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할 땐 응급처치 구조사로"..교육받는 유영상 SKT 대표

전 구성원 대상 응급처치 교육
ICT Family 전체 총 6000명 이상 참여 목표
이사진도 솔선수범해 교육 참여
응급처치 교육받은 SKT구성원이 시민 구조한 사례 나와
  • 등록 2023-05-31 오전 11:10:55

    수정 2023-05-31 오전 11:58:42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SK텔레콤은 자사 구성원 대상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실습교육’을 실시, 5월까지 1,100명이 교육을 수료했다고 31일 밝혔다. SKT는 올해 ICT Famaily 구성원 대상으로 총 6,000명 이상 교육 수료를 목표로 하고있다. SK T타워에서 유영상 사장(사진 앞줄 왼쪽 첫번째)을 비롯한 SKT 이사진이 응급처치 교육을 받고 있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사장)가 김용학 이사회 의장 등 이사진들과 함께 응급처치 교육을 받았다.병원 도착 전 심폐소생술이 필요한 사례가 늘고 있어, 임직원들의 안전은 물론 위험에 빠진 시민을 돕기 위해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일반인이 심폐소생술을 시행했을 때 생존율은 미 시행 시 보다 약 2배 가량 높다.

31일 SK텔레콤에 따르면 5월까지 자사 구성원 대상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실습교육’을 실시했으며, 올해 총 1,100명이 교육을 수료했다.

SKT는 지난해부터 응급처치 실습교육을 시작, 구성원들에게 하임리히법(기도 폐쇄 위험시 흉부에 압박을 가해 토해내게 하는 방법), 심폐소생술,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등 응급상황에서 활용 가능한 처치방법에 대한 강의 및 실습을 하고 있다.

응급처치 교육에는 SKT뿐 아니라 SK브로드밴드, SK오엔에스, 홈앤서비스 등 ICT Family사도 동참해 올해 총 6,000명 이상 교육 수료를 목표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SKT를 포함한 ICT Family사 구성원 약 3,000명이 교육을 수료한 바 있다.

특히 5월에는 응급처치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구성원의 참여를 독려하는 차원에서 유영상 사장과 김용학 이사회 의장을 비롯한 SKT 이사진이 솔선수범해 교육에 참여했다.

SKT는 올해부터 SKT 구성원 가족과 SKT 사옥 내 시설 및 환경관리, 사내복지 등을 담당하는 협력사 직원들을 위한 교육을 준비하고 있다. 사옥 내 자동심장충격기를 추가로 배치하기도 했다.

이런 노력 덕분에 교육을 수료한 SKT 구성원이 응급 상황에서 일반시민을 구조하는 사례도 나왔다.

지난 4월 서울시 은평구의 한 식당에서 젤리로 인해 기도가 막힌 어린아이에게 SKT 구성원이 회사에서 배운 영유아 하임리히법을 시행해 질식 위기에 처했던 아이를 구한 바 있다.

SKT는 해당 사례를 사내에 공지해 구성원들의 응급처치 실습교육 참여를 독려하는 한편, 지속적인 응급처치 교육을 위한 확대 운영 방안을 검토 중이다.

강종렬 SKT CSPO(Chief Serious-accident Prevention Officer, 안전보건 최고경영책임자)는 “구성원들에게 응급 상황 대처 방법을 교육하는 것은 사업장 내 임직원의 안전은 물론 SKT가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이라면서 “지속적인 교육 확대를 통해 구성원들이 응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소양을 갖추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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