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최연소 흑인 시장 탄생…올해 고교 졸업한 18세

인구 1800명 소도시서 235표로 당선…52표 차 승리
3년간 학생회장 지내…"지역사회 도울 것"
  • 등록 2022-12-09 오전 11:18:31

    수정 2022-12-09 오전 11:18:31

[이데일리 이성민 인턴기자] 미국 아칸소주(州)의 소도시에서 최연소 흑인 시장이 탄생했다고 8일(현지시간) 미 CNN방송이 보도했다.

전날 미국 아칸소주의 얼(earl)시에서는 민주당 소속 제일렌 스미스(18) 후보가 235표로 시장 선거에 당선됐다. 얼시는 인구 1800여명의 작은 도시다.

제일렌 스미스(18).(사진=제일렌 스미스 페이스북 캡처)


지난 5월 고등학교를 졸업한 스미스는 미국 역대 최연소 흑인 시장이라는 타이틀을 달게 됐다. 그는 고교 시절 3년간 학생회장을 지냈다.

스미스는 이번 시장 선거에서 2위를 기록한 환경미화원 네미 매튜스를 52표 차이로 제쳤다. 스미스는 선거 공약으로 △도시 재건 △24시간 경찰서 운영 △청년 일자리 창출 △대형 식료품점 유치 등을 내건 것으로 알려졌다.

신임 시장으로서 스미스의 정식 임기는 내년 1월부터 시작된다. 그는 “시장 선거에 내 이름을 알리기 위해 출마한 것이 아니라 지역사회를 돕기 위해 나왔던 것”이라며 “실제 결과물을 시민들에게 보여주겠다”고 CNN에 전했다.

스미스가 선거를 앞두고 자문을 구했던 프랭크 스콧 주니어 아칸소주 리틀록 시장은 “스미스가 최연소 아프리카계 미국인 시장이 된다는 사실이 매우 기쁘다”며 “어린 나이에 공직에 진출한 그의 의지와 열정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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