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브이원텍(251630)이 올해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에 강세다.
2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2분 현재 브이원텍은 전날대비 550원(4.47%) 오른 1만2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브이원텍은 머신 비전 기술을 활용하여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및 액정표시장치(LCD) 디스플레이용 압흔검사 장비와 2차전지 검사시스템 및 관련 소프트웨어를 개발·공급하고 있다. 김재훈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브이원텍은 올해 하반기부터 소형 및 중대형 2차전지 검사시스템 매출이 본격화되며 실적 증가세가 나타날 전망”이라며 “소형 2차전지 검사시스템은 고객사의 설비투자가 확대에 따라 공급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특히 프리폼(Free Form) 배터리 수요 증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중대형 2차전지 검사시스템도 고객사의 대규모 투자에 따른 수요 증가와 전기차,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중대형 배터리에 대한 안정성 이슈 부각에 따라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브이원텍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11.6% 감소한 483억원, 영업이익은 30.9% 줄어든 10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