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日 규제 대응 국산화 투자 기대…반도체株 강세

  • 등록 2019-07-04 오전 9:21:46

    수정 2019-07-04 오전 9:21:46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일본의 수출 규제에 맞서 반도체 소재와 부품, 장비 국산화를 위해 정부가 예산을 투입할 것이라는 소식에 관련주가 크게 오르고 있다.

4일 오전 9시 19분 현재 반도체 장비주인 타이거일렉(219130) 주가는 전일대비 가격제한폭(29.91%)까지 오른 6080원을 기록 중이다. 반도체 부품주 마이크로컨텍솔(098120)도 20%대 급등세다. 엘디티(096870) 티에스이(131290) SKC 솔믹스(057500) 테라셈(182690) 등도 10% 이상 상승폭을 기록 중이다. 정부 투자에 따른 중장기 성장성 강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최근 반도체 소재 3개 품목의 한국 수출 규제를 강화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당·정·청은 전날 협의회를 열고 반도체 산업의 핵심 소재·부품·장비 개발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매년 1조원 수준의 집중 투자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국내 반도체 소재의 국산화 움직임이 더욱 빨라질 것으로 예상돼 관련 소재·부품업체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며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일본 의존도가 높은 반도체 웨이퍼와 블랭크 마스크 등에 대한 추가 규제 가능성도 있어 국산화율은 계속 확대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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