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웅진(016880)은 오전 9시 11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3.24%(315원) 내린 2065원에 거래 중이다. 웅진코웨이(021240)도 2.83%(2300원) 하락한 7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웅진그룹이 3개월 만에 코웨이 재매각에 나선 것은 자금 사정이 여의치 않아서다. 웅진그룹은 웅진코웨이를 되사는 데 약 2조원을 썼는데 1조6000억원을 빚으로 조달했다. 한국투자증권이 1조1000억원을 대출했고 웅진씽크빅이 5000억원어치 전환사채(CB)를 발행했다. 자금난에 그룹 전체가 위험에 빠질 것을 우려해 과감한 결단을 내렸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