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LG이노텍, 하반기 실적 개선 전망에 강세

  • 등록 2019-07-04 오전 9:31:55

    수정 2019-07-04 오전 9:31:55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LG이노텍(011070)이 올해 2분기 실적이 시장기대치를 웃돌고, 하반기 실적도 개선될 것이란 전망에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4일 오전 9시 30분 현재 LG이노텍 주가는 전거래일대비 5.00% 증가한 11만5500원을 기록 중이다. 2분기부터 견조한 실적 흐름이 나타나면서 투자심리도 살아날 것이라는 증권가 분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LG이노텍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 감소한 1조5031억원, 영업이익은 16% 늘어난 156억원으로 영업이익 기준 시장예상치(57억원)를 100억원 정도 웃돌 전망”이라며 “기판소재 부문에서 적자인 고밀도다층기판(HDI) 공급이 감소하고 고수익성인 테이프 서브스트레이트(tape substrate) 관련 매출은 늘어나면서 수익성이 향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반기 매출액은 5조 2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 증가할 전망”이라며 “북미 고객사의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년동기대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트리플카메라모듈 탑재에 따른 평균판매단가 상승으로 광학솔루션 부문의 매출액이 7%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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