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비즈니스온(138580)이 강세다. 대규모 자금조달을 통한 실적 개선 기대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1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44분 현재 비즈니스온 주가는 전날대비 1900원(12.42%) 오른 1만7200원을 기록 중이다.
비즈니스온은 총 200억원 규모의 운영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무보증 사모사채와 무보증 비분리형 사모사채를 각각 100억원씩 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사채 만기는 오는 2030년 8월 30일이고 이자는 없다.
비즈니스온은 전자세금계산서, 전자계약 등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체다. 국내 전자세금 계산서 발행량 1위 브랜드 `스마트 빌`이 대표 제품이다. 회사는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고객사의 전자세금계산서를 통해 축적된 실거래 데이터 기반의 지능형 빅데이터 분석 정보서비스 `스마트 MI`로 신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스마트 MI는 거래처 리스크관리 서비스와 시장분석 제공 서비스를 제공한다.
유현재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스마트MI는 사업 초기 확산 단계이므로 아직까지 구축 매출 비중이 높은편”이라며 “고객 기반이 확보된 후 서비스 매출이 지속 발생하기 때문에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