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동부건설(005960)이 민간 주택사업부문에서 경쟁력이 부각되면서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전망에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28일 오전 9시 38분 현재 동부건설 주가는 전일대비 7.36% 오른 1만650원을 기록 중이다. 올해부터 민간 주택부문의 매출이 늘어나면서 투자심리도 살아날 것이라는 증권가 분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박세라 신영증권 연구원은 “2016년 기업회생 절차 종료 이후 정상화하는 과정에서 관급 위주의 건축 및 토목 수주잔고를 회복하고, 민간 주택 경쟁력이 부각되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브랜드 앞세운 수주능력을 통해 주택 매출과 이익이 개선되기 시작하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올해 전체 매출액은 1조원대로 회복할 것이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50.8% 늘어난 48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