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남북미 DMZ 깜짝 회동에 경협 기대↑…관련주 급등

  • 등록 2019-07-01 오전 9:12:06

    수정 2019-07-01 오전 9:12:06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DMZ 테마주를 비롯한 남북경협주들이 동반 급등세다. 남북미 정상이 비무장지대(DMZ)에서 깜짝 회동을 가졌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1일 오전 9시 4분 현재 DMZ 관련주로 분류되는 삼륭물산(014970)은 전 거래일 대비 21.4% 오른 7260원을 기록 중이고 자연과환경(043910)은 15% 넘게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개성공단, 금강산 관광, 철도 관련주 등도 줄줄이 강세다. 부산산업(011390)은 11%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고 아난티(025980) 현대엘리베이(017800)신원(009270) 제이에스티나(026040) 대아티아이(045390) 현대로템(064350) 등도 5% 이상 상승 중이다.

관심을 모았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 무역 담판이 협상 재개로 마무리된데 이어 지난 30일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깜짝 판문점 회동까지 성사되면서 경협주에 매기가 몰리는 모습이다.

우리기업들도 DMZ 남북미 회동에 일제히 환영 의사를 밝히며 개성공단과 남북경협 재개에 대한 희망의 뜻을 내비쳤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입장문을 통해 “성공적인 한미정상회담과 더불어 판문점에서의 역사적인 북미정상 간 상봉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중기중앙회는 “판문점에서의 북미회담을 계기로 한반도 평화 정착과 함께 개성공단 재가동 등 남북경협의 재개로 이어지질 희망한다”고 기대감을 밝혔다.

현대그룹도 입장문을 내고 “역사적인 남북미 정상의 판문점 만남을 환영한다”며 “지금까지 그래왔듯 일희일비하지 않고 경협재개에 대비해 더욱 철저히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증권가에서도 경협주에 대한 기대를 내비치고 있다. 김다경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정상 간 만남을 계기로 향후 비핵화 협상이 진전되고 대북 제재 완화 및 남북 경협 기대가 커지면 관련 테마주들이 탄력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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