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외인 동반 매수에…2400선 회복

개인·외인 매수에 전날 내줬던 2400선 하루 만에 회복
업종 전반 강세, 시총상위株도 대부분 오름세
  • 등록 2020-09-10 오전 9:19:12

    수정 2020-09-10 오전 9:18:58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10일 코스피 지수가 개인과 외인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8%(27.92포인트) 오른 2403.73을 기록 중이다. 이날 장 초반 강세에 힘입어 지수는 전날 내줬던 2400선을 도로 되찾았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는 기술주들의 반등에 힘입어 나흘 만에 회복세를 보였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39.58포인트(1.6%) 상승한 2만7940.47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67.12포인트(2.01%) 오른 3398.96에, 나스닥 지수는 293.87포인트(2.71%) 급등한 1만1141.56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지난 3거래일간 큰 폭으로 빠졌던 테슬라, 애플 등 주요 기술주들이 반등에 성공하며 지수 역시 회복세를 보여줬다.

수급별로는 개인과 더불어 외국인이 매수에 동참했다. 개인은 482억원, 외국인은 637억원어치를 각각 사들이고 있다. 반면 기관은 1146억원어치의 주식을 팔고 있다.

업종별로는 모든 업종이 오르고 있다. 종이·목재가 2% 넘게 오르고 있어 가장 큰 오름폭을 보여주고 있으며, 전기전자, 서비스업, 제조업, 증권, 통신업 등이 모두 1% 넘게 오르고 있다. 운수창고, 보험, 전기가스업, 기계, 은행 등도 1% 미만으로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오름이 우세하다. 삼성전자(005930)가 2.57% 오르고 있으며 삼성전자우(005935) 역시 2.02% 오르고 있다. LG화학(051910), 현대차(005380), 카카오(035720), 삼성SDI(006400) 등도 1~2% 내외에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068270)과 KG생활건강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각각 0.34%, 0.20% 내리는 데에 그쳤다.

종목별로는 코로나19로 인해 배달 소비가 늘어남에 따라 백판지 관련주로 여겨지는 한솔제지(213500)가 5% 넘게 오르고 있다. 또한 전날 한진(002320)의 지분율을 9.33%까지 확대, 2대 주주에 오른 경방(000050)이 15% 가까이 급등하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경방을 KCGI의 우군으로 평가하고 있는 만큼 향후 한진그룹의 경영권 분쟁 등을 예측한 투자자들이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미모가 더 빛나
  • 빠빠 빨간맛~♬
  • 이부진, 장미란과 '호호'
  • 홈런 신기록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