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세틀뱅크, 상장 첫날 강세…공모가는 소폭 하회

  • 등록 2019-07-12 오전 9:05:59

    수정 2019-07-12 오전 9:05:59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세틀뱅크(234340)가 코스닥시장 상장 첫날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공모가는 소폭 밑돌고 있다.

12일 오전 9시3분 현재 세틀뱅크 주가는 시초가대비 4900원(9.90%) 오른 5만4400원을 기록 중이다. 공모가(5만5000원)보다는 소폭 낮은 수준이다.

세틀뱅크는 앞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112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희망공모가 밴드(4만4000~4만9000원) 상단을 넘겨 5만50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 경쟁률은 309.6대 1로 집계됐다.

지난 2000년에 설립한 세틀뱅크는 전자금융결제 서비스를 전문으로 하는 핀테크 기업으로 시중 21개 은행과 제휴를 맺고 간편현금결제 및 가상계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 대형 e커머스(G마켓·11번가·옥션 등)는 물론, 대다수의 간편결제 페이업체(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페이코·제로페이 등) 서비스를 도맡으면서 간편현금결제 서비스 시장점유율은 97%에 달한다. 가상계좌 서비스 시장점유율도 67.54%를 차지하고 있다.

회사의 지난해 매출액은 571억6400만원으로 전년대비 45.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31억7000만원으로 같은 기간 40.4% 늘었다. 최근 3년간(2016~2018년) 연평균 매출 성장률은 47.8%, 영업이익 성장률은 33.2%로 나타났다.

서충우 SK증권 연구원은 “정부의 현금결제 시장활성화 정책에 따른 최대 수혜주가 될 것”이라며 “이통사 플랫폼을 보유한 모회사 민앤지와의 시너지도 기대되며, 해외 현지 업체들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한 해외시장 진출도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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