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신라젠(215600)이 반등장 속에서 장 초반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현직 임원이 보유 주식 전량을 장내매도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9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신라젠은 전일 대비 2.3% 내린 4만6400원을 기록 중이다. 개장 직후 5% 넘게 급락하기도 했다.
전날 신현필 신라젠 전무는 보유 중이던 신라젠 주식 16만7777주(0.25%)를 전량 장내 매도했다고 공시했다. 총 처분금액은 약 88억원이고 처분 기간은 지난 1일부터 5일까지다.
신라젠이 개발 중인 항암제 펙사벡의 임상 3상 결과 발표를 앞둔 시점에서 임원의 지분 매각 소식이 시장의 우려를 키우며 주가에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