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전 9시 4분 현재 DMZ 관련주로 분류되는 삼륭물산(014970)은 전 거래일 대비 21.4% 오른 7260원을 기록 중이고 자연과환경(043910)은 15% 넘게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개성공단, 금강산 관광, 철도 관련주 등도 줄줄이 강세다. 부산산업(011390)은 11%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고 아난티(025980) 현대엘리베이(017800)터 신원(009270) 제이에스티나(026040) 대아티아이(045390) 현대로템(064350) 등도 5% 이상 상승 중이다.
우리기업들도 DMZ 남북미 회동에 일제히 환영 의사를 밝히며 개성공단과 남북경협 재개에 대한 희망의 뜻을 내비쳤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입장문을 통해 “성공적인 한미정상회담과 더불어 판문점에서의 역사적인 북미정상 간 상봉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중기중앙회는 “판문점에서의 북미회담을 계기로 한반도 평화 정착과 함께 개성공단 재가동 등 남북경협의 재개로 이어지질 희망한다”고 기대감을 밝혔다.
증권가에서도 경협주에 대한 기대를 내비치고 있다. 김다경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정상 간 만남을 계기로 향후 비핵화 협상이 진전되고 대북 제재 완화 및 남북 경협 기대가 커지면 관련 테마주들이 탄력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