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이녹스첨단소재(272290)가 장 초반 급등세다. 경쟁업체가 일본 업체들인 상황에서 소재 국산화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는 분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10일 오전 9시 14분 현재 이녹스첨단소재는 전일 대비 6.2% 오른 5만1700원을 기록 중이다. 나흘 만에 반등에 나서고 있다.
일본 정부가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주력산업에서 일본산 소재에 대한 수출 규제에 나선 상황에서 이녹스첨단소재가 소재 국산화에 따른 수혜기업이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이녹스첨단소재에 대해 “주력제품인 중소형 OLED 및 반도체 공정소재 경쟁업체가 일본 업체들인데 이는 일본 소재업체들의 점유율이 높은 분야”라며 “첨단소재 국산화 노력의 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크고 2분기와 하반기 부문별 고른 성장세로 실적 가시성도 높다”고 분석했다.
이어 “특히 부가가치 및 기술장벽이 높은 중소형 OLED 공정소재의 경우 일본업체들의 점유율이 절대적으로 높은 상황인데, 향후 소재 국산화 노력으로 이녹스첨단소재의 점유율이 꾸준히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