMM 7%대↑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HMM이 장 초반 강세다. 정부가 매각 방안을 구상할 컨설팅에 나서는 등 본격적인 매각 작업에 착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2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33분 현재 HMM(011200)은 전 거래일보다 7.11% 오른 2만3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정부가 HMM 매각 작업에 착수했다는 소식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한 언론은 KDB산업은행이 HMM 매각 컨설팅 자문사 선정을 위한 제안요청서(RFP)를 이날까지 발송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삼일회계법인, 삼정회계법인 등 국내 주요 회계법인이 자문사 선정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컨설팅 자문은 향후 매각 방안의 실무적인 밑그림을 만들 뿐만 아니라 매각 주관사 선정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같은 날 금융위원회는 “HMM 매각과 관련해 차관급 회의를 개최한 바 없다”면서 “그 외 기사에 언급된 인수후보 관련사항, 매각 추진일정 등도 관계기관간 합의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